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의 중심주제

 

 

 

말라기의 중심주제

 

1. 말라기의 역사적 배경과 1장의 내용은 무엇인가?

말리기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나의 사자라는 이름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백성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 간 후 세 번의 포로귀환이 있었다(1차-스룹바벨, 2차는 에스라, 3차는 느혜미야). 말라기의 기록 시기는 3차 포로귀환 후 성전과 성벽이 다 재건된 후 느혜미야가 다시 페르시아로 돌아간 후 이스라엘은 다시 신앙이 헤이해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포로 귀환 후 성전과 성벽이 다 재건이 되었고, 느혜미야를 통한 신앙의 부흥이 있었지만 그들의 상황을 그렇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그들은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는 민족이었고(페르시아의 총독이 통치), 그들의 개인적인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았다.

 

학개 2장을 보면 성전의 기초가 놓이던 날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축복을 약속해주셨다. 성전을 짓기 전에는 곡식종자가 창고에 있었고,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를 맺지 못했지만 이제 성전의 기초가 놓이던 날 그 날 부터 개인적인 살림살이가 나이질 것을 약속하셨다.
“학2장18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추억하여 보라 구월 이십 사일 곧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추억하여 보라
19 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느냐 ?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었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 “

 

또 하나님께서 이방의 모든 세력을 다 무너뜨리라고 약속하셨다.
“학개2장 20 그 달 이십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1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고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22 열국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열방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 동무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23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취하고 너로 인을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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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았고, 그들은 여전히 강대국인 페르시아 총독이 지배하는 한 지방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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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두고 이스라엘백성들은 제일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했다.
그것이 1장 2절에 기록이 되어 있다.
“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고 하신다. 그런데 그들은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십니까 라고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여전히 사랑하신다고 하는데 왜 그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기준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구속의 사랑이다.
2절 중 반 절“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가장 큰 근거는 형 에서를 버리고, 동생인 야곱을 선택하신 사랑이다. 사실 인간적인 조건으로는 형 에서가 아버지가 받았던 언약의 축복(구원의 축복)을 받았어야 했다. 또 하나님께서 에서를 버리시고 야곱을 선택하신 것은 그들이 아무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않은 때(즉 태속, 태어나기 전)이었다(롬9장). 그리고 에서와 야곱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더라도 에서가 더 좋아보였다(에서 남자다움/야곱 속이는 자). 그래서 이삭조차 에서가 언약의 축복(구원의 축복)을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에서를 버리고(미워하고), 야곱만 사랑하셨나? 그것은 인간적으로는 조건으로는 야곱이 사랑받고, 선택받아 구원받을만한 아무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와 사랑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런데 이것만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계속해서 범죄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의 매로 치면서도 지금까지 보호하셔서 생존하게 하셨다.
그런데 에서(에돔)은 어떠한가?
에서의 후예인 에돔은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무너지게 하셨다.
그것이 3절부터 기록되어 있다.
“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무케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시랑(자캴)에게 붙였느니라
4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경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영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5 너희는 목도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경 밖에서 크시다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에서(에돔)은 그들의 죄악대로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공의로 심판하셨다. 그래서 에돔은 312b.c. 이 후 나바트인에 의해 역사에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택하신 백성이기에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스라엘이 항상 육신적인 삶이 잘되고 못되는 것을 하나님의 사랑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개인적인 형편과 나라의 사정이 좋지 않은 현실을 두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에는 관심이 없었고, 또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적용/지금 이스라엘이나 우리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기준과 근거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

그것은 오직 육신적인 형편의 잘 됨이다. 오직 그런 기준에 의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제일 중요한 근거는 구원의 사랑이다. 아무 조건과 이유 없이 하나님은 일방적인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선택하셨다. 그리고 우리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공의대로 갚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지금까지 보호하셨다. 만일 하나님의 공의대로 대하셨다면 이중에 누가 남아 있겠는가?

그런데 우리는 항상 내가 원하는 그 무엇들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음을 두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있지 않는가? 지금 우리에게는 구원의 은혜와 사랑은 아무 것도 아니다. 우리의 관심은 오직 나의 현실적 형편이다(왜 가정 경제가 나아지지 않는가? 왜 부부관계가 문제가 있는가? 왜 취직되지 않는가? 왜 자녀는 공부를 열심히 잘 하지 못하는가? 왜 당장 결혼 못 하는가?). 지금 당신도 이런 원망과 불평을 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라. 또 이런 원망과 불평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 말라기서에는 이것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경멸하는 행위라고 하고 있다(몇 절).

 

또 말라기 시대의 이스라엘은 현실적인 형편이 나아지지 않은 책임을 하나님에게 돌리고 있다. 그들은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공경하고 순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고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든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전을 지었고, 또 성벽을 지었고, 또 말씀대로 열심히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금 그들에게 축복을 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열심히 교회봉사를 했는데 하나님이 내게 왜 축복을 해주지 않는가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고 하지만, 그들의 순종과 제사는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눈가림이라는 것이다. 이런 형식적 순종과 제사는 말라기 이후 400년 동안 지속되었고, 예수님오실 때 절정을 이루었다. 그래서 말라기 이후에 더 이상 새로운 말씀이 필요 없었다. 이런 모습이 400년이나 갔다. 결국 예수님은 하나님을 누구보다 잘 순종하고, 누구보다 제사를 잘 드린다고 생각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의해서 선지자들과 같이 죽음을 당했다.
말라기 시대의 이스라엘은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그 이름을 멸시하고 있다.

