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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신학 1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님

by 은총가득 2020. 8. 24.

뜻하는 구약성경

한글 개역개정판 구약성경을 보면 구름이라는 개념이 134회 나온다. 그러나 히브리어 성경은 다양한 개념들이 섞여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로 번역되는 경우가 있어서 애매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구약성경에서 단순히 구름으로 번역될 수 있는 두 개념에 한해서 <구름>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좋겠다.

구약성경에서 구름과 관련된 중요한 두 개념은 히브리어 명사 아난(ענָן)과 아브(ָעב)이다. 아난과 관련되어서는 87회 나오고 있으며, 아브와 관련해서는 32회 나오고 있다.

9:13, 14(2), 16 / 13:21-22; 14:19-20, 24; 16:10; 19:9, 16; 24:15, 16(2), 18; 33:9-10; 34:5; 40:34-38 / 16:2, 13 / 9:15, 16, 17(2), 18, 19, 20, 21(3), 22; 10:11-12, 34; 11:25; 12:5, 10; 14:14(2); 16:42 / 1:33; 4:11; 5:22; 31:15(2) / 왕상 8:10-11 / 대하 5:13-14 / 9:12, 19 / 7:9; 26:8-9; 37:11, 15; 38:9 / 78:14; 97:2; 99:7; 105:39 / 4:5; 44:22 / 4:13 / 3:44 / 1:4, 28; 8:11; 10:3-4; 30:3, 18; 32:7; 34:12; 38:9, 16 / 6:4; 13:3 / 2:2 / 1:3 / 1:15.

19:9 / 5:4 / 삼하 22:12; 23:4 / 왕상 18:44-45 / 대하 4:17 / 20:6; 22:14; 26:8; 30:15; 36:29; 37:11, 16; 38:34 / 18:11-12; 77:17; 104:3; 147:8 / 16:15 / 11:3-4; 12:2 / 5:6; 14:14; 18:4; 19:1; 25:5; 44:22; 60:8 / 4:29.

 

물론 이 외에도 아난과 아브와 연계된 개념들 중에서 구름을 뜻하는 것들이 여럿 나오지만, 그 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 즉 위의 본문을 제외한 곳에서, 우리가 개역개정판을 볼 때 구름에 대한 용어가 나오면, 구약성경의 언어인 히브리어로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

 

위의 모든 구절을 다 해석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구름이라는 개념이 나오면, 여기서 나오는 구름은 실제적인 구름인지 아닌지, 즉 상징적인 의미인지를 알 수 있다. 참고로 구름 같이 혹은 구름과 같다라는 비유적인 표현들은 모두 실제적인 구름을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혹 여기서 나오는 구름이 실제적인 의미인지, 아니면 상징적인 의미인지 헷갈리는 것은 표시만 해두고 일단 넘어가자. 구약성경에서 나오는 구름에서 확실히 상징적인 뜻을 가진 구절은 몇 개나 될까? 이것은 구름을 타고 오시는 예수님을 이해하는데 있어 첫 번째 연구 작업이 되어야 한다.

 

2. 구름을 뜻하는 신약성경 본문들

한글 개역개정판 구약성경을 보면 구름이라는 개념이 26회 나온다. 헬라어 신약성경에서 구름을 뜻하는 여성명사는 네펠레(νεφέλη)인데, 25회 나오고 있다. 1회의 차이는 중성 명사 네포스(νέφος) 1회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17:5(2); 24:30; 26:64 / 9:7(2); 13:26; 14:62 / 9:34(2)-35; 12:54; 21:27 / 1:9 / 고전 10:1-2 / 살전 4:17 / 12:1(νέφος) / 1:12 / 1:7; 10:1; 11:12; 14:14(2)-16.

 

신약 성경에서도 구름이 실제적인 의미인지, 상징적인 의미인지 가려보기로 하자. 깊은 묵상을 하되, 일단 애매한 것은 표시만 해두고 넘어가고, 확실한 것을 구분해보면 구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드러날 것이다.

 

3. 구름이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다고 생각되는 구절들은 무엇인가?

