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야 왕의 개혁
<아래 글은 성서교재간행사, 명화성서 373쪽에 있는 글입니다.>
68 정의의 사람 요시야 왕
아하스 왕이 죽은 뒤, 그 아들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르고, 그 후 므낫세, 아몬, 요시야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요시야 왕이 다스리고 있던 기원 전 621년에 이스라엘 역사상 중요한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율법서인 신명기가 발견된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유대교도가 지켜 온 행동과 예배의 규칙이 많이 없어졌던 차에 이 문서가 발견되자 요시야 왕을 크게 감동시켰다.
요시야는 나라 사람들의 예배 속에 스며들고 있는 많은 우상 숭배를 없애고, 이 문서에 적힌 명령을 실행하려고 했다.
요시야가 왕이 된 것은 8살 때이며, 그는 31년간 예루살렘을 다스렸다. 요시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옳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고, 조상 다윗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행했으며, 조금도 옆길로 빗나가려 하지 않았다.
요시야가 왕위에 오른 지 18년 째 되는 해의 일이다. 요시야 왕은 서기관 아살랴의 아들 사반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자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아살랴의 아들 사반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보냈다.
서기관 사반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자 대제사장 힐기야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율법서를 발견했소." 하면서, 그 책을 사반에게 넘겼다. 그래서 사반은 그것을 읽어 보았다.
읽고 난 후에 사반은 그 책을 왕에게 가지고 와서
"대제사장 힐기야가 이 책을 제게 주었습니다." 하고는 그것을 왕에게 보였다. 그리고 그것을 왕 앞에서 읽었다.
왕은 이 율법서에 씌어진 말씀을 듣자 옷을 찢고 슬퍼했다. 조상들이 율법에 따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해 씌어진 이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은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왕은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장로들을 불렀다. 그리고 왕은 예루살렘의 시민과 제사장, 예언자들과 신분이 높은 자와 낮은 자를 가릴 것 없이 모두 이끌고 하나님의 성전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왕은 이들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서를 읽어 주었다.
요시야 왕은 기둥 옆에 서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에 따라, 이 율법책에 씌어진 계약의 말씀대로 생활할 것을 하나님께 맹세했다. 그리고 사람들도 모두 이 맹세에 찬성했다.
우상을 내쫓은 요시야
요시야 왕은, 대제사장 힐기야와 그 밖의 여러 제사장, 그리고 문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명하여 바알 신이나 그 외에 여러 신들을 위해 만들어진 그릇을 모두 하나님의 성전으로부터 가지고 나와, 이것들을 예루살렘 밖에 있는 기드론의 들에서 불태워 버리고, 그 재를 벧엘로 운반하도록 명령했다.
또 요시야 왕은 유대의 여러 성읍과 예루살렘 주변에 있는 언덕에서 우상 숭배의 향을 피우기 위해 왕 자신이 임명한 제사장을 그만두게 했다.
또 바알 신이나 태양이나 달이나 혹성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는 별), 그 밖에도 가지각색의 신들에게 바치는 향을 피우는 제사장들을 그만두게 했다.
요시야 왕은 유령이나 마술, 마법, 우상 그 밖에 유대와 예루살렘 땅에서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을 단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멸망시켰다.
이렇게 하여 요시야 왕은, 대제사장 힐기야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씌어진 율법서대로 순종하면서 살았다.
요시야와 같이 정성껏 모세의 율법을 따른 왕은 그때까지 한 사람도 없었고 그 후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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