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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

영향력

by 은총가득 2010. 6. 24.

 

 

 

 영향력

 

둘째, “하나님과의 만남”이 영향력의 출처가 된 경우입니다. 리더의 영향력은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영향력의 출처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리더가 지배자가 아니라 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리더는 하나님의 종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선택되어집니다. 하나님의 종의 지위는 쟁취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 영향력은 하나님과 맺는 생생하고 친밀한 사랑의 관계에서 나옵니다.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의 말입니다.


삶이 변화될 만큼 깊이 하나님을 만나지 않은 사람은 영적 리더가 될 수 없다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은 찰스 피니의 예를 들어 “하나님과의 만남”이 영적 리더를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하였습니다. 찰스 피니는 원래 변호사였습니다. 찰스 피니는 하나님을 만난 이후 미국이 나은 가장 위대한 전도자로 하나님의 의해 쓰임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20세기 오순절 운도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찰스 피니가 그토록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과의 만남” 때문이었습니다.


내 모든 감정이 끌어 올라 분출되는 것 같았다. 내 영혼을 전부 하나님께 쏟아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걷잡을 수 없이 격앙되어 나는 사무실 뒷방으로 급히 들어갔다… 들어가 문을 닫는 순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면하여 뵙는 것 같았다… 그분은 아무 말씀 없으셨지만 그윽이 바라보시는 눈빛에 나는 그만 그분 발 앞에 엎드리고 말았다. 그분이 실제로 내 앞에 계신 것 같았다. 나는 그분 발치에 엎드려 내 영혼을 쏟아 놓았다.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면서 목멘 소리로 고백했다. 내 눈물로 그분의 발을 다 적신 것 같았다… 나는 성령의 강한 세례를 받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런 것이 있는 줄 생각조차 해 본 일도 없었다. 그렇게 성령님은 내 몸과 영혼을 관통하는 것처럼 내게 임하셨다. 그 감화는 나를 �고 지나가는 전기 파도처럼 느껴졌다. 사랑의 물결이 밀려드는 것도 같았다. 그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하나님의 호흡 자체 같았다… 내 마음 가득 밀려오던 그 놀라운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나는 기쁨과 사랑으로 목 놓아 울었다. 흘러넘치는 말 못할 마음을 문자 그대로 엉엉 울음으로 쏟아 냈다. 그 물결은 쉬지 않고 계속 나를 덮쳐 왔다. 결국 이렇게 부르짖던 것이 기억난다. “이 물결이 계속 저를 덮치면 죽을 것 같습니다. 주님, 더는 견디지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나는 전혀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찰스 피니는 이 경험을 예수 믿은 지 일 주일일이 채 되지 않은 때에 하였습니다. 마침내 그는 당대의 최고의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드와이트 무디 역시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목회를 하였으며 그의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붙여주신 것입니다. 하루는 어떤 분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무디가 보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위해 기도하시나요?” “네,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부음이 필요한 것 같아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무디는 자신에게 성령의 능력이 더 필요한 갈급함을 느꼈습니다. 무디는 그분들에게 매일 기도해 달라고 말씀하면서 특별히 금요일에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무디는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있었음에도 간절히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무디는 하나님을 더 알지 못하면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는 상태가 되도록 기도하였습니다. 무디는 하나님을 더 알지 못할 바에는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무디는 하나님을 놀랍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무디는 그 경험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중단하시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너무나도 거룩한 경험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시카고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와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들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영향력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렇게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전 존재를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라면 당연히 헌신해야 하며 대부분 나름대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나름대로 행하는 헌신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이후의 헌신은 ‘더 이상 자신의 뜻이 중요하지 않으며 더 이상 자신의 명예가 중요하지 않으며 더 이상 자신의 성공이 중요하지 않으며 더 이상 사람들의 평가가 중요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만이 소중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짐에 있어 자신의 삶을 기꺼이 내어 드리는 진정한 헌신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헌신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성경은 이런 헌신의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사야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성전 안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뵈었던 사람입니다. 스랍들 사이에 좌정하신 거룩한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만났습니다. 이사야는 거룩하신 하나님에 관한 교육을 성전 안에서 배우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실제로 뵙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이사야를 근본적인 면에서 바꾸고 말았습니다. 그 전에도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에는 근본적으로 바뀐 모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즉 헌신된 사람으로 메시지를 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벌거벗고 다니며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는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고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자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시청각 교육을 행하신 것이었습니다. “너희들이 나의 말을 듣지 않으면 이 선지자처럼 벌거벗은 채로 수치를 당하면서 이방인에게 잡혀 갈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셈입니다. 이사야는 당시의 자기 이웃들에게 참선지자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 가운데에서도 이사야의 메시지가 너무 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나마 온전한 차림이면 모를까 벌거벗은 선지자의 얘기를 누구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사람들의 비난을 무릅쓰면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자신의 전 존재로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 내에서건 교회 밖에서건 하나님의 손에 의해 귀하게 쓰임 받았던 영적 리더들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으로부터 영향력이 주어졌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의 권면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대다수 리더들은 이 깊은 순종의 차원에 끝내 이르지 못한다. 헌신하는 이들은 많지만 절대 순종하는 이들은 적다. 하나님은 삶의 모든 영역을 철저히 당신께 드리는 자들을 지금도 찾고 계시며 그들을 통해 세상에 당신의 능력을 드러내신다.