 

 

이것이 6절부터의 말씀이다.
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공경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그 이름을 멸시한다고 하신다. 그런데 그들은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라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형식적 제사행위 때문에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무조건 교회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형식으로는 열심히 제사를 드리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제사를 드리고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7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
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 너희가 눈 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느냐 ? 너를 가납하겠느냐 ?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정결한 제물과 또 최고의 제물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원하셨다. 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그들 자신을 대신하는 것이었다. 또 제물은 하나님께 대한 마음의 표현이다.
그런데 제사장들은 더러운 떡을 하나님의 제단에 드리고, 또 눈먼 제물과 병든 제물을 하나님께 드린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마음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으며 주의 상을 경멸하였느냐” 고 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누구보다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런 것들 보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또 제물들을 불태우면 없어지니까 좋은 것을 드리나 병든 것을 드리나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그들이 이런 제물을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총독보다 더 못한 존재로(8절)여기고 있고, 또 하나님을 번폐스럽고 우습고(13절) 가벼운 존재(6절)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페르시아의 총독에게는 이런 예물을 드리지 않는다. 만일 총독의 생일 잔치였다면 결코 이런 예물을 가지고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그 총독보다 못한 존재로 보았다.

그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가벼운 존재로 본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도 그들의 현실적인 삶 때문이다. 그들의 현실적인 삶을 볼 때 하나님은 너무나 초라하고 아무 것도 아닌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이다(이들의 관심은 오직 현실이며 돈이다).

이렇게 제사(예배)를 드리면서도 "하나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겠느냐 고 반문하신다.

“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기를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또 이렇게 제사(예배)를 드릴 바에는 성전 문을 닫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 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이런 제사는 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신다. 왜냐하면 이런 제사를 드리고 있으니까 그래도 그들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런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하나님께 돌아올 기회가 있다. 그런데 그들은 철저히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고 있다.

적용/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이와 같지 아니한가?
예배에 와 주고 봐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라는 것이다(그것이 내 자랑이고 내 공로로 생각한다). 그래서 내 마음이 내키면 오고 조그만 다른 일이 있으면 너무나 당연히 예배에 오지 않는다.

또 교회에 오더라도 예배 때문에 오지 않는다. 일 때문에 온다. 그래서 예배보다 일에 더 분주하다(예수님도 성전에서 예배에 관심이 없고 성전에서 일로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을 쫒아내셨다).
또 예배에 오더라도 하나님을 우습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왜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왜 내 삶을 이렇게 초라하게 만드셨냐고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살았는가는 생각지도 않고 왜 내 삶을 어렵게 하시고 힘들게 하셨는가만 생각한다.
하나님을 집에 강아지만도 못하게 생각한다. 강아지에게 드리는 예물과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비교해보라.
예배시간에 휴대폰이 울리면 예배중이라도 당장이라도 나간다. 왜냐하면 하나님보다 그 사람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속으로 원망한다. 하나님 당신이 내게 해 준 것이 무엇이냐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

그러면서 힘들면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내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라고 한다. 과연 하나님께서 이런 기도와 예배를 받으시겠는가? 절대 받지 않는다.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니 하나님도 우리를 우습게 여기신다.
이런 식의 예배는 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마음으로 예배를 인도한다면 예배를 없애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런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 않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런 예배를 드리니까 자신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계속해서 착각하면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진노만 쌓을 뿐이다(14절).
하나님이 말라기 이후에 400년 동안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이런 예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존감이 굉장하신 분이시다. 그래서 이런 수모를 참지 못하신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이런 예배를 폐하시고, 신령과 진정의 참다운 예배를 회복하시기 위함이다. 그런데 우리가 만일 말라기 시대처럼 산다면 예배의 회복을 위해 오신 예수님도 무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이제 그들을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지는 곳까지 이방 민족 중에서 하나님께 참다운 예배를 드릴 자를 세우시겠다고 하신다.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여기서 우리는 선교의 이유와 목적을 알 수 있다. 선교는 복음을 전해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참다운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로 삼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선교란 참된 예배의 확장이다. 만일 전도하고 선교한다고 하면서 예배를 소홀히 한다면 이것은 선교의 목적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시고 이방인인 우리를 새 언약의 자손으로 받으신 이유가 무엇인가? 말리기 때의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하는 참다운 예배자로 삼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이런 예배의 모습에 대해서 얼마나 섭섭하시고 분하셨는지 계속해서 말씀하신다. 결국 이스라엘이 이런 예배(예물)를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경멸히 여기는 것이고, 하나님은 이런 예배(예물)을 받지 아니하신다 고 말씀하신다.

“12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상은 더러웠고 그 위에 있는 실과 곧 식물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또 14절을 보자.
14 떼 가운데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있는 것으로 사기하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열방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수컷을 드려야 하는데 그들 가운데 수켯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드리지 않고, 흠있는 것으로 하나님을 속여서(사기하여) 드리는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다고 하신다.
왜 이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속이는가? 그 이유는 이스라엘은 그들이 삶 가운데 느끼는 대로 하나님을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현실을 보니까 하나님이 너무나 초라하고 우습게 보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열방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14:b).
이 말라기서에서 하나님은 계속해서 자신을 만군의 하나님 이라고 하신다(8,9,10,11,13,14). 이스라엘은 자신이 페르시아의 한 지방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서 하나님을 우습게 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만군의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삶 가운데 우리에 아무 것도 없다 할찌라도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신앙만은 변하지 말아야한다. 내가 비록 초라한 삶을 살지만 하나님은 경배와 공경히 여김을 받아야할 대상이시다. 이 신앙을 버리지 말자.

 

 

2. 말라기 2장에 나오는 제사장들의 죄는 어떠합니까?

말 1장에서 열심히 제사를 드리지만 부정한 제물을 드리고, 또 제사를 번폐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제사장들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예배를 경홀히 여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제사장들에게 그럴 바에는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말씀하시고(말1:10), 또 이방인들을 통해서 참된 예배가 회복될 것을 말씀하십니다(말1:11). 이것은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경홀히 여김을 받을 대상이 아니라 큰 임금이요, 만군의 여호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2장에서는 계속해서 이런 제사장들의 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지적하여 말씀하십니다(1절-9절). 또 10절에서 17절까지는 백성들의 죄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1 너의 제사장들아 !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십니다. 만일 1장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그들 마음가운데 두지 아니하면 너희가 제사장으로 누렸던 복을 저주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제사장으로 누렸던 복은 제사장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바르게 삶으로 백성들이 생명과 평강을 받게 되는 것이다-아래).
그런데 사실상 이미 저주가 시작되었는데도 그들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먼저 시작된 저주였는가? 그것은 그들이 아무리 예배를 드려도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지 아니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사장들은 그들의 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아도 그것을 가지고 아쉬워하거나 답답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전혀 그들 마음에 두지 않고 있습니다.

