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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달걀의 의미
「유월절」이라는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큰 축제입니다.
이 날은 일찍이 유대인들이 이집트에 노예로 잡혀있다가 해방되어
이스라엘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는 경축일입니다.
이 날에는 몇 종류의 상징적인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고엽, 즉 쓴 나물을 씹음으로써
과거 이집트에 패배했던 쓰라린 기억을 되새기려 하는 것입니다.
또 이집트에 잡혀가 노예 생활을 할 때 먹었던 「무교병」이라는
거친 빵을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탁에는 딱딱하게 삶은 달걀도 나오는데,
이 달걀은 매우 상징적인 것입니다.
일반 음식물은 삶으면 삶을수록 부드러워지지만,
이 달걀은 삶으면 삶을수록 단단해집니다.
유대 민족은 난관에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그리고 패하면 패할수록 그 신념과 결의가 단단해집니다.
삶은 달걀은 그런 의미가 담긴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어렵고 힘든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견디기 어렵고 참기 힘든 일, 그것도 예고 없이 별안간에 닥쳐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유대인의 식탁에 놓인 삶은 달걀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고난과 고통이 닥쳐와도, 삶으면 삶을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달걀처럼더욱 단련되어 시련을 이겨내는 힘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비가 온 뒤에 땅은 더욱 굳어지는 법입니다.
▣ 카프만 누에고치
카프만 부인의 [광야의 샘]이란 글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나는 누에고치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마침 여러 마리의 누에고치가 나비로 탈바꿈을 하는 중이었다.
너무도 작은 구멍을 통해 나오려고 애쓰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불가능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마리,두 마리, 그토록 작은 구멍을 통해 천신만고 애쓰더니
결국은 빠져 나와서 공중으로 훨훨 날아 올랐다.
나는 마침 또 나오려고 애쓰는 고치를 발견하고 가위로 그 구멍을 넓게 잘라 주었다.
그러면서 내가 하나님보다 더욱 사랑과 자비가 많다고 자족하면서 혼자 웃었다.
내가 넓게 열어준 구멍으로 나비는 쉽게 나왔으나 문제가 생겼다.
공중으로솟아 오르려고 몇 번 시도하면서도
결국 오르지 못하고 땅바닥에서만맴돌 뿐이었다.
앗차!! 나는 깨달았다.
작은 구멍에서 고통하며 힘쓰면서 나와야 그 몸의 영양분을 날개 끝까지 공급하게 되고,
날개가 나올 심하게 마찰되면서 날아 오를 만큼 강건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하지 않았던가?
"고난당한 것이 내게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 고난을 극복한 죤 번연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문학가요 목사인 죤 번연의 인생길은 험하였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신앙 생활을 잘했습니다.
그의 직업은 땜장이지만 틈틈이 익힌 문장력과 지식으로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그로인해 번연의 실력은 인정이 되었고
그가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도 번연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번연의 가정에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사랑하던 아내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내를 위하여 최선을 다했으나 아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큰 딸 메리는 장님이었고 두 아들은 어렸습니다.
이 무렵 교회 목사님도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후임으로 버튼이란 분이 오셨으나 그는 몸이 약했습니다.
버튼 목사님은 자신이 설교자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번연을 후임 설교자로 세우도록 교회 회의에 내어 놓았습니다.
교회 회의에서는 번연을 설교자로 세우도록 결정하였습니다.
버튼 목사님도 세상을 떠나고 번연이 목사로 추천되어 교회 일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열살 된 큰 딸은 장님이고 두 아들은 어려서 가정 문제가 큰 일이었습니다.
그는 가정의 어려운 문제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셔서 자녀를 위해 결혼을 하게 하셨습니다.
죤 번연은 고난 중에서도 말씀에 근거해서 열심으로 주님을 따랐습니다.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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