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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四字成語)

화민성속 [ 化民成俗 ] 외

by 은총가득 2022. 1. 8.

 

 

751. 화민성속 [ 化民成俗 ] 될 화, 백성 민, 이룰 성, 풍속 속

백성을 敎化(교화)하여 좋은 풍속을 이룸. 출전 禮記(예기) 樂記篇(악기편).

752. 화반도인 [ 化飯道人 ] 될 화, 밥 반, 길 도, 사람 인

불교용어.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밥을 얻어먹고 수행하는 중. 托鉢僧(탁발승).

753. 화반탁출 [ 和盤托出 ] 화할 화, 소반 반, 맡길 탁, 날 출

음식물을 소반에 차려서 들고 나온다. 일체 남기지 않고 드러냄을 이름.

본디 俗語(속어) 문장의 評語(평어)에도 쓰임. 출전 西湖佳話(서호가화).

754. 화방작첩 [ 花房作妾 ] 꽃 화, 방 방, 지을 작, 첩 첩

妓生(기생)을 첩으로 삼음.

755. 화병충기 [ 畵餠充飢 ] 그림 화, 떡 병, 채울 충, 주릴 기

그림의 떡으로 굶주림을 채운다. 헛되어 실용이 되지 못함, 실속이 없음을 이르는 말.

756. 화복규묵 [ 禍福糾纆 ] 재앙 화, 복 복, 얽힐 규, 노끈 묵

화와 복은 꼬여 있는 노와 같다. 행복과 불행은 表裏一體(표리일체)라는 말.

禍福若糾纆(화복약규묵).

화복규승 [ 禍福糾繩 ] 재앙 화, 복 복, 얽힐 규, 줄 승

757. 화복동문 [ 禍福同門 ] 재앙 화, 복 복, 같을 동, 문 문

禍(화)나 福(복)은 다 사람이 자기 스스로 불러들이는 것임.

화복유기 [ 禍福由己 ] 재앙 화, 복 복, 말미암을 유, 몸 기

화복은 자기가 스스로 초래함을 이름. 禍福同門(화복동문).

758. 화복무문 [ 禍福無門 ] 재앙 화, 복 복, 없을 무, 문 문

화복이 오는 길에는 문이 따로 없다. 재앙이나 복은 모두 사람이 自招(자초)하는 것임.

禍福同門(화복동문).

759. 화복상관 [ 禍福相貫 ] 재앙 화, 복 복, 서로 상, 꿸 관

화와 복은 서로 통하여 한쪽으로 치우쳐서 있지 않음. 출전 戰國策(전국책).

760. 화복상생 [ 禍福相生 ] 재앙 화, 복 복, 서로 상, 날 생

禍(화)와 福(복)이 서로 번갈아 일어남. 출전 莊子(장자).

761. 화복소의 [ 禍福所倚 ] 재앙 화, 복 복, 바 소, 의지할 의

화와 복은 서로 의지한다. 禍(화) 가운데 福(복)이 있고 복 가운데 화가 있어, 화와 복은 항상 돌고 도는 것임. 禍福倚伏(화복의복).

화복상의 [ 禍福相倚 ] 재앙 화, 복 복, 서로 상, 의지할 의

762. 화복지전 [ 禍福之轉 ] 재앙 화, 복 복, 갈 지, 구를 전

禍(화)와 福(복)이 뒤바뀌고 변하는 일.

763. 화봉삼축 [ 華封三祝 ] 꽃 화, 봉할 봉, 석 삼, 빌 축

華地(화지)의 封境(봉경)을 관리하는 사람이 壽(수), 富(부), 多男子(다남자)의 세 가지로써 堯帝(요제: 요임금)를 축하한 고사.

남에게 祝賀(축하)할 때 쓰는 말. 출전 莊子(장자) 天地篇(천지편).

764. 화불단행 [ 禍不單行 ] 재앙 화, 아닐 불, 홑 단, 다닐 행

禍(화)는 하나로 그치지 않고 잇달아 옴을 이르는 말. 불행한 일이 겹치는 경우.

765. 화불망지 [ 禍不妄至 ] 재앙 화, 아닐 불, 망령될 망, 이를 지

禍(화)는 함부로 오는 것이 아니라 다 그 원인이 있다는 뜻. 출전 史記(사기).

766. 화불재양 [ 華不再揚 ] 빛날 화, 아닐 불, 두 재, 날릴 양

한번 떨어진 꽃은 다시 올라 붙을 수 없다. 흘러간 세월은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이르는 말.

767. 화사첨족 [ 畵蛇添足 ] 그림 화, 긴뱀 사, 더할 첨, 발 족

뱀을 그리고 발을 그려 넣다. 쓸데없는 짓을 덧붙여 하다가 도리어 失敗(실패)함을 비유함. ‘蛇足(사족)’을 보시오. 출전 戰國策(전국책).

768. 화상첨유 [ 火上添油 ] 불 화, 위 상, 더할 첨, 기름 유

불난 데 기름을 끼얹는다는 뜻으로, 재앙과 난리 따위를 조장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화상주유 [ 火上注油 ] 불 화, 위 상, 쏟을 주, 기름 유

화상가유 [ 火上加油 ] 불 화, 위 상, 더할 가, 기름 유

769. 화상회의 [ 畵像會議 ] 그림 화, 형상 상, 모일 회, 의논할 의

화상을 통한 회의. [ video conference system ]

동의어 영상 회의(video conference, 映像會議)

1.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여러 회의실에서 각각 텔레비전 카메라, 모니터, 마이크, 스피커 등을 갖추고, 이들을 통신 회선으로 연결하여 한 곳의 상황이 화상 및 음향 정보로 다른 회의실로 전달되는 회의 방식. 영상 회의라고도 한다.

2. 각지에 퍼져 있는 사업부서를 위성통신 등 통신망으로 연결, 화면에 나타난 상대의 모습을 보며 하는 회의를 말한다. 정보의 신뢰성이 높고 정보손실률이 낮은 광통신을 이용해 동화상과 음성 및 데이터 등을 전송한다.

770. 화색박두 [ 禍色迫頭 ] 재앙 화, 빛 색, 핍박할 박, 머리 두

재앙이 바싹 닥쳐옴.

771. 화생부덕 [ 禍生不德 ] 재앙 화, 날 생, 아닐 부, 덕 덕

화란을 겪는 것은 모두 본인의 덕이 없는 탓으로부터 되는 현상이란 말.

출전 崔琦(최기)의 外戚箴(외척잠).

772. 화생섬섬 [ 禍生纖纖 ] 재앙 화, 날 생, 가늘 섬

화는 사소한 일에서 일어나므로 하찮은 것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말.

화생어홀 [ 禍生於忽 ] 재앙 화, 날 생, 어조사 어, 소홀할 홀

773. 화서유유 [ 禾黍油油 ] 벼 화, 기장 서, 기름 유

벼나 기장이 번드르르하게 잘 자라는 모양. 출전 史記(사기).

774. 화서지몽 [ 華胥之夢 ] 꽃 화, 서로 서, 갈 지, 꿈 몽

黃帝(황제)가 낮잠을 자다가 꿈에 화서의 나라에 가서 그 나라가 이상적으로 잘 다스리어진 狀況(상황)을 보았다는 故事(고사)에서 나온 말.

화서지국 [ 華胥之國 ] 꽃 화, 서로 서, 갈 지, 나라 국

유래 및 용례

華胥(화서)는 나라 이름이다. 黃帝(황제: 헌원씨)가 꿈에 華胥氏(화서씨)의 나라로 가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는 고사에서 좋은 꿈을 가리켜 화서지몽이라고도 하고, 낮잠을 자다가 이 꿈을 꾸었다 해서 낮잠을 자는 것을 가리켜 화서의 꿈을 꾼다고 한다. ≪列子(열자)≫ 黃帝篇(황제편) 첫머리에 나오는 이야기다. 황제는 15년 동안 천하가 자기를 떠받드는 것을 기뻐하며 이제 좀 몸을 편안히 하려고 오관의 즐거움을 좇아 생활했다. 그러나 몸은 점점 여위어 가고 정신은 자꾸만 흐려져 갔다. 그래서 황제는 생각을 달리하여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대궐에서 물러나와, 음식도 검소하게 하며, 태고시절의 無爲(무위)의 帝王(제왕)인 大庭氏(대정씨)가 있던 집에 들어앉아 마음을 깨끗이 하고 몸을 가다듬어 석 달 동안 가만히 있었다. 그때 황제는 낮잠을 자는 동안 태고 시절 무위의 제왕인 화서씨의 나라로 가서 놀게 되었다. 이 나라는 지배자가 없이 자연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욕심도 없고 자기를 위하는 일도, 남을 멀리하는 일도 없기 때문에 사랑이니 미움이니 하는 것이 없었다. 황제는 꿈에서 깨어나자 맑은 정신으로 진리를 훤히 깨달을 수 있었다. 이 화서의 나라는 道家(도가)의 이상사회를 그린 것으로 無心無爲(무심무위)가 도의 極致(극치)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775. 화성추월 [ 華星秋月 ] 빛날 화, 별 성, 가을 추, 달 월

남의 편지에 대한 높임말로, 문장의 전편을 淸明(청명)한 가을날에 比(비)하고, 그 속의 글자를 光華(광화)한 별에 비유한 것. 출전 杜甫(두보)의 시.

776. 화소미모 [ 火燒眉毛 ] 불 화, 불사를 소, 눈썹 미, 털 모

불이 눈썹을 태운다는 뜻으로, 대단히 切迫(절박)함의 비유.

777. 화속결연 [ 化俗結緣 ] 화할 화, 풍속 속, 맺을 결, 인연 연

불교용어. 俗人(속인)을 敎化(교화)하여 佛家(불가)와 因緣(인연)을 맺게 함.

