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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은 누구신가

by 은총가득 2010. 3. 14.

 

 

 

 

예수님은 누구신가

마 16:13-20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누구라 하는지 물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 가운데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또 어떤 이는 선지자 중 하나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시몬 베드로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령으로 잉태한 예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의 신앙 고백은 예수께서 죄가 없으신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갖는 고백입니다.

 

한편, 도마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져보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요 20:28)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주’라는 말은 ‘나의 구원자이시다’, ‘나의 주인이시다’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러므로 도마의 신앙 고백은 예수를 구원자이며, 주인으로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오늘날 모든 믿음의 성도들이 예수를 누구라고 고백하느냐가 중대합니다. 예수에 대한 신앙 고백이 바로 그 사람의 신앙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단순한 성인(聖人)으로, 현자(賢者)로, 혹은 종교의 창시자로 고백하느냐, 아니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앙의 모습도 달라집니다. 어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치료자로 고백하고, 자신의 병을 고침받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고백하고, 영생을 얻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고백은 우리 스스로의 깨달음이나 지혜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듣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성령께서 친히 우리에게 예수가 누구신지 증거해 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령의 가르침에 의해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누구신가 성령께서 우리 속에 오셔서 증거해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1. 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예수 그리스도는 죄를 용서받는 길입니다.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엡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골 2:13-14) 『[13] 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2)예수 그리스도는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갈 3:13-14)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3)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엡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골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4)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딤후 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요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행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5)예수 그리스도는 기도 응답을 받는 길입니다.

(요 14:13-14)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2. 빛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예수는 앞을 내다보는 눈을 뜨게 하는 빛입니다.

(고후 4:6)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눅 24:30-31) 『[30]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31]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요 9:5-7)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2)예수는 지혜의 빛입니다.

(골 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눅 21: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엡 1:7-8) 『[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3)예수는 치료의 빛입니다.

(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말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4)예수는 생명의 빛입니다.

(마 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요 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요 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반면, 구약에서 다윗은 주님을,

3. 목자라고 고백합니다.

1)주님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목자입니다.

(요 10: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시 23: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눅 1:79)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벧전 3:18)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계 7: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것임이러라』

 

2)주님은 우리를 보호하시는 목자입니다.

(요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일 5:18)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시 32: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

 

3)주님은 우리를 양육하시는 목자입니다.

(사 40:11) 『그는 목자같이 양무리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렘 3: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4. 힘이라고 고백합니다.

1)주님은 우리의 피할 바위가 되십니다.

(시 89:26) 『저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삼하 22: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바위뇨』

(삼하 22:47) 『여호와는 생존하시니 나의 바위를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바위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시 71:3) 『주는 나의 무시로 피하여 거할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산성이심이니이다』

 

2)주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십니다.

(창 15: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삼하 22: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시 3: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시 5: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저를 호위하시리이다』

(시 115: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시 91:4)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3)주님은 우리의 구원의 뿔이 되십니다.

(눅 1:69-71)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이라』

(삼하 22:3)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흉악에서 구원하셨도다』

 

4)주님은 우리의 견고한 산성이 되십니다.

(시 94:22) 『여호와는 나의 산성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나의 피할 반석이시라』

(시 9:9) 『여호와는 또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요 환난 때의 산성이시로다』

(시 62:6)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나 1: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결 론>

 

예수가 누구신가 바르게 고백할 때, 우리 신앙이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증거하는 것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빛과 인도하심으로만 가능합니다.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혜와 빛을 우리 속에 비춰주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길이요, 빛이요, 목자이며, 힘입니다. 길 되신 예수를 만나지 못하면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자시오, 힘이 되시는 예수를 만나지 못하면 세상을 이길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성령 충만을 통해 예수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고백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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