어떤 이단에서는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씀에 대해서, 구름이 실제적인 것이 아니라 영으로 온다는 뜻으로 말한다. 이것은 자신을 재림예수로 도그마화한 명백한 성경왜곡인데, 참 답답한 것은 한번 이단의 양육 시스템 속으로 들어가면, 설명을 해줘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본다. 이단의 물을 먹으면 어지간해서는 바로 잡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성경 구절을 읽어보면,실제적인 구름을 비유한 말씀들은 더러 보았어도, 구름 자체가 실제적인 구름이 아닌 그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구절을 보지 못했다... 이단의 성경왜곡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모세오경을 예로 들어보자... 창세기에 나오는 구름(9:13-16)은 어떤 상징이 아니라,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실제적인 구름>을 말하는 것이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출애굽기에 나오는 구름(13:21-22, 14:19-24, 16:10, 19:9-16, 24:15-18, 33:9-10, 34:5, 40:34-38) <실제적인 구름>을 말하는 것이다. 레위기 16 2절은 조금 애매한 부분은 있는 것 같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민수기에 나오는 구름(9:15-22, 10:11-12, 10:34, 11:25, 12:5-10, 14:14, 16:42) <실제적인 구름>을 말한다. 신명기에 나오는 구름( 1:33; 4:11; 5:22; 31:15)도 마찬가지로, <실제적인 구름>을 말한다. 따라서 레위기에 단 한번 언급된 구름도, 모세오경의 전체적인 의미를 따라 <실제적인 구름>으로 여겨진다.

 

역사서를 살펴보자... 사사기 5 4, 사무엘 22 12절과 23 4절 모두 <실제적인 구름>이다. 열왕기상 8 10-11(역대하 5 13-14)은 성막에 충만했던 구름과 같이 성전에 가득한 구름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 역시 실제적인 구름이다. 열왕기상 18 44-45도 비와 관련이 있는 <실제적인 구름>을 말한다. 느헤미야 9 12절과 19절은 구름기둥 불기둥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역시 <실제적인 구름>을 말하는 것이다.

 

지혜서를 살펴보자... 지혜서는 상징적인 뜻을 갖는 구름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래서 지혜서는 꼼꼼하게 살펴보아야겠다.

7:9; 20:6; 22:14; 26:8-9; 30:15; 36:29; 37:11, 15-16; 38:9, 34 / 18:11-12; 77:17; 78:14; 97:2; 99:7; 104:3; 105:39; 147:8 / 16:15 / 11:3-4; 12:2

 

- 욥기 7 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스올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사라지는 구름은 <실제적인 구름>을 말한다.

- 욥기 20 6 그 존귀함이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하늘에 닿고 구름에 미친다는 표현은 반복적인 표현이다. 하늘과 구름에서 이미지는 <실제적인 구름>임을 보여준다.

- 욥기 22 14 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린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둥근 하늘을 거니실 뿐이라 하는구나 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린다는 것은 <실제적인 구름>을 말한다.

- 욥기 26 8-9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물과 구름의 관계를 볼 때, 자연적인 현상을 통해 지혜를 논하는 것이므로 이것 역시 <실제적인 구름>이다.

- 욥기 30 15 순식간에 공포가 나를 에워싸고 그들이 내 품위를 바람 같이 날려 버리니 나의 구원은 구름 같이 지나가 버렸구나. 바람 같이 구름 같이 쉽게 순식 간에 사리지는 것을 말하기 위해 비유적으로 한 말이지만, <실제적인 구름>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인 것이다.

- 욥기 36 28-29 그것이 구름에서 내려 많은 사람에게 쏟아지느니라 겹겹이 쌓인 구름과 그의 장막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깨달으랴. 엘리후가 물방울과 빗방울 이야기를 하면서 구름을 말한 것이므로 이 역시 <실제적인 구름>에 대한 이야기이다.

 

(~ 계속 해야되나... 이단 때문에 왕 짜증... 말도 안되는 성경왜곡 때문에 이 무슨 유치한 성경해석이람...)

- 욥기 37 11-16 또한 그는 구름에 습기를 실으시고 그의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이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로 번쩍거리게 하시는 것을 그대가 아느냐 그대는 겹겹이 쌓인 구름과 완전한 지식의 경이로움을 아느냐? 습기, 번개, 구름... 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지혜자의 교훈이다. <실제적인 구름>이다.

- 욥기 38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바다의 경계를 정하신 하나님에 대한 지혜자의 교훈이다. 설명하기가 난해하지만, 자연에 대한 연설자의 지혜가 엿보이는 부분이지만, 구름은 <실제적인 구름>을 비유하여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도 있는 부분 같기는 하다.

