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난 자의 축복
막 10:46-52
만남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부모 자식 간의 만남, 스승과 제자의 만남, 친구의 만남,
배우자의 만남, 사업 파트너와의 만남...
만남을 잘 만났을 때, 축복과 행복으로 연결됩니다.
인생에서 만남의 중요성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좋은 만남을 열망합니다.
좋은 학교, 좋은 선생님을 찾기 위해 애쓰고,
상대가 좋은 배우자인가 백방으로 알아봅니다.
좋은 직장, 좋은 사업 파트너, 좋은 동역자를 만나려 하고,
나에게 도움이 될 인맥을 만나고자 발벗고 뜁니다.
그런데 이런 만남에 대한 소망을 가만 살펴보면,
만남에 대해 이기적인 태도와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내가 좋은 만남을 통해 유익을 얻으려고만 하지,
나를 통해 좋은 만남을 만드는 데는 관심이 적다는 것입니다.
오늘 현대인들은 나를 만난 자가 나와의 만남으로 인해 복 받는 것은 소홀히 하면서, 어떻든 내가 잘 만나 축복의 방편이 되는 만남을 꿈꾸고 있습니다.
자신은 어떻든 부모를 잘 만나고, 배우자를 잘 만나 행복하길 바랍니다.
내 인생에 좋은 만남만 이어져 형통하고 축복 받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를 만난 자가 잘 만났다고 고백하는 인생이 되게 합시다.
상대가 나를 만남으로 인생이 바뀌고 행복을 얻는 자가 되게 합시다.
나를 만남으로 부모가 행복하고, 자식이 행복하고, 배우자가 행복하게 합시다.
나를 만나 축복을 얻었다고 고백하는 인생이 되도록 자신을 바꾸어 봅시다.
오늘 본문에는 소경 거지 <바디매오>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소경이 나면서부터 소경인지, 사고를 당해 소경이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어쨌거나 <디매오>의 아들인 <바디매오>라는 말씀을 보아
그에게 부모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경으로 살면서 남에게 구걸까지 해야 하는 형편을 보면
<바디매오>가 재력가 부모를 만난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또 한편으로 <바디매오>의 아버지 <디매오>는
어려운 형편에 소경 아들을 만났으니 그 만남이 불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바디매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눈이 떠집니다.
<바디매오>는 이제 부모에게 근심이 아니라, 기쁨을 안겨주는 아들이 됩니다.
슬픔과 고통의 인생에서,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는 인물로 역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누구나 예수를 만나면 우리도 이런 역전의 삶을 살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이 구겨지고 실패했어도 괜찮습니다.
예수를 만남으로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있습니다.
좋은 만남은 인생을 역전시키고,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축복된 만남으로 인생을 역전시킨 예가 많이 있습니다.
1. 부모 자식의 만남이 행복했던 경우
<레나 마리아>
레나 마리아는 스웨덴 사람으로,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는 짧은 중증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지금 유명한 가스펠 가수입니다. 만일 우리나라의 어떤 평범한 가정에서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마저 짧은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마 버려지기 십상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좋은 신앙을 가진 부모를 만났습니다. 가족의 따뜻한 배려와 신뢰,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환경을 만났습니다.
레나 마리아의 부모님은 그녀를 정상아와 똑같이 자립심을 키우면서, 사랑으로 키웠습니다. 그녀는 잘 자랐고 하나님의 사랑을 양식으로 삼아 가스펠 가수라는 자신의 꿈도 이루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신체장애는 말할 것도 없고, 두 아이 중 공부 못하는 아이가 있어도 차별을 합니다. 그러나 레나 마리아는 신앙으로 이루어진 가정과 사회를 만났기에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녀의 찬양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노래가 되고 있습니다.
<록펠러>
역사상 가장 큰 부자였던 록펠러의 재산은 약 30억 달러였는데, 오늘날 환율로 바꾸어 보면 적어도 3천억 불은 넘을 것이라 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게이츠 재산이 약 1천억 불 정도이니 그가 얼마나 큰 부자였는지 알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는 번 돈의 약 25%를 기증했다고 합니다. 25%는 정말 놀랄만한 수치입니다. 그래서 그는 부자이면서도 진심으로 만인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또한 역사상 거부들이 불행한 삶을 산 반면 그는 97세까지 건강하게 살았습니다. 그의 부를 시기한 사람들과 경쟁자들이 그를 힘들게 했지만, 그는 늘 감사하며 건강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렇게 록펠러가 행복하고 부유해진 데는 바로 어머니의 기도와 당부가 있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는 어머니의 신앙을 물려받아 부자가 되었습니다. 알다시피 록펠러의 인생 신조는 어머니의 유언인 십일조와 구제였습니다.
