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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연구

천사보다 탁월하신 그리스도 ( 1 : 4-14 )

by 은총가득 2020. 3. 8.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 1 : 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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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천사보다 얼만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이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여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네가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너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 부어 네 동류들보다 승하게 하셨도다 하였고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바라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이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느뇨.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 보내심이 아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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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는 신약성경 중에 로마서와 함께 가장 신학적인 말씀이기에 준비 없이 읽는 이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 중의 하나다. 그 이유는 히브리인을 중심으로 기록하였기에 구약을 배경으로 하여 예수님의 우월성을 증명하였으므로 구약의 배경을 모르고는 말씀을 이해할 수 없다.


히브리서의 중심 내용은 구약에서 예수님께서 구주되심을 선지자들을 통하여 계시하셨으며 신약시대는 예고된바와 같이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계획을 성취하셨음을 확실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성령께서 주의 종을 통하여 성도들에게 히브리서를 주신 목적은 당시의 잘못된 신앙을 바로 잡기 위함이다. 또 한편으로는 잘 믿는 성도들을 위해 기독교의 우월성을 증명하여 더욱 진리 안에 굳게 세우기 위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당시 성도들의 신앙 중 잘못된 것의 대표적인 것은 천사숭배사상과 율법주의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신앙과 구원의 도리에 참여한 후 세속적인 유혹과 핍박 때문에 믿음을 버리고 불신의 세계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자들이었다.


오늘 본문은 천사숭배사상에 젖어 있는 성도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가르쳐주는 말씀이다. 그들은 왜 천사를 숭배하게 되었는가? 하나님은 영이시며 거룩하신 분으로 높은 곳에 계셔서 육신을 가진 죄인으로 낮은 데에 처한 인간은 천사의 중보역할이 없이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천사를 숭배하였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2:5) 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유일한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고 가르쳐주고 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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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크게 두 가지 계시로 구분되어 있다. 그 이름은 옛 계시와 새 계시, 즉 구약과 신약으로 구분한다. 두 계시의 공통점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주신 계시이다. 그러나 두 계시의 차이점은 옛 계시의 도구를 선지자나 천사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계시하여 앞으로 주실 계시의 모양이나 그림자로 주셨다. 그러나 새 계시는 실체인 아들을 통하여 완전하게 전부를 밝히신 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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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주님이 주신 계시가 어떤 근거로 완성된 마지막 계시로서 더 이상 계시가 필요 없다고 하는가?

1)우리에게 계시를 주신 분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요 본체의 형상이시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볼 수 가 없으며(골1:15,딤전1:17), 하나님을 본 후에는 살 자가없다(출33:20, 신5:25). 그리하여 하나님 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나타난 분이 예수님이시다(요1:18, 골2:9). 하나님은 당신의 모습을 그리스 도에게 나타내셨고 그리스도는 인류에게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신 분으로 예수님을 본 자는 곧 아 버지를 본 자가 된다(요14:9).

2)예수님은 만물의 창조주시오 소유자이시며 자기 소유를 친히 다스리시는 분이시다(히1:1-3).

3)우리에게 선지자로 말씀을 주신 분이요(2절) 제사장으로 단번에 우리의 죄를 속죄하신 분이시며 보 좌에서 우주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다(3절).


  이렇게 볼 때 구약계시는 사람을 통해서 주신 계시이기 때문에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자주 계시하셨지만 이제 아들을 통해 주신 계시는 구약계시와는 달리 한번으로 완성하신 계시이다. 이후 어느 누구를 통하여서 계시를 더하거나 삭제할 필요가 없다(계22:18-19).

우리는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믿음과 동시에 그분을 통해서 주신 말씀의 진실성과 충족성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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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그리스도는 왕이시고 천사는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이다(4-9절)

구약의 계시를 주실 때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하여 계시를 자기 종들에게 주셨다(히2:2, 행7:53). 그래서 이들은 피조물 중 천사가 제일 높은 지위에 있다고 믿고 천사를 숭배하였다. 이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도 예수님을 천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천사숭배를 하면서 예수님을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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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천사들보다 훨씬 뛰어난 이름을 받으시고 그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한 분이다.

하나님께서 어느 천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고 말씀하시거나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4-5절).


여기서 낳았다는 것은 사람에게 쓰는 출생이나 창조를 의미하지 않고 하나님과 아들의 독특한 관계를 말씀하신 것이다, 천사와 예수임은 엄격히 구별되어 예수님은 천사들에게 경배를 받으실 분이심을 가르쳐준다(6절).


