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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감사하면 승리

by 은총가득 2012. 11. 20.

 

 

 

 

 

감사하면 승리

50:22-23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말은 무엇일까요?

고려대 국문과와 언어과학과 교수들이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7년에 걸쳐 연구하여

지난 2000년도에 발간한 <한국어 어휘사용빈도>에서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 1위는 진짜”, 2위는 솔직히”,

3위는 빨리”, 4위는 인간적으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어휘 중 진짜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솔직히인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 사회에 가짜가 많고 불신이 팽배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브라질 사람들은 오브리가도(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오브리가도입니다.

미국 사람들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땡큐(감사합니다)”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 50개를 선별했는데, 그 중에 1위가 28%땡큐였습니다.

이것은 감사가 몸에 배어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조선일보의 이규태 논설위원은 그의 글에서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병은 <감사 결핍증>이라는 지적을 했습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 가지고 돌아서면 감사합니다라는 말 대신에 또 오십시오라는 이기적인 인사를 합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주면 감사합니다라는 말 대신에 신난다라는 말이 앞섭니다.

 

유대인의 격언 중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혀에 붙기 전에는 아이에게 아무 말도 가르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헬렌켈러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3중고를 겪으면서도 내 생애 감사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환경 속에서 감사를 깨닫고 발견해야 합니다. 감사는 감사의 조건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은혜를 발견하고 깨닫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감사하는 자가 됩시다. 감사하는 자가 승리합니다.

감사는 모든 고난과 좌절을 이기게 하고, 실패를 극복하는 힘이 됩니다.

이스라엘은 감사로 승리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감사로 승리하는 성도가 됩시다.

 

그러면 어떻게 고난과 실패를 감사로 이기게 할까요?

 

1. 어려움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자.

시편 136편에는 감사의 시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편을 통해 감사로 승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1~3: 절대자 하나님께 감사하라

-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반복적으로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4~9: 창조와 보존과 섭리에 감사하라

-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10~15: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 애굽과 홍해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라는 말입니다.

16~24: 가나안 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25~26: 범사에 감사하라

- 모든 육체의 생명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감사할 때 죄와 저주와 질병과 가난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들 쓰십니다.

다윗은 그의 말년에 자신을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시고 대적의 손에게 건져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삼하 22장 전체가 감사시).

(삼하 22:50)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사도 바울 역시 감사의 사람입니다.

그가 기록한 서신서는 온통 감사로 물들어 있습니다.

(고전 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20)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1: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1: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살전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그러므로 감사할 때 어려움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읍시다.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전쟁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승리했습니다.

 

(대하 20:21-22) [21]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그러므로 범사에 항상 감사합시다.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기도도 감사로 기도하는 자가 응답받습니다.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4:2)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범사에 감사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감사함으로 질병에서, 죄악에서, 실패한 환경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어려울 때 원망과 불평을 버리자.

 

감사로 승리하려면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원망과 불평입니다.

오늘 본문은 감사하지 않는 자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50: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사람이 멸망하는 원인은 환경 때문이 아니라, 불평원망 때문입니다.

(14:36-37) [36]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으로 모세를 원망케 한 사람 [37]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11:1)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로 그들 중에 붙어서 진 끝을 사르게 하시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을 버려야 합니다.

원망불평하는 자는 결국 그 원망불평이 자기 인생을 멸망으로 이끌게 됩니다.

(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그러므로 원망불평을 버리고 감사의 사람으로 거듭납시다.

우리 입에서 모든 어리석고 부정적인 말과 원망 불평을 과감히 벗어버려야 합니다.

(19: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고전 10:10)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5: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3. 어려운 일에 감사함으로 순종하자.

 

감사의 사람은 천사가 돕고, 원망불평의 사람은 마귀가 돕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도움을 입을 수 있습니다.

 

어떤 부모가 대드는 자녀를 두어 날마다 집안에서 큰 소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잘못을 꾸짖어도 오히려 언성만 높아지니 작은 일에도 손찌검이 잦아졌습니다.

아이는 점점 커서 성인이 되어가는데, 부모 자식 간에 싸움이 그칠 날이 없으니

집안 꼴이 갈수록 험악하고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울분이 쌓여갔습니다.

 

아이가 대들지 않고 고분고분 따라주면 밉지나 않을텐데, 한 마디를 안 지고 따지고 드니 부모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다툼이 길어지다보니

이제는 평상시에도 사이가 서먹서먹해서 자녀와 밥 한 끼 먹는 것도 어색했습니다.

참다못한 부모는 결국 유명한 청소년 심리학자를 찾아가 상담을 청했습니다.

 

상황을 설명하자, 상담사는 껄껄 웃으면서 아이구, 감사하셔야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자아관이 형성되는 정상적인 단계에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 유형 중 이런 자녀는 가장 해결이 쉽다고 합니다. 대드는 아이에 대한 처방은 간단했습니다. 부모가 먼저 귀를 기울이고 사과하면 됩니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먼저 사과하면 아이가 버릇이 나빠질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자녀를 노엽게 하고도 사과하기를 꺼립니다. 그러나 대드는 아이는 의외로 사과 한 마디면 금새 감정이 누그러지고 쉽게 부모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면 대드는 아이보다 더 문제아는 어떤 아이인가요?”하고 물었습니다.

대드는 아이보다 더 문제아는, 뭐든지 <>라고 대답하는 아이고,

뭐든지 <>하는 아이보다 더 문제아는, 묻는 말에만 대답하는 아이고,

묻는 말에만 대답하는 아이보다 더 문제아는, 말을 아예 하지 않는 아이랍니다.

결국 말이 없어질수록 문제가 심각하고 해결 방법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대드는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는 도리어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 심리학자의 말이었습니다. 상담사를 만나고 온 부모는 이제 자녀가 말대꾸를 할 때마다 도리어 안도감이 생기고 감사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자 자녀와의 문제도 쉽게 풀어졌습니다. 화를 내기보다 먼저 들어줄 여유가 생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 앞에서 무조건 불평하고 원망하기 보다는 감사합시다.

감사는 문제를 해결할 길을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감사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감사를 들으시고

그대로 행하시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평원망하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불평대로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말이 자기 자신을 묶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옛말에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된다고 말하면 되는 방향으로 일이 풀어집니다.

그러나 안 된다고 말하면 안 되는 방향으로 일이 틀어집니다.

그러므로 감사를 많이 말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감사대로 승리할 것입니다.

 

 

 

<결 론>

 

감사하면 승리합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는 자의 말대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됩시다.

좋은 일에도 감사하고, 나쁜 일에도 감사하고,

학교에 합격해도 감사하고, 떨어져도 감사하고,

취직을 했어도 감사하고, 실직을 했어도 감사하고,

몸이 건강해도 감사하고, 병이 들어도 감사합시다.

범사에 감사하면 감사가 하나님을 일하시게 합니다.

 

오늘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감사로 제사 드리며,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시다.

감사로 절망 가운데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합시다.

 

이스라엘은 감사로 승리한 민족입니다.

우리도 추수 감사절을 맞아 감사로 승리하는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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