 

 

적용/오늘도 우리에게 가장 큰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는 예배를 드리지 않거나, 못하거나, 또한 드리더라도 예배 가운데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이것에 대해서 아무런 안타까운 마음이 없다는 것이 이미 하나님의 저주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더 이상 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이렇게 잘 섬겼는데 왜 우리에게 축복하지 않습니까? 라고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합니다(말3:13-15)

또 이런 제사장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3 보라 ! 내가 너희의 종자를 견책할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내가 너희 종자를 견책할 것이요 라고 합니다. 여기서 종자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팔이란 말로서 사역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예배를 경홀히 여기는 제사장들은 아무리 팔로 열심히 사역을 해도 그 사역에 열매가 없게 것입니다. 또 종자란 자녀란 말도 됩니다.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지 않는 제사장들의 자녀들을 견책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 그런 제사장들의 얼굴에 똥을 바를 것이라고 합니다. 똥은 제사를 드리고 난 다음에 나중에 다 불태워 진밖에 버리는 것입니다. 예배를 경홀히 여기는 제사장들에게 제사의 똥처럼 여겨서 결국 그들을 버리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제사장들을 저주하시는 것은 제사장들에게 세우신 언약 때문입니다.

4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시내산에 이스라엘백성들에 금송아지를 섬길 때 레위지파 사람들은 하나님의 편에 속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레위지파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주셨습니다(출32:26-29)

출32장
26 이에 모세가 진문에 서서 가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 지라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각 사람이 그 친구를,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하라 하셨느니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명 가량이 죽인 바 된지라
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또 하나님께서는 바알 브올 사건이 있은후 레위지파에게 언약을 주었습니다.
민25:1-5절까지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싯딤에서 모압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고, 또 그 여인들을 따라서 바울브올(*브올지방의 바알신)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으로 바알브올에 속한 이스라엘을 다 죽이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진노의 와중에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육체적인 향락을 위해서 이방 여인(미디안 여인)을 이스라엘의 진 가운데 데리고 오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때 제사장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그들을 죽임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었습니다(민25:6-9). 이때 하나님께서 레위 제사장들에게 언약을 내려 그들 가운데 생명과 평강(평화)가 있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이 레위언약입니다. 레위언약의 내용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바로 살면 그들뿐만 아니라 백성들이 하나님의 참된 생명과 평강(평화-모든 대적을 물리쳐 주심으로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상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민25장12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나의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13 그와 그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이것이 레위지파 제사장들의 영광과 특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영광과 특권을 가진 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바르게 살지 않았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복을 저주하셨습니다(2:2). 그리고 원래 제사장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5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으로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6 그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과 정직한 중에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7 대저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이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

 

원래 하나님께서 원래 레위지파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기신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을 세우신 이유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바르게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말라기 시대 제사장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고, 하나님앞에 바른 예배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둘째는, 또 하나님께서 제사장을 세우신 이유는 그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고 또 그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는 자가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셋째는, 화평과 정직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넷째는,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섯째는, 이렇게 하기 위해서 제사장의 입술에는 항상 하나님말씀에 관한 바른 지식이 있어야 했고, 또 그 바른 말씀의 지식을 추구하는 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제사장들은 이런 정도에 떠나 많은 사람으로 율법을 범하게 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레위언약을 스스로 파기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의 정도에서 치우친 제사장들에게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셨습니다.
8 너희는 정도에서 떠나 많은 사람으로 율법에 거치게 하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파하였느니라
9 너희가 내 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편벽되이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모든 백성 앞에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적용/지금 이 레위제사장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단순히 목회자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신약시대는 우리 모두가 다 왕 같은 제사장들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을 삼은 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1)그것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바른 예배자를 삼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신령과 진정의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합니까? 교회를 나오는 것이 예배를 드리기 위함입니까? 아니면 일하기 위함입니까? 우리는 교회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한가기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과연 자녀들이 교회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그들의 신앙이 바로 되겠습니까? 자녀가 보는 것은 부모가 하나님께 경건하게 예배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자녀에게만 집중하는 부모가 있다면 그것은 내 자녀가 절대로 신앙인이 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10년 전에 어느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교회는 주차장 부지 대금 10억원을 학원선교를 위해 다 사용해서 주차장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예배에 늦게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갈 곳이 모자실 밖에 없었습니다. 그 모자실에서 편안하게 예배를 드리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감히 들어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그곳에 있었지만 부모들이 한 사람도 아이들을 보지 않았습니다. 모두 예배에 집중했습니다. 과연 이곳이 모자실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감히 그 모자실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떠합니까? 예배를 드리지 않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유치부실 갑니다. 그리고 내 자녀를 교사들에게 맡기지도 않고 내 자녀만 부둥켜안고 있습니다. 과연 아이보다 하나님을 더 존중합니까? 이렇게 해서 과연 그 아이가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또 이렇게 할 때 그 아이에게 참 생명과 평강의 복이 주어지겠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바른 예배를 드리지 않는 제사장들에게 종자(자녀)들을 견책하심은 어떤 뜻이겠습니까?

