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의 산책

성경의 땅 - 드고아/ 벧아웬

by 은총가득 2021. 9. 22.

드고아(Tekoa, Tekoah)

 

 

드고아(Tekoa)        (출처- http://bibleatlas.org/full/tekoa.htm)

 

 

드고아는 유다 광야에 있으며 예루살렘에서 남으로 약 15km 베들레헴의 남으로 약 10km의 위치에 있는 해발 1,000m 에 가까운 고지이다. 예언자 아모스의 출신지였으며 예루살렘 방어의 언덕이었던 이곳에는 오늘날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계곡의 낮은 지대에는 소규모의 경작지가 있고, 또한 한때의 무성했던 산재한 식물의 부식토가 있다. 이곳에서 감람열매와 시카모어열매(암 7:14)라고 불리는 과일이 재배되었다. (1) 아모스 선지의 고향(암 1: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의 지진 전 2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목시 받은 말씀이라”(1:1) 2) 여호사밧이 드고아 뜰에서 백성들과 같이 여호와를 찬송할 때에 여호와가 복병을 두어 유대를 치러온 모든 적병을 진멸하셨다 (대하 20:20-23).(3) 요압이 지혜로운 드고아 여인을 시켜 다윗에게 청하여 압살롬을 돌아오게하였다(삼상14:2,21).(4) 다윗의 용사중 이라의 고향(삼하 23:26).(5) 르호보암은 이 성을 요새지로 건축(대하11:6).(6) 바벨론에서 돌아온 후 예루살렘을 중수할 때 이 성 사람들도 협력 하였다(느3:5,27)

 

드고아               (출처- http://withjuhyang.com/bbs/view.php?id=news&page)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드고아골짜기 하리톤동굴               (출처- http://cafe.daum.net/claypotjung/)

 


‘박수’(拍手)란 뜻.

베들레헴 남쪽 약 8㎞ 지점에 위치한 해발 840m의 성읍.

유다 광야에서 사해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전략 요충지였고, 목축이 발달했었다.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이 다윗과 압살롬을 화해시킬 지혜를 얻기 위해 데려온 여인의 출신지이기도 했고(삼하 14:2), 다윗의 용사들 중 이 지역 출신도 있었다(삼하 23:26; 대상 11:28; 27:9).

분열 왕국 시대 르호보암 왕은 이곳을 요새화하였으며, 여호사밧 왕과 유다 모든 사람들은 드고아와 엔게디 사이의 들에서 모압, 암몬, 마온 사람들을 물리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승리를 똑똑히 목격하기도 했다(대하 20:1-23).

선지자 예레미야가 징벌받을 성 예루살렘에 관한 예언 중에 북쪽에서 온 침략자들이 당도했을 때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라고 한 것은 이곳이 당시 요새였음을 시사한다(렘 6:1).

한편, 선지자 아모스는 이 지역의 목자 출신이었다(암 1:1).

그리고 이 지역 주민은 ‘드고아 사람’으로 불렸고(삼하 14:4; 23:26; 대상 11:28), 이들은 포로 귀환 후 예루살렘 성벽을 쌓는 일에 참여했다(느 3:5, 27).

 


드고아의 목자
-(아모스 1:1-2)

[ 성경본문 ]

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2.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 이해와 묵상 ]

<아모스서> 역시 저자인 <아모스>의 이름을 붙여 명명한 것인데 <아모스>란 <짐을 짊어진 자>라는 뜻입니다. 실제 <아모스> 선지자는 그의 이름처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부여하신 무거운 짐, 즉 <반역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수행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드고아의 목자였습니다. 그러니까 남왕국인 유다 사람이었지만 주로 벧엘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에 대해 예언했습니다(7:13). 그와 동시대에 활동한 선지자로는 호세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1:1에서 보듯 유다 왕 웃시야와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때(주전 767-753년)로 이 때는 양국이 모두 다윗과 솔로몬의 통일 왕국 이후 최대의 정치적 경제적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북이스라엘의 번영은 아람 왕 벤하닷 3세가 신흥제국 앗수르에 패하여 그 세력이 급격히 쇠퇴해진 틈을 타 여로보암 2세가 아람을 공격, 그 영토를 하맛까지 확장한 터였습니다(왕하 14:25). 그러나 이러한 정치, 경제적 번영은 전례가 없을 만큼의 종교적, 도덕적 부패 현상을 불렀습니다(2:6-8, 5:11-12, 21-27).