- 욥기 38 34 네가 목소리를 구름에까지 높여 넘치는 물이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문맥을 보면 하늘의 물주머니라는 표현도 나오고, 곧바로 번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하늘에 떠다니면서 물을 가지고 있는 구름에 대한 설명이다. <실제적인 구름>이다.

 

욥기에 나오는 구름에 대한 지혜자들의 논쟁이나 연설은 모두 하늘에 있는 구름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신의 지혜를 자연현상이나 자연법칙을 가지고 논한 것인데, 모두 다 <실제적인 구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편에서는 정말 확실하게 구름이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것인지 나오려나? ...하나라도 나왔으면 좋겠네... 억울하지 않게... 하나라도 나와야 이단들하고 올바른 해석에 대한 논쟁을 제대로 할 재미가 날텐데... 이건 머... 아직 시편도 남았고... 예언서도 남았고... 예언서는 상징적인 의미가 지혜서보다는 더 나올 확률이 있어 보이는데... 여차하면 계시록까지 가야지..... 독자들에게 죄송합니다... 이단들 열 받으라고 하는 말이니까 봐주세염...)

그럼... 시편으로 빨리 넘어가봅시다. 에고 힘들다...

- 시편 18 11-12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여러분들은 여기서 구름의 상징적인 의미가 보이시나요? 저는 위에 나오는 욥기와 같아 보이는데...

 

- 시편 77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실제적인 구름>.

- 시편 78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 <실제적인 구름>

- 시편 97 2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렀고 의와 공평이 그의 보좌의 기초로다.” 시편 97 2절은 애매한 것 같기는 해요. 그러나 구름을 상징적인 의미로 보려면, 흑암까지도 상징적인 의미로 보아야 해요. 그런데 97편 전체 문맥을 보면 땅, , 구름, 흑암, , 번개, 산들, 하늘... 구름을 상징으로 보려면 모두 다 상징으로 보아야겠죠...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는 의와 공평이라는 하나님의 정의로우심에 대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보좌는 그것을 두르고 있는 구름과 흑암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겠죠... 97편 문맥은 하나님의 다스리심, 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람들의 두 가지 반응들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사람들의 그 두 반응들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 어떠한 것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자연의 현상을 들어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너무나 짧은 묵상이라... 잘못 해석할 수도 있지만... 여하튼 구름이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다는 주장은 무리한 주장이겠군요...

- 시편 99 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가 그들에게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모세와 아론 시대의 구름기둥에 관한 이야기! <실제적인 구름>.

- 시편 104 3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 이단들이 성경을 왜곡하기에 딱 좋은 냄새가 나는군요... 말씀이 어렵기도 하고... 간단히 살펴보죠.

여호와 하나님이 심히 위대하신 분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얼마나 위대하신지, 존귀와 권위로 옷을 입으셨다고 해요... 마치 옷을 입은 것처럼 빛을 입으셨고, 그리고 하늘을 휘장 같이 치셨다는 것이 1-2절 말씀입니다. 하늘을 휘장 같이 치셨다는 것은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가 어렵네요... 하나님이 하늘의 물에다가 누각의 들보를 얹으셨다는 말씀인데... 누각의 들보를 얹으셨다... 참 어려운 말씀이네요. 하나님이 만드신 하늘의 궁창에 있는 물에다가 하나님의 거처할 곳을 만들었다는 뜻이네요... 그리고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셨다는 말씀이 나오네요. 하나님은 구름을 수레처럼 타시는 분이라는 뜻이겠죠?

그러고 보면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님과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지는 말씀이네요... 역시...성경은 짝을 잘 맞추어야 하는 군요!!! 이단처럼 미혹을 목적으로 성경을 왜곡하는 말씀의 짝 맞추기... 오늘 구름 이야기를 통해서 박살낼 것은 박살내버려야겠어요...

바람 날개로 다니신다... 참 어려운 표현이네요...그러니 이단들이 성경을 왜곡하기 딱 좋은 말씀이겠어요... 어떤 분이 이렇게 번역을 하셨네요: “구름을 주님의 수레로 두시며 바람 날개위에서 거니시나이다.” ... 좋은 해석 같아요...