본문 7-9절은 이 놀라운 사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존재하심 자체에 영광과 존귀하심이 있지만 천사들의 존귀와 영광은 하나님의 섭리에 수종드는 일에 있다.


왜 천사들이 위대한 존재이었는가?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람과 불을 필요에 따라 사용하신 것같이 천사들도 바람과 불처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데 영광과 존귀가 있다는 것이다(7절).


오늘 우리도 우리 자체에 영광과 존귀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필요에 따라 쓰실 때 피 조물 가운데 영광과 존귀가 있음을 가르쳐준다.


그러므로 천사와 예수의 차이는 단지 우월의 차이가 아니라 창조자와 피조물, 목적과 수단, 모형과 실체 등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1)이름에 있어서-- ‘천사’의 뜻은 ‘사자(使者)’이다. 사자는 천사들의 호칭인 동시에 역할이다. 그리스 도는 천사들의 우두머리보다도 월등히 뛰어나신 분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4-5절). 12.


2)위엄에 있어서-- 천사들은 예배를 드리는 자들이었지만 그리스도는 예배의 대상이시므로 천사들보 다 우월하시다(6절).


3)품성에 있어서-- 천사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때로는 바람으로, 때로는 불꽃으로 쓰임을 받는 종들이지만 그리스도는 영원한 신성을 지니셨다(7절).


4)역할에 있어서--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 이다.’라는 8절 내용은 왕 되신 그리스도를 묘사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온 우주왕국의 왕이시다. 이 왕께서는 당신의 대속적 인 죽음과 승리의 부활을 통해 왕국을 세우셨으며 또 당신께 충성하고 예배하는 자들을 왕국으로 초청하신다. 천사는 왕 되신 그리스도를 수종드는 존재에 불과하다(눅22:43).


5)모범에 있어서-- 그리스도는 인간들과 함께하사 인간들을 위해서 용감히 사셨고 의를 사랑하사 불 법을 미워하고 흠 없는 삶의 모범을 보이셨다(9절). 뿐만 이날 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즐거움을 아 셨기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겸손하게 복종하시기를 기쁨으로 하셨다(히12:2). 이렇듯 도덕 적으로 모범을 보이신 그리스도는 어떤 천사보다도 우월하시다.


6)사역에 있어서-- 천사는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지만(7절)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서 정하신 창조사역의 대행자이시다(시102:25-27).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세계를 지으셨다 (2절).


7)위치에 있어서-- 천사들은 그리스도의 비할 바 없는 계시, 그분의 인성, 이루신 사역, 영원한 신성 등을 깨닫고 예수님을 찬양하는 무리들 중에 포함될 뿐이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하나님우편에 앉 아 계시사 모든 자들의 찬양과 존경을 받으신다(빌2:10. 계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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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에 대하여**

창조된 피조물의 종류에 따라 크게 영적 세계의 창조와 무질적 세계의 창조로 나누어진다.

영적 세계의 창조는 그 대상이 천사이다. 천사의 존재. 속성, 조직, 사역에 관해 살펴본다.


1.천사의 존재--- 천사는 세상의 창조 전에 (욥38:6-7)신성한 형태로(유1:6)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 다(골1:16). 66권의 성경 중 34권이 천사의 존재를 언급하고 있으며 천사란 단어가 약275회 등장 함은 물론이고 그리스도께서 천사의 존재를 아시고 가르치셨다는 점에서(마18:10. 26:53) 천사는 확실히 존재함을 알 수 있다.


2.천사의 속성;

1)인간과 같이 지(벧전1:12), 정(눅2:13), 늬(유1:6)를 지닌 인격적 존재이다.

2)인간은 영과 육을 지녔으나 천사는 영만을 가진 존재이다(14절).

3)천사는 육이 없으므로 결혼하비 않으며(마22:30) 종족 번시의 능력이 없다(막12:25).

천사는 성경에서 남성으로 쓰이고 있다(창18:1-2).

4)천사는 영이므로 죽지 않는다(눅20:36).

5)천사는 하나님처럼 무한한 지식과 능력을 지닌 것은 아니나 인간보다는 월등한 지식과 능력을 지 닌 존재이다(마24:36, 벧후2:11).


3.천사의 조직--- 천만의 천사들(12:22절)이라 불릴 만큼 수효가 많은 천사는 개별적으로 창조되었으 나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조직을 가지고 있다.