그리고 그런 부패현상은 지방계층의 타락에 기인한 것으로 이스라엘 사회 전반에 심각한 정의 부재현상을 낳았습니다. 따라서 남왕국 드고아 출신의 목자가 상대적으로 더 타락이 심했던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공의 회복을 선포한 것이 바로 이 아모스서의 내용입니다.

본서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에 대한 8가지 심판 예언(1-2장), ② 심판에 대한 3가지 설교(3-6장), ③ 심판에 관한 5가지 환상(7:1-9:10), ④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9:11-15) 등이 그것입니다.

아모스의 예언은 참혹한 멸망으로 끝나지 않고 미래에 있을 이스라엘의 회복으로 마무리 됩니다. 즉 그날에 다윗의 무너진 장막이 재건되고 이스라엘의 완전한 번영과 평화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언으로 끝나는데 그것은 곧 메시아를 통한 하나님의 백성과 그 나라의 회복을 뜻하는(행 15:16) 메시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적용 ]
-아모스 선지자를 <정의의 선지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5:24)?
-아모스 시대의 북이스라엘의 사회상을 말씀해 보십시오.
-2절에 나오는 <갈멜산>을 엘리야와 관련해 말씀해 보십시오(왕상 18장).


[ 기도 ]
주님, 과거 북왕국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고 압제할 때 드고아의 목자였던 아모스를 부르사 장차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외치며 정의와 공의를 회복하라고 촉구한 이 아모스서의 말씀을 상고하며 기도하오니 저희에게도 큰 도전과 깨달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어쩌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메시지가 바로 이 아모스서의 말씀일 수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사오니 모쪼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벧아웬(Beth Aven )

 

사울 왕 때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올라와서 진을 쳤던 믹마스의 서편에 있었으며(삼상 13:5), 벧엘 동편 아이와 가까운 곳이었다(수 7:2). 또한 벧아웬의 황무지는 베냐민 지파가 소유한 땅의 경계였다(수 18:12). 호세아는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되어 버린 벧엘을 향해 멸시하는 투로 ‘벧아웬’이라 불렀는데(호 4:15; 5:8; 10:5), ‘아웬’은 ‘허무한 것, 무가치한 것’을 의미한다. 이곳은 아브라함 이래로 신앙의 영지였는데,이스라엘과 유다로 나라가 분열되고 여로보암 1세가 이곳에 금송아지를 세운(왕상 12:28-29) 이후에는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되었다(호 4:15; 5:8; 10:5).

 

 

 

아웬 골짜기
-(아모스 1:3-8)

[ 성경본문 ]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음이라
4.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5. 내가 다메섹의 빗장을 꺾으며 아웬 골짜기에서 그 주민들을 끊으며 벧에덴에서 규 잡은 자를 끊으리니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기르에 이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음이라
7.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8. 내가 또 아스돗에서 그 주민들과 아스글론에서 규를 잡은 자를 끊고 또 손을 돌이켜 에그론을 치리니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 이해와 묵상 ]

다메섹은 북쪽, 두로와 가사는 서쪽, 에돔은 남쪽, 암몬과 모압은 동쪽으로 각각 이스라엘과 인접한 나라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모든 나라들이 적어도 한 번쯤은 이런 저런 방식으로 이스라엘을 찌르고 아프게 하는 가시(겔 28:24) 노릇을 했기 때문에 그들이야 말로 이스라엘에게는 다 나쁜 이웃, 악한 이웃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자기 백성을 옹호하시며 이스라엘의 악한 이웃들인 그들을 응징하시기 위해 나서십니다.
각 나라들에 대해 고소와 선고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사실 하나님은 오랫동안 그들에 대해 집행 유예를 허락하셨고 종종 그들에 대한 벌을 돌이키기도 하셨지만 이제는 <그 벌을 돌이키지 않을 것이고> 공히 처벌하시리라고 하십니다.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4절).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기르에 이르리라>(5절).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라>(7절).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8절).