열왕기하 2장에 보면 엘리야의 승천 이야기가 나오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아요...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여기 보면 불 수레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불이든 물(구름)이든 하나님의 수레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것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이미지와 연관되고... 그리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승천했다는 것인데... 즉 엘리야가 바람 날개를 타고 승천한 것으로 보면 되겠어요... 엘리야가 불수레와 바람 날개를 타고 승천했던 것을 보여주었다면, 예수님은 구름수레를 타고 승천하신 것으로 보면 온전한 해석으로 보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구름을 자기 수레로 삼으셨다는 말씀이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여하튼 본문에서 구름 수레는, 구름을 타고 올라가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 <실제적인 구름>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징으로 보는 것이 참 어려운 것이 그것만 상징으로 보는 것이 어렵다는 거죠... 빛을 옷입으셨다는 것도 상징...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신 것도 상징... 하늘의 물에다가 거처를 마련하신 것도 상징... 구름을 수레로 삼으신다는 것도 상징... 바람 날개로 다니신다는 것도 상징... 그 외 모든 것이 다 상징이라면 더 어려워지죠... 객관적 사실로 보아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면 베드로가 바다 위를 걷다가 빠진 것을 객관적 사실로 보아야지 그것을 베드로 공동체가 직면한 어떤 위기를 상징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면... 그것이 성경을 왜곡하는 것이 된다... 그러고 보면 상징이라는 것은, 십자가 상징처럼 중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구름을 상징으로 해석하는 것처럼 상징은 왜곡의 함정에 빠지기 쉬운 그 무엇, 무엇보다 상징적인 해석을 통해서 분별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미혹하는 필수 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한 상징도 있는 것이지만, 객관적 사실을 상징으로 여길 때 엄청난 성경경의 왜곡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짜증나는 연구이지만 여러 가지 깨달음은 정말 은혜충만이에요... 주님께 감사!!!

 

- 시편 105 39, “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셨으며.” 낮과 밤... 구름과 불... <실제적인 구름>입니다. 문맥을 보면, 출애굽 이후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에 관한 설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시편 147 8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실제적인 구름>.

 

 

- 잠언 16 15 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그의 은택이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 그의 은택을 비를 내리는 구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비유이지만, 비를 내리는 것은 <실제적인 구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 전도서 11:3-4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실제적인 구름>.

- 전도서 12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실제적인 구름>

 

~ 너무 길어져서, 예언서는 간략하게 말할게요. 예언서에 나오는 구름( 4:5; 5:6; 14:14; 18:4; 19:1; 25:5; 44:22; 60:8 / 4:13 / 3:44 / 1:4, 28; 8:11; 10:3-4; 30:3, 18; 32:7; 34:12; 38:9, 16 / 6:4; 13:3 / 2:2 / 1:3 / 1:15) 모두 확실한 <실제적인 구름>이에요. 그런데 이사야 19 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빠른 구음을 타고 애굽에 임하시리니라는 말씀이 나오네요... 하나님이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신다는 말씀과 의미가 일맥상통하네요...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씀하고도 잘 맞아떨어지고... 예레미야애가 3 44 주께서 구름으로 자신을 가리사라는 말은 애매하지만, 확실한 상징적인 의미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에스겔 30 3 구름의 날일 것이다라는 말씀이 애매하기는 한데, 여호와의 날, 통곡하며 슬퍼할 날인데, 즉 구름의 날이라는 말은 구름이 빛을 가리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어둠의 날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아모스 5 18-20). 에스겔 30 18절에 그러한 설명이 바로 나오는 군요: “내가 애굽의 멍에를 꺾으며 그 교만한 권세를 그 가운데에서 그치게 할 때에 드합느헤스에서는 날이 어둡겠고 그 성읍에는 구름이 덮일 것이며 그 딸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 비유적인 표현이지만, <실제적인 구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에스겔 32 7 해를 구름으로 가리며도 어둡게 한다는 뜻입니다. 요엘 2 2절의 짙은 구름도 어둡고 캄캄한 날을 말하는 것입니다. 스바냐 1 15 구름과 흑암의 날도 같은 맥락입니다. 예언서는 <실제적인 구름>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여호와의 날이 빛의 날이 아니라, 여호와의 심판으로 멸망하게 되는 어둠의 날임을 여러 곳에서 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단이 말하는 것처럼 구름이 가리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구름은 <실제적인 구름>이라는 사실이고, 또한 하나님은 구름을 수레로 삼으시고, 때로는 빠른 구름을 타시기도 하시고,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승천하신 것처럼 다시 오실 때도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단의 미혹에 넘어가서는 안되겠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애매한 것이 한 두 가지 정도 나오지만, 확실히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볼 수 없고, 거의 다가 <실제적인 구름>을 의미하는 것을 볼 때, 사실 애매한 것도 <실제적인 구름>으로 보는 것이 바른 해석일 것입니다.

