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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복음서 연구223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눅 12:13 -59) 부자의 어리석음, 성도의 관심 대상(눅 12:13-34) [ 성경묵상 ] 12:13-34의 두 문단은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예수께 유산으로 인한 형제간의 갈등을 해결해 주실 것을 요청한 사건(13,14절)에 즈음하여 주신 교훈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 두 교훈은 주신 대상과 내용이 각각 다르지만 그 근본 주제에 있어서는 사람이 세속적인 것보다 하나님 나라를 먼저 추구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먼저 12:15에서 예수께서는 무리들을 대상으로 하여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아니하므로 탐심을 물리칠 것을 직설적으로 교훈하시고 이어 12:16-21에서 소위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통해 인간이 이 세상에 가치를 두고 유한한 물질을 의존할 때 맞게 되는 비참한 최후를 지적하심으로써.. 2020. 11. 18.
표적을 구하는 세대 /하나님 나라를 놓친사람/제자의 삶 표적을 구하는 세대를 향한 책망(눅 11:29-41) [ 성경묵상 ] 11:14-54의 세 문단은 벙어리 귀신 축사 사건과 그로 인해 촉발된 바알세불 논쟁(11:14-28), 표적만 구하는 세대를 향한 책망과 심판의 경고 및 복음의 진리의 빛을 밝히 볼 것을 촉구하는 등불과 눈의 비유(11:29-36), 그리고 외식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내적 부패성을 폭로하시고 그들에게 거듭 화(禍)를 선언하시는 내용(11:37-54) 등을 연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 내용들은 마태복음에서는 6:22,23 ; 9:32-34 ; 12:38-45 ; 23:13-26 등에 흩어져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서 이 내용들이 한 곳에 결집되어 있는 것은 기록자 누가의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누가는 이를 한 .. 2020. 11. 18.
선한 사마리아 사람/ 마리아와 마르다- 눅10장 선한 사마리아 사람(눅 10:25-37) [ 성경묵상 ] 10:25-37은 예수님과 한 율법사와의 대화를 그 내용으로 한다. 대화의 내용인즉 영생의 방법과 이웃 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여기서 율법사는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25절). 이에 대해 주님은 직접적인 답변 대신에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어 있느냐?’고 다시 역질문하심으로써(26절) 율법사 스스로 자기 질문에 대한 답을 하게 하셨다. 그 대답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었다(27절). 이는 율법의 대강령으로 이 주님의 역질문에는 원칙적으로는 사람이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28절). 그러나 사실 사람이 결코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음을 감.. 2020. 11. 18.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눅 9:51-19장)/ 70인제자 파송 및 보고 눅-12, 후기 유대 사역의 전반부(눅 9:51-10:37) 9:51-19:27은 예수께서 갈릴리를 떠나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직전까지인 A.D.29년 가을 무렵부터 이듬해인 A.D.30년 봄 무렵까지 약 6개월 동안에 유대(Judea) 및 베레아(Perea) 지역에서 사역하신 것을 기록하고 있다.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유대 및 베레아 지역 사역을 제19-20장의 두 장에 걸쳐 기록하고 있으며, 마가복음에서는 제10장 단 한 장에 걸쳐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누가복음은 무려 열 장에 이르는 지면을 할애할 정도로 예수님의 유대 및 베레아 지역의 사역을 다른 공관복음서에 비해 매우 상세히 기록하는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여기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긴 여행 과정에서의 예수님의 발자취를 가능한 자세히 추.. 202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