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리스도의 일꾼

 

 

 

 

 

 

 

 

나도 그리스도의 일꾼

고후 11:16-33

 

사도 바울은 신약의 복음서를 제외한

대부분의 성경을 기록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대에 자주 반대파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진짜 복음전도자인가 아닌가,

참 사도인가 아닌가의 문제는

항상 바울의 사역 기간 내내 따라다녔고

바울은 자신을 비방하는 자들에게

자신의 사도성에 대해 늘 증명해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바울의 서신서들에는 유독 자신을

복음의 일꾼이라고 소개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엡 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골 1:23)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

(골 1:25) 『내가 교회 일군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롬 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본문에서도 사도 바울은 자신을 비방하는 적대자들을 향해

자신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당당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후 11:22-23) 『[22] 저희가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아브라함의 씨냐 나도 그러하며

[23]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그가 이렇게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의 자격이 무엇일까요?

 

1) 주인을 만나야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 예수를 만났습니다.

(행 9:3-5) 『[3]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2) 주인이 사용해야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일꾼이 되었습니다.

(행 26:16)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엡 6: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3) 주인이 일감을 주어야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딤전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갈 2:7-8) 『[7] 도리어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기를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이 한 것을 보고

[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4)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가 바로 일꾼입니다.

(고전 4: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골 4: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골 1:26-27)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 4가지 자격 모두를 충족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주인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부르심을 따라 그 분이 사용하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바울에게 이방인의 사도라는 직분과 일감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밀을 맡겨 주셨습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과 같이 이러한 자격을 모두 갖춘 자가 되어

주님이 쓰시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아 영혼 구원에 앞장서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일꾼은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면 일꾼이 일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1)일할 도구가 있어야 합니다.

일꾼은 자신의 멋대로 일하는 자가 아닙니다.

일꾼은 자기를 부르신 주인의 명령을 따라 일합니다.

주인은 일꾼이 해야 할 일와 방법과 도구를 제공합니다.

(고전 2:4-5)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2)말씀의 검을 가져야 합니다.

일꾼이 항상 소지해야 할 도구 중 하나는 바로 말씀의 검입니다.

(엡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3)기도의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두 번째 일꾼에게 필요한 도구는 바로 기도의 능력입니다.

(엡 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유 1: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4)충성해야 합니다.

(마 24: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고전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충성된 일꾼은 시련이 와도 극복하고 이겨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충성을 다했음을 고백합니다.

(고후 11:24-27)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성령의 나타남과 말씀의 검,

그리고 기도의 능력을 가지고 바울처럼 충성된 일꾼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일꾼이 받는 축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도자가 받을 축복은 무엇일까요?

 

1)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도자에게는 하늘의 상급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딤후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2)땅의 축복이 있습니다.

일꾼이 받는 축복은 하늘의 복, 영적인 복이 다가 아닙니다.

일꾼에게는 이 땅에서의 복, 육신의 복, 물질의 복이 삯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는 하나님으로 더불어 먹고 풍족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잠 27:18)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을 시종하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

(고전 9:9-10) 『[9] 모세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10] 전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딤전 5: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딤후 2:6)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그러므로 전도자에게는 이 땅에서의 형통과 축복이 있습니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막 10:29-30)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충만해 집니다.

전도자는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넘쳐납니다.

복음을 맡기신 이가 복음의 능력으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롬 15: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고전 2: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살전 1: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결 론>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인 되신 예수님을 만나 그 분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주님을 만난 자가 되어 그 분의 일꾼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직분을 맡기고, 사용하시고, 충성되게 여기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바울은 어떤 고난과 시련이 와도 일군으로서의 부르심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을 반대하는 유대인들에게 바울은

나도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일꾼의 자격을 갖추고 자신있게

나도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혼 구원에 앞장서서 어떤 시련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는 충성된 일꾼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울과 같이 영혼구원을 위해 충성되이 일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일꾼을 공으로 부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주인되신 하나님은 모든 일꾼들에게 품삯을 후히 주십니다.

주님이 주시는 품삯은 하늘의 복과 땅의 기름짐이며,

영생의 복과 육신의 형통함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 모두 충성된 하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이 복을 풍성하게 받아 누리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전도자로 부름 받은 모든 성도님들이

하늘의 상급과 면류관을 받을 뿐 아니라 이 땅에서 잘 되고 형통하며,

날마다 성령의 은사와 능력으로 더욱 풍성한 삶을 누리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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