 

너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신약성경도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 17:5(2); 24:30; 26:64 / 9:7(2); 13:26; 14:62 / 9:34(2)-35; 12:54; 21:27 / 1:9 / 고전 10:1-2 / 살전 4:17 / 12:1(νέφος) / 1:12 / 1:7; 10:1; 11:12; 14:14(2)-16.)

구름을 타고 오시는 말씀을 제외하면 모두 다 <실제적인 구름>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 10 1절에 구름을 입은 천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문맥 속에 무지개가 나오는 것을 보면 <실제적인 구름>으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지개>도 상징으로 풀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1 12절은 두 증인도 예수님처럼 구름을 타고 승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단은 성경을 왜곡해서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영으로 오시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 두 증인들이 구름을 타고 승천하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또 어떤 상징으로 풀어야 할까요? 예수님이나 두 증인이나 성경에서 반복해서 설명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눈으로 볼 수 있는 <실제적인 구름>인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1:12]. 요한계시록 14 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구름 위에 앉으신 인자와 같은 분(14:14-16)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예수께서 땅의 곡식을 거두는 장면이 나옵니다. 구름 위에 앉으신 인자와 같으신 예수님은 장차 구름을 타고 땅에 내려오실 것입니다.

 

4.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성경말씀에 대해

[ 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26: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 13:26]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 14: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 21: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1: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어떤 이단은 구름은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면서 사도행전 1 9절을 예로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모습을 땅에서 본 제자들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보았어도, 승천하실 때 밑에서 구름만 보았지 승천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구름 때문에 볼 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기록한 것인데, 그 말씀을 왜곡하여 구름은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른 성경 구절을 갖다가 그렇게 맞춰줍니다. 그러면 아 정말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고 미혹에 넘어가게 됩니다.

 

정리합니다. 팩트는 이것입니다. <실제적인 구름>은 보이지 않게 합니다. 심지어 이 땅을 어둡게 만들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1 9절 말씀은 예수님이 <실제적인 구름>에 가리워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보지 못한 것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것을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씀에 적용하여, 구름은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름을 타고 온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영으로 온다는 뜻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경의 왜곡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구름 이야기는 <실제적인 구름>에 대한 이야기이며, 어떤 말을 할 때 구름에 비유하여 이야기한 말씀들은 모두 다 <실제적인 구름>에 대한 비유인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구름에 대해서는 상징으로 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구약성경에 하나님이 구름을 수레로 삼으신다는 말씀, 빠른 구름을 임하신다는 말씀이 나왔고, 신약성경에서 많은 곳에서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승천하셨다고 기록하고 있고, 올라간 그대로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두 증인들도 구름을 타고 승천할 때 그를 죽였던 원수들이 두 눈으로 그것을 구경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몇 구절을 가지고 짝을 맞추어 예수의 재림을 영으로 올 것이라고 왜곡하고, 그리고 영으로 누구에게 왔느냐... 곧 그가 보혜사라는 말을 함으로 자신을 신격화하는 것은 명명백백한 이단입니다. 이단들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에서 는 사람을 말한다고 하면서 은연중에 정통과 이단 논쟁을 부추기고 있는데, 예수님이 하신 말씀 내 이름으로 오는 사람은 그가 곧 거짓 그리스도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24:4-5).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웠습니다. 특히 이단 신천지 교회는 인터넷을 점령해버렸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학생들, 청년들 심히 염려됩니다. 교회에 부정적인 마음을 가진 분들은 미혹의 대상입니다. 교회가 혹 마음에 안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을 떠나 이단으로 가면 되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신천지를 비롯해 여러 집단을 왜 이단이라고 말하는지 아십니까? ‘사람의 미혹이며, ‘거짓 그리스도들’( 24:24)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 물론 온전하지는 않습니다. 반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단으로 가야 할까요? 한국교회는 한국에 있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한국교회가 심사숙고하여 이단으로 정죄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은 속이는 자요 미혹하는 자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보혜사니, 약속의 목자니, 이긴 자니 하면서 - 성경적으로 다 왜곡한 표현들임(아름다운 솔샘교회 cafe, 이단 신천지 OUT 게시판에 다 설명해놓았음) - 미혹하는 자들을 경계하고 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최봉석 목사(아름다운 솔샘교회)/ cafe.daum.net/correcttheolog

 


 구름은 왜 떨어지지 않을까?

