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3대 사역(마 4:23, 9:35)
본문 :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 4:23, 9:35)
사회를 알지 못하고 사회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성도들을 인도한다는 것에는 애로 사항이 많다. 브니엘신학생들은 이런 애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역자들이 배출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인 일이다.
주님의 사역의 핵심 내용을 제시하고 있는 본문을 중심으로 우리의 사역을 살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가르치는 일(Teaching)을 하셨다.
회당을 중심으로 가르쳤다. 말씀을 가르침과 동시에 훈련도 함께 시켰다. 예수님은 질문을 통해서 귀납법적인 가르침의 방법을 사용했다. 말씀을 가르치는 목적은 성도들을 가르치고 훈련시켜서 주님의 제자를 만드는데 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철저하게 가르치고 훈련시키셨다.
두 번째, 전파하는 일(Preaching)을 하셨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 쉽게 설교를 하여 초신자들이 이해하기 싶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신자가 항상 온다고 생각하고 쉽게 설교를 해야 한다. 막 1:35~39에 보면 기도하는 데 제자들이 방해를 했다.그러나 예수님께서도 기도하신 후 직접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내쫓으셨다. 우리들도 기도를 한 후 직접 전도하는 일에 모범을 보이는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고전 9:16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를 면하기 어렵다. 전도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힘이 생긴다. 전도의 열매를 맺지 않는 자가 교회의 중직자가 될 수 없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고전 9:16)
세 번째, 병을 고치는 사역(Healing)을 하셨다.
우리부터 육체적인 질병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질병을 고침 받고 사역을 시작해야 한다. 현대인들의 마음에 있는 상처가 심각한 실정이다. 교회에서 이러한 정신적인 질환을 치유하는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치유 받지 못한 사람은 자신도 힘들지만 주변의 사람도 힘들게 한다. 목사가 치유 받지 못하면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먼저 자신부터 육적인 면보다 영적인 면의 치유를 받고 난 뒤 사역을 해야 한다. 한 사람의 변화, 치유 받고 난 뒤의 변화를 가져온 사람은 여러 사회를 변화시킨다. 목회자가 성도들보다 더 변화된다는 확신을 갖고 목회에 임하지 않으면 교인들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사회보다 더 깨끗한 모습을 교회 안에서 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목회자가 앞서야 한다. 투명해야 한다. 교인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
요 8:29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시고 항상 함께 하신다. 많은 열매를 맺게 한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 8:29)
행 20:28~32 밀레노에서 장로들에게 부탁하는 말 중에 교회를 보살피는데 이리에서 양을 지키라고 하였다. 장로를 세운 것을 성도를 보살피게 하기 위함이다. 장로를 바르게 세우고 바르게 훈련시켜서 목양장로로 양성해 나가야 한다.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행 20:28~32)
딛 1:4~6 디도를 남겨 둔 이유는 장로를 세우기 위함이다. 장로들들에게 양을 맡긴다. 목양 장로 제도의 도입, 이는 성경에 근거하고 있다. 장로에게 양을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 역동적인 사역을 한 제네바 교회가 실행하고 있다. 성경적인 목양장로 제도를 연구하여 목회에 도입해야 한다. 제네바와 스크틀랜드에서 검증된 제도를 도입하여 활용해 보는게 좋다.
4.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5.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6.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딛 1:4~6)
솔선수범해서 전도하고, 자신부터 육적인 치유, 영적인 치유를 받는 사역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다.<청지기>
예수님의 3대 사역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사역은 세 가지 곧 '교육', '전파', '치유'로 요약됩니다.
1. 교육 Teaching
예수님의 공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직무 중의 하나는 '가르치심' 즉 교육이었습니다. 기독교 교육학자 루이스 쉐릴L. J. Sherrill의 통계에 의하면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침이라고 부른 것이 47회였는데, 마태복음에 9회, 마가복음에 15회, 누가복음에 15회, 요한복음에 8회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에 대해 가장 많이 부른 칭호는 전도자나 설교자가 아니라 선생으로 이 말은 복음서에 42회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육은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교육은 주로 회당에서 이루어 졌는데(마 9:35 ; 12:9 ; 13:54 등), 이는 대부분의 회당이 교육적인 목적을 위해 시설들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 회당은 '민중 종교학교'로 정의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내용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왕국 그리고 하나님의 뜻 등 당대 유대교가 문제 삼았던 모든 주제들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말한 바를 모두 삶의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셨습니다. 또한 그의 가르침은 항상 의지에 호소하여 하나님의 뜻을 위하든지 아니면 그의 뜻을 거부하든지 실제적인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섭리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 또는 진노에 관하여 단지 이론적으로만 가르침을 베푸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진노를 보여 주셨습니다(예, 눅 15:1 이하). 또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박하였음을 선포하시고(막 1:15), 회개와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셨습니다(마 5:21 이하). 이것이 예수님께서 랍비나 선지자들의 방법으로 말씀하셨으나 그들과 다른 급진적 방법이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듣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마 7:28, 29).
Pascal Dagnan-Bouveret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2. 전파 Preaching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파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눅 4:18). 이 복음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었는데, 마태는 이것을 '천국 복음the gospel of the kingdom'이라고 했고(마 4:23 ; 9:35), 마가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the gospel of the kingdom of God'이라고 했습니다(막 1:14).
그러면, 가르치는 것과 전하는 것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바클레이Barcley는 '전하는 것은 확실성을 비타협적으로 선포하는 것이고, 가르치는 것은 확실성의 의미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3. 치유 Healing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교육과 선포가 주된 사역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전체 복음서들의 약 5분의 1이 예수님의 치유 및 그에 의해 유발된 논의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유대인들로 하여금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라는 사실을 믿게 했다는 사실에서 예수님의 치유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사역이 72회 등장하며, 이 가운데 27회는 개인에 대한 치유입니다.
성경에서 치유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는 동사 '데라퓨오'와 '이아오마이'입니다. 이 단어들은 '치료하다', '고치다' 등의 의학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섬기다', '봉사하다'라는 의미도 포함됩니다. 이 단어들은 주로 신체적인 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지만 귀신을 쫓는 데에도 사용되었습니다(마 4:24; 마 12:22; 마 17:16; 눅 6:18; 눅 8:2). 그 외에 치유와 관련된 단어로 '소조'가 있는데, 이 단어는 '치료하다'는 의미 외에 사람을 질병이나 죽음으로부터 '구원하다'라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마 1:21 ; 16:25 ; 막 13;20 ; 눅 7:50 ; 요 3:17). 이것은 치유가 단순히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육의 전 인격을 치유하는데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치유하신 가장 보편적인 질병은 당시 흔했던 '귀신 들림demon possession'일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질병들이 귀신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마 9:32 ; 12:22 ; 막 9:25 ; 눅 4:40-41 ; 눅 13:11). 이는 그 질병들이 육체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들이라기보다 정서적인 원인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당시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나병', '중풍병', '혈루병', '수종병(혹은 고창병)' 등의 질병과 시각 · 청각 · 언어 · 지체 장애 등을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치유의 방법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병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것과 그들의 몸에 손을 대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두 가지 방법을 개별적으로 사용하신 경우도 있으나, 종종 이 두 가지의 방법들을 함께 사용하기도 하셨습니다. 복음서에 기록된 치유 기사들의 거의 반 정도가 이 두 가지의 방법이 모두 사용된 것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침(막 7:33 ; 8:23 ; 요 9:6)과 기름(막 6:13)등을 사용해서 병자들을 치료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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