 

2)또 하나님께서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신 것은 단순히 예배시간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만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삶으로서의 예배)로 삼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적인 삶속에서 하나님을 동행하는 삶(예배드리는 삶)은 어떤 삶입니까? 그것은 무엇보다 진리의 삶, 정직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만 바르게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죄에서 돌이켜 나처럼 정직하고 진실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합니까? 내가 과연 일상적인 삶속에서 제사장으로 진리와 정직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또 나만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렇게 살도록 하고 있습니까? 도리어 예배는 열심히 드리면서 일상적인 삶속에서는 진리와 정직에서 먼 삶이 아닙니까? 우리는 하박국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습니까? 세상이 모두 불의하고 부정직해도 우리를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켜 주실 것을 믿음으로 우리는 정직하게 살아가야합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를 기억해야합니다. 정직하게 산다고 해서 반드시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현실의 삶 가운데서는 그리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정직의 삶을 살아야합니다. 이것이 생명의 길이고, 평강의 길입니다.
또 정직만이 아닙니다. 정직하면서도 화평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이것이 제사장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예배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 때 우리만 아니라 우리 주위 사람들도 참 생명과 평강의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이런 삶을 살지 못하면 우리에게 임한 복이 저주가 되고, 우리는 쓸모없는 소금과 같이 버려져서 사람들에게 밟히고 말 것입니다.

 

 

3. 말라기 2장에 나오는 백성들의 죄는 어떠합니까?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의 죄를 지적하고 나신 후에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십니다. 그러면서 먼저 우리에게 하나님이 우리의 한 아버지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 한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궤사를 행하여 우리 열조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

그런데 우리가 한 아버지 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인데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끼리 서로 속고, 속인다면 이것이 과연 바른 것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 불신결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1 유다는 궤사를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물론 불신자와 결혼해서 그 사람을 믿는 사람으로 만들면 그것은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일입니다(고전?). 그런데 문제가 무엇입니까? 불신결혼을 해서 끌려가는 것입니다. 부부는 어차피 하나입니다. 신앙으로 하나가 되든지 아니면 불신앙으로 하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말라기 시대의 이스라엘은 이방사람과 결혼함으로 그들의 성결을 욕되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 말은 그들은 하나님 앞으로 인도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따라갔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불신결혼으로 신앙을 잃어버리는 자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 버리시리라

또 하나님은 백성들의 어떤 죄를 지적하십니까? 그것은 배우자(아내)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한 죄입니다.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가리우게 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찜이니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너의 어려서 취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일찌기 증거하셨음을 인함이니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맹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궤사를 행하도다
15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적용/만일 우리가 우리의 사랑하는 배우자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한다면 그 눈물은 하나님의 제단을 가리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절대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아니하십니다. 부부관계가 잘못되면 절대 기도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를 드리거나 기도하기 전에 무엇보다 내 형제, 아내(배우자)에게 한 잘못이 없는가를 살펴보아야합니다. 무엇이 바른 신아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 바로 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하나되지 못하면 그 신앙을 잘못된 신앙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교회에 충성한다 해도 아내의 눈에 눈물흘리게 하면 그 사람을 절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또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고의로 이혼하는 것과 가정폭력을 미워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궤사를 행치 말찌니라

적용/하나님은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실 때 가족의 개념으로 말씀하십니다. 먼저 이 가족은 우리의 혈연적 가족을 말합니다. 또 이 가족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신앙이 가까운 가족들에게 나타나지 않으면 그것이 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 2장과 3장에서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큰 죄는 무엇입니까?

말로서 하나님을 곡해하여 하나님의 괴롭게 하는 죄입니다. 그들은 이런 죄를 짓고도 우리가 어떻게 이런 죄를 지었습니까 라고 질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어떤 말로 하나님을 괴롭게 했는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보고 직접 한 말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들 마음속으로 한 생각의 말일 수 있습니다. 또 사람들에게 한 말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마음의 말과 사람들 앞에서 한 말을 다 들으시고 심히 괴로워하십니다.

그러면 그들이 하나님께 어떤 말을 했습니까?
17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행악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선히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

이스라엘백성들은“하나님께서 모든 행악 자들을 선히 보시며 기뻐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과연 공의의 하나님은 어디 계시느냐” 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말로서 하나님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말들은 3장에서도 나옵니다.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니라

 

이제는 이스라엘백성들이 말로서 하나님을 괴롭히는 정도가 아니라 완악한 말로서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그런데 항상 그러하듯이 그들은 또 우리가 무슨 말로 하나님을 대적했냐고 질문합니다.
말라기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그들 자신을 모릅니다.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도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경홀히 여겼느냐고 하고, 또 하나님을 말로서 괴롭게하고 어떻게 괴롭혔느냐고 하고, 또 말로서 하나님을 대적하고도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대적했느냐고 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어떤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습니까?
14절에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라고 합니다.
또 말하기를 교만하자가 도리어 복이 있고. 또 악을 행하는 자가 더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화가 내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들입니다.

 

그러면 왜 그들이 이런 말들을 했습니까?
그 이유는 이스라엘백성들은 항상 물질의 복만 가지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판단하고 평가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구원(선택)의 은혜나 복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아주 하찮은 것으로 여겼습니다. 내가 만세전부터 선택받고 구원받았으면 무얼 하는가? 또 내가 죽어서 천국가면 무얼 하는가? 또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 해 주시면 무얼 하는가? 중요한 것은 과연 내 살림살이가 얼마나 나아졌느냐? 내 경제가 어떻게 되었느냐? 이 땅에서 어떤 물질적 복을 받았느냐 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의 중심이었습니다.
이런 기준에서 보니까 그들 나름대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헛된 것이었고, 또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 즉 회개를 한다는 것이 현실적인 삶에 아무 유익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도리어 마음이 교만한 자가 더 육신적인 복을 많이 받으며, 악하게 행하는 자가 육신적으로 더 창성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모든 이스라엘백성들이 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상황과 조건이었는데도 이스라엘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3장 16절에 있습니다.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모두가 정치적으로 어렵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비록 그들의 삶이 어렵고 힘들지만 하나님을 전능하신 만군의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존귀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이런 상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존중하는 자, 인정하는 자)의 말을 들으시고 그들을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말들을 다 듣고 계실뿐 아니라, 우리가 어렵고 힘든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중하고 인정하는 그 말들을 다 기록하고 계시다는 말씀입니다.
왜 이렇게 기록하겠습니까? 그것은 기록하셔서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우리가 고백한 말들에 대해서 보응하시는 날이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즉 그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3장에 보면 이런 하나님의 보응의 날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말3:1-6). 이 날은 이스라엘로 말하면 예수님이 초림 해 오시는 날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그를 존중하는 자의 말들을 기록하셨다가 어떻게 보응해주십니까?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하나님이 정하신 날에 그들로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를 삼으시고, 또 자기 아들을 아낌같이 우리를 아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별한 소유란 움직이는 보물이란 말입니다. 출19장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출19:5).