778. 화수은화 [ 火樹銀花 ] 불 화, 나무 수, 은 은, 꽃 화

번쩍번쩍 빛나는 불.

779. 화수지로 [ 華首之老 ] 빛날 화, 머리 수, 갈 지, 늙을 로

백발노인. 출전 後漢書(후한서).

780. 화신월석 [ 花晨月夕 ] 꽃 화, 새벽 신, 달 월, 저녁 석

꽃이 핀 아침과 달 밝은 저녁」이란 뜻으로,

1. 경치(景致)가 가장 좋은 때」를 이르는 말.

2. 음력(陰曆) 2월 보름과 8월 보름 밤. 봄과 가을.

花朝月夕(화조월석).

781. 화실상칭 [ 華實相稱 ] 빛날 화, 열매 실, 서로 상, 일컬을 칭

華(화)는 詞章(사장). 實(실)은 操行(조행)임. 화실이 모두 훌륭하여야 비로소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말. 화려함과 성실함이 서로 일치함. 선비가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면모.

782. 화씨지벽 [ 和氏之璧 ] 화할 화, 성씨 씨, 갈 지, 구슬 벽

화씨가 발견한 구슬. 卞和(변화)가 楚(초)나라의 厲王(여왕)에게 바친 玉(옥).

和氏璧(화씨벽).

유래 및 용례

화씨가 발견한 구슬이라고 해서 화씨벽이다. 춘추전국시대를 통해서 가장 비싼 보물로 膾炙(회자)되어 왔고, 藺相如(인상여)는 벼락출세를 하며 ‘完璧(완벽)’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張儀(장의)는 죽도록 맞아서 ‘吾舌尙在(오설상재)’라는 말도 생겨났다. 그러나 이 화씨벽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기막힌 사연이 얽혀 있었다. 楚(초)나라 화씨가 옥돌 原石(원석)을 厲王(여왕)에게 바쳤다. 여왕은 玉工(옥공)에게 감정을 하게 했고 돌로 판정이 되어, 임금을 속인 죄로 화씨의 왼쪽 다리를 자르게 했다. 여왕이 죽고 武王(무왕)이 즉위하자 화씨는 다시 원석을 바쳤다. 다시 돌로 판정이 내려져 이번에는 그의 오른발을 자르게 했다.무왕이 죽고 문왕이 즉위했다. 그러자 화씨는 그 원석을 품에 안고 밤낮 사흘을 소리 내어 울었다. 눈물이 마르자 피가 잇달아 흘렀다. 문왕은 이 소문을 듣고 사람을 시켜 그 까닭을 묻게 했다. “세상에 발을 잘린 죄인이 많은데 그대만 유독 슬프게 우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러자 화씨는 “다리가 잘린 것이 슬퍼 우는 것이 아닙니다. 보배구슬이 돌로 불리고 곧은 선비가 속이는 사람이 된 것이 슬퍼 우는 것입니다.” 하고 대답했다. 이리하여 문왕은 옥공에게 원석을 다듬고 갈게 하여, 천하에 둘도 없는 보물을 얻게 된다.

783. 화안열색 [ 和顔悅色 ] 화할 화, 낯 안, 기쁠 열, 빛 색

안색을 부드럽게 하고 즐거운 얼굴빛을 함.

784. 화안월모 [ 花顔月貌 ] 꽃 화, 낯 안, 달 월, 모양 모

꽃다운 얼굴과 달 같은 자태(姿態)」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여자(女子)의 고운 자태(姿態)를 이르는 말.

花容月態(화용월태).

785. 화양년화 [ 花樣年華 ] 꽃 화, 모양 양, 해 년, 빛날 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花樣年華(화양연화).

786. 화양부동 [ 花樣不同 ] 꽃 화, 모양 양, 아닐 부, 같을 동

① 무늬가 같지 않음. ② 文章(문장)이 남과 같지 않음.

787. 화언교어 [ 花言巧語 ] 꽃 화, 말씀 언, 공교할 교, 말씀 어

듣기 좋은 말로 사람을 속인다. 화언과 교어는 같은 뜻. 甘言利說(감언이설).

788. 화여금슬 [ 和如琴瑟 ] 화할 화, 같을 여, 거문고 금, 큰 거문고 슬

夫婦(부부) 사이가 和樂(화락)함. 琴瑟(금슬). 출전 詩經(시경).

789. 화여도리 [ 花如桃李 ] 꽃 화, 같을 여, 복숭아 도, 오얏 리

얼굴의 아름다움이 마치 복숭아나 오얏의 꽃과 같다는 말.

출전 詩經(시경) 召南(소남) 何彼穠矣篇(하피농의편).

790. 화여복린 [ 禍與福鄰 ] 재앙 화, 더불 여, 복 복, 이웃 린

禍(화)와 福(복)은 서로 이웃하고 있음.

복이 있으면 화가 있고, 화가 있으면 복이 있다는 말. 출전 荀子(순자).

791. 화옥산구 [ 華屋山丘 ] 빛날 화, 집 옥, 뫼 산, 언덕 구

화려했던 집이 산과 구릉으로 변하다. 달리 인간의 수명은 유한해서 죽음과 함께 富貴功名(부귀공명)도 사라진다는 뜻이 있음. 桑田碧海(상전벽해).

792. 화왕지절 [ 火旺之節 ] 불 화, 왕성할 왕, 갈 지, 마디 절

五行(오행)의 火(화)가 왕성한 절기. 곧 여름.

793. 화외지맹 [ 化外之氓 ] 될 화, 바깥 외, 갈 지 백성 맹

敎化(교화)가 미치지 못하는 지방의 어리석은 백성.

화외지민 [ 化外之民 ] 될 화, 바깥 외, 갈 지, 백성 민

794. 화용월태 [ 花容月態 ] 꽃 화, 얼굴 용, 달 월, 태도 태

아름다운 여자의 고운 용태를 가리킴.

795. 화우동산 [ 花雨東山 ] 꽃 화, 비 우, 동녘 동, 뫼 산

꽃잎이 비 오듯 흩어지는 동산.

796. 화우지계 [ 火牛之計 ] 불 화, 소 우, 갈 지, 셈 계

소에게 불을 붙여 날뛰게 하는 전략. 火牛計(화우계).

유래 및 용례

戰國時代(전국시대) 말기 齊(제)나라 田單(전단)이 쓴 戰法(전법)의 하나이다. 쇠꼬리에 불을 붙여 어두운 밤중에 잠들어 있는 적의 진지를 습격해 들어가 적을 혼란에 빠뜨림으로써 멸망 직전에 있던 제나라를 구한, 前無後無(전무후무)한 전법이었다. 燕昭王(연소왕)은 樂毅(악의)를 총대장으로 이웃나라의 도움을 빌려 제나라 칠십여 성을 다 함락시키고 망명간 齊湣王(제민왕)을 죽게 만든 다음 오직 卽墨(즉묵)과 莒(거) 두 성을 남겨 둔 채 항복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소왕이 죽고, 즉묵에서는 민중들의 추대에 의해 전단이 등장하게 된다. 전단은 먼저 간첩을 보내 새로 즉위한 燕惠王(연혜왕)으로 하여금 악의를 해임시키고 騎劫(기겁)이라는 장수를 총대장으로 임명하게 한다. 은밀히 反間計(반간계)를 쓴 것이다. 전단은 다시 간첩 공작을 써서 제나라 민중들을 激憤(격분)하게 만드는, 무모한 짓을 하게 하고 곧 항복한다는 헛소문을 퍼뜨리며 기겁의 군대를 放心(방심)하게 만들었다. 전단은 성 밑을 파서 지하도를 만든 후에 천여 마리의 소를 붉은 비단으로 옷을 만들어 입히고, 거기에 五色(오색)으로 용의 그림을 그린 다음, 양쪽뿔에 칼을 붙들어 매고 꼬리에는 기름이 묻은 갈대를 매달았다. 적을 다 취하게 만든 후에 神將(신장)처럼 꾸민 장사 오천 명이 칼을 들고 뒤따르며 쇠꼬리에 불을 붙여 소가 날뛰도록 하여 연나라는 대패하고 기겁은 죽었으며 전단은 칠십여 성을 모두 회복하게 되었다.

797. 화위동심 [ 和爲同心 ] 화할 화, 할 위, 한가지 동, 마음 심

서로 조화를 이루어 한마음이 됨.

798. 화유육법 [ 畫有六法 ] 그림 화, 있을 유, 여섯 육, 법 법

그림을 그리는 데 여섯 가지 법이 있음.

氣韻生動(기운생동), 骨法用筆(골법용필), 應物象形(응물상형),

隨類傅彩(수류부채), 經營位置(경영위치), 傳模移寫(전모이사).

799. 화이부동 [ 和而不同 ] 화할 화, 어조사 이, 아닐 부, 한가지 동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않음.

이익을 위해 도리를 저버리면서까지 남에게 附和雷同(부화뇌동)하지 않음.

君子(군자)의 태도. 출전 論語(논어).

800. 화이부장 [ 和而不壯 ] 화할 화, 말 이을 이, 아닐 부, 장할 장

온화하나 웅장하지 못함. 闇於自見(암어자견)과 짝을 이룸.

闇於自見(암어자견): 自我觀察(자아관찰)에 어두운 것을 이름.

801. 화이불실 [ 華而不實 ] 빛날 화, 말 이을 이, 아닐 불, 열매 실

겉은 화려하면서도 실속은 없다. 말은 번드르르하게 하나 행동은 보잘것없음.

802. 화이불창 [ 和而不唱 ] 화할 화, 말 이을 이, 아닐 불, 부를 창

남의 이론과 설에는 찬성하지만 자기의 학설은 적극적으로 주장하지 않음.

출전 莊子(장자).

803. 화전위복 [ 禍轉爲福 ] 재앙 화, 구를 전, 할 위, 복 복

언짢은 일이 원인이 되어 오히려 다른 좋은 일을 보게 됨을 이르는 말.

