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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및 신앙 서적

고난에 대한 예화 - ▣ 우물에 빠진 당나귀

by 은총가득 2020. 4. 27.

       

 

 

 

닭과 독수리

 닭과 독수리는 위험 앞에서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
 폭풍이 몰려오면 닭은 몸을 날개에 묻은 채 숨을 곳을 찾는다.
 그러나 독수리는 거대한 날개를 활짝 편다.
 그리고 태풍에 몸을 싣고 유유히 날아올라 안전지대로 향한다.

 인생의 폭풍을 만날 때 사람도 두 유형으로 나뉜다.
 고통스러운 일, 억울한 일, 괴로운 일이 닥치면 몸을 숨기는 ‘닭형 인간’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담대하게 대처하는 ‘독수리형 인간’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항상 ‘독수리형 인간’이다.
 시련을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식의 인생여정에는 고난의 가시밭길이 그치질 않는다.
 인류의 역사는 담대하게 고통을 극복한 사람들에 의해 다시 쓰여진다.
 서양 속담에 ‘북풍이 바이킹을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사나운 바람으로 인해 조선술과 항해술이 발전했다.
 모진 바람과 추위를 이겨내며 자란 나무는 좋은 목재가 된다.
 믿음은 우리를 나약한 닭에서 강한 독수리로 바꾸어놓는다

 

   
 ▣ 우물에 빠진 당나귀

 당나귀가 빈 우물에 빠졌습니다.
 농부는 슬프게 울부짖는 당나귀를 구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마침 당나귀도 늙었고 쓸모없는 우물도 파묻으려고 했던 터라
 농부는 당나귀를 단념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우물을 파묻기 위해
 제각기 삽을 가져와서는 흙을 파 우물을 메워갔습니다.
 당나귀는 더욱 더 울부짖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지나자 웬일인지 당나귀가 잠잠해졌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궁금해서 우물 속을 들여다보다가 놀라고 말았습니다.
 당나귀는 위에서 떨어지는 흙더미를 털고 털어서
 바닥에 떨어뜨리며 발 밑으로 흙이 쌓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흙더미를 타고 점점 높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당나귀는 자기를 묻으려는 흙을 이용해서 무사히 그 우물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당나귀처럼 곤경의 우물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때로는 환경이 흙더미로 나를 덮어 오지만
 오히려 지혜로움과 인내로 용기를 가지면
 자신이 더 성장하고 높아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최병남 목사(대전 중앙교회 

 

 

▣ 상어의 고난이 주는 교훈

영국 사람들이 한창 싱싱한 청어를 좋아할 때였습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살아 있는 청어는 굉장히 비싼 값에 거래됐습니다.
고기잡이 선원들은 청어를 산 채로 육지까지 가져오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청어는 워낙 성질이 급해서 육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다 죽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한 지혜로운 선원이 청어 수족관 안에 상어를 한두 마리 넣어보았습니다.

순간 상어가 청어 몇 마리를 잡아먹었습니다.
그러자 많은 청어가 상어에게 먹히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도망 다녔습니다.
그러는 동안 배는 육지에 도착했고 청어는 모두 살아 있었습니다.

지금도 청어잡이 어부들은 이 방법을 통해 청어를 산 채로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도 고난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어느 날 상어와 같은 고난이 모순처럼 다가와서 우리를 괴롭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해주십니다.
우리도 고난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더 웃고 승리하며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소강석 목사(분당새에덴교회)

 

 

 ▣ 고난 속에 핀 꽃

 요셉은 고난의 사람이었다.
 욥도 다윗도 모두 고난의 사람이었다.
 성경 속의 위대한 인물들은 이렇게 고난 속에서 인생을 꽃피운 사람이었다.

 인생의 성패를 순경 속에서 찾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인생의 성패는 순경 속에 있지 않다.
 오히려 고난을 극복하려는 의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
 그러면 고난 극복의 힘은 무엇일까.
 용기다. 용기야말로 고난의 벽을 뛰어넘게 하는 삶의 동력이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용기 때문이다.
 용기는 고난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극복의 대상으로 보게 한다.
 그리하여 고난과 당당히 맞서 싸우게 한다.