또 그 날에는 악인과 의인, 또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분별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적용/이 얼마나 흥분되고 놀라운 말씀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좋지 않은 상황들을 허락하십니다. 이때 믿음이 없는 자들은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왜 하나님 나를 사랑하지 않습니까? 나와 함께 해주지 않습니까?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십니까? 왜 나를 이렇게 어렵게 하시고 힘들게 하십니까? 이것은 하나님이 힘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까? 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경홀히 여깁니다. 이것이 예배의 모습으로, 특히 헌물을 드리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있습니다. 그들은 육신적인 기준으로 하나님을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게 육신적으로 아무 것도 없어도 구원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현실가운데서는 하나님이 초라하게 보여도 결코 그 하나님을 초라하게 보지 않습니다. 그 입술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내가 느껴지는 대로의 하나님이 아니라 말씀가운데 기록된 대로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래도 그 삶은 크게 나아져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기죽어 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육신의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 그 자체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이런 사람은 예배의 모습부터가 다릅니다. 어떤 삶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우선시합니다. 그리고 누가 예배를 인도하느냐가 아니라 예배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예배를 드리는 그 자체가 기쁨입니다. 우리에 양이 없어도 소가 없어도 항상 하나님으로 기뻐합니다. 사람들은 비웃을 수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을 잘 섬겼는데 네 삶이 나아진 것이 무엇이 있느냐 그럴 바에는 세상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그래도 그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하나님한분만으로, 예수님 한분만으로 만족합니다.
그 사람이 괴로워하는 것은 내가 좀 더 하나님 앞에서 바르고 정직하게 거룩하게 살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늘 말씀앞에서 눈물로 자신을 돌아보며 살아갑니다. 물질이 있어도 감사하고 없어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런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의 마음의 고백과 찬양들을 듣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기념책에 기록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의 재림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 날에는 반드시 보응이 있습니다. 심판 날 하나님은 절대 균등의 하나님이 아닙니다(이재철목사).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는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에 따른 보응과 차별이 있습니다(공의의 하나님). 그런데 이 날이 먼 미래(재림 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분명한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그때를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에 가장 적절한 때 하나님은 반드시 보응해주십니다. 그러나 현실가운데 이런 보응이 보이지 않아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영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5. 3장에서 그 날은 어떤 날이며, 그 날에 임할 주는 누구를 가리킵니까? 또 그분은 어떤 사역을 하십니까?

말라기 3장에서는 그의 임하는 날은 메시야가 오시는 초림의 날을 이야기합니다(2). 그리고 또 그가 오시기 전에 하나님의 사자가 임하여 메시야의 길을 예비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메시야가 오시는 길(날)을 예비하는 하나님의 사자는 세레요한을 말합니다(사40:3-5,마3:1-3, 막1:2-8,,눅1:76-80,요1:6-7).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앞에서 말씀하는 내 사자는 세례요한을 가리키고, 뒤에서 말씀하는 언약의 사자는 주 곧 메시야,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라기 선지자는 제사장들의 죄와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면서 왜 갑자기 그 날에 임할 메시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가를 살펴보아야합니다.
여기서 갑자가 메시야를 이야기 하는 것은 죄에 대한 해결책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선지자는 무턱대로 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만일 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끝이 난다면 아무 대책이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제사장과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면서 그 죄를 해결해주실 수 있는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야 이스라엘백성들이 마음 놓고 회개할 수 있습니다.

 

적용/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죄에 대한 메트리스와 같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뒤로 넘어져 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무턱대로 넘어지라고 말하면 그 사람을 다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절대 뒤로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일 아주 안전한 메트리스를 깔아 놓고 넘어지라고 하면 마음 놓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지적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절대 그냥 회개할 수 없습니다. 대책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 바른 회개를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일이 공개되었을 때 더 큰 수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잘못을 털어 놓을 뿐입니다. 또 그 죄를 공개했을 때 자신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죄 고백을 회피하거나 도피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마음 놓고 죄를 회개할 수 있는 메트리스가 있습니다. 그분은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말라기는 오실 메시야를 바라보고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오신 예수님, 그리고 우리의 어떤 죄라도 언제든지 용서해주실 수 있는 영원한 대 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래서 마음 놓고 회개할 수 있습니다.
말라기의 입장에서 예수님은 장차 오실 분이시고, 우리의 입장에서 이미 오신 분으로 영원한 제사장이십니다.

 

그러면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 할 수 있으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여기서 보면 예수님은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같고,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고,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와 같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타락한 레위자손(제사장)들을 금과 은을 연단하듯이 깨끗하게 하여 이제는 그들이 더러운 제물이 아니라 의로운 제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레위자손(제사장)은 단순히 레위지파를 가리키지 않고 왕 같은 제사장인 신약시대의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킵니다(말1:11).