1)천사장, 군장, 미가엘-- 악한 영계의 권세에 대항하여 싸우는 천사(단10:13, 유1:9, 계12:7).

2)가브리엘-- 계시를 전달하며 해석하는 천사(단8:16, 눅1:19).

3)그룹-- 하나님의 거룩함을 수호하는 천사(창3:24, 출25:18, 삼하 22:11, 시80:1, 사37:16).

4)스랍-- 인간을 하나님께 접근시키며 예배를 수종드는 천사(사6:2-3,6)

5)수호 천사-- 성도들과 어린 아이를 보호하는 천사(14절, 마18:10).

6)정사, 권세, 능력, 주관하는 자, 보좌-- 천사들 중에 등급과 위엄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계급 적 명칭(엡1:21, 3:10, 골1:16, 2:10, 벧전3:22).


4.천사의 사역--- 천사는 하나님을 받들어 섬기고 시중드는 일 외에 다음과 같은 일을 한다.

1)그리스도에 대하여;

a)탄생을 예언함(눅1:26-33). b)탄생을 알림(눅2:13). c)아기 예수를 보호함(마2:13).

d)시험 후 그리스도를 강하게 함(마4:11). e)그리스도를 수호할 준비를 함(마26:53).

f)겟세마네 동산에서 힘을 북돋아 줌(눅22:43). g)무덤의 돌을 굴러냄(마28:2). 13.

h)부활을 알림(마28:6).


2)성도에 대하여;

a)일반적인 돕는 사역(14절). b)기도응답에 관여함(행12:15). c)지켜봄(고전4:9,딤전5:21).

d)위험시 용기를 줌(행27:23-24). e)전도의 노력에 관심을 가짐(눅15:10,행8:26).

f)사망시 의인을 돌봄(눅16:22, 유1:9).


3)민족들에 대하여;

a)미가엘은 이스라엘에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단12:1).

b)천사는 하나님의 섭리수행에 있어 대리자이다(단10:21).

c)천사는 환난의 심판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계8,9,16장).

4)불신자에 대하여;

a)임박한 심판을 알림(창19:13, 계14:6-7). b)벌을 내림(행12:23).

c)세상의 마지막 심판 때에 추수꾼으로 일함(마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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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천사를 중심으로 모든 피조물은 유한한 존재들이나 그리스도는 영존하는 분이시다(10-14절).

본문은 모든 피조물에 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신 세 가지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1)주는 우주의 창조자가 되신다(10절).

“주여, 주께서 태초에 땅에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은바라”.

모든 피조물, 특히 너희가 섬기는 천사들까지도 다 예수님으로부터 존재를 부여받은 피조물이다. 주 님이 만드시기 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2)그리스도는 만물을 변화시키시는 우주의 주관자이시다(11-1절상).

주님의 능력은 우주를 존재케 하시는 것도 큰 능력이지만 존재하는 것을 변화시키는 것도 주의 능 력이시다. 자연뿐만 아니라 국가의 모습도(공산주의 국가가 자유주의 국가로), 개인도 변화시키신다.


3)오직 영존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시오 영존하시는 분만이 변하는 세상을 주관하실 수 있다(12절하).

주의 나라는 제1공화국도 없고 왕권은 영존하시며 그 연대는 다함이 없이 영원하다.

본문 13절 말씀은 강한 부정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어느 천사에게 복된 말씀을 한 적이 있는가?


그러나 예수님에 대한 예언은 분명히 성취되었다.

시편 110편 1절에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좌정하실 것을 말씀하셨고, 이 말씀이 예수님 자신에 대한 예언이라고 친히 증언하셨다(마22:41-46).

  베드로도 예수님의 부활승천 후 이 예언이 성취되었다고 시편 110;1 의 말씀을 인용하여 설교했다.(행2:34).

  본문14절 말씀은 유대인들에게 폭탄선언을 한다. “구원을 얻을 후사를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지금까지 너희가 섬기는 대상인 천사는 너희가 섬겨야할 존귀한 존재가 아니라 천사들이 너희를 섬겨주는 것이다. 우리를 위하여 보내신 영적인 존재인 천사를 향하여 신앙의 대상으로 섬기고 있으니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큰 잘못이며 수치스러운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를 보내시어 십자가에서 구속하여 주셨을 뿐만 아니라 천사들을 보내어 우리를 돕게 하시고 (마18:10) 하늘나라에 들어가 수종을 받게 된다는 사실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천사들에게도 허락하지 않은 복음을 주심을 정말로 감사해야 할 것이다(엡3:10,벧전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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