2. 친구의 만남이 행복했던 경우
<윈스턴 처칠과 플레밍>
윈스턴 처칠이 어린 시절, 물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 플레밍이란 소년이 용감하게 호수에 뛰어들어 그를 구했습니다. 처칠을 구한 플레밍은 매우 가난했습니다. 그는 의사가 꿈이었지만, 집안이 너무나 어려워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안 처칠의 부모님은 플레밍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하였고, 훗날 그는 의과대학에 진학해서 의사가 되었습니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플레밍은 기적의 약인 페니실린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1940년 5월 처칠이 중동지역 순시 중 폐렴에 걸려 사경을 헤맬 때, 플레밍은 자기가 발견한 페니실린으로 또 한 번 처칠을 구했습니다. 처칠은 플레밍의 도움으로 두 번이나 생명을 구했고, 플레밍은 처칠의 도움으로 의학을 공부해 꿈을 이뤘을 뿐 아니라, 인류를 구할 기적의 약을 발견했습니다. 윈스턴 처칠과 플레밍의 만남은 서로를 살릴 뿐 아니라, 세상을 건강하게 만든 참으로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3. 배우자의 만남이 행복했던 경우
<알래스카를 사들인 앤드류 존슨 대통령>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7백20만 달러에 매입한 미국의 제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은 3살 때 아버지를 잃고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교에 갈 수 없었으며 읽고 글 쓰는 것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14살 때는 양복점 점원으로 들어가 재봉기술을 익혔으며, 18살 때 구두 수선공의 딸과 결혼했는데, 바로 그 때부터 그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앤드류 존슨의 아내는 남편에게 글을 가르치고 매일 밤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앤드류 존슨이 불혹의 나이가 됐을 때 그는 달변가이자 명필가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링컨이 암살당하자 그는 미국의 대통령직을 승계해 위기를 극복하는 지도력을 발휘하여 온 국민으로부터 그의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 후로는 어느 누구도 앤드류 존슨을 무식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강영우 박사>
몇 년 전 우리 교회에서 세미나를 한 적이 있는 강영우 박사는 맹인으로 미국에 건너가 최초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대통령의 자문 위원까지 맡게 된 성공한 재미 학자 겸 장애인 사회 복지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강영우 박사도 사실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에 불과했지만, 맹인인 자신에게 시집와서 공부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뒷바라지해 준 아내가 있었기에 미국까지 가서 박사 학위를 받고 공부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그의 눈이 되어주었고, 꿈을 갖게 했습니다. 그는 만일 자신이 지금의 아내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자신은 없었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4.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당신도 이런 축복된 만남을 꿈꾸십니까?
축복된 만남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예수를 만나십시오.
오늘 소경 거지 <바디매오>는 예수를 만나 눈을 뜨고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를 만나 소경 거지에서 축복의 사람, 기적의 인물로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오늘 당신과 나도 예수를 만나면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에는 사는 역사가 있습니다. 기적과 축복이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 앞에 당신의 모든 것을 아뢰십시오.
당신의 근심과 걱정과 문제를 주님 손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경 거지 <바디매오>는 주님께 보기를 소원하였고, 보게 되었습니다.
당신도 주님께 소원을 올리십시오. 예수 이름으로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 론>
인생은 만남의 연속입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당신은 어떤 만남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인생의 성공과 행복은 만남에서 비롯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만남은 스스로의 선택에서 만들어집니다.
지금까지 항상 좋은 만남을 만들며 살아왔습니까?
그저 좋은 만남이 내 인생에 다가오기만 소극적으로 기다렸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만남에 대한 시각을 바꿔봅시다.
내가 좋은 만남을 선택하고, 타인에게도 좋은 만남이 되어 주는 사람이 됩시다.
좋은 만남의 첫 걸음은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축복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자는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을 괴롭히던 모든 문제는 하나님 안에서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의 인생을 역전시키실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영접하여
축복된 인생의 출발점에 서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