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쉴만한 물가190 감동의 예화 15편 1. 사랑의 절정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이 다섯 살과 세 살된 아들을 키우기 위해 철길 가에 있는 신발공장에 취직을 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할 때 두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기 때문에 안고, 업고, 공장으로 출근하여 공장 안에 조그만 방에서 놀게 하고 부인은 일을 했습니다. 따뜻한 어느 봄날, 방안이 답답하다고 두 아이들이 엄마 몰래 철길로 나갔습니다. 철길에서 조약돌 치기도 하고 가위, 바위, 보 놀이도 하면서 놀고 있을 때 기차가 달려들었습니다. 누군가가 애들이 없다는 소리에 엄마가 뛰어나가 보니 철길에서 놀고 있고 있었습니다. 쏜살같이 달려가 두 아들을 철길 밖으로 던져 낸 순간 기차가 뛰어들어 엄마를 치고 지나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그 엄마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두 형제는 고아원으로 .. 2014. 8. 2. 그리움으로 오는 사람 / 이효녕 그리움으로 오는 사람 / 이효녕 사랑이 무엇이기에 온종일 그대 찾아들어 내 가슴에서 반짝이는지 들녘에 핀 꽃을 바라보아도 그리움의 향기가 밀려오고 하늘에 별을 바라보면 눈물이 날 만큼 더 그리워 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그리움이 물결로 흐르다가 바다에 먼 섬이 되어 물빛 그림자에 젖어 눈앞에서 아물거리며 내 가슴 위로 맴돕니다 그대 너무 그리워 가까이 다가가면 나뭇가지에 꽃으로 피어 있고 이 세상 바라보는 모든 것이 그리움의 꽃물결로 넘쳐 추억의 갈피에 남긴 사람 오늘은 하늘에 별이 되어 그리움도 반짝입니다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 나" 2014. 7. 25. 아름다운 책임 아름다운 책임 / 최경옥 내 꽃밭에 관심을 두고 물주기를 잊지 않는 것 한배에 탄 사람들을 위해 호흡 맞춰 노를 젓는 것 긴 줄넘기할 때 걸리지 않게 같이 뛰는 것 내 짝꿍을 탓하거나 실망시키지 않는 것 살아야 할 가치를 위해 가진 능력을 쏟아붓는 것 힘에 겹도록 등짐 지고도 말없이 걸어가는 것 기꺼이 놓인 디딤돌처럼 둥글게 어울려 사는 것 ☆ 아침정원 ☆ 2012. 8. 14. 그리움으로 오는 사람 / 이효녕 그리움으로 오는 사람 / 이효녕 사랑이 무엇이기에 온종일 그대 찾아들어 내 가슴에서 반짝이는지 들녘에 핀 꽃을 바라보아도 그리움의 향기가 밀려오고 하늘에 별을 바라보면 눈물이 날 만큼 더 그리워 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그리움이 물결로 흐르다가 바다에 먼 섬이 되어 물빛 그림자에 젖어 눈앞에서 아물거리며 내 가슴 위로 맴돕니다 그대 너무 그리워 가까이 다가가면 나뭇가지에 꽃으로 피어 있고 이 세상 바라보는 모든 것이 그리움의 꽃물결로 넘쳐 추억의 갈피에 남긴 사람 오늘은 하늘에 별이 되어 그리움도 반짝입니다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2012. 8. 13.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