  셋째, “Integrity"가 영향력의 출처가 된 경우입니다. Integrity는 우리말로 “정직”이나 “온전함”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앞서 우리는 성품적으로 카리스마적인 요소가 영적 리더의 정당한 출처가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성품적인 면에서 뛰어난 그것 자체가 곧 영향력의 출처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카리스마적으로 혹는 편안한 성품이 성서적인 영향력의 출처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 “정직함” 혹은“온전함”은 정당한 출처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이런 소리를 어쩌다 듣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이 추천하신 이 사람보다 저분이 훨씬 더 유능하고 헌신적인데 왜 저분을 세우지 않고 이 사람을 세우십니까?” 그것은 사람을 보는 관점이 달라서입니다. 과거에는 일만 잘 하면 일군감이라고 생각될 때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사생활을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직장에서 업무를 잘 처리해주고 성실하게 일해주면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장도 직원의 사생활을 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업무처리능력만 보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성품적인 측면을 봅니다. 즉 온유함이 있는가, 정직성이 있는가를 봅니다. 이런 성품이 있어야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의 말입니다.


카우지스와 포스너는 미국 전역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연구에서 가장 높이 평가하고 존중하는 리더의 특성이 무엇인지 물었다. 세월이 지나도 언제나 수위를 차지한 특성은 바로 정직성이었다. 사람들은 리더의 정직성을 비전, 능력, 업적, 감화력보다 더 중시했다.


  그렇습니다. 정직성은 하나님 앞에서 더욱 더 중요한 리더의 성품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사람이던지, 교회사 가운데 등장하는 하나님의 사람이던지 그들에게 있었던 공통적인 특징은 정직성입니다. 요즈음에는 불신 사회에서도 일군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정직함”을 내세웁니다. 모든 사회의 영역에서 “온전함”과 “정직함”을 요구합니다.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의 말입니다.


우리 역시 ‘영적 리더십’이란 책을 쓰면서 비공식적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유수한 회사의 CEO들에게 직원 채용에서 중시하는 조건을 물은 것이다. 거의 만장일치로 도덕성을 첫째 자격으로 꼽았다. 베케트 주식회사의 존 베케트는 “제가 제일 중시하는 것은 도덕성입니다.… 도덕성이 내면화돼 있다면 정직함, 근면, 건전한 직업 윤리 같은 다른 특성은 당연히 따라 온다고 믿습니다”고 말했다.


  제 개인적으로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신랑감이나, 신부감을 찾을 때 반드시 정직성을 보셔야 합니다. 얼굴이 못생기거나 돈이 없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속에 정직함과 성실함이 있으면 부부로 살아갈 때 나머지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 모든 요건이 다 구비되어 있어도 정직함이 없으면 평생 고생합니다.


  자, 그렇다면 어떤 사람에게서 “정직함”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언행일치가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즉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가를 보면서 점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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