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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및 신앙 서적

『무릎 꿇는 그리스도인』무명의 그리스도인 지음

by 은총가득 2020. 4. 24.

 

     『무릎 꿇는 그리스도인

 

    

                                         무명의 그리스도인 지음  

차례

이 책의 저자인 무명의 그리스도인이란 누구인가?

프롤로그

1부 기쁨의 부르심

01 하나님의 위대한 부르심

02 그분의 약속 앞에 무릎을 꿇라

03 구하라 그러면 내가 네 앞에서 행하리라

04 하나님은 응답하리라

2부 기도의 순종

05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사모하라

06 예수 이름의 권세보다 더 강한 권세는 없다

07 강청하며 끈질기게 기도하라

08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

3부 감사의 영광

09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

10 기도의 사람만이 하늘 능력을 소유한다

11 기쁜 감사가 모든 기도를 이룬다

12 우리에게는 만왕의 왕을 알현하는 특권이 있다




  1부 기쁨의 부르심

 

01 하나님의 위대한 부르심

하나님은 기도하지 않는 이 시대를 이상하게 여기신다.

오늘 우리 시대에 능력 있는 기도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드물다. 우리 모두는 기도의 능력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과연 기도의 능력을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자주 실패하는 까닭이 무엇일까? 기도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가 하나님을 향해 활활 타오르지 못하는 까닭이 무엇일까? 참된 기도가 없기 때문이다. 모든 실패의 비밀은 하나님 앞에서 은밀한 기도를 하지 않는 데에 있다.


올바로 기도하지 않으면 올바로 살아갈 수 없다.

기도하라라는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이렇게 하라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나 가라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전혀 무익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사역과 영적인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실패가 불완전하거나 불충분한 기도에서 비롯된다. 올바로 기도하지 않으면 올바로 봉사할 수 없다. 기도보다 앞서가지 말라.


기도는 전능하다.

우리가 하나님과 인간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이 기도하는 것임을 절대 망각하지 말라. 왜냐하면 우리가 보다는 기도로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는 전능하다. 기도는 하나님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나 가능하게 한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봉사의 모든 열매는 기도의 결과이다. 봉사의 열매는, 봉사하는 사람의 기도 혹은 그 사람을 위해 거룩한 손을 들어올리는 사람의 기도의 성과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요일 3:21,22]

 

02 그분의 약속 앞에 무릎을 꿇라

주님은 기도하라라고 일곱 번이나 약속하고 명령하셨다.

예수님은 어떤 약속이나 명령을 이렇게 강조하신 적이 결코 없었다. 그러나 주님이 이렇게 일곱 번이나 약속하고 명령하셨음에도 사람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리스도 앞에 무릎 꿇지 않으면서 어떻게 감히 그리스도를 위해 일할 수 있을까? 우리가 지금까지 기도의 사람이 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기도의 사람이 되자. 편한 때가 올 때까지 미루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신다. 많은 것이, 아니 모든 것이 기도에 의해 좌우된다.


우리의 기도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 문제이다.

정말로 이상한 것은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의 필요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잘 알면서도 무릎을 꿇었다가 금세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우리 주님도 밤을 새워 기도하셨다. 주께 기도가 필요했다면 우리에게는 얼마나 많은 기도가 필요하겠는가? 우리는 정말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기도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할 것이다. 많이 기도하겠다고 결단하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많이 기도하라.


기도 없이는 능력도 없다.

한 사람이 세상에 끼치는 영향은 웅변이나 열심이나 정통 교리나 에너지가 아니라 기도에 의해 평가된다. 기도하지 않으면 선행을 베풀면서도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그분을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없다. 은밀한 기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공적으로 나타나는 능력을 더욱 커진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15:7)]

 

03 구하라 그러면 내가 네 앞에서 행하리라

더 많이 기도하라.

당신은 무엇을 찾고 있는가? 당신 인생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소망하고 있다. 우리는 지위나 명예나 권세를 구하지 않는다. 대신 열매를 맺는 종이 되기를 갈망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반드시 많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도를 통해서보다 기도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다. “기도한 후에는 기도하는 것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지만 기도하기 전까지는 기도하는 것보다 더 큰 일을 결코 할 수 없다.”


기도는 하늘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이다.

하나님의 커다란 창고는 축복으로 가득하다. 오직 기도만이 그 창고의 자물쇠를 열 수 있다. 기도는 열쇠이다. 믿음은 열쇠를 돌려 문을 열고 축복을 요구한다. 우리가 순전한 마음으로 기도에 집중하기만 하면 과거의 모든 실패와 무능력함과 불충분함과 사역에서 열매 맺지 못한 과오가 단 한 번에 영원히 추방될 것이다. 소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모든 것이 기도에 의해 좌우된다.


기도의 실패는 마음의 결함에서 기안한다.