또 4절에 예수님이 오시는 그 때(날)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그 때(예수님이 오시는 날-초림)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유다와 예루살렘도 신약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리킵니다. 또 여기서 옛날 고대는 다윗시대 때 성전을 지을 때 다윗과 유다와 예루살렘사람들이 하나님께 기쁨의 헌물을 드린 것을 말합니다. 즉 예수님이 오시는 신약시대가 되면 말라기 시대의 이스라엘과는 달리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깨끗하게 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정결한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것이 하나님께 기쁨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거짓된 모든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술수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군의 삯에 대하여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 나를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거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거짓말 시키는 자와 거짓맹세를 하는 자와 정당하게 품삯을 내지 않는 자와 약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와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지 않는 자들의 죄를 밝히 드러내 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6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야곱의 자손이 소멸되지 않는다는 말은 이스라엘백성들은 망하더라도 이방인들이 영적인 이스라엘이 되어 그들이 누릴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적용/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이 어떤 사역을 하시는가를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정화와 심판의 사역을 하십니다.

사자에게 아무리 풀을 먹으라고 해도 사자는 동물을 잡아먹습니다. 어떻게 하면 됩니까? 사자를 소로 바꾸어야합니다. 그래야 풀을 먹을 수 있습니다.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에게 아무리 하나님을 경외하라, 의와 진리와 화평을 따라서 살으라고 해도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본질적으로 변화되어야합니다. 사람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을 정화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금을 연단한 불과 같이 우리 죄를 정결케 하십니다. 또 표백하는 잿물같이 우리를 깨끗케 하십니다. 예수님은 사자 같은 우리를 소로 만드셔서 풀을 먹게 하십니다.

 

우리는 세례요한과 같은 선지자들의 말씀들을 통해서 죄에 대해서 통렬히 지적을 받아야합니다. 우리의 감추었던 죄가 드러나야 합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그래야 예수님께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어떤 허물과 죄도 받아줄 수 있고, 정결케 하시는 예수님을 믿기에 마음 놓고 회개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학력위조 때문에 사회가 들끓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쩔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뒤로 넘어져도 바쳐줄 수 있는 메드리스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도 학력을 위조할수 있습니다. 죄를 지을수 있습니다. 이때 믿지 않는 자와 차이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려도 죄를 회개해야합니다. 결국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내어놓아도 우리를 받쳐주시고 치료해줄 수 있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와 같이 죄를 정화하시는 사역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불의한 모든 자를 심판하시는 사역을 하십니다. 여기서 불의하다는 말은 종교적으로는 괜찮은데 삶속에서 불의하게 살아가는 외식주의자들을 말합니다. 즉 예수님은 우리의 죄만 정화하시는 분이 아니라, 동시에 외식된 자들을 심판하시는 사역을 하십니다(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술수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군의 삯에 대하여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 나를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거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시므온이 누가복음2장에서 예수님께 대해서 고백했듯이 예수님은 이스라엘 중에서 헐음과 세움의 표적이 되십니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의 사역이 우리의 짖는 죄에 대해서 단순한 면죄부의 사역만을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에 대해서 헐어버리시는 심판의 사역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 위에 속죄를 통한 세움의 사역을 하십니다. 우리는 혹 예수님께서 내 죄를 사하셨기에 또 다시 내가 무슨 죄를 지어도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의 죄를 묵인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외식과 죄에 대해서 심판하십니다. 죄의 공장을 파괴하신다는 말입니다. 그위에 세움과 회복과 치유와 부흥의 사역이 있습니다. 우리의 죄에 대해서 심판하시고, 부수시고, 정결케 하셔서 회복케 하시는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예수님앞으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가지고 날마다 나오시기 바랍니다.

 

6. 이스라엘의 죄 중에서 왜 특히 십일조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까? 이것을 통해서 볼 수 있는 헌금의 원리가 무엇입니까?.

이렇게 메시야에 대해서 이야기 해놓고 메사야룰 통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말합니다. 우리가 지금 하나님을 떠난 적이 없는데 어떻게 돌아가라고 말합니까? 우리가 과연 무슨 죄가 있어서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씀십니까? 라고 질문을 합니다.

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도다

그때 선지자는 그때 구체적으로 어떤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합니까?
그것은 십일조와 헌물에 관한 죄입니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그러면 여기서 왜 하필이면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는데 십일조와 헌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면서 십일조와 헌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은 단순히 규례만을 지키라고 말씀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마음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네 보물(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헌금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 대한 참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타락하면 돈 문제에 먼저 시험이 듭니다. 루터는 인간에서 두 가지 회심이 있는데 마음의 회심과 지갑의 회심이 있다고 했습니다(박영덕).

 

그러면 십일조의 의의가 무엇입니까? 또 헌금의 의의가 무엇입니까?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전리품의 십일조를 내었습니다. 이것은 이 모든 싸움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창14). 그래서 싸움에서 승리하여 얻은 모든 전리품(상급이라고 표현하고 있음)은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의미에서 십분의 일을 드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는 단순히 십분의 일만 하나님이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구약시대 십일조는 먼저 레위인들의 생활을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민18:21). 또 구제를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신14:18). 또 절기 때마다 참석하는 자들의 식사를 위해서 사용했습니다(신12:5,6).
우리는 수입의 십일조를 내지만 구약시대에는 토지나 소산의 십일조를 내었습니다. 레27장30절에 보면 땅의 십분의 일을, 32절에 보면 토지 소산이나 가축의 십일조를 내었습니다.

 

예수님은 마23:23절에 “화 있을진저 !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여기서 예수님은 또 단순히 십일조만 드렸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십일조는 드렸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의(정의)와 인(자비)과 신(믿음)은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의와 신과 인도 행하면서 십일조를 드릴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십일조는 헌금의 기본입니다. 만일 십일조를 드리게 된다면 얼마든지 헌금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십일조는 드리지 못하는 사람은 더 이상의 헌금도 드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신약시대에 와서는 헌금이 어떻게 사용되었습니까?
먼저 사역자의 생활을 위해서입니다.
고전9:9 “모세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10 전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11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 육신(肉身)의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12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을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을 모시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
그런데 사도바울은 사역자들이 교회로 부터 물질을 받아야 되는 것이 성경적 원리이자 사역자의 권리이지만 자신은 받지 않는 다고 합니다.
15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17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 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인하여 내게 있는 권을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라
19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이와 같이 사역자가 할 수만 있으면 자비량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또한 사역자가 물질에 대한 걱정 때문에 사역에 지장이 되면 안 될 것입니다.
또 특히 신약시대에는 구제사역을 헌금이 사용되었습니다.
행4: 32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34 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줌이러라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철저히 은혜로 되어야합니다. 만일 은혜로 하지 않고 외식으로 흉내를 낸다면 아나니아 부부처럼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헌금은 어떤 마음의 자세로 드려야합니까?(고후8장).
1)가장 중요한 것은 헌금은 단순한 의무사항이나 강요사항이 아니라 은혜로 드려야합니다. 헌금은 은혜의 표현입니다(고후9장에서 은혜란 말은 모두 헌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1 형제들아 !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여기서 보면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에게 주신 은혜를 말하면서 그 은혜를 풍성한 연보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헌금은 은혜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합니다. 헌금은 은혜의 온도계와 같습니다

