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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성경109

에서와 야곱 팥죽과 장자의 권리를 바꾸는 에서 11 에서와 야곱 이삭이 60살이 되었을 때였다. 그 해는 아내 리브가가 이삭과 결혼한 지 20년이 되던 해였는데, 리브가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아들 쌍동이를 낳았다. 그래서 이 쌍동이 형제 중에서 형을 에서라 하고 동생을 야곱이라고 했다. 쌍동이지만 에서와 야곱의 모습은 아주 달랐다. 형 에서의 온 몸에는 붉은 빛깔의 털이 나 있었고, 야곱은 매끈매끈한 살결이었다. 그들은 자랄수록 성격도 아주 딴판이었다. 에서는 집에 있기보다는 활과 창을 가지고 들에 나가 사냥하기를 좋아했고, 얌전하고 조용한 성미의 동생 야곱은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집안 살림을 돌보기를 좋아했다. 사슴 고기를 즐기는 아버지 이삭은 자연히 사냥을 잘하는 아들 에서에게 더 정이 쏠리고, 이와 반대로 어.. 2020. 8. 26.
이삭 이삭의 희생, 샤갈(Marc Chagall, 1887~1985, 러시아)이 그린 유화. 프랑스 국립 마르크샤갈 성경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다. 9 외아들을 바치는 믿음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과 불로 잿더미가 된 후 아브라함은 마무레에 친 천막을 걷어 바닷가 가까운 게랄에 옮겨 가서 살았다. 이 곳에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아들을 낳았다. 이 때 처음으로 아들을 본 아브라함의 나이는 100살이요, 사라는 91살이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분부대로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지었다. 이삭이란 '그가 웃다'란 뜻이다. 이 이름대로 이삭은 튼튼하고 착하게 자라면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는 물론 온 동네 사람들에게 기쁜 웃음을 주는 귀염둥이가 되었다. 그래서 이삭이 어머니의 젖을 뗄 때는 아브라함.. 2020. 8. 26.
아브라함 고향 우르를 떠나는 아브람 6 아브라함과 롯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의 강물이 마주치는 곳 가까이에 갈대아의 우르라는 도시가 있었다. 이 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하나님 대신에 달을 신으로 섬기고 있었다. 달을 신으로 섬기고 사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을 믿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아브람이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올바르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고 온 세상 사람들의 조상으로 삼기로 약속하시면서 아브람에게 먼 길을 떠나도록 말씀하셨다. 그것은 아브람의 믿음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시려는 것이었다. "아브람아! 너는 이 고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가리키는 땅으로 가거라.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도록 복을 주겠다. 그리고 네 이름을 크게 빛나.. 2020. 8. 26.
노아의 방주 및 바벨탑 방주에 동물들을 들여 넣는 노아의 가족 4 노아의 방주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아담의 후손들은 크게 불어나 몇천 만명이나 되어 널리 흩어져 살았다. 농사를 짓는 사람, 목장에서 양을 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크고 작은 마을을 이룬 그들 속에는 장사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사람이 불어나고 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자 서로 다투게 되고 욕심이 많아지면서 나쁜 짓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보시니까, 세상에는 점점 더 악한 사람과 악한 일이 늘어가고만 있었다. 하나님은 크게 한탄을 하셨다. "세상을 잘 다스려 평화스럽게 살아가라고 하였더니 날마다 싸우기만 하는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날로 악해져만 가는 것을 보시고 이 세상을 만드신 것을 오히려 뉘우치기까지 하셨다. 그리고 노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202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