오직 마음이 청결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오직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만이 기도에 응답해달라고 주께 요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하였는데도 주시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 잘못이 있음을 깨우쳐 주시기 위함이다.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 마음을 살펴 잘못된 것이 있음을 확인하라는 강력한 촉구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14:13)]

 

04. 하나님은 응답하리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단 한 순간이라도 걱정하거나 필요가 채워지지 않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시며 또한 기도하라고 명하신다.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을 믿는다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또한 기도하지 않고서는 우리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기도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여러 변명을 걷어치우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자. 그분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신다.


단순한 믿음을 가져라.

우리의 믿음이 단순해진다면, 하나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주님의 너그러움 가운데 해같이 빛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이 단순해지고 온몸이 밝아지려면 우리의 눈이 순전해야 한다(6:22). 오직 그리스도만을 인생의 유일무이한 주인으로 섬겨야 한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려고 애쓰면 근심과 걱정에서 해방될 것이라 기대할 수 없다(6:24).


2부 기도의 순종

05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사모하라.


기도는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 들어올리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로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 들어올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우리와 함께하고자 하시는 일을 실제로 행하실 기회를 갖는다. 우리가 기도를 통해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 들어올린다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처분에 맡긴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편이시다.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의사소통하는 것이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다. 기도가 가져오는 가장 귀한 결과는, 악에서 건짐을 받거나 몹시도 열망하던 것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되는 것이다. 주님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17:3)라고 말씀하셨다. 기도는 하나님의 더 많은 것을 발견하는 것이며, 그것이야말로 우리 영혼의 가장 위대한 발견이다.


올바로 기도하려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 한다.

두려움과 의심을 추방하는 데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만 한 게 없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고후 4:6)응시할 때에 그 영광을 보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영광을 우리 것으로 취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이며, 기도가 맺는 아름다운 열매이다. 기도 말고는 하나님의 영광을 확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 또한 기도가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다른 방도도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자주 묵상하자.

  

06 예수 이름의 권세보다 더 강한 권세는 없다.

예수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그분의 속죄를 믿는다는 뜻이다.

내 이름으로라는 예수님의 말씀에는 오직 그리스도 때문에,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으로 인하여 어떤 일이 이루어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직접 피를 흘려 확보하신 것, 곧 우리를 위해 값 주고 사신 것을 구한다는 뜻이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을 믿지 않는 사람은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이름으로 구한다 하더라도 아무 결과도 얻을 수 없다.


주님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주님의 뜻대로 구한다는 뜻이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뜻에 합당한 것, 곧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만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사도 요한은 그이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심사숙고해야 할 점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수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올바른 동기로 구한다는 뜻이다.

예수님의 이름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그리스도께 보냄을 받은 대리인으로서 예수의 영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성품을 따라 살면서 예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우리의 관심과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점검해봐야 한다.

 

07 강청하며 끈질기게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주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말씀하셨다(18:1). 물론 이 말씀이, 우리가 항상 무릎을 꿇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기도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게을리 하는 것을 주님께서 결코 바라시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일보다 기도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할 때, 일을 더 잘할 수 있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사탄이 없다면 기도의 어려움도 없다.

사탄은,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며 믿음의 기도를 저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다. 사탄이 주로 방해하는 전략은 필요한 것에 대한 생각으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운다. 하나님 곧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자상하신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우리 마음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사탄은, 우리가 선물을 주시는 분보다 선물 자체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강청하며 끈질기게 기도하라.

예수님은 기도의 지속성과 반복성을 가르치기 위해 두 가지 비유를 드셨다. 한밤중에 친구를 찾아가 떡 세 덩이를 구한 사람은 그 강청함을 인하여”(11:8), 즉 고집스럽게 구하여 필요한 것을 얻었다. 그리고 한 과부는 불의한 재판관을 자주 찾아가 번거롭게 하여마침내 원한을 풀었다(18:3-5). 또한 주님께서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끈질긴 간청을 칭찬하셨다(15:28).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구하면 응답을 받을 것이다.

 

08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

하나님의 응답은 좋다”, “아니다”, “기다려라가운데 하나이다.

좋다”(Yes)는 내가 기도한 대로 주시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경우에 따라서 아니다(No)라고 대답하신다. 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기도하는 사람의 삶에 죄가 있기 때문은 아니다. 하나님의 거절은 종종 우리의 무지나 이기심에서 비롯된다(8:26). 하나님은 때로 기다리라“(Wait)라고 대답하신다. 우리가 기도한 것을 받기에는 이르기 때문에 기다리도록 하신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육신의 아버지가 자녀에게 선물을 주는 것처럼 하나님께도 우리에게 기도하는 법을 친히 가르쳐주시는 성령님을 흔쾌히 주신다. 그러나 자녀가 선물을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라면 어떤 선물도 자녀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영적인 은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분은 우리에게 그것을 선물로 주지 못하신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까닭은 성자와 성령께서 중보하시기 때문이다.