轉禍爲福(전화위복).

804. 화전충화 [ 花田衝火 ] 꽃 화, 밭 전, 찌를 충, 불 화

꽃밭에 불을 지른다.

① 젊은이의 앞길을 막거나 그르치게 함을 이르는 말.

② 도무지 風流(풍류)를 모르는 짓을 한다는 말. ③ 인정사정없는 처사를 이르는 말.

④ 한창 행복할 때 災厄(재액)이 들이닥친다는 말. 출전 旬五志(순오지).

805. 화정학려 [ 華亭鶴唳 ] 꽃 화, 정자 정, 학 학, 울 려

晉(진)나라의 陸機(육기)가 살해당할 때 그의 고향 華亭(화정)에서 학의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없다고 呑食(탄식)한 말. 출전 晉書(진서).

806. 화조월석 [ 花朝月夕 ] 꽃 화, 아침 조, 달 월, 저녁 석

꽃피는 아침(2월 15일)과 달 밝은 밤(8월 15일). 경치가 좋은 때. 출전 舊唐書(구당서).

807. 화조풍월 [ 花鳥風月 ] 꽃 화, 새 조, 바람 풍, 달 월

① 꽃과 새와 바람과 달. 天地自然(천지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름. ② 風流(풍류).

808. 화종구생 [ 禍從口生 ] 재앙 화, 좇을 종, 입 구, 날 생

재앙은 입을 잘못 놀리는 데에서 생김.

화종구출 [ 禍從口出 ] 재앙 화, 좇을 종, 입 구, 날 출

809. 화중군자 [ 花中君子 ] 꽃 화, 가운데 중, 임금 군, 아들 자

꽃 중의 君子(군자)라는 뜻으로, 연꽃을 달리 이르는 말.

810. 화중신선 [ 花中神仙 ] 꽃 화, 가운데 중, 귀신 신, 신선 선

꽃 중의 神仙(신선)이라는 뜻으로, 海棠花(해당화)를 달리 이르는 말. 花仙(화선).

811. 화중유복 [ 禍中有福 ] 재앙 화, 가운데 중, 있을 유, 복 복

재앙 중에도 반드시 복이 있음. 출전 淮南子(회남자).

812. 화중유시 [ 畵中有詩 ] 그림 화, 가운데 중, 있을 유, 시 시

그림에 시적 趣味(취미)가 있음.

813. 화중지병 [ 畵中之餠 ] 그림 화, 가운데 중, 갈 지, 떡 병

그림 속의 떡. 바라만 보았지 쓸모가 없음. 畵餠(화병).

814. 화중호지 [ 禍重乎地 ] 재앙 화, 무거울 중, 어조사 호, 땅 지

재앙은 땅보다 무거움. 그럼에도 사람은 이를 피할 줄을 모름을 이르는 말.

출전 莊子(장자).

815. 화지군자 [ 花之君子 ] 꽃 화, 갈 지, 임금 군, 자식 자

꽃 중의 군자 . 연꽃을 일컬음. 花中君子(화중군자). 출전 주돈이의 [애련설].

816. 화지누빙 [ 畫脂鎒氷 ] 그릴 화, 기름 지, 새길 누, 얼음 빙

기름에 그림을 그리고 얼음에 彫刻(조각)을 함.

헛수고를 하거나, 外觀(외관)만 있고 實質(실질)이 없음을 비유함.

817. 화지불구 [ 禍至不懼 ] 재앙 화, 이를 지, 아닐 불, 두려워할 구

재앙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음. 출전 史記(사기).

818. 화천월지 [ 花天月地 ] 꽃 화, 하늘 천, 달 월, 땅 지

하늘에는 꽃이 높이 피어 있고, 땅에는 달빛이 가득 차 있음.

꽃 피는 봄날 달밤의 경치를 이름.

819. 화초부사 [ 華軺膚使 ] 빛날 화, 수레이름 초, 살갗 부, 부릴 사

화려한 수레를 타고 온 사신. 출전 三國遺事(삼국유사).

820. 화촉동방 [ 華燭洞房 ] 빛날 화, 촛불 촉, 골 동, 방 방

결혼 첫날밤 신혼부부가 자는 방.

821. 화촉지전 [ 華燭之典 ] 빛날 화, 촛불 촉, 갈 지, 법 전

혼례의 예식. 결혼식.

822. 화충협동 [ 和衷協同 ] 화할 화, 속마음 충, 화합할 협, 같을 동

마음과 힘을 합하여 일을 한다는 말. 衷(충)은 善(선)임.

823. 화충협의 [ 和沖協議 ] 화활 화, 화할 충/빌 충/찌를 충, 화합할 협, 의논할 의

화목한 마음으로 일을 의논함.

824. 화취세구 [ 貨取勢求 ] 재물 화, 가질 취, 형세 세, 구할 구

재물로 벼슬을 사고, 권세가 있는 집안에 阿諂(아첨)하여 관직을 얻음.

825. 화평굴기 [ 和平崛起 ] 온화할 화, 평평할 평, 우뚝 솟을 굴, 일어날 기

화평하게 우뚝 일어선다는 말.

826. 화표학귀 [ 華表鶴歸 ] 빛날 화, 겉 표, 학 학, 돌아갈 귀

중국 漢(한)나라의 丁令威(정영위)가 죽어 학으로 변하여 고향에 돌아와 城門(성문)의 화표에 앉았다는 옛일에서 온 말.

827. 화풍감우 [ 和風甘雨 ] 화할 화, 바람 풍, 달 감 비 우

부드러운 바람과 알맞게 내리는 비.

828. 화풍난양 [ 和風暖陽 ] 온화할 화, 바람 풍, 따뜻할 난, 볕 양

화창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

829. 화피만방 [ 化被萬方 ] 화할 화, 입을 피, 일만 만, 모 방

敎化(교화)가 멀리 八方(팔방)에 두루 미침.

830. 화하쇄곤 [ 花下曬褌 ] 꽃 화, 아래 하, 쬘 쇄, 잠방이 곤

꽃나무 아래서 잠방이를 말린다. 風雅(풍아)한 마음이 없거나, 살풍경함을 이르는 말.

풍류가 없음.

831. 화하이적 [ 華夏夷狄 ] 빛날 화, 여름 하, 오랑캐 이, 오랑캐 적

華夏(화하)와 夷狄(이적). 중국과 야만인. 고대로부터 중국 사람들은 화하와 이적을 嚴格(엄격)히 區分(구분)함.

832. 화합이성 [ 和合二聖 ] 화할 화, 합할 합, 두 이, 성인 성

집안의 和合神(화합신). 출전 游覽志餘(유람지여).

833. 화호불성 [ 畵虎不成 ] 그림 화, 범 호, 아닐 불, 이룰 성

범을 그리다가 이루지 못하면 도리어 개처럼 되고 만다.

화호불성반류구 [ 畵虎不成反類狗 ]

그림 화, 범 호, 아닐 불, 이룰 성, 도리어 반, 무리 류, 개 구

화호유구 [ 畵虎類狗 ] 그림 화, 범 호, 무리 유, 개 구

유래 및 용례

≪後漢書(후한서)≫ 馬援傳(마원전)에 나오는 말이다. 후한 光武帝(광무제) 때 용맹을 날렸던 伏波將軍(복파장군) 馬援(마원)이, 그가 싸우고 있던 交阯(교지)에서 그의 조카 馬嚴(마엄)과 馬敦(마돈)에게 편지로써 타이른 말 가운데 나오는 문자다. 두 조카는 남을 비평하기를 좋아하고 협객으로 자처하며 철이 없었다. 그래서 馬援(마원)이 형의 아들을 訓戒(훈계)하려고 편지를 썼다. “나는 너희들이 남의 잘못을 들었을 때는 부모의 이름을 들었을 때처럼 귀로 들을지라도 입으로 말하지 않기를 바란다. 남의 장단점을 즐겨 비평하거나 나라의 정사를 함부로 비판하는 것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바다. ……龍伯高(용백고)는 착실하고 신중하여 필요 없는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으며 겸손하고 청렴공정하여 위엄이 있는 사람이다. ……너희들이 이 사람을 본받기를 나는 바란다. 杜季良(두계량)은 호협하여 남의 걱정을 내 걱정으로 하고 남의 즐거움을 내 즐거움으로 하고 있어…… 그의 부친 초상에는 몇 고을 사람들이 다 모였었다.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러나 너희들이 이 사람을 배우는 것을 원치 않는다. 龍伯高(용백고)를 배우면 비록 그와 같이 되지 못하더라도 근실하고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른바 기러기를 새기다가 제대로 못 되면 그대로 집오리처럼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杜季良(두계량)을 배우다가 그처럼 되지 못하면 천하의 각박한 인간이 되고 만다. 이른바 범을 그리다가 이루지 못하면 도리어 개처럼 되고 만다.” 이 말은 너무 큰 것을 욕심내다가 실패하면 망신만 당하고 만다는 말이다. 豪傑(호걸)을 본받다가 도리어 輕薄(경박)에 떨어짐을 비유하는 말이다. ‘畵虎類狗(화호유구)’라고 쓰기도 한다. 위 이야기에는 ‘刻鵠不成尙類鶩(각곡불성상류목)’라는 말도 나온다. 고니를 새기다가 이루지 못해도 오히려 집오리는 닮게 된다는 말이다. 몸가짐을 삼가는 선비를 본받으면 그와 같이는 못 될지라도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비유로 쓰인다.

834. 화혼양재 [ 和魂洋才 ] 화할 화, 넋 혼, 큰바다 양, 재주 재

일본의 자국 것이 魂(혼)이고 서양 것을 才(재)로 삼는다. 근대화 시기 일본의 口號(구호).