하나님은 당신을 노엽게 하는 자들에 대하여 비교적 오래 참으시지만 지은 죄를 아예 못 본 채 하시거나 영원히 참으시지는 않습니다.

보십시오. 이스라엘 주변의 모든 나쁜 이웃들에 대해 단 한 나라도 그냥 넘어가시지 않습니다. 일일이 그들의 <서너 가지 죄>를 지적하시며 심판을 선고 하십니다.

특히 다메섹의 경우는 <아웬 골짜기>를 언급하시며 <궁궐을 불사르고 빗장을 꺾으며 백성들이 기르로 사로잡혀 가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예언은 그로부터 400여 년 후 앗수르 왕이 다메섹을 쳐 점령하고 백성들을 사로잡아 감으로 실제 그대로 성취되는데(왕하 16:9), 그렇다면 다메섹의 죄악으로 말씀하신 <아웬 골짜기>는 어떤 곳이었습니까? 유명한 우상숭배의 골짜기였습니다.

또 <벧에덴>은 <쾌락의 집>이란 뜻으로 당시 다메섹은 극심한 우상숭배와 쾌락에 빠져 하나님의 진노를 샀으며 마침내는 이렇게 무서운 심판까지 선고 받습니다.

이 세상 법정이나 법관들은 결코 공평하지도 공정하지도 않지만 하나님의 심판과 선고는 완전하고 절대 공의롭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허물도 징계하시지만 교회를 해치고 욕 되게 하는 세상의 악한 자들과 나쁜 세력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응징하시고 심판하십니다. 마치 이스라엘을 에워싸고 있던 주변의 악한 이웃들을 응징하시듯 필히 그렇게 손을 보십니다.


[ 적용 ]
-당신의 주변에는 어떤 이웃들이 있습니까?
-당신은 혹 있을 수 있는 나쁜 이웃에 대해 나보다는 하나님이 손을 쓰시는 게 옳다고 믿으십니까?
-<아웬 골짜기>와 <벧에덴>이란 지명을 통해 당시 다메섹의 두 가지 죄악을 지적해 보십시오.


[ 기도 ]
주님,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의 진정한 주권자십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허물만 징계하시지 않고 세상 모든 나라들의 죄악도 고소하시고 선고하시는 역사의 진정한 주인이십니다. 교회만 간섭하시는 분이 아니시고 세상 모든 사람들의 운명과 삶의 진상을 공평하게 판단하시는 공의의 심판주십니다. 부디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역사와 현실에 대한 개입, 심판과 선고를 오해하거나 편협하게 믿는 일이 없도록 저희 모두를 성령으로 깨우쳐 주시옵소서

 

 

회오리바람의 날
-(아모스 1:9-15)

[ 성경본문 ]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
10.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12.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14.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15.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 이해와 묵상 ]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14절).

<회오리바람의 날>이란 적국의 마병들과 병거들이 마치 회오리바람처럼 몰려와(사5:28, 66:15) 모든 것을 순식간에 쭉정이처럼 날려버리는 무서운 심판의 날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호 8:7).

