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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막 5:25-34
12년이나 혈루증으로 고통 받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혈루증이란 문자적으로는 ‘피의 유출’이라는 뜻인데,
아마도 만성자궁출혈을 가져오는 부인병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그 여인은 이 병으로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지고 있던 재산마저 다 허비했습니다.
백방으로 치료법을 구해봤지만,
도리어 병은 더 중해지기만 했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이런 유출병이 있는 여인은 부정했습니다.
(레 15: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 유출이 피면 칠일 동안 불결하니 무릇 그를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레 15:25-28) 『[25] 여인의 피의 유출이 그 불결기 외에 있어서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불결기를 지나든지 하면 그 부정을 유출하는 날 동안은 무릇 그 불결한 때와 같이 부정한즉 [26] 무릇 그 유출이 있는 날 동안에 그의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무릇 그의 앉는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의 부정 과 같으니 [27] 이런 것을 만지는 자는 무릇 부정한즉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28] 그의 유출이 그치면 칠일을 센 후에야 정하리니』
이렇게 율법에 따라 부정한 여인을 만지는 자는 함께 부정해지기 때문에,
아마도 이 여인은 12년 동안이나 격리된 생활을 했을 것입니다.
가족과 격리된 고립감과 외로움,
오랫동안 계속된 질병으로 인한 고통,
그리고 병이 호전될 기미가 없는데서 오는 좌절감으로
이 여인은 너무나 절망적이고 부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여인에게 어느 날 예수의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당시 예수의 소문은 온 땅에 퍼져있었습니다.
(막 1: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눅 5: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아마 어떤 이는 이 소문을 그저 소문과 소동으로만 들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이는 행여 무슨 얻을 것이 있을까 하여 모여들었고,
혹은 재미삼아 무슨 구경거리를 볼 수 있을까 하여 모여들었습니다.
(눅 23:8) 『헤롯이 예수를 보고 심히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반면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은 병이 낫고자 예수를 만지려고 앞을 다투었습니다.
(막 3:10)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에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핍근히 함이더라』
(눅 6:19)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 나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오늘 혈루병으로 고통 받는 이 여인도 예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28절,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는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오랜 동안 질병의 부정함으로 격리되어 온 이 여인은
감히 예수를 가까이하여 만질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자신과 같이 부정한 여인은
다만 그 옷자락만이라도 만질 기회가 된다면
구원을 얻을 수 있겠다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누가는 이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여인이 ‘그 옷가’에 손을 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눅 8:44).
여기서 ‘그 옷가’란 옷자락 끝에 달린 술을 말합니다.
즉, 옷술 끝만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 병이 곧 나은 것입니다.
즉시 예수님은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은 무리가 에워싸 미는데 과연 누구라고 할지 난감했습니다.
그 때에 여인이 주님 앞에 엎으려 이 사실을 고했습니다.
예수님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찌어다”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 삶 속에도 이 여인처럼 절망의 그림자가 다가올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완전히 실패하고 좌절하여 아무 소망을 찾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절망의 때에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겠습니까?
오늘 절망에 사로잡힌 이 여인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따라 예수를 만났고, 그 옷자락을 만져 병이 나았습니다.
부정한 여인이 예수를 접촉했으면, 예수도 부정해져야 할텐데
도리어 부정한 여인이 깨끗함을 입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 병든 자, 실패한 자, 낙심한 자가
예수를 믿고 그를 만짐으로
부유한 자, 건강한 자, 성공한 자, 기뻐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오늘 예수를 만나 변화 받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예수를 붙잡읍시다.
예수를 만남으로 포기와 좌절에서 소망과 기쁨으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변화를 받을까요?
1.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12년이나 혈루병을 앓던 여인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의 소문을 듣기 전에는 포기와 좌절과 절망 뿐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삶에 찾아온 문제의 대부분은 우리 생각의 결과물입니다.
(렘 6:19)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법을 버렸음이니라』
그러나 생각이 바뀌면 환경도 바뀝니다.
그 여인이 자신의 병만 바라보고 있을 때는 늘 불행하고 낙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소문을 듣고 예수를 생각하니 소망과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의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의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죄사함의 생각이 가득차야 합니다.
죄인 된 나에서 의인이 된 나로,
저주받은 나에서 축복받은 나로,
정죄받는 나에서 용서받은 나로,
실패한 나에서 형통한 나로,
가난한 나에서 부유한 나로 생각이 바꿔져야 합니다.