835. 화홍유록 [ 花紅柳綠 ] 꽃 화, 붉을 홍, 버드나무 유, 푸를 록

꽃은 붉고 버들은 푸르다는 뜻으로, 봄의 자연 경치의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

자연 그대로이며 조금도 人工(인공)을 더하지 않았음을 비유로 쓰이는 禪語(선어).

836. 확고부동 [ 確固不動 ] 굳을 확, 굳을 고, 아닐 부, 움직일 동

확고하여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음. 매우 든든하고 굳세어서 흔들리지 않음.

확고불발 [ 確固不拔 ] 굳을 확, 굳을 고, 아닐 불, 뺄 발

확호부동 [ 確乎不動 ] 굳을 확, 어조사 호, 아닐 부, 움직일 동

확호불발 [ 確乎不拔 ] 굳을 확, 어조사 호, 아닐 불, 뺄 발

837. 확실무의 [ 確實無疑 ] 굳을 확, 열매 실, 없을 무, 의심할 의

확실하여 의심할 여지가 없음.

838. 확연대공 [ 廓然大公 ] 클 확, 그럴 연, 큰 대, 공평할 공

널리 모든 사물에 사사로운 마음이 없이 공평함. 聖人(성인)의 마음을 배우는 君子(군자)의 학문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

839. 확연무성 [ 廓然無聖 ] 클 확, 그럴 연, 없을 무, 성인 성

불교용어. 宇宙(우주) 자체의 眞理(진리)는 一切(일체) 空(공)으로서 凡夫(범부), 聖者(성자)의 差別(차별)이 없음.

모든 분별이 끊어져 텅비어 있는 상태에서는 성스러운 것이 없다는 뜻.

840. 확이충지 [ 擴而充之 ] 넓힐 확, 말 이을 이, 채울 충, 갈 지

확장하여 충실하게 함. 확장하여 充足(충족)함.

841. 환고일세 [ 環顧一世 ] 고리 환, 돌아볼 고, 한 일, 인간 세

두루 세상을 살펴본다. 세상에 유능한 인물이 없음을 恨歎(한탄)하는 말.

842. 환고자제 [ 紈絝子弟 ] 흰 비단 환, 바지 고, 아들 자, 아우 제

귀족의 자제. 紈袴子弟(환과자제).

843. 환골우화 [ 換骨羽化 ] 바꿀 환, 뼈 골, 깃 우, 될 화

道家(도가)에서, 인간이 俗骨(속골)이 仙骨(선골)로 바뀌어 몸에 털이 나는 일,

즉 神仙(신선)이 되는 일. 換骨(환골).

844. 환골탈태 [ 換骨奪胎 ] 바꿀 환, 뼈 골, 빼앗을 탈, 아이 밸 태

뼈를 바꿔 넣고 탈을 달리 쓴다. ① 古人(고인)의 시문을 형식을 약간 바꾸어 意趣(의취)를 새롭게 하는 일. ② 容貌(용모)가 환하게 트이고 아름다워져 전혀 딴사람처럼 되는 것.

유래 및 용례

원래는 이 말이 仙家(선가)에서 나온 말로, 鍊丹法(연단법)에 의해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黃庭堅[황정견: 호는 山谷(산곡)]은 蘇軾[소식: 호는 東坡(동파)]과 함께 北宋(북송)을 대표하는 시인이었다. 황정견은 博識(박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박식을 자랑하여 함부로 引用(인용)하는 일이 없고, 그것을 완전히 소화시켜 내 것처럼 자유롭게 씀으로써 독자적인 세계를 이루었던 것이다. 그가 그 같은 수법을 도가의 용어를 빌려 표현한 것이 ‘환골탈태’이다. 南宋(남송)의 승려 惠洪(혜홍)이 쓴 ≪冷齊夜話(냉제야화)≫에 있는 이야기다. 황산곡이 말했다. “시의 뜻은 무궁한데 사람의 재주는 한이 있다. 한이 있는 재주로 무궁한 뜻을 좇는다는 것은 陶淵明(도연명)과 杜子美(두자미)라 할지라도 잘 될 수 없다. 그러나 그 뜻을 바꾸지 않고 그 말을 한다는 것을 일러 換骨法(환골법)이라 하고, 그 뜻을 본받아 형용하는 것을 일러 奪胎法(탈태법)이라고 한다.” 환골탈태의 文章法(문장법)은 남이 애써 지은 글을 剽竊(표절)하는 것과는 다르다. 그것을 이용하여 보다 뜻이 살고 보다 절실한 표현을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845. 환과고독 [ 鰥寡孤獨 ] 홀아비 환, 과부 과, 외로울 고, 홀로 독

홀아비와 과부와 고아와 늙어서 자식이 없는 사람.

孟子(맹자)가 말한 窮民(궁민)으로, 의지할 곳이 없이 외로운 처지에 있는 사람.

출전 孟子(맹자) 梁惠王下篇(양혜왕하편).

846. 환과자제 [ 紈袴子弟 ] 흰 비단 환, 사타구니 과/바지 고, 아들 자, 아우 제

지위가 높고 귀한 집안의 자제, 또는 귀족의 자제를 輕蔑(경멸)하여 이르는 말.

847. 환귀고국 [ 還歸故國 ] 돌아올 환, 돌아갈 귀, 연고 고, 나라 국

고국으로 돌아옴. 출전 宋史(송사).

848. 환귀본종 [ 還歸本宗 ] 돌아올 환, 돌아갈 귀, 근본 본, 마루 종

養子(양자) 갔던 사람이 親家(친가)에 後嗣(후사)가 끊어졌을 때 자기가 다시 돌아오거나 또는 그의 자손을 들여세우는 일.

849. 환귀본주 [ 還歸本主 ] 돌아올 환, 돌아갈 귀, 근본 본, 주인 주

물건을 본래의 임자에게 도로 돌려보냄.

환귀본처 [ 還歸本處 ] 돌아올 환, 돌아올 귀, 근본 본, 곳 처

850. 환난상구 [ 患難相救 ] 근심 환, 어려울 난, 서로 상, 구원할 구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서로 구해 줌. 患難相恤(환난상휼).

환난상고 [ 患難相顧 ] 근심 환, 어려울 난, 서로 상, 돌아볼 고

801. 화이불실 [ 華而不實 ] 빛날 화, 말 이을 이, 아닐 불, 열매 실

겉은 화려하면서도 실속은 없다. 말은 번드르르하게 하나 행동은 보잘것없음.

802. 화이불창 [ 和而不唱 ] 화할 화, 말 이을 이, 아닐 불, 부를 창

남의 이론과 설에는 찬성하지만 자기의 학설은 적극적으로 주장하지 않음.

출전 莊子(장자).

803. 화전위복 [ 禍轉爲福 ] 재앙 화, 구를 전, 할 위, 복 복

언짢은 일이 원인이 되어 오히려 다른 좋은 일을 보게 됨을 이르는 말.

轉禍爲福(전화위복).

804. 화전충화 [ 花田衝火 ] 꽃 화, 밭 전, 찌를 충, 불 화

꽃밭에 불을 지른다.

① 젊은이의 앞길을 막거나 그르치게 함을 이르는 말.

② 도무지 風流(풍류)를 모르는 짓을 한다는 말. ③ 인정사정없는 처사를 이르는 말.

④ 한창 행복할 때 災厄(재액)이 들이닥친다는 말. 출전 旬五志(순오지).

805. 화정학려 [ 華亭鶴唳 ] 꽃 화, 정자 정, 학 학, 울 려

晉(진)나라의 陸機(육기)가 살해당할 때 그의 고향 華亭(화정)에서 학의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없다고 呑食(탄식)한 말. 출전 晉書(진서).

806. 화조월석 [ 花朝月夕 ] 꽃 화, 아침 조, 달 월, 저녁 석

꽃피는 아침(2월 15일)과 달 밝은 밤(8월 15일). 경치가 좋은 때. 출전 舊唐書(구당서).

807. 화조풍월 [ 花鳥風月 ] 꽃 화, 새 조, 바람 풍, 달 월

① 꽃과 새와 바람과 달. 天地自然(천지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름. ② 風流(풍류).

808. 화종구생 [ 禍從口生 ] 재앙 화, 좇을 종, 입 구, 날 생

재앙은 입을 잘못 놀리는 데에서 생김.

화종구출 [ 禍從口出 ] 재앙 화, 좇을 종, 입 구, 날 출

809. 화중군자 [ 花中君子 ] 꽃 화, 가운데 중, 임금 군, 아들 자

꽃 중의 君子(군자)라는 뜻으로, 연꽃을 달리 이르는 말.

810. 화중신선 [ 花中神仙 ] 꽃 화, 가운데 중, 귀신 신, 신선 선

꽃 중의 神仙(신선)이라는 뜻으로, 海棠花(해당화)를 달리 이르는 말. 花仙(화선).

811. 화중유복 [ 禍中有福 ] 재앙 화, 가운데 중, 있을 유, 복 복

재앙 중에도 반드시 복이 있음. 출전 淮南子(회남자).

812. 화중유시 [ 畵中有詩 ] 그림 화, 가운데 중, 있을 유, 시 시

그림에 시적 趣味(취미)가 있음.

813. 화중지병 [ 畵中之餠 ] 그림 화, 가운데 중, 갈 지, 떡 병

그림 속의 떡. 바라만 보았지 쓸모가 없음. 畵餠(화병).

814. 화중호지 [ 禍重乎地 ] 재앙 화, 무거울 중, 어조사 호, 땅 지

재앙은 땅보다 무거움. 그럼에도 사람은 이를 피할 줄을 모름을 이르는 말.

출전 莊子(장자).

815. 화지군자 [ 花之君子 ] 꽃 화, 갈 지, 임금 군, 자식 자

꽃 중의 군자 . 연꽃을 일컬음. 花中君子(화중군자). 출전 주돈이의 [애련설].

816. 화지누빙 [ 畫脂鎒氷 ] 그릴 화, 기름 지, 새길 누, 얼음 빙

기름에 그림을 그리고 얼음에 彫刻(조각)을 함.