2)또한 헌금은 자원하는 마음이되 또한 최선을 다해서 드려야합니다.
3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3)또 중요한 것은 단순히 하나님께 헌금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 헌금이 사용될 성도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드려야합니다. 만일 단순히 교회에 물질만 드리고 더 중요한 사람을 섬기지 않는다면 주객이 전도된 것입니다.
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4)또 헌금을 드릴 때 중요한 것은 헌금 속에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먼저 드려야합니다. 만일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고 물질만 드린다면 그것은 온전한 헌금이 아니며, 단순히 물질적 보상을 위해서 드리는 것입니다.
5 우리의 바라던 것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

5)또 헌금은 순간적인 감정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드려야합니다.
6 이러므로 우리가 디도를 권하여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케 하라 하였노라
10 이 일에 내가 뜻만 보이노니 이것은 너희에게 유익함이라 너희가 일 년 전에 행하기를 먼저 시작할 뿐 아니라 원하기도 하였은즉
11 이제는 행하기를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성취하되 있는 대로 하라

6)또 중요한 헌금의 원리는 평균케 하는 것입니다.
13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평균케 하려 함이니
14 이제 너희의 유여한 것으로 저희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저희 유여(有餘)한 것으로 너희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평균하게 하려 함이라

15 기록한 것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만일 지나친 헌금 때문에 내가 너무 곤고하게 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당시 가난한 자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내가 너무 가난하다면 헌금을 많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가난한 가운데 은혜로 내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 헌금 때문에 곤고하게 된다면 헌금을 내는 정신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헌금의 중요한 정신은 평균케 하려는 것입니다. 더 많은 받은 자는 더 많이 내고, 적게 받은 자는 적게 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가진 자 가지지 않은 자가 같음을 나타내는 것이 헌금의 중요한 원리입니다.

 

적용) 헌금에 대한 사용처입니다. 이것 때문에 은혜로 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용하는 자의 문제입니다. 만일 사용하는 자가 문제가 있다면 하나님이 벌하십니다. 이것이 참 중요합니다. 교회 돈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말아야합니다. 교회 돈을 눈먼 돈처럼 사용하지 말아야합니다. 절대 이런 사람 복 받지 못합니다. 정직하고 정확하게 사용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디카로 교회 사진을 찍는데 디카에 사용되는 칩을 청구하면 되지 않습니다. 또 만일 교회 돈을 쓰고 남은 돈이 있다면 다시 돌려주어야합니다. 어디에 놀러 가는 있을 때 할 수 있으면 개인 경비를 사용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교역자는 교회에서 지불하는 전화비도 철저히 사용해야합니다.

우리는 재물만 아니라, 건강 시간 재능의 십일조도 하나님께 드려야합니다(박영덕).

그러면 하나님께 바른 십일조(헌물, 헌금)알 드리면 어떤 축복을 약속합니까?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7. 3장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죄를 지적하는데 헌금에 관한 죄와 더불어 하나님을 원망하는 입술의 죄를 말씀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3:13-18)

 

이스라엘백성들은 완악한 말(원망하는 말)로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무슨 말로 하나님을 대적했습니까 라고 반문합니다.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 하는도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그들이 하나님께 원망하는 말을 들려줍니다. 이 말은 백성들끼리 “피차에”(16절)에 말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백성들은 그 말을 하나님께서 듣고 계신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니라
이스라엘백성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된 것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 그 명령을 지켜서 슬프게 행한 것(회개한 것)이 무슨 유익이 있느냐고 합니다. 심지어 교만한자가 복가 복이 있으며,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께 대하여 시험하는 자(대적하는 자)가 벌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의 약속과는 정반대가 되는 말들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며, 악을 행하는 자를 없게 하시며, 하나님
을 대적하는 자를 벌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눈에 보이는 그들의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현실만 보면 이렇게 말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은 절대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적용) 여기서 우리는 왜 이스라엘백성들이 입술로 하나님께 대하여 원망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아야합니다.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지금도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원망하며 불평하고 있습니까?
이스라엘백성들과 같이 현실적 이유들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들 나름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도 해보고, 또 헌물도 드리고, 심지어 금식까지 했는데 그들의 살림살이는 나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위에 하나님을 믿지 않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 자들이 경제적으로 더 풍성하게 살았습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성경공부도 하고 교회봉사도 했는데 여전히 내 가정의 경제적 여건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청년회에서 열심히 지체들을 돌아보고 경건한 삶에 힘을 썼는데 취직은 잘 되지 않고, 결혼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회도 왔다 갔다 하며 청년회활동이나 경건생활도 힘쓰지 않는 사람들은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고, 일찍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들을 보면 우리도 이스라엘백성들처럼 하나님을 원망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하나님을 원망할 수밖에 없는 같은 현실적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욥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모두가 원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가운데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말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시고, 하나님을 존중하는 자들의 말을 하나님의 기념책에 기록하십니다.
다윗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윗도 그의 상황은 마치 하나님이 그를 버리신 상황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치 아니하실 것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고 있습니다(시22편). 그 외에도 무수한 많은 시편들은 하나님을 원망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상황가운데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한 기념책들입니다. 우리의 참된 신앙고백과 찬양은 현실이 아니라 말씀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경외는 자들의 말들을 듣고, 기록만 해주지 아니하시고 보응해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보응하시는 날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날은 우리가 정한 날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날(때)입니다. 또한 그 날은 현실적 이유들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들을 분별하시며 심판하시는 날(때)입니다. 그 날(때)에 끝까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며, 마치 그들을 하나님의 아들처럼 아껴주시고 보호해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날은 이스라엘로 말하면 예수님의 초림 때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이 보응의 날에 살고 있습니다.