격리되고 고립되었던 여인이 나도 공동체에 들어갈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니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통해 기적이 일어나려면 먼저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2. 꿈과 환상이 살아나야 합니다.
여인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꿈이 생겨났습니다.
예수님만 만나면 나도 집으로 돌아가리라,
더 이상 저주받은 자, 조롱거리가 되지 않고,
깨끗함을 입겠다는 꿈과 환상으로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꿈이 그 사람을 이끄는 자는 반드시 성공합니다.
오늘 우리는 꿈과 희망이 살아나야 합니다.
우리에게 꿈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줍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으로 죄인이 의인이 되는 꿈을 꿀 수 있습니다.
가난한 자가 부유해 지는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실패한 자, 낙심한 자가 형통의 꿈을 꿀 수 있습니다.
결국 예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치료의 복음, 구원의 복음, 생명의 복음입니다.
모든 꿈과 소망이 바로 이 십자가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십자가를 품고 꿈과 소망이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부유해진다, 나도 된다는 꿈을 꾸십시오.
예수의 십자가로 인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막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마 19: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3.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감각으로 살아갑니다.
현대는 느낌으로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삶의 모든 것에 감각이 우선합니다.
육의 사람들은 감각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들은 다릅니다.
영의 사람은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꿈꿉니다.
영의 사람은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무엇으로 압니까? (믿음으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압니까? (믿음으로)
천지를 창조한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압니까? (믿음으로)
예수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무엇으로 압니까? (믿음으로)
그러므로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말합니다.
(합 2:4)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히 10:38)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영적인 사람은 감각에 빠지지 않고 믿음으로 삽니다.
예수님은 영의 사람은 말씀으로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또한 예수께서는 영적인 사람을 신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요 10:34-35) 『[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율법에 기록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은 신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신은 말씀을 먹고 삽니다.
신은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오늘 이 혈루병을 앓는 여인도 믿음으로 예수께 나아갔습니다.
믿음이 생기니 마음에 담대함이 찾아왔고
그 담대함을 따라 군중 속으로 예수를 만나러 나아간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믿음으로 나아가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대함을 가지고 예수께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4.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땅에는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가득했습니다.
바로 그곳에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자들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닮은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일까요?
바로 ‘말’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언어가 닮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말을 통해 창조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사주팔자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팔자는 자신의 말로 만드는 것입니다.
축복의 말을 하면 축복의 팔자가 만들어지고,
저주의 말을 하면 저주의 팔자가 만들어집니다.
성경이 우리를 신이라 말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말을 통해 삶을 만들어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손의 약속을 이루기 전에 먼저 그 이름을 바꾸셨습니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사래를 사라로 바꿈으로 먼저 말로 선포하셨습니다.
결국 창조적 말을 통해 삶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기적의 말, 축복의 말을 하면 기적과 축복이 만들어집니다.
오늘 혈루병을 앓던 여인은 자신의 병이 나은 것을 알고
주님 앞에 나와 그것을 입으로 시인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죄로부터 구원과 평안을 선포하셨습니다.
(막 5: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여인의 믿음에서 비롯된 구원이 예수님의 선포를 통해 완성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말은 중대합니다.
그것은 우리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표지가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긍정적인 생각, 꿈, 말과 함께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신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충만하여 영의 사람이 되면 그는 신과 같습니다.
영의 사람은 영의 생각을 하고 영의 말을 합니다.
영으로 가득하면 영의 말이 환경과 조건을 바꿉니다.
결국 성령 충만을 받아 예수를 붙잡아야 합니다.
“네 믿음대로 되리라”는 음성이 들려와야 합니다.
주의 음성을 들려오면 우리도 혈루 근원이 마르는 기적과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 론>
오늘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아온 여인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병이 나았습니다.
예수의 소문을 들을 때, 그 여인의 생각이 바뀌고,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예수의 옷자락을 붙잡음으로 병에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우리 삶에도 절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도 예수를 붙잡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예수를 붙잡을 때, 변화가 나타납니다.
영적인 사람은 믿음으로 삽니다.
믿음의 생각을 하고, 믿음의 꿈을 꾸며, 믿음의 말을 합니다.
오늘 우리도 믿음의 말을 통해 우리 삶을 창조적으로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성령 충만을 받아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환경과 조건을 변화시키고
기적과 축복의 삶을 만들어 살아갈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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