왜냐하면 암몬 족속들이 자기들의 땅을 넓히고자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라>(13절) 태아를 범하는 잔인하기 짝이 없는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이미 태어난 사람들 뿐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생명까지도 다 살육하여 아예 이스라엘의 씨를 말리겠다는 악마적 범죄를 서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15절). 어떤 주석가들은 여기 <왕과 지도자들>을 암몬의 신 몰록을 상징하는 <밀곰과 그 제사장>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수호신이 그들을 보호해 주기는커녕 도리어 자신과 함께 제사장, 백성들과 더불어 사로잡혀 끌려가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회오리바람의 날과 같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은 나라들 앞에, 역사 앞에 우뚝 서 있는 모든 것들을 쓰러뜨리는 가공할 폭풍 같을 것입니다.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여 자주 미대륙을 휩쓸고 지나가는 허리케인이나 열대성 사이클론, 토네이도 같은 강력한 회오리바람은 순식간에 지면의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날려 버립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토록 무섭고 가차 없습니다. 천륜을 범한 에돔과 암몬에 대해 <회오리바람의 날>을 선포하시며 맹렬히 타오르는 불처럼 철저하게 그들을 멸절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어찌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렘 5:9).

따라서 이제 전쟁의 외침과 함께 하나님의 진노의 불길이 크게 점화될 것입니다.
또 폭풍과 회오리바람은 그 불을 더욱 거세게 하고 더 멀리 퍼지게 하여 그들의 온 지경을 초토화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참혹함과 맹렬함, 철저함과 완벽함을 깨달으며 자신을 더욱 깊이 성찰합시다.


[ 적용 ]
-<회오리바람의 날>이 여호와의 심판의 날로 비유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떤 족속이 이스라엘의 아기 밴 여인의 배를 갈랐습니까?
-<데만>과 <보스라>는 어떤 곳이었습니까(12절)?


[ 기도 ]
주님, 아모스 시대 이스라엘 주변의 여러 족속들은 포악하고 비정했습니다. <긍휼을 버리고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다>(11절)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들에게 불을 보내사 궁궐들을 사르시고, 또 회오리바람의 날 폭풍으로 그들을 심판하사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드러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들로 하여금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보다 훨씬 더 무서운 여호와의 심판의 날을 생각하여 더욱 근신하며 살게 해주시옵소서


 

유다의 죄
-(아모스 2:1-5)

[ 성경본문 ]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음이라
2.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3. 내가 그 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5.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 이해와 묵상 ]

드디어 유다에 대한 고소와 심판입니다.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 하리니 ... >(4절).

어쩌면 주변국들에 대한 심판 선언은 바로 이 고소를 위한 서론에 불과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지적하신 유다의 서너 가지 죄란 우선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여호와의 율법>이란 십계명을 기초로 한 모세 5경과 이에 근거하여 증거한 선지자들의 여러 메시지를 포괄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율법을 멸시>했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불순종하며 이를 거스렸다는 것입니다.

지키지 않음은 물론 그것에 관심을 갖거나 신경조차 쓰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멸시하며 철저히 무시했다는 고소입니다. 그것은 곧 그 율법을 주시고 지킬 것을 명령하신 하나님의 권위와 주권은 물론 하나님의 지혜와 공의, 그리고 선하심까지도 멸시하는 작태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그들이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다>(4절)고 하십니다.
이것은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처럼 하나님 대신 거짓 신을 따라갔다는 뜻입니다.

우상은 <거짓의 스승>(합2:18)입니다.
우리는 다만 조상들이 간 길을 충실히 따라갔을 뿐이라는 핑계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로 그들이 저지른 우상숭배의 죄가 변명될 수는 없습니다.

거짓 우상을 따라가다 멸망당한 조상들을 봤다면 그들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도리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여 그 정죄의 잣대가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5절).

이 시대도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멸시하거나 거짓된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이 반드시 불같은 징계를 내리사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합시다.

더욱 거짓 신을 멀리하고 경계하며 화를 자초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진노의 불, 심판의 불은 벤하닷의 궁궐, 가사의 궁궐, 두로와 보스라의 궁궐, 랍바의 궁궐, 그리욧의 궁궐, 예루살렘의 궁궐가지도 다 사르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심판의 불임을 기억합시다.


