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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복음서 연구

누가복음에 나타난 비유 들

by 은총가득 2020. 11. 23.

누가복음에 나타난 비유

 

 

 

 

 

누가복음 15 : 1- 3

 

15: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15: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15: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1) 함께 한 사람들(oiJ peri aujton; 호이 페리 아우톤)

한글 성경의 이 표현을 헬라어 원문인 위의 내용에 따라 문자 번역을 하면 '그를 둘러싼 또는 주위의 사람들'이 된다. 그래서 일부의 신학자들은 이 구: oiJ peri aujton 호이 페리 아우톤) 의 증거를 들어 주님이 배에서 가르치신 별개의 다른 사건으로, 이 귀절을 주장한다. 특히 앞 부분,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고 하여 타당성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2) 열 두 제자 toi" dwdeka; 토이스 도데카)

예수께 비유의 의미를 묻고자 모여든 자들은 열 두 제자 외에 그 주위의 자들이 또 있었는데 이들은 70여명의 제자들이 아닌가 여겨진다. 오직 마가의 기록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이 독특한 귀절에서 질문을 한 자들에 대하여 '주변의 자들'이란(oiJ peri aujton: 호이 페리 아우톤) 과 '열 두 제자'라는 (toi" dwdeka; 토이스 도데카)를 구별 짓고 있어 이미 마가는 초기부터 일반 제자들과 열 두 명의 특수 제자들의 분류를 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누가복음 15장은 신약의 '복음서 중 복음서'라고 불리어집니다. 그리스도께서 비유로 하늘나라의 기쁜 소식을 집중적으로 교훈하신 내용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에는 유명한 비유가 많습니다.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두 채무자의 비유(참조; 눅7:36-5)

 

이 비유는 '시몬'이라는 바리새인의 집에 초청받았을 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발에 기름을 붓고 감사하는 한 천한 여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태도를 멸시했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탕감받은 두 채무자의 예를 들어 바리새인들의 편견과 무지를 바로잡고자 하신 것입니다. 두 채무자는 한 주인에게 무조건 탕감 받았습니다.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 자나 오십 데나리온을 빚진 자나 다 똑같이 빚진 자라는 것이 이 비유의 요지입니다. 그리고 빚을 탕감 받은 자는 타인이야 어떻든지 마땅히 '채권자'에게 감사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의 교훈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선행적인 구원 은총에 인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겸허하고 감사한 자세로 참여해야 할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참조 요일4:19).

 

2.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눅10:25-37)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비유입니다. 오늘날도 입으로만 진리와 사랑을 논하고 행동으로는 그것을 멀리하는 모순된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순된 제사장, 심약한 레위인은 이 비유에만 등장하는 '문학 세계의 존재' 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가까이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는 이기적인 그리스도인들의 실제적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오늘날도 착한 사마리아인같이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참 성도들이 있기에 하나님의 나라는 유지되고 발전합니다.

 

3. 한밤중에 찾아온 친구의 비유(눅11:5-8)

 

이 비유는 '기도'에 관한 교훈으로서 주어진 것입니다(참조 눅11:1-4).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내는 이웃일지라도 한밤중에 자신의 집에 찾아온 사람에게 양식을 빌리러 온 사람을 누가 환영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귀찮게 '강청'하니 할 수 없이 빌려 주었다는 것이 이 비유의 내용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과 성도 사이는 그와 같은 '상대적 친분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깨우치신 것입니다(참조 눅15:11).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 어느 때고 기도하여 구할 수 있는 분이 바로 하늘 아버지임을 믿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4.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참조; 눅12:16-21)

 

이 비유 역시 우리가 잘 아는 내용입니다. 여기 어리석은 부자는 '하나님 나라'에는 전혀 관심도 없이 오직 '땅의 일만 생각하는'(빌3:19) 세속 인간의 전형적인 삶의 모습을 그려 주고 있습니다. 로마의 철인 '세네카'는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며 사는 사람이 가장 거룩한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피상적인 세계 속에서 물질적인 가치만을 인생의 전부로 여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는 이 세계의 모든 불신자들에게 현세계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의 세계'에 눈을 돌릴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5. 지혜로운 청지기의 비유(눅12:42-48)

 

역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와 병행되는 내용을 지닌 비유입니다.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에서는 세속 인간의 불행을 소극적으로 지적했다면, 이 비유에서는 '그렇다면 현세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를 적극적으로 가르쳐 줍니다. 현세의 모든 것을 '나의 것'으로 여기지 말고 하나님께서 잠시 내게 맡겨주셨다는 '청지기적 인생관'을 가지라는 교훈입니다. 이러한 인생관이야말로 인생의 큰 지혜입니다.