 

적용) 여기서 왜 이스라엘과 우리가 현실적인 이유들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아야합니다(박영덕). 아래에 원인들이 있는데 당신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1)신앙생활의 목적을 현실적 보상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생활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되어야한다.
2)원망하는 죄성때문이다. 구약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은 출애굽 할 때부터 가나안땅에 들어가기까지 10번씩이나 말로 원망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원망이 사라질 때까지 광야생활을 하게 하셨다. 아직 당신은 원망하는가? 그러면 하나님께 혼이 덜난 것이다.
3)근시안때문이다. 하나님은 분명 보응을 약속하셨다. 성경은 이 약속들로 가득 차 있다. 당신은 현실적 불안 때문에 이 약속을 보지 못하는 근시안이 아닌가? 믿음으로 참고 기다리라. 그러면 분명 더딜찌라도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다. 내 인생에 가장 영광스러울 날은 아직 남아 있다.
4)성령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어디까지 환경충만해야 하나님을 찬송하겠는가? 성령충만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한다. 그러나 성령충만한 사람은 환경과는 관계없이 하나님으로만 만족하며 감사할 수 있다. 당신은 환경개선을 원하는 가? 심령개선을 원하는가?
5)기도가 부족하기때문이다. 기도가 많으면 원망이 사라지고 기도가 없으면 원망이 많아진다. 원망의 산이 높은 만큼 기도의 물을 더 체워라. 그러면 그 물위로 원망을 넘어갈 수 있다.
6)영적인 일에 관심이 없고 오직 이 땅에만 관심이 있기때문이다.
7)진정으로 중생하지 못한 사람은 원망할 수밖에 없다. 중생한 자는 먹을 것이 없어도 영생의 떡만으로 만족한다. 그러나 중생치 못한 자는 떡만 본다. 그래서 그것이 없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결국 떠난다. 당신은 참으로 중생한 자인가?

 

8. 4장에서 여호와의 날은 어떤 날입니까? 신약시대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누려야할 복은 어떤 것입니까?

 

3장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보응의 날(정한 날)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 날은 예수님의 초림 때로서 재림 때 완성이 됩니다. 우리는 이미 그 보응의 날에 살고 있고, 또 완성된 보응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말씀은 신약시대 예수그리스도로 말마암아 누리게 될 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여기서 보면 먼저 이 날이 극력한 풀무불 같은 날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가 다 지푸라기와 같이 불타서 없어 질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교만 한 자들과 악을 행하는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교만 한 자들과 악을 행하는 자들이란 말라기서에 나오는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자들과 현실적 이유들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초림 때 오셔서 먼저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체 하지만 거짓으로 섬기는 자들을 불같이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육신적 양식 때문에 주님을 따르는 자들을 실망하여 돌아가게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는 복에 대해서만 말을 많이 하는데, 예수님은 먼저 심판을 위해서 오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예수님은 말라기서에 나오는 이스라엘과 같은 무리들을 심판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이 속에 신약시대의 바리새인들이 있고, 지금도 교회 안에 참 제자가 아닌 무리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적어도 이런 구약의 이스라엘을 초월하고 극복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 심판의 사역위에 우리를 향한 축복의 사역이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심판과 함께 어떤 축복의 사역을 하십니까?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나의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불의한 현실가운데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기뻐 날뛰게 될 것입니다.
또 이제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선으로 악을 이겨서 악인을 밟게 될 것입니다.

 

 

적용)우리에게 이런 영광과 특권이 있습니다. 과연 지금 우리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치료의 광선을 받고 있습니까? 또한 외양간의 소처럼 주님한분만으로 만족하며 기뻐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에게 이런 치유와 기쁨이 없다면 우리 신앙생활은 율법주의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제자들처럼 산위를 경험해야합니다. 산위에서 영광스러운 주님을 만나서 그 곳에 있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우리에게 날마다의 치유와 회복과 기쁨의 삶이 있습니까? 이것이 없이 교회생활하면 항상 보상심리로 하나님을 믿을 수밖에 없고, 단순한 의무감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봉사에 대한 의무감보다 치유의 회복과 기쁨의 회복이 먼저 필요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또 장차 여호와의 날이 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베푸신 율례와 법도를 기억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4.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우리도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라면서 눈에 보이는 환상보다 더 확실한 예언인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합니다(벧후1:19)

마지막으로 말라기는 신약시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누구를 보낼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까?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

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여기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때를 말합니다. 그 날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은 엘리야, 즉 세례요한을 보내 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가 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로 돌이키며 자녀들의 마음을 아비에게로 돌이킬 것이라고 합니다.
말라기서에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결과로 먼저 예배의 파괴를 말했습니다.
그런데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결과로 가장의 파괴를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에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짖는 죄가 하나님의 재단을 가리운다고 말씀합니다(말2:10-16).
이와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자녀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이 와서 먼저 백성들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만들고, 가정을 회복시켜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섬기는 기본자세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런 기본자세가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저주가 이 땅에 내려 올 것입니다.
구약성경의 마지막이 가정의 회복에 관한 예언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심장한 말씀입니다.

적용)앞으로 결혼예비학교, 신혼부부학교, 부부 세미나, 아버지 학교 같은 사역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섬기는 세례 요한의 사역이었다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습니까? blog.daum.net/bible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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