[ 적용 ]
-유다의 죄악을 지적해 보십시오.
-현대인들의 우상을 꼽아보십시오.
-죄악을 고소하고 심판을 선언함에 있어 이방 족속과 유다 간의 아무런 차이가 없음에 대해 말씀해 보십시오.


[ 기도 ]
주님, 오늘은 특별히 유다를 정죄하시며 심판을 경고하신 말씀을 생각해봤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민족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아니, 택하심을 받은 백성은 더욱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오나 과거 유다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멸시했고, 또 거짓된 신인 우상을 좇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심판의 불을 보내사 예루살렘 궁궐을 사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 저희에게도 진지한 깨달음과 큰 경종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글: Holy Bless Community


블레셋 가사

 

블레셋을 향한 심판(예레미야 47:1-7)

 

블레셋은 ‘외국인, 나그네, 이주자의 땅’이란 뜻으로 오늘날 팔레스타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중해의 크레타섬에서 가나안땅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대 도시 연맹체로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에글론 등이 있다.

 

출처: 네이버블로그 Freedom for Dream

 

 

블레셋은 세 개의 신을 숭배했는데 사사기에 언약궤 탈취사건 때 목이 잘리는 수모를 당했던 가사와 아스돗의 상체는 사람이고 하체는 물고기 모양인 농사를 주관하는 다곤, 아스글론의 풍요와다산의 여신 아스다롯, 에그론이 섬기는 파리모양의 바알세붑 등이다.

 

이스라엘은 셈족인 반면 블레셋은 노아의 세 아들 중 함의 자손들이다. 창세기 10: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

 

블레셋인들은 아브라함보다 먼저인 BC 13세기경 지중해의 크레타섬, 예레미야 47:4의 ‘갑돌섬’에서 가나안땅으로 이주했다. 블레셋은 발달된 에게의 철기문명을 가지고 가나안땅에 정착하여 왕국을 이루었다. 아브라함은 블레셋왕 아비멜렉과 브엘세바에서 상호불가침조약을 맺기도 했다. 창게기 21:34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돌아갔고”

 

출애굽 당시에도 이집트에서 가나안땅으로 가는 해안길목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전쟁이 두려워 이집트로 돌아갈까봐 하나님께서는 광야길로 우회하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다.

 

가나안땅 정착 이후 사사기에 들어오면서 이스라엘백성들을 약탈하고 괴롭혔는데 사사 삼갈이 소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군사 600명을 죽이거나 사사 삼손이 이들과 맞서 싸우웠지만 완전히 제압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다윗이 블레셋을 완전히 제압하여 조공을 받기도 했지만 여호람왕이나 아하스왕때 유다에게서 벗어나 공격하기도 했다.

 

블레셋의 심판 이유는 우상숭배와 함께 천년이상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괴롭혔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적은 하나님의 적이다.

 

오늘 본문에서 몇가지 살펴보자.

 

첫째, 예레미야 선지자의 블레셋 심판예언은 언제 했을까? 47:1“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아마도 BC 609년 이집트왕 바로느고가 갈그미스 1차 전쟁이나 BC 605년 갈그미스 2차 전쟁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가사를 공껴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둘째, 누가 블레셋을 정복했을까? 47:2 “북쪽에서 일어나는 물결치는 시내”로 볼 때 북쪽의 바벨론이다.

 

셋째, 언제 불레셋은 바벨론에 정복당했을까? 블레셋이 두로나 시돈의 페니키아제국에 구원을 요청했지만 페니키아제국또한 바베론의 공격으로 위태로웠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었다. 학자들은 BC 605년 갈그미스 2차 전쟁 때 이집트에 승리한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점령한 후인 BC 604년 블레셋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한다.

 

오늘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첫째. 하나님은 죄를 반드시 심판하신다.

둘째,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신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죄를 회개하고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품에 안전히 거하는 것이다.

|작성자 무익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