헛수고를 하거나, 外觀(외관)만 있고 實質(실질)이 없음을 비유함.

817. 화지불구 [ 禍至不懼 ] 재앙 화, 이를 지, 아닐 불, 두려워할 구

재앙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음. 출전 史記(사기).

818. 화천월지 [ 花天月地 ] 꽃 화, 하늘 천, 달 월, 땅 지

하늘에는 꽃이 높이 피어 있고, 땅에는 달빛이 가득 차 있음.

꽃 피는 봄날 달밤의 경치를 이름.

819. 화초부사 [ 華軺膚使 ] 빛날 화, 수레이름 초, 살갗 부, 부릴 사

화려한 수레를 타고 온 사신. 출전 三國遺事(삼국유사).

820. 화촉동방 [ 華燭洞房 ] 빛날 화, 촛불 촉, 골 동, 방 방

결혼 첫날밤 신혼부부가 자는 방.

821. 화촉지전 [ 華燭之典 ] 빛날 화, 촛불 촉, 갈 지, 법 전

혼례의 예식. 결혼식.

822. 화충협동 [ 和衷協同 ] 화할 화, 속마음 충, 화합할 협, 같을 동

마음과 힘을 합하여 일을 한다는 말. 衷(충)은 善(선)임.

823. 화충협의 [ 和沖協議 ] 화활 화, 화할 충/빌 충/찌를 충, 화합할 협, 의논할 의

화목한 마음으로 일을 의논함.

824. 화취세구 [ 貨取勢求 ] 재물 화, 가질 취, 형세 세, 구할 구

재물로 벼슬을 사고, 권세가 있는 집안에 阿諂(아첨)하여 관직을 얻음.

825. 화평굴기 [ 和平崛起 ] 온화할 화, 평평할 평, 우뚝 솟을 굴, 일어날 기

화평하게 우뚝 일어선다는 말.

826. 화표학귀 [ 華表鶴歸 ] 빛날 화, 겉 표, 학 학, 돌아갈 귀

중국 漢(한)나라의 丁令威(정영위)가 죽어 학으로 변하여 고향에 돌아와 城門(성문)의 화표에 앉았다는 옛일에서 온 말.

827. 화풍감우 [ 和風甘雨 ] 화할 화, 바람 풍, 달 감 비 우

부드러운 바람과 알맞게 내리는 비.

828. 화풍난양 [ 和風暖陽 ] 온화할 화, 바람 풍, 따뜻할 난, 볕 양

화창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

829. 화피만방 [ 化被萬方 ] 화할 화, 입을 피, 일만 만, 모 방

敎化(교화)가 멀리 八方(팔방)에 두루 미침.

830. 화하쇄곤 [ 花下曬褌 ] 꽃 화, 아래 하, 쬘 쇄, 잠방이 곤

꽃나무 아래서 잠방이를 말린다. 風雅(풍아)한 마음이 없거나, 살풍경함을 이르는 말.

풍류가 없음.

831. 화하이적 [ 華夏夷狄 ] 빛날 화, 여름 하, 오랑캐 이, 오랑캐 적

華夏(화하)와 夷狄(이적). 중국과 야만인. 고대로부터 중국 사람들은 화하와 이적을 嚴格(엄격)히 區分(구분)함.

832. 화합이성 [ 和合二聖 ] 화할 화, 합할 합, 두 이, 성인 성

집안의 和合神(화합신). 출전 游覽志餘(유람지여).

833. 화호불성 [ 畵虎不成 ] 그림 화, 범 호, 아닐 불, 이룰 성

범을 그리다가 이루지 못하면 도리어 개처럼 되고 만다.

화호불성반류구 [ 畵虎不成反類狗 ]

그림 화, 범 호, 아닐 불, 이룰 성, 도리어 반, 무리 류, 개 구

화호유구 [ 畵虎類狗 ] 그림 화, 범 호, 무리 유, 개 구

유래 및 용례

≪後漢書(후한서)≫ 馬援傳(마원전)에 나오는 말이다. 후한 光武帝(광무제) 때 용맹을 날렸던 伏波將軍(복파장군) 馬援(마원)이, 그가 싸우고 있던 交阯(교지)에서 그의 조카 馬嚴(마엄)과 馬敦(마돈)에게 편지로써 타이른 말 가운데 나오는 문자다. 두 조카는 남을 비평하기를 좋아하고 협객으로 자처하며 철이 없었다. 그래서 馬援(마원)이 형의 아들을 訓戒(훈계)하려고 편지를 썼다. “나는 너희들이 남의 잘못을 들었을 때는 부모의 이름을 들었을 때처럼 귀로 들을지라도 입으로 말하지 않기를 바란다. 남의 장단점을 즐겨 비평하거나 나라의 정사를 함부로 비판하는 것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바다. ……龍伯高(용백고)는 착실하고 신중하여 필요 없는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으며 겸손하고 청렴공정하여 위엄이 있는 사람이다. ……너희들이 이 사람을 본받기를 나는 바란다. 杜季良(두계량)은 호협하여 남의 걱정을 내 걱정으로 하고 남의 즐거움을 내 즐거움으로 하고 있어…… 그의 부친 초상에는 몇 고을 사람들이 다 모였었다.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러나 너희들이 이 사람을 배우는 것을 원치 않는다. 龍伯高(용백고)를 배우면 비록 그와 같이 되지 못하더라도 근실하고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른바 기러기를 새기다가 제대로 못 되면 그대로 집오리처럼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杜季良(두계량)을 배우다가 그처럼 되지 못하면 천하의 각박한 인간이 되고 만다. 이른바 범을 그리다가 이루지 못하면 도리어 개처럼 되고 만다.” 이 말은 너무 큰 것을 욕심내다가 실패하면 망신만 당하고 만다는 말이다. 豪傑(호걸)을 본받다가 도리어 輕薄(경박)에 떨어짐을 비유하는 말이다. ‘畵虎類狗(화호유구)’라고 쓰기도 한다. 위 이야기에는 ‘刻鵠不成尙類鶩(각곡불성상류목)’라는 말도 나온다. 고니를 새기다가 이루지 못해도 오히려 집오리는 닮게 된다는 말이다. 몸가짐을 삼가는 선비를 본받으면 그와 같이는 못 될지라도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비유로 쓰인다.

834. 화혼양재 [ 和魂洋才 ] 화할 화, 넋 혼, 큰바다 양, 재주 재

일본의 자국 것이 魂(혼)이고 서양 것을 才(재)로 삼는다. 근대화 시기 일본의 口號(구호).

835. 화홍유록 [ 花紅柳綠 ] 꽃 화, 붉을 홍, 버드나무 유, 푸를 록

꽃은 붉고 버들은 푸르다는 뜻으로, 봄의 자연 경치의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

자연 그대로이며 조금도 人工(인공)을 더하지 않았음을 비유로 쓰이는 禪語(선어).

836. 확고부동 [ 確固不動 ] 굳을 확, 굳을 고, 아닐 부, 움직일 동

확고하여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음. 매우 든든하고 굳세어서 흔들리지 않음.

확고불발 [ 確固不拔 ] 굳을 확, 굳을 고, 아닐 불, 뺄 발

확호부동 [ 確乎不動 ] 굳을 확, 어조사 호, 아닐 부, 움직일 동

확호불발 [ 確乎不拔 ] 굳을 확, 어조사 호, 아닐 불, 뺄 발

837. 확실무의 [ 確實無疑 ] 굳을 확, 열매 실, 없을 무, 의심할 의

확실하여 의심할 여지가 없음.

838. 확연대공 [ 廓然大公 ] 클 확, 그럴 연, 큰 대, 공평할 공

널리 모든 사물에 사사로운 마음이 없이 공평함. 聖人(성인)의 마음을 배우는 君子(군자)의 학문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

839. 확연무성 [ 廓然無聖 ] 클 확, 그럴 연, 없을 무, 성인 성

불교용어. 宇宙(우주) 자체의 眞理(진리)는 一切(일체) 空(공)으로서 凡夫(범부), 聖者(성자)의 差別(차별)이 없음.

모든 분별이 끊어져 텅비어 있는 상태에서는 성스러운 것이 없다는 뜻.

840. 확이충지 [ 擴而充之 ] 넓힐 확, 말 이을 이, 채울 충, 갈 지

확장하여 충실하게 함. 확장하여 充足(충족)함.

841. 환고일세 [ 環顧一世 ] 고리 환, 돌아볼 고, 한 일, 인간 세

두루 세상을 살펴본다. 세상에 유능한 인물이 없음을 恨歎(한탄)하는 말.

842. 환고자제 [ 紈絝子弟 ] 흰 비단 환, 바지 고, 아들 자, 아우 제

귀족의 자제. 紈袴子弟(환과자제).

843. 환골우화 [ 換骨羽化 ] 바꿀 환, 뼈 골, 깃 우, 될 화

道家(도가)에서, 인간이 俗骨(속골)이 仙骨(선골)로 바뀌어 몸에 털이 나는 일,

즉 神仙(신선)이 되는 일. 換骨(환골).

844. 환골탈태 [ 換骨奪胎 ] 바꿀 환, 뼈 골, 빼앗을 탈, 아이 밸 태

뼈를 바꿔 넣고 탈을 달리 쓴다. ① 古人(고인)의 시문을 형식을 약간 바꾸어 意趣(의취)를 새롭게 하는 일. ② 容貌(용모)가 환하게 트이고 아름다워져 전혀 딴사람처럼 되는 것.