 문제는 이 용기가 믿음에서 온다는 데 있다.
 그렇다! 삶의 용기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에서 우러나온다.
 과연 믿음은 삶의 용기를 주고 용기는 삶에 변화를 준다.
 그리하여 고난의 바다를 기쁘고 당당하게 항해하도록 삶에 힘을 준다.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 고난의 가치

 어느 시골에 사는 자매가 몹시도 힘들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믿음으로 이겨가고 있었지만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주여 , 너무도 힘듭니다! 주여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말할 정도 였습니다. 

 

어느 날 꿈을 꾸는데 그녀가 커다란 십자가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 너무 힘듭니다. 주님은 목수이시지 않습니까? 이 십자가를 잘라주세요."
 이에 주님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잘라 주셨습니다.
 자매는 꿈속에서 세번씩이나 자기의 십자가를 잘라달라고 하였습니다.
 한결 가볍고 편안한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요단강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뒤에 오던 다른 사람들은 커다란 십자가를 강에 턱 놓더니
 그 십자가를 다리 삼아 하늘나라로 건너갔습니다. 
그 자매의 자기 십자가는 이미 손아래 들어올 정도로 너무 작았습니다.
 자매는 너무 서러운 나머지 강가에 턱썩 주저 앉아 엉엉 울며
 예수님을 찾았지만 이미 소용은 없었습니다. 
 그 때 그 자매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주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쫓아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를 지니라" 
 그 자매는 이에" 아멘! 아멘! "소리쳤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고난은 필수적입니까?
 불행히도 그것은 "예"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몸소 그것의 본을 세우셨습니다.
 고난은 축복의 기회라는 애기도 있습니다.
 고난이 힘들어 십자가를 잘라달라고 했던 자매의 모습,
 하지만 이 역시 우리에게 남의 일이 아님을 보게 됩니다

 

      

 ▣ 풍파를 만날 때

 영국의 유명한 찰스 웨슬리는
 ‘비바람이 칠 때와 물결 높이 일 때에’라는 찬송을 지었습니다.
 그 찬송을 짓게 된 동기는,
 어느 날 서재의 방문을 활짝 열어놓고 쉬고 있으려니까 어디선가
 작은 새 한 마리가 매에 쫓겨 살 길을 찾아 그의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새는 공포에 싸여 방안을 몇 바퀴 돌더니 푸드득거리며,
 조용히 앉아 있는 그의 옷자락 속에 깃들였습니다.

 찰스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앉아서 새가 하는 대로 맡겨 두었습니다.
 할딱거리던 새는 잠시 후 평안해진 듯 보였습니다.
 그는 어린 새를 쓰다듬어 창 밖으로 놓아보내고 일어나 불현듯
 그 마음에 떠오르는 노래를 읊게 되었는데,
 그 노래가 곧 ‘비바람이 칠 때와 물결 높이 일 때에’라는 찬송입니다.

 그가 이 노래를 짓게 된 동기가 또 하나 있습니다.
 아메리카에 가서 전도하려고 하다가 성공하지 못하고 귀국하는 도중
 풍랑을 만나서 처참한 곤경을 넘긴 일이 있는데,
 그때 위기 중에서 전심을 주께 맡기고 고난을 돌파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 노래는 황야 같은 세상을 사는 인생들이
 참 생명의 주를 신뢰하도록 하는 데 큰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풍랑을 만날 때는 주님께 나아갈 때입니다.
 질병, 고통, 전쟁, 가정적 풍파, 개인적 풍파,
 교회와 사회와 국가적 풍파는 주님께 나아가도록 하는 채찍입니다.
 / 김기현

 

 ▣ 환난 중에 도움을 구하는 기도

 

  오래 전 영국에서는 “국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설교하는 자는 무조건 벌을 받는 다”라며

신앙을 제한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젊은이가 이 법을 어겨 12년 동안 감옥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그 긴 세월 동안 앞을 보지 못하는 그의 아내는 거지처럼 구걸하다가 죽게 되었고,

그의 세 자녀들도 졸지에 고아가 되어 생계를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그 젊은이는 감옥에서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전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제가 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만약 제가 하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저는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이때 주께서 그의 마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너는 글을 쓰거라. 나는 너에게 글을 쓸 수 있는 달란트를 주었노라.” 

 주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그 젊은이에게 이런 환상이 보였습니다. 

 주님의 나라를 향하여 걸어 가는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던 것입니다. 

 이 젊은이가 바로 그 유명한 존 번연 (John Bunyan)이며, 

  그가 쓴 책이 바로 ‘천로역정’입니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평정히 하사 물결로 잔잔케 하시는도다 " -시편 107: 28,29 / 이동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