 

6. 무화과나무의 비유(눅13:6-9)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결국 하나님께 먼저 선택받은 이스라엘 민족의 완악한 신앙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까지 배척하면 결국은 심판을 초래할 것을 경고하신 내용입니다. 기실 우리들의 삶도 완고하고 불신앙적으로 전락하게 된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유대인들과 다름없는 결과는 맞게 될 것입니다.

 

7. 큰 잔치의 비유(눅14:16-24)

 

마22:1-14의 '임금님의 혼인 잔치의 비유'와 같은 내용입니다. 역시 먼저 선택받은 선민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앙의 역사로 인해 이방민족에게 복음의 축복이 넘어가게 될 것을 교훈하신 것입니다.

 

8. 잃어버린 양, 동전, 탕자의 비유(눅15:3-32)

 

당시 회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완고한 종교 지도자들을 각성시키려고 주어진 비유들입니다. 각 비유의 중심 요점은 '잃어버림과 찾음'입니다. 즉, 인생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잃어버린 존재'로 여기지 않는 한 하나님의 축복을 얻을 길이 없다는 것이 이 비유들의 주제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존재, 나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죄인임을 인정치 못하는 사람이 어찌 하늘나라 복음의 가치를 엿볼 수 있겠습니까?

 

9. 불의한 청지기,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눅16:1-13)

 

역시 완악하고 탐욕스러운 당시의 종교인들을 각성시키고자 주어진 비유들입니다. 불의한 청지기 비유는 현세의 죄악보다 내세의 상급을 준비하는 현명함을 교훈하신 것이요,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는 내세를 준비하지 못하고 이 땅의 탐욕에 빠진 사람들의 비극을 비유한 것입니다.

 

10. 주인과 하인의 비유(눅17:7-10)

 

하나님과 성도와의 기본 관계를 제자들에게 인식시키고자 주어진 비유입니다. 성도는 분명히 불신자들 보다 거룩하고 또 하나님께 선한 일들을 많이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웃 앞에 영적인 우월감을 지닐 수는 없으며 하나님께 그 무엇을 대가로 요구할 수도 없는 존재임을 명심하라는 것이 이 비유의 요지입니다.

 

11. 불의한 재판관,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비유(눅18:1-14)

 

역시 '기도'에 관한 교훈을 목적으로 한 비유입니다. 전자는 기도에 꼭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태도'를, 후자는 그와 같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도의 참된 자세'를 교훈했습니다.

 

 

누가복음에만 나오는 비유

 

1. 두 채무자에 대한 비유(눅7:36-50)

 

a. 많은 빚과 적은 빚(41절)

가라사대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b. 죄사함 받음과 사랑함의 비례 관계(47절)

이러므로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2.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눅10:25-37)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 한밤에 찾아온 친구의 비유(눅11:5-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4.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눅12:16-21)

 

a. 어리석은 부자의 자위(19절)

또 내가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b. 하나님의 응답(20절)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5. 지혜로운 청지기의 비유(눅12:42-48)

 

a. 충성된 종(44절)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b. 불의한 종(46절)

생각지 않는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이 종의 주인이 이르되

엄히 때리고 신실치 아니한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6. 무화과나무의 비유(눅13:6-9)

 

a. 열매 없는 나무의 받을 대가(7절)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b. 다시 한 번 미루어 얻은 기회(9절)

이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7. 큰 잔치의 비유(눅14:16-24)

 

a. 초청을 거절하는 잔들(18절)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하나는 가로되 나는 밭을 샀으매 불가불 나가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b. 잔치의 즐거움을 맛보지 못할 자들(24절)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8. 잃어버린 양의 비유(눅15:3-7)

 

a.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음(4절)

b. 잃은 양을 찾은 즐거움(7절)

 

 

9. 잃어버린 은전의 비유(눅15:8)

 

a. 비유의 주제는 죄인을 찾는 기쁨을 뜻한다(10절)

b. 잃은 은전은 죄인이다(8절)

c. 찾은 은전은 회개한 죄인이다(10절)

 

 

10. 탕자의 비유(눅15:11-32)

 

a. 아버지는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용서의 하나님을 비유한다(24절)

b. 둘째아들은 하나님을 등진 인간을 비유한다(3절)

c. 첫째 아들은 스스로 옳게 여기며 죄인과 세리를 경멸하던 바리새인을 비유한다(30절)

d.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비유한다(32절)

 

 

11.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눅16:1-1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12. 부자와 나사로 비유(눅16:19-31)

 

a. 부자(19절)

한 부자가 있어 자색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b. 나사로(20절)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 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13. 주인과 하인의 비유(눅17:7-10)

14.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눅18:1-8)

15.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눅18: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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