유래 및 용례

원래는 이 말이 仙家(선가)에서 나온 말로, 鍊丹法(연단법)에 의해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黃庭堅[황정견: 호는 山谷(산곡)]은 蘇軾[소식: 호는 東坡(동파)]과 함께 北宋(북송)을 대표하는 시인이었다. 황정견은 博識(박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박식을 자랑하여 함부로 引用(인용)하는 일이 없고, 그것을 완전히 소화시켜 내 것처럼 자유롭게 씀으로써 독자적인 세계를 이루었던 것이다. 그가 그 같은 수법을 도가의 용어를 빌려 표현한 것이 ‘환골탈태’이다. 南宋(남송)의 승려 惠洪(혜홍)이 쓴 ≪冷齊夜話(냉제야화)≫에 있는 이야기다. 황산곡이 말했다. “시의 뜻은 무궁한데 사람의 재주는 한이 있다. 한이 있는 재주로 무궁한 뜻을 좇는다는 것은 陶淵明(도연명)과 杜子美(두자미)라 할지라도 잘 될 수 없다. 그러나 그 뜻을 바꾸지 않고 그 말을 한다는 것을 일러 換骨法(환골법)이라 하고, 그 뜻을 본받아 형용하는 것을 일러 奪胎法(탈태법)이라고 한다.” 환골탈태의 文章法(문장법)은 남이 애써 지은 글을 剽竊(표절)하는 것과는 다르다. 그것을 이용하여 보다 뜻이 살고 보다 절실한 표현을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845. 환과고독 [ 鰥寡孤獨 ] 홀아비 환, 과부 과, 외로울 고, 홀로 독

홀아비와 과부와 고아와 늙어서 자식이 없는 사람.

孟子(맹자)가 말한 窮民(궁민)으로, 의지할 곳이 없이 외로운 처지에 있는 사람.

출전 孟子(맹자) 梁惠王下篇(양혜왕하편).

846. 환과자제 [ 紈袴子弟 ] 흰 비단 환, 사타구니 과/바지 고, 아들 자, 아우 제

지위가 높고 귀한 집안의 자제, 또는 귀족의 자제를 輕蔑(경멸)하여 이르는 말.

847. 환귀고국 [ 還歸故國 ] 돌아올 환, 돌아갈 귀, 연고 고, 나라 국

고국으로 돌아옴. 출전 宋史(송사).

848. 환귀본종 [ 還歸本宗 ] 돌아올 환, 돌아갈 귀, 근본 본, 마루 종

養子(양자) 갔던 사람이 親家(친가)에 後嗣(후사)가 끊어졌을 때 자기가 다시 돌아오거나 또는 그의 자손을 들여세우는 일.

849. 환귀본주 [ 還歸本主 ] 돌아올 환, 돌아갈 귀, 근본 본, 주인 주

물건을 본래의 임자에게 도로 돌려보냄.

환귀본처 [ 還歸本處 ] 돌아올 환, 돌아올 귀, 근본 본, 곳 처

850. 환난상구 [ 患難相救 ] 근심 환, 어려울 난, 서로 상, 구원할 구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서로 구해 줌. 患難相恤(환난상휼).

환난상고 [ 患難相顧 ] 근심 환, 어려울 난, 서로 상, 돌아볼 고

901. 황망지행 [ 荒亡之行 ] 거칠 황, 망할 망, 갈 지, 갈 행

고위 관리가 사냥이나 주색에 빠져 거친 생활을 하다가 자신과 나라를 망친다는 뜻.

902. 황면노자 [ 黃面老子 ] 누를 황, 낯 면, 늙을 노, 아들 자

누런 얼굴의 老子(노자). 釋迦如來(석가여래)의 별칭.

황면(黃面)은 석가모니를 일컬음. 노자(老子)는 그에 대한 존칭.

903. 황무사색 [ 黃霧四塞 ] 누를 황, 안개 무, 넉 사, 막힐 색

누런 안개가 천지 사방에 자욱이 낌. 천하가 어지러워질 徵兆(징조)라 함.

904. 황발수초 [ 黃髮垂髫 ] 누를 황, 터럭 발, 드리울 수, 단발머리 초

노인과 아이. 黃髮은 노인의 머리칼이란 뜻으로 ‘노인’을 일컫고, 垂髫는 아이의 더벅머리.

905. 황발파파 [ 黃髮皤皤 ] 누를 황, 터럭 발, 흴 파

노래진 노인의 머리가 다시 희어진 모양.

轉(전)하여 노인. 白髮(백발)이 더 묵으면 黃髮(황발)이 됨.

906. 황백지술 [ 黃白之術 ] 누를 황, 흰 백, 갈 지, 재주 술

仙人(선인)이 丹砂(단사)를 가지고 黃金(황금)과 白銀(백은)을 만드는 術法(술법).

출전 史記(사기) 淮南王傳(회남왕전).

907. 황상녹의 [ 黃裳綠衣 ] 누를 황, 치마 상, 푸를 녹, 옷 의

本妻(본처)가 밀려나고 妾(첩)이 득세함을 이르는 말.

衣(의)는 위에 입는 上衣(상의), 裳(상)은 아래에 입는 치마.

황색은 正色(정색)으로 귀하고, 녹색은 間色(간색)으로 천한 것인데, 정색인 黃(황)이 아래로 가야 될 치마로 쓰이고 있다는 뜻에서 그 상하의 위치가 바뀌었으므로 이에 나온 말임.

908. 황송무지 [ 惶悚無地 ] 두려울 황, 두려울 송, 없을 무, 땅 지

황공(惶恐)하여 몸 둘 바를 모름.

惶恐無地(황공무지).

909. 황양무애 [ 滉瀁無涯 ] 깊을 황, 내이름 양, 없을 무, 물가 애

바다의 물이 깊고 넓어서 끝이 없음. 출전 新論(신론).

910. 황양자자 [ 滉洋自恣 ] 깊을 황, 큰바다 양, 스스로 자, 마음대로 자/방자할 자

學識(학식)과 文才(문재)가 깊고 넓어서 응용하는 것이 자유자재임.

911. 황양자자 [ 恍洋自恣 ] 황홀할 황, 큰바다 양, 스스로 자, 방자할 자

바다의 끝이 없는 것과 같이 내 마음에 맡기어 放恣(방자)함을 이름.

출전 史記(사기) 莊周傳(장주전).

912. 황양지객 [ 黃壤之客 ] 누를 황, 흙덩이 양, 갈 지, 손 객

황천으로 간 사람. 죽은 사람을 이르는 말. 黃泉客(황천객).

913. 황연대각 [ 晃然大覺 ] 밝을 황, 그럴 연, 큰 대, 깨달을 각

환하고 밝게 모두 깨달음.

914. 황옥좌독 [ 黃玉左纛 ] 누를 황, 옥 옥, 왼 좌, 기 독

황옥과 좌도. 좌도는 수레의 왼쪽 위에 세운 기. 天子(천자)의 수레.

915. 황음무도 [ 荒淫無道 ] 거칠 황, 음란할 음, 없을 무, 길 도

술과 계집에 깊이 빠져 사람으로서 마땅히 할 道理(도리)를 잃어버림.

916. 황음주색 [ 荒淫酒色 ] 거칠 황, 음란할 음, 술 주, 빛 색

술과 여색을 즐기며 함부로 음탕한 짓을 함.

917. 황작사선 [ 黃雀伺蟬 ] 누를 황, 참새 작, 엿볼 사, 매미 선

매미를 잡으려고 사마귀가 노리고 있고, 그 사마귀를 쪼려고 참새가 노리고 있으며, 그 밑에 총알이 참새를 겨누고 있음에도 이를 깨닫지 못함.

危害(위해)가 닥쳐 있음을 알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918. 황작함환 [ 黃雀銜環 ] 누를 황, 참새 작, 재갈 함, 고리 환

어린 참새가 목숨을 구해 준 恩惠(은혜)의 갚음으로 구슬을 물어다 준 옛일.

919. 황종훼기 [ 黃鐘毁棄 ] 누를 황, 종 종, 헐 훼, 버릴 기

君子(군자)는 버림을 받고 小人(소인)이 跋扈(발호)함을 비유한 말.

黃鐘(황종)은 십이율의 하나임. 君子(군자)가 排斥(배척)당함의 비유.

출전 楚辭(초사) 卜居篇(복거편).

황종훼기와부뇌명 [ 黃鐘毁棄瓦釜雷鳴 ]

누를 황, 종 종, 헐 훼, 버릴 기, 기와 와, 솥 부, 우레 뇌, 울 명

920. 황중내윤 [ 黃中內潤 ] 누를 황, 가운데 중, 안 내, 윤택할 윤

才德(재덕)을 깊이 간직하고 겉모양에 나타내지 않는 일. 출전 魏書(위서).

921. 황진만장 [ 黃塵萬丈 ] 누를 황, 티끌 진, 일만 만, 어른 장

누런 흙먼지가 바람에 날려 하늘 높이 치솟는 모양. 俗世(속세)의 너절하고 귀찮은 현상을 이르는 말.

922. 황천후토 [ 皇天后土 ] 임금 황, 하늘 천, 임금 후, 흙 토

하늘의 신과 땅의 신. 天神(천신)과 地祇(지기). 天地神祇(천지신기).

皇(황)과 后(후)는 敬語(경어)임.

923. 황탄무계 [ 荒誕無稽 ] 거칠 황, 낳을 탄/거짓 탄, 없을 무, 상고할 계

허황(虛荒)되고 근거(根據)가 없다.는 뜻으로,

말이나 행동(行動)이 터무니 없고 근거(根據)가 없음. 荒唐無稽(황당무계).

924. 황포가신 [ 黃袍加身 ] 누를 황, 도포 포, 더할 가, 몸 신

황포를 몸에 두른 황제, 곧 天子(천자)가 됨을 이르는 말. 출전 宋史(송사).

925. 황홀난측 [ 怳惚難測 ] 어슴푸레할 황, 황홀할 홀, 어려울 난, 헤아릴 측

흐릿하고 어른어른하여 분간하기 어려움.

