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신학 1217 요한계시록 1-3장 요한계시록1장 서론 요한계시록은 편지입니다. 계시록을 읽을 때는 항상 이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요한계시록은 이상하고 신비로운 묵시로만 이해하려고 하지만,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의 목적은 고난 받는 성도들에게 위안과 소망을 주려는 목적에서 기록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고난 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위로의 편지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전체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1-8절까지는 요한계시록 전체 서론에 해당됩니다. 1:9-3:22까지는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로 되어 있고, 4:1-8:1까지는 천상에서 경배 받으시는 하나님과 하나님께 받은 두루마리의 일곱 인을 떼시는 어린양이 등장합니다. 8:2-11:19은 일곱 나팔, 12:1-14:20까지는 일곱 표적, 1.. 2021. 3. 10. 마태복음의 지시성과 수사학 마태복음의 지시성과 수사학 (Reference and rhetoric in the Gospel of Matthew) 베르나르트 꼼브링크(H. J. Bernard Combrink) 송영목(고신대학교회) 역 요약: 이 글은 마가복음의 네러티브가 주로 의사소통을 위해서 ‘수사학적 축' 위에서 기능을 하는 반면에, 마태복음의 네러티브는 기본적으로 설명하고 지시하는 ‘모방의 축' 위에서 기능을 한다는 견해에 대한 반론이다. 비록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의 수사학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들이 있으나, 마태복음의 수사학을 마가복음의 경우보다 더 지시적인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마태복음 안에서 수사학적 특성이 약해지는 것을 발견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야기의 서술에 사용된 다양한 수사학적 기교들을 발견할 수 있다. 마태복음의 .. 2021. 3. 8. 성경시대의 생활풍습- 베드로가 잡아 성전세를 낸 ‘베드로고기’는 어떤 생선일까? / 외 1. 베드로가 잡아 성전세를 낸 ‘베드로고기’는 어떤 생선일까? 고기잡이와 그물(1) 갈릴리 호수를 순례하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한 끼 식사로 먹고 가는 생선 요리가 있는데, 일명 ‘성베드로고기’(Saint Peter Fish)다. 베드로고기의 조리법은 아무런 양념 없이 기름에 튀겨 감자튀김 또는 삶은 감자와 함께 나온다. 양념이라고는 소금과 레몬즙이 전부다. 왜 베드로고기인가? 예수님의 수제자로 알려진 베드로가 갈릴리 호수에서 잡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이 생선에 ‘베드로고기’란 이름이 붙여진 것은 마태복음 17장에 나오는 사건과 관련이 있다. 변화산에서 내려온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서 성전세 반 세겔 때문에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 2021. 3. 6. 성서 시대 생활 풍습 - 옷에 대한 이야기 성서시대 - 생활 풍습 이야기 1. 성서시대에는 무엇으로 옷을 만들었을까? 1. 옷감을 만드는 재료들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레19:19)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신2:9-11) 율법은 양털과 베실이 혼합된 옷을 금지하고 있다. 이것을 오늘날에 그대로 적용한다면 합성섬유로 된 옷이나 이종교배의 유전자 조작 등이 모두 금지사항이 된다. 율법은 왜 ‘혼합’을 금지했을까? 레위기와 신명기의 본문 말씀들은 ‘혼합’에 대한 .. 2021. 3. 6.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