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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쉴만한 물가

벌개미취(Aster koraiensis Nakai)

by 은총가득 2020. 9. 10.

벌개미취(Aster koraiensis Nakai)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우리 나라 고유식물이며

별개미취, 조선자원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학명중 속명인 Aster는 희랍어 별에서 유래된 것으로

꽃 모양에서 비롯되었고 종명의 koraiensis는 '한국산'이라는 뜻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근경이 옆으로 벋으면서 곧추 자랍니다.

 

 

 

줄기에 파진 홈과 줄이 있으며, 영양생장기간동안 근생엽으로 자라다가

추대후 꽃이 피면서 근생엽이 없어지고 경생엽으로 자랍니다.

 

 


꽃은 자연상태에서 6∼10월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는데

가지나 줄기 끝에 두상화서로 달립니다.

 

 


생명력과 공해에 강할 뿐 아니라 주변에 잡초도 적게 나서

관리하기 쉽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지하부 뿌리가 대단히 왕성하므로 노출된 절개사면, 척박지 등에

식재하면 토양고정 능력이 뛰어나 토사유출 방지 효과가 뛰어나고

사방공사용 소재, 도로 주변의 화단 식재용 소재로도 좋습니다.

 

 


4~5월에 채취한 어린 싹은 식용할 수 있고 한방에서는 가래에

피가 섞이는 증상과 인후가 건조하고 아픈 것을 다스리고

급만성 호흡기 감염증에도 활용합니다.

 

 


또한 뿌리와 뿌리줄기를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 것을 ‘자원(紫苑)’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하는데, 항균작용(대장균, 콜레라균, 살모넬라균 등)을 하고

풍한에 의한 해수, 천식, 소변불통 등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자칫 쑥부쟁이와 비슷하여 혼동을 하기도 하지만 벌개미취는

다른 비슷한 야생화보다 꽃이 훨씬 크고 뿌리부근의 잎들이 방석처럼

둥글게 피어나는 잎들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출처: 행복이 가득한 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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