926. 황화만절 [ 黃花晩節 ] 누를 황, 꽃 화, 늦을 만, 마디 절

‘국화’를 달리 이르는 말. 年老(연로)하여 健壯(건장)함을 비유함.

927. 황황겁겁 [ 惶惶怯怯 ] 두려울 황, 겁낼 겁

몹시 두렵고 겁이 남.

928. 황황급급 [ 惶惶汲汲 ] 두려울 황, 길을 급

貧困(빈곤)에 허덕임. 살림에 쪼들려 안달함.

929. 황황급급 [ 遑遑急急 ] 급할 황, 급할 급

몹시 황급함.

930. 황황망극 [ 遑遑罔極 ] 급할 황, 없을 망/그물 망, 극진할 극

황황하기 그지없음.

931. 황황망조 [ 遑遑罔措 ] 허둥지둥할 황, 없을 망, 둘 조

썩 황급하여 어찌할 줄을 모르고 갈팡질팡함. 皇皇怯怯(황황겁겁). 惶怯(황겁).

932. 회개지심 [ 悔改之心 ] 뉘우칠 회, 고칠 개, 갈 지, 마음 심

회개하려는 마음.

933. 회계지치 [ 會稽之恥 ] 모일 회, 상고할 계, 갈 지, 부끄러울 치

敗戰(패전)하여 받은 잊을 수 없는 羞恥(수치). 吳王(오왕) 夫差(부차)와 會稽山(회계산)에서 싸우다가 지고 잡혀 받은 屈辱(굴욕)을 잊지 않기 위해 越王(월왕) 句踐(구천)이 臥薪嘗膽(와신상담)한 끝에 마침내 부차와 싸워 이겨서 雪恥(설치)한 故事(고사)에서 나옴.

臥薪嘗膽(와신상담)’을 참조. 출전 史記(사기).

934. 회과자책 [ 悔過自責 ] 뉘우칠 회, 허물 과, 스스로 자, 꾸짖을 책

허물을 뉘우치고 스스로를 責望(책망)함.

935. 회과천선 [ 悔過遷善 ] 뉘우칠 회, 허물 과, 옮길 천, 착할 선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한 일을 하게 됨.

936. 회광반조 [ 回光返照 ] 돌아올 회, 빛 광, 돌이킬 반, 비칠 조

빛을 돌이켜 거꾸로 비춘다.

자신을 반성해서 곧바로 자기 심성의 신령한 성품을 비쳐 보는 것. 廻光返照(회광반조).

937. 회귤타지 [ 懷橘墮地 ] 품을 회, 귤 귤, 떨어질 타, 땅 지

孝子(효자)의 정성을 이르는 말.

중국 後漢(후한)의 陸績(육적)이 여섯 살 때 袁術(원술)을 찾아가서 차려 내온 귤에서 세 개를 옷 속에 품었다가, 하직 인사를 할 때 그만 땅에 떨어뜨렸으므로 원술이 이상히 여겨 물으니, 돌아가 어머니에게 드리려 하였다고 대답한 옛일에서 온 말. 陸績懷橘(육적회귤).

938. 회근악유 [ 懷瑾握瑜 ] 품을 회, 아름다운 옥 근, 쥘 악, 아름다운 옥 유

瑾(근)과 瑜(유)는 모두 아름다운 옥. 미덕을 품고 있음의 비유. 출전 楚辭(초사).

939. 회금수자 [ 懷金垂紫 ] 품을 회, 쇠 금, 드리울 수, 자줏빛 자

황금의 印(인)을 품고 자줏빛 印(인)끈을 늘어뜨린다는 뜻.

높은 벼슬자리에 오름을 이름. 출전 漢書(한서).

940. 회농지각 [ 繪農之閣 ] 그림 회, 농사 농, 갈 지, 집 각

周(주)나라의 世宗(세종)이 농업을 獎勵(장려)하기 위하여 농사짓고 누에치는 모양을 누각에 그려 놓은 고사. 출전 故事成語考(고사성어고).

941. 회도회음 [ 誨盜誨淫 ] 가르칠 회, 도둑 도, 음란할 음

재물의 간수를 소홀히 하면 도둑을 부르게 되고, 여자의 맵시를 妖艶(요염)하게 꾸미면 淫蕩(음탕)한 짓을 하게 된다는 뜻.

誨(회)는 ‘부르다, 가르쳐 인도하다’의 뜻. 출전 易經(역경).

942. 회독지탄 [ 悔毒之歎 ] 뉘우칠 회, 독 독, 갈 지, 탄식할 탄

독약을 마신 뒤에 뉘우치는 탄식. 뉘우쳐도 이미 소용없는 것을 뉘우친다는 뜻.

출전 後漢書(후한서).

943. 회두토면 [ 灰頭土面 ] 재 회, 머리 두, 흙 토, 낯 면

더러운 얼굴. 겉으로만 꾸며 체면을 닦는 데 뜻이 없는 일. 출전 通俗編(통속편).

944. 회록지재 [ 回祿之災 ] 돌아올 회, 녹 록, 갈 지, 재앙 재

回祿(회록)은 화재를 맡은 神(신).

① 火災(화재). ② 불의 신. 출전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945. 회록탐총 [ 懷祿耽寵 ] 품을 회, 녹 록, 즐길 탐, 사랑할 총

俸祿(봉록)만 생각하고 寵愛(총애)만 탐냄. 출전 漢書(한서).

946. 회뢰공행 [ 賄賂公行 ] 재물 회, 뇌물 뢰, 공평할 공, 다닐 행

뇌물을 주고받음이 아무 거리낌 없이 공공연히 행해짐.

947. 회룡고조 [ 回龍顧祖 ] 돌아올 회, 용 룡, 돌아볼 고, 조상 조

산의 支脈(지맥)이 삥 돌아서 本山(본산)과 서로 對(대)하는 地勢(지세).

948. 회멸지구 [ 灰滅之咎 ] 재 회, 멸할 멸, 갈 지, 허물 구

灰滅(회멸)은 타서 없어진다는 뜻으로, 한 가족이 망하여 없어지게 되는 무거운 형벌.

출전 後漢書(후한서).

949. 회문지시 [ 廻文之詩 ] 돌 회, 글월 문, 갈 지, 시 시

順逆(순역), 縱橫(종횡) 어디로 읽어도 뜻을 이루는 시를 이름. 廻文錦字詩(회문금자시).

950. 회벽기죄 [ 懷璧其罪 ] 품을 회, 구슬 벽, 그 기, 허물 죄

玉(옥)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禍(화)를 부름

회벽유죄 [ 懷璧有罪 ] 품을 회, 구슬 벽, 있을 유, 죄 죄

회옥기죄 [ 懷玉其罪 ] 품을 회, 구슬 옥, 그 기, 허물 죄

951. 회보야행 [ 懷寶夜行 ] 품을 회, 보배 보, 밤 야, 갈 행

귀중한 보배를 지니고 밤길을 감은 위험한 일이라는 것.

懷重寶者不以夜行(회중보자불이야행). 출전 戰國策(전국책).

952. 회봉기적 [ 會逢其適 ] 모일 회, 만날 봉, 그 기, 대적할 적

우연히 마음에 맞음. 출전 文中子(문중자).

953. 회빈작주 [ 回賓作主 ] 돌아올 회, 손 빈, 지을 작, 주인 주

손님을 돌려 주인을 만든다.

남의 의견이나 주장하는 사람을 제쳐 놓고 제멋대로 함을 이르는 말.

954. 회사후소 [ 繪事後素 ] 그림 회, 일 사, 뒤 후, 본디 소/흴 소

그림을 그리는 일은 바탕이 있은 뒤에야 가능하다. 본래 素(소)란 바탕을 말하는 것이고, 그 바탕이란 아무것도 칠하지 않은 순수한 것. 세상의 모든 일이란 바탕이 있고 나서야 가능한 것. 따라서 사람은 좋은 바탕을 먼저 기른 뒤에 文飾(문식)을 더해야 한다는 말.

출전 論語(논어).

955. 회생지망 [ 回生之望 ] 돌아올 회, 날 생, 갈 지, 바랄 망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가망.

956. 회생지업 [ 回生之業 ] 돌아올 회, 날 생, 갈 지, 업 업

죽은 사람을 다시 蘇生(소생)시키는 업. 곧 ‘醫業(의업)’을 말함.

957. 회심지우 [ 會心之友 ] 모일 회, 마음 심, 갈 지, 벗 우

서로 마음이 맞아 義氣(의기)가 통하는 벗. 心氣(심기)가 맞는 벗.

958. 회심향도 [ 回心向道 ] 돌아올 회, 마음 심, 향할 향, 길 도

마음을 바로잡고 道(도)로 들어섬.

959. 회연제참 [ 懷鉛提槧 ] 품을 회, 납 연, 끌 제, 판 참

글씨를 쓰는 데 사용하는 鉛粉(연분)과 그 木板(목판)을 항상 몸에 지니고 글씨나 문장을 쓰는 일에 종사함.

960. 회유정책 [ 懷柔政策 ] 품을 회, 부드러울 유, 정사 정, 꾀 책

미끼를 주어 懷柔(회유)하는 정책.

961. 회인불권 [ 誨人不倦 ] 가르칠 회, 사람 인, 아닐 불, 게으를 권

사람을 조금도 倦怠(권태)를 느끼지 않고 誠心(성심), 誠意(성의)로 敎誨(교회)함.

출전 論語(논어) 述而篇(술이편).

962. 회임지가 [ 會任之家 ] 모일 회, 맡길 임, 갈 지, 집 가

殺人出獄者(살인출옥자)를 단속하고 선도하는 책임을 진 사람.

963. 회자부적 [ 懷刺不適 ] 품을 회, 찌를 자, 아닐 부, 맞을 적

명함을 품고 다녔지만 아무도 만나지 못하다.