 

 

 

대기 중의 수증기가 높은 하늘에서 결빙하거나 승화되면 매우 작은 물방울 또는 얼음의 결정으로 변한다. 이들의 집합체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것을 구름이라고 한다. 뭉게구름이 품고 있는 물방울이나 얼음조각의 양은 1세제곱미터당 1그램에 불과하지만, 구름의 크기를 고려하면 구름 자체는 무거운 물체다. 뭉게구름은 해발 500미터부터 생기는데, 높이는 보통 2킬로미터 정도지만, 길게는 수백 킬로미터까지 퍼지기도 한다. 가로 세로 높이 1킬로미터의 아주 작은 뭉게구름 속에도 1천 톤이나 되는 물이 들어 있다. 작은 물체도 떨어지는데 몇 톤의 물은 원래 뜨는것일까?

 

단서는 종단속력

 

공기의 저항은 공기 흐름 속력의 제곱과 바람이 맞닥뜨린 면적에 비례한다. 낙하 속력이 커지면 공기의 저항은 속력의 제곱에 비례하여 커진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직후의 낙하 속력은 거의 0이지만, 중력에 의해 초당 10미터씩 가속을 하다 보면 시간이 갈수록 스카이다이버의 낙하 속력은 점점 커진다. 그러다 일정 속력을 넘어서면 공기의 저항이 중력의 크기를 넘어선다. 스카이다이버를 밀어올리는 힘이 중력을 능가하게 되는 것이다. 중력에 의한 몸무게의 크기와 공기의 저항이 같아지는 지점부터는 스카이다이버에 작용하는 알짜 힘이 0이 되어(중력 영향 안 받음) 일정한 속력을 유지한다. 이를 종단속력(terminalspeed)이라고 한다.

 

사람은 낙하산을 이용해 공기와 맞닥뜨리는 면적을 조절할 수 있지만, 물방울은 별다른 방법이 없다. 바람의 영향으로 약간 찌그러지기는 하겠지만 대강 구 모양이라고 생각해도 큰 문제는 없다. 물방울의 무게가 부피에 비례하니까 물방울의 종단속력은 부피를 단면적으로 나눈 값의 제곱근, 즉 지름의 제곱근에 비례한다. 크기가 작을수록 종단속력은 느려진다.

 

구름은 떨어지고 있다. 단지 아주 느릴 뿐!

 

이제 낙하산의 원리를 구름 속의 물방울에 적용해 보자. 구름 속 물방울의 지름은 평균 5~15마이크로미터다. 앞에서 알아본, 종단속력이 지름의 제곱근에 비례하는 식을 그대로 쓰면, 10마이크로미터 물방울의 종단속력은 초속 0.13미터다. 보통 달팽이가 기어가는 속력의 열 배 정도다. 그런데 지름이 0.1밀리미터, 즉 10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물방울이 움직일 때는 공기의 저항이 달라진다. 물방울의 단면적이 너무 작아 유선형 공기의 흐름으로 바뀌게 되고, 공기 저항은 스토크스 법칙에 따라 물방울의 지름과 속력에 비례한다. 물방울의 무게는 부피에 비례하니, 종단속력은 부피를 지름으로 나눈 값인 지름의 제곱에 비례하게 된다. 물방울의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에서 10마이크로미터로 크기가 10분의 1로 줄어들 때, 물방울의 종단속력은 10분의 1의 제곱인 100분의 1만큼 줄어들게 된다. 이런 효과를 모두 따져보면 10마이크로미터 물방울의 종단속력은 실제로는 초속 1센티미터에 불과하다. 구름 속 물방울은 낙하산이 없어도 달팽이가 기어가는 것보다 훨씬 천천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초속 1센티미터의 바람도 없는 날은 거의 없다. 미세한 온도 차이나 기압 차이로도 쉽게 바람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구름 속 물방울을 둘러싼 공기가 초속 1센티미터로만 상승하게 되더라도 물방울은 낙하하는 것이 아니고 제자리에 머무르며 떠 있게 된다. 상승기류의 속력이 초속 1센티미터보다 크기만 하다면 구름 속 물방울은 쉽게 날아오른다. 바람만 불면 구름은 자유자재로 날아다닐 수 있다.<가져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