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효
요 19:25-27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후, 가장 처음으로 하신 일은
자신의 사랑하는 제자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신 일입니다.
과거 처음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기독교는 효를 경시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만큼 효를 중시하는 종교도 드물 것입니다.
성경은 효를 매우 강조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효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기독교에서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또한 부모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내 생명의 창조자입니다.
사실, 기독교의 본질은 효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스스로를 하나님의 자녀라 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부모 자식 간입니다.
그러나 그 부모 자식의 사이의 도리는
이 땅에 계신 내 육신의 부모를 섬기는데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엡 6:1-3) 『[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 하리라』
(골 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기 위해서는
먼저 내 육신의 부모부터 바르게 섬겨야 합니다.
나의 뿌리는 부모님이요, 부모의 뿌리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점차 효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왜 자꾸만 효의 미덕이 무너지고, 부모공경의 도리가 사라지고 있을까요?
그것은 효가 설 자리인 가정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효가 자라나는 텃밭입니다.
건강한 가정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올바른 효도 세워지지 않습니다.
인간은 가정 안에서 태어나고 만들어지고 사라지며 자취를 남깁니다.
인류의 모든 역사가 한 가정에서 출발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제도 역시 가정입니다.
따라서 가정은 인류 역사의 기원이며 모든 관계의 출발점입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는 인간생활의 중심이 가정입니다.
또한 행복한 삶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승점도 바로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가정을 잘 가꾸어야 할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축복된 인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 가지에 성공해야 합니다.
1. 부모를 잘 섬겨서 부모 공경에 성공해야 합니다.
◎ 부모 공경을 위해 자식이 해야 할 도리가 무엇일까요?
1)순종해야 합니다.
(잠 1:8-9)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잠 6:20-23) 『[20]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21]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22] 그것이 너의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너의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너의 깰 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리니 [23]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잠 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골 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2)공경해야 합니다.
(출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레 19:3)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신 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3)기쁘게 해드려야 합니다.
(잠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 15:2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4)봉양해야 합니다.
(창 45:9-11) 『[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고하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내게로 지체 말고 내려오사 [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있어서 나와 가깝게 하소서 [11]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속과 아버지의 모든 소속이 결핍할까 하나이다 하더라 하소서』(창 47:12) 『또 그 아비와 형들과 아비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식물을 주어 공궤하였더라』
◎ 부모를 잘 섬기면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1)장수하고, 2)땅에서 축복을 누리며, 3)형통하게 됩니다.
(출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신 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엡 6: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 하리라』
2. 부부 관계에 성공해야 합니다.
건강한 부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1)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합니다.
행복한 부부 관계의 비결은 먼저 신앙을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주의 날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에 성공하고, 십일조에 성공하고,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부부의 믿음이 바로 설 때 성공하는 부부 관계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2)고치려고 하지 말고 이해와 포용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을 고치려 하기보다는 장점을 바라보고 격려해야 합니다.
또한 남자와 여자는 태생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다릅니다.
남녀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입장만 고집하면 불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차이를 잘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칭찬과 격려를 자주 해야 합니다.
행복한 부부관계는 말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사람에게 최고의 보약은 칭찬과 격려와 위로입니다.
진심어린 칭찬은 사람을 성장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부부 사이에는 항상 섬김의 언어, 감사의 언어, 칭찬의 언어,
위로의 언어를 사용하기 바랍니다.
자존심을 짓밟거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폭언은 부부 관계를 파괴합니다.
4)여자와 남자의 역할 분담을 잘 해야 합니다.
여자에게 성경은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을 경외하라고 명령합니다.
(골 3: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엡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벧전 3:5-6)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반면, 남자는 ①부모를 떠나 독립해야 합니다.
②신앙의 힘으로 아내를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③인격의 힘으로 아내를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④육체의 힘으로 아내를 보호해야 합니다.
⑤경제적 힘으로 아내를 보호해야 합니다.
(엡 5:25-31)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 자녀 교육에 성공해야 합니다.
자녀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축복의 열매이며, 상급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를 하나님 안에서 올바르게 잘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 교육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1)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녀로 만들어야 합니다.
(신 31:13)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 거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로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사 38: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날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비가 그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2)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말씀이 자녀에게 지혜를 주고, 평강을 주고, 축복을 주고, 구원을 얻게 할 것입니다.
(신 11:19-20) 『[19]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20]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
(신 32:46)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사 54: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3)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골 3: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엡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성공적인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녀에게
패배감이나 낙심을 안겨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질이나 환경이나 자신의 능력을 바라보기보다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마 19: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4)긍정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우리 자녀는 우리가 말하는 대로 됩니다.
평소에 자녀에게 어떤 언어를 쓰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자녀에게 긍정적인 말, 희망의 말, 칭찬의 말을 해주십시오.
그러면 자녀의 입에서도 할 수 있다는 말, 감사하는 말, 순종하는 말이
나올 것입니다.
(엡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잠 18:20)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케 되느니라』
5)어떤 조건과 문제도 감당할 수 있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자녀가 꿈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희생하는 방법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는 시련을 극복하는 방법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 역경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만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기도는 고난과 역경을 이길 힘을 만들어 줍니다.
기도는 문제를 감당할 지혜와 담력을 줍니다.
(골 4:2)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살전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결 론>
행복한 가정은 만들어지는 것이지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교육, 부부관계, 그리고 부모 공경, 이 세 가지에 성공할 때
우리는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만드는 것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훌륭한 작품일수록 더 많은 피와 땀과 눈물이 배어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한다면 반드시 기도와 눈물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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