존경할 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나 만날 수 없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

964. 회자인구 [ 膾炙人口 ] 회 회, 구울 자/구울 적, 사람 인, 입 구

잘게 썬 고기를 구운 요리는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림. 사람 입에 자주 오르내림.

누구나 다 칭찬해서 마지않다. 널리 사람들에게 이야기되다.

膾炙(회자)는 잘게 썬 고기를 구운 요리. 출전 맹자 진심장구.

965. 회자정리 [ 會者定離 ] 모일 회, 놈 자, 정할 정, 떠날 리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됨. 會者定離去者必返(회자정리거자필반).

966. 회지막급 [ 悔之莫及 ] 뉘우칠 회, 갈 지, 없을 막, 미칠 급

몹시 뉘우침. 後悔莫及(후회막급).

967. 회지무급 [ 悔之無及 ] 뉘우칠 회, 갈 지, 없을 무, 미칠 급

아무리 후회(後悔)하여도 다시 어찌할 수가 없음.

일이 잘못된 뒤라 아무리 뉘우쳐도 어찌할 수 없음. 後悔莫及(후회막급).

968. 회진작소 [ 回嗔作笑 ] 돌아올 회, 성낼 진, 지을 작, 웃음 소

성을 냈던 것을 슬쩍 돌려 짐짓 웃음을 지음. 回嗔作喜(회진작희).

969. 회진작희 [ 回嗔作喜 ] 돌아올 회, 성낼 진, 지을 작, 기쁠 희

성을 내었다가 슬쩍 돌리어 기뻐함. 回嗔作笑(회진작소).

970. 회천만일 [ 廻天挽日 ] 돌 회, 하늘 천, 당길 만, 해 일

하늘을 돌리고 지는 해를 잡아당긴다는 뜻. 廻天倒日之力(회천도일지력).

971. 회천지력 [ 回天之力 ] 돌 회, 하늘 천, 갈 지, 힘 력

天子(천자)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 마음을 諫(간)하여 돌리는 힘.

천자의 마음을 바른 데로 인도하는 힘. 출전 唐書(당서).

衰殘(쇠잔)한 國勢(국세) 또는 어지러운 時局(시국)을 挽回(만회)하는 힘.

972. 회총시위 [ 懷寵尸位 ] 품을 회, 사랑할 총, 주검 시, 자리 위

임금의 총애를 받다가 물러나야 할 때에 물러나지 않고 계속해서 벼슬자리를 지키는 것.

중국 秦始皇(진시황) 때 丞相(승상) 이사를 두고 하는 말.

指鹿爲馬(지록위마)’를 참조. 출전 孝經(효경).

973. 회피부득 [ 回避不得 ] 돌아올 회, 피할 피, 아닐 부, 얻을 득

피하려고 해도 避(피)할 수가 없음.

974. 회확대도 [ 恢廓大度 ] 넓을 회, 클 확, 큰 대, 법도 도

마음이나 度量(도량)이 넓고 큼.

975. 회황전록 [ 回黃轉綠 ] 돌아올 회, 누를 황, 구를 전, 푸를 록

누렇게 낙엽 졌던 초목이 이윽고 봄이 되어 초록색으로 바꾸어짐.

976. 회회유인 [ 恢恢游刃 ] 넓을 회, 헤엄칠 유, 칼날 인

모든 사리에 통달하여 막힘이 없음을 비유한 말. 출전 三國遺事(삼국유사).

977. 획곡자호 [ 獲穀自呼 ] 얻을 획, 곡식 곡, 스스로 자, 부를 호

뻐꾸기의 울음소리. 출전 荊楚歲時紀(형초세시기).

978. 획육지주 [ 獲育之儔 ] 얻을 획, 기를 육, 갈 지, 무리 주

烏獲(오획)과 夏育(하육)과 같은 勇士(용사)의 무리.

979. 획지성도 [ 畫地成圖 ] 그을 획, 땅 지, 이룰 성, 그림 도

땅 위에 그림을 그린다. 사물에 정통함을 이름. 출전 漢書(한서).

980. 획지위뢰 [ 劃地爲牢 ] 그을 획, 땅 지, 할 위, 우리 뢰

땅에 금을 그어 우리로 삼다. 적당한 경계로 범위를 삼더라도 이를 어기지 않고 잘 지킨다. 태평한 시대나 그런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행동을 비유함.

981. 획지이추 [ 劃地而趨 ] 그을 획, 땅 지, 말 이을 이, 달아날 추

땅에 금을 긋고 그 금 안에서 행동한다는 뜻으로, 예법에 구속되어 스스로 고생함을 비유함. ‘추’는 종종걸음으로, 예식에서 항상 쓰이는 걸음걸이. 출전 莊子(장자).

982. 횡경문난 [ 橫經問難 ] 가로 횡, 글 경, 물을 문, 어려울 난

經書(경서)를 옆에 끼고 다니며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물음.

983. 횡래지액 [ 橫來之厄 ] 가로 횡, 올 래, 갈 지, 재앙 액

뜻밖에 닥쳐오는 모질고 사나운 일. 橫厄(횡액).

984. 횡목종비 [ 橫目縱鼻 ] 가로 횡, 눈 목, 세로 종, 코 비

눈은 가로, 코는 세로 붙었다. 사람의 面相(면상)을 이르는 말.

985. 횡목지민 [ 橫目之民 ] 가로 횡, 눈 목, 갈 지, 백성 민

人類(인류)를 이르는 말. 사람의 눈은 가로 트인 데서 이르는 말.

출전 莊子(장자) 天地篇(천지편).

986. 횡삭부시 [ 橫槊賦詩 ] 가로 횡, 창 삭, 부세 부, 시 시

陣中(진중)에서 豪氣(호기)와 風流(풍류)가 넘치도록 詩歌(시가)를 읊다.

馬上(마상)에서 槍(창)을 뉘어 놓고 시를 지음.

魏(위)나라 曹操(조조)가 吳(오)나라를 칠 때 赤壁(적벽)에서 시를 지은 고사에서 나온 말. 출전 三國志演義(삼국지연의).

987. 횡설수설 [ 橫說竪說 ] 가로 횡, 말씀 설, 세울 수

가로로 말했다 세로로 말함. 조리가 없는 말을 되는대로 이러쿵저러쿵 지껄임.

竪는 豎의 俗字(속자).

횡수설거 [ 橫竪說去 ] 가로 횡, 더벅머리 수, 말씀 설, 갈 거

횡수설화 [ 橫竪說話 ] 가로 횡, 세로 수, 말씀 설, 말씀 화

988. 횡초지공 [ 橫草之功 ] 가로 횡, 풀 초, 갈 지, 공 공

싸움터에서 풀을 가로누이듯이 적을 쓰러트린 공. 또는 전쟁에 나가 풀을 가르며 산과 들을 말달리고 싸운 공로. 출전 漢書(한서).

989. 횡행개사 [ 橫行介士 ] 멋대로 횡, 다닐 행, 낄 개, 선비 사

거리낌 없이 멋대로, 가로로 다니는 게나, 임금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바른말을 하는 강직한 선비.

990. 횡행공자 [ 橫行公子 ] 가로 횡, 다닐 행, 공평할 공, 아들 자

‘게’를 풍아하게 일컫는 말.

991. 횡행천하 [ 橫行天下 ] 가로 행, 다닐 행, 하늘 천, 아래 하

세상에서 제멋대로 날뜀. 출전 史記(사기) 伯夷傳(백이전).

992. 횡행활보 [ 橫行闊步 ] 가로 횡, 다닐 행, 넓을 활, 걸음 보

두 손을 내두르며 껑충껑충 걸음. 무람없이 멋대로 행동함.

993. 효두발인 [ 曉頭發靷 ] 새벽 효, 머리 두, 필 발, 가슴걸이 인

새벽에 하는 發靷(발인). 예전에는 ‘줄무지’만이 낮에 行喪(행상)을 하였음.

994. 효반취반 [ 皛飯毳飯 ] 나타날 효, 밥 반, 솜털 취

蘇軾(소식)이 劉貢父(유공보)에게서 한 움큼의 소금, 한 접시의 무, 한 주발의 밥[세 가지가 다 희니 三白(삼백), 곧 ‘皛’의 뜻]을 皛飯(효반)이란 이름으로 대접받고 다음날 유공보를 초청하여 毳飯(취반)을 대접하겠다고 하였는데, 때가 지나도 밥상을 차려 내오지 않고 소금도, 무도, 밥도 없으니, 이것이 곧 毳飯(취반)이 아니냐고 했다는 옛일에서 온 말. ‘毛’는 ‘無’의 뜻.

995. 효봉구고 [ 孝奉舅姑 ] 효도 효, 받들 봉, 시아비 구, 시어미 고

효성스럽게 시부모를 봉양함.

996. 효수경중 [ 梟首警衆 ] 목 메달 효/올뺌이 효, 머리 수, 경계할 경/깨우칠 경, 무리 중

효수를 행하여 뭇사람을 경계함. 梟(효)는 ‘올빼미’나 ‘목을 베어 매달다’의 뜻.

997. 효자불궤 [ 孝子不匱 ] 효도 효, 아들 자, 아닐 불, 다할 궤/상자 궤

효자의 효성은 지극하여 한이 없음. 한 사람이 효도를 하면 다른 사람이 이에 감화되어 따라 효도를 하여 효자가 연달아 생김.

998. 효자애일 [ 孝子愛日 ] 효도 효, 자식 자, 사랑 애, 날 일

효자는 날을 아낀다. 될 수 있는 한 오래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여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이름.

999. 효자지문 [ 孝子之門 ] 효도 효, 아들 자, 갈 지, 문 문

효자가 난 가문.

1000. 효제충신 [ 孝弟忠信 ] 효도 효, 아우 제, 충성 충, 믿을 신

효제(孝弟)와 충신(忠信).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 형제간에 우애 있는 것, 임금에게 충성하는 것,

벗 사이에 믿음 있는 것.

 

작성자 조아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