주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항상 중보기도를 드리신다(7:25). 성령께서도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신다(8:26). 성부 하나님께서는 성자와 성부의 기도를 거절하지 못하신다. 이처럼 성자와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고 계신데 어찌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45:18)]

 

3부 감사의 영광

09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기도에는 역사하는 힘이 있다.

우리는 회개하지 않는 불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직접 간청할 때에는 그들이 우리말을 듣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주께 기도하면 그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이다. 가장 완악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두세 사람이 함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실로 놀라운 방법으로 이적을 행하실 것이다.


비난하지 말고 기도하라.

우리가 서로 비난을 많이 하는 것은 기도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심판하고 정죄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게 아니라, 사랑의 구세주처럼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3:17)하려고 보냄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비난하지 않고 그를 위해 기도하게 될 때에 그가 구원의 길로 인도함을 받게 됨을 잊지 말라.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을 믿고 기도하라.

정결한 심령과 단순한 믿음과 거룩한 삶을 갖춘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런 모든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제아무리 잘났어도 여전히 연약하고 불완전한 종에 지나지 않는다. 비록 우리가 진실하다고 해도 잘못 구할 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신실하게 준행하실 것이며 해로운 것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실 것이며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주실 것이다.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대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4:16)]

 

10 기도의 사람만이 하늘 능력을 소유한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계시하심으로써 기도에 응답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계시하신다. 성령께서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에 새로운 생각을 불어넣으신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사에 너무 바빠, 하나님의 일로 너무 분주한 탓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대가 많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또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계시하실 기회를 드린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스스로 응답하도록 힘을 주심으로써 기도에 응답하신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기도에 스스로 응답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방법을 통하여 우리의 사역을 돕기도 하시며 우리의 결단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신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복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기도 없이는 능력도 없다.

능력의 사람들은 기도의 사람들이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기도의 사람에게만 성령을 충만하게 주신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이 오는 것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이다. 모든 성도들 안에는 그리스도의 영이 내주하신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기”(8:9)때문이다. 하지만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은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이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9:31)]

 

11 기쁜 감사가 모든 기도를 이룬다.

의심의 기도를 방해한다.

의심은 기도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야고보 사도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1:6-8)라고 경고하였다.


자아가 기도를 방해한다.

모든 죄의 뿌리가 자아이다. 우리 자신을 움켜쥐고서는 그리스도의 선물을 받을 수 없다. 특히 자기를 내세우는 교만은 기도를 훼방한다. 기도는 매우 겸손한 것이기 때문이다. 교만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가증스러운 것이다.

 

미워하는 마음이 기도를 방해한다.

미움은 기도를 방해한다. 믿음의 기도의 조건은 사랑하는 마음이다. 사람에게 그릇되게 하면서 하나님께 올바로 할 수 없다. 기도의 정신은 본질적으로 사랑의 정신이다. 중보기도는 기도로 표현된 사랑이다.


우리의 본분을 간과하는 것이 기도를 방해한다.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촉진하기 위해 재능과 기도와 봉사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지 않으면서 나라이 임하옵시며”(6:10)라고 기도하는 것은 신실한 자세가 아니다.

 

은밀한 기도를 고집하는 것이 기도를 방해한다.

오직 은밀하게만 기도하는 것이 기도의 장애가 될 수도 있다. 가정의 자녀들이 제 아버지를 은밀하게만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기도할 것을 요구하셨다(18:19,20)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시리로다 (37:4)]


12 우리에게는 만왕의 왕을 알현하는 특권이 있다.

오직 하나님의 자녀만이 하나님께 아바 아버지라 말하며 기도할 수 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녀만이 진실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오직 하나님의 자녀만이 진실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오직 자녀들만이 아버지가 계신 곳에 들어갈 수 있다. 기도는 자존자의 은밀한 곳에들어가는 것이요 전능하신 자의 그늘아래 거하는 것”(91:1)이다. 기도는 이렇게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한 교제이다. 하지만 왕과 반역자 사이에는 교제가 있을 수 없다.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양떼 밖에 있는 사람 누구라도, 하나님의 가족이 아닌 사람 누구라도, 선하든지 악하든지 관계없이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누구든지 참된 회개와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순간, 양자로 삼으시고 은혜를 베푸시어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신다.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한 기도를 도와주신다.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기도로 아뢸 능력이 없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신다. 우리는 마땅히 구해야 할 대로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신다. 우리는 해로운 것을 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령께서 제어해주신다. 연약하고 떨리는 나의 손으로는 엄청나고도 강력한 힘을 작동시킬 수 없다. 하지만 성령께서 나를 온전히 지배하실 때는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이 된다.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