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자
요 20:19-23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동안의 사역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마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1)가르치는 사역
(막 1:21-22) 『[21]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 일러라』
(막 6:6)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눅 4: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눅 19: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2)복음 전파 사역
(마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막 1:14-15)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3)병 고침 사역
(마 8: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눅 4:40) 『해 질 적에 각색 병으로 앓는 자 있는 사람들이 다 병인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눅 7:21) 『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그러면 예수님께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40일 동안에는
이 땅에 계시면서 어떤 사역을 하셨을까요?
부활 후, 예수님은 1)“성령을 받으라”(요 20:22)
2)“증인이 되라”(눅 24:48)
3)“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
4)“권능과 권세를 주리라”(눅 24:49; 행 1:8)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 후 예수님께서는 여러 차례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는데,
복음서는 약 12번에 걸쳐 부활 후 예수님의 행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처음에는 마리아와 여인들에게, 베드로에게, (마28:9; 막16:9; 요20:11)
그리고 두 제자와 사도들에게, (마28:17; 막16:12,14; 눅24:15,34,36; 요20:19,26; 21:1)
마지막에는 승천하시며 많은 무리의 사람들에게도 보이였습니다(행1:9; 고전15:6).
부활 후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성령을 받으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성령을 받으라고 강조하셨을까요?
3년이나 예수와 함께한 제자들은 막상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시니 믿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신약의 4개의 복음서는 모두 부활을 믿지 못한 제자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1)마태복음
(마 28:16-17) 『[16] 열 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
2)마가복음
(막 16:11-13) 『[11] 그들은 예수의 살으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2] 그 후에 저희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저희에게 나타나시니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고하였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3)누가복음
(눅 24:36-37)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저희가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눅 24:40-41)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요한복음
(요 20: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제자들은 수많은 이적의 현장들에 있었고,
주님이 가르치신 말씀을 직접 들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는 예수를 믿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기록을 종합해 보면,
성령을 받지 않고는 예수의 부활이 믿어질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행 1:8).
이 권능은 바로 예수의 십자가가 믿어지는 은혜를 가리킵니다.
결국 성령을 안 받고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믿어질 수 없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음으로
주님의 증인이 되고 복음 전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보냄 받은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의 명령대로
1.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은 성령이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반드시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예수를 증거하십니다.
(요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성령을 받아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나를 위한 것으로
믿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성령을 받기를 바랍니다.
2.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눅 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우리는 세상에 나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습니다.
(롬 1:14)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고전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빌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가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부활을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기에 증인의 사명에 자신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부활의 주님을 만나 부활의 산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과 같이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이 보낸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 20:21)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보내심을 받은 자는 보낸 자가 책임을 집니다.
우리가 잘 아는 국제법 가운데 <치외법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치외법권이란 국가나 정부를 대표하는 인물들(국가 원수, 외교사절, 군인)의 경우,
타국에서 현행법에 저촉되는 범법행위가 발견된다 하더라도
그 나라의 법에 저촉되어 수감되거나 재판받지 않는 면책특권을 말합니다.
치외법권의 역사는 길지만, 가장 유명한 사건은
영국의 앤 여왕 재위 중 러시아 대사가 부채로 인해 체포되었던 사건입니다.
영국에 주재하던 러시아 대사가 영국인에게 큰 부채를 지고 결국 체포되었지만,
러시아 측에서는 영국의 어떤 민형사상 재판권도 불허했으며,
이로 인해 영국과 러시아 간에 국제분쟁으로까지 이어졌지만,
결국에는 ‘외교특권보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 것(1708년)으로
사건이 마무리되고, 러시아 대사는 본국으로 송환되었습니다.
러시아의 보냄을 받은 대사는 심지어 영국의 여왕이라 할지라도
그를 함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보냄을 받은 자는 주님이 책임을 지십니다.
4. 권능과 권세를 소유해야 합니다.
(마 28: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우리에게 권능과 권세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부활의 증인에게는 하나님의 권능과 권세가 주어집니다.
주님의 부활을 증거할 수 있도록 권능을 주시는 것입니다.
(행 4: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살전 1: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고전 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결 론>
주님은 부활하셔서 40일 동안 이 땅에 거하시며 성령을 전하셨습니다.
성령을 받고,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며 하나님의 권능을 주셨습니다.
결국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믿어지게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온갖 기적을 보고
말씀을 들었지만 예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말씀을 들었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적을 체험했다고 믿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오직 성령으로만 믿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을 받읍시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주님의 증인이 되길 바랍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주의 보내심을 받길 바랍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주의 권능과 권세를 소유하기 바랍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성령 충만을 받고
부활의 주님을 만나 하나님의 권능과 권세로서
온전히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는 사람 (0) | 2011.06.02 |
---|---|
기독교와 효 (0) | 2011.05.10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0) | 2011.04.24 |
주님의 고난을 소유하라 (0) | 2011.04.24 |
왕이신 나의 하나님 (0) | 2011.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