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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四字成語)

효학상장 [ 斅學相長 ] /후덕군자 [ 厚德君子 ] 외

by 은총가득 2022. 1. 8.

 

 

1. 효학상장 [ 斅學相長 ] 가르칠 효, 배울 학, 서로 상, 길 장

남에게 가르치는 일과 자신의 학문을 닦는 일은 서로 도움이 됨. 敎學相長(교학상장).

2. 후고지우 [ 後顧之憂 ] 뒤 후, 돌아볼 고, 갈 지, 근심 우

뒷근심. 뒷걱정.

3. 후덕군자 [ 厚德君子 ] 두터울 후, 덕 덕, 임금 군, 아들 자

덕행이 두텁고 점잖은 사람. 후덕한 군자.

4. 후래거상 [ 後來居上 ] 뒤 후, 올 래, 살 거, 위 상

신참자가 고참자의 윗자리에 있음. 출전 史記(사기).

후래자거상 [ 後來者居上 ] 뒤 후, 올 래, 놈 자, 있을 거, 위 상

5. 후래삼배 [ 後來三杯 ] 뒤 후, 올 래, 석 삼, 잔 배

술자리에서 늦게 온 사람에게 권하는 석 잔의 술. 後來者三盃(후래자삼배).

6. 후래선배 [ 後來先杯 ] 뒤 후, 올 래, 먼저 선, 잔 배

술자리에서 늦게 온 사람에게 巡杯(순배)가 끝나든 안 끝나든 간에 술잔을 먼저 권할 때 쓰는 말.

7. 후모심정 [ 厚貌深情 ] 두터울 후, 모양 모, 깊을 심, 뜻 정

외모는 후하게 보이고 본심을 깊이 감춘다. 겉으로는 친절하고 다정한 듯하나 속마음은 알 수 없음을 이름. 출전 莊子(장자).

8. 후목난조 [ 朽木難雕 ] 썩을 후, 나무 목, 어려울 난, 독수리 조/새길 조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다. 朽木糞牆(후목분장). 朽木不可雕(후목불가조).

9. 후목분장 [ 朽木糞牆 ] 썩을 후, 나무 목, 똥 분, 담 장

썩은 나무와 부패한 담장.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낡은 담은 고칠 수가 없다.

① 마음이 썩어 배우고자 하는 뜻이 없는 사람은 가르칠 수 없다.

② 人道(인도)가 땅에 떨어진 세상을 비유함. 출전 論語(논어) 公冶長篇(공야장편).

후목분토 [ 朽木糞土 ] 썩을 후, 나무 목, 똥 분, 흙 토

10. 후문여해 [ 侯門如海 ] 제후 후, 문 문, 같을 여, 바다 해

벼슬아치나 부잣집 대문이 바다 같다.

團束(단속)이 엄해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는 것을 비유함.

11. 후백후흑 [ 侯伯侯黑 ] 제후 후, 맏 백, 검을 흑

閩(민) 族屬(족속)에 후백이라는 奸智(간지)에 뛰어난 盜賊(도적)이 있었는데 후흑이라는 奸婦(간부)를 만나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는 고사. 곧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

12. 후보인선 [ 候補人選 ] 기후 후, 도울 보, 사람 인, 가릴 선

候補者(후보자)를 선택하는 일.

13.후복옥식 [ 侯服玉食 ] 제후 후, 옷 복, 구슬 옥, 먹을 식

諸侯(제후)의 옷을 입고 귀한 음식을 먹음. 奢侈(사치)하고 豪華(호화)로운 생활을 함.

14. 후생가외 [ 後生可畏 ] 뒤 후, 날 생, 옳을 가, 두려워할 외

後生(후생)은 뒤에 난 사람, 즉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말한다. 後生可畏(후생가외)라는 말은 이제 자라나는 어린 사람이나, 修養(수양) 과정에 있는 젊은 사람들이 두렵다는 말이다.

유래 및 용례

이 말은 ≪論語(논어)≫ 子罕篇(자한편)에 있는 孔子(공자)의 말씀이다.

두렵다는 것은 무섭다는 뜻이 아니고 尊敬(존경)한다는 뜻이 있다. “뒤에 난 사람이 두렵다. 어떻게 앞으로 오는 사람들이 지금만 못할 줄을 알 수 있겠는가. 나이 4, 50이 되었는데도 이렇다 할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는 사람은 별로 두려워할 것이 못 된다.”공자의 이 말은 공자보다 서른 살이 아래인 顔子(안자)의 재주와 덕을 칭찬해서 한 말이라고도 한다. 顔子(안자)는 顔淵(안연)이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떴다. 공자의 이 말은 역시 하나의 진리가 아닐 수 없다. 未知數(미지수)란, 항상 커 나가는 사람, 커 나가는 세력에 있는 것이다.

하찮게 여겼던 사람이 커서 자기보다 훌륭하게 된 예는 주변에 흔하다.

15. 후생각고 [ 後生角高 ] 뒤 후, 날 생, 뿔 각, 높을 고

뒤에 난 뿔이 우뚝하다. 제자나 후배가 스승이나 선배보다 훨씬 나을 때 이르는 말.

16. 후생이용 [ 厚生利用 ] 두터울 후, 날 생, 이로울 이, 쓸 용

백성의 생활을 넉넉히 하고, 그 사용하는 것을 편리하게 함. 출전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17. 후설지관 [ 喉舌之官 ] 목구멍 후, 혀 설, 갈 지, 벼슬 관

목과 혀 노릇을 하는 신하. 대변인. 임금의 말을 기록하는 관원.

18. 후시지탄 [ 後時之嘆 ] 뒤 후, 때 시, 갈 지, 탄식할 탄

時機(시기)나 기회를 놓쳐 안타까움.

19. 후신외기 [ 後身外己 ] 뒤 후, 몸 신, 바깥 외, 몸 기

내 몸을 뒤로 하고 자기를 밖으로 한다. 자기의 일은 뒷전으로 돌리고, 남을 위하여 힘을 다함을 이르는 말. 출전 顔氏家訓(안씨가훈).

20. 후안무치 [ 厚顔無恥 ] 두터울 후, 낯 안, 없을 무, 부끄러울 치

얼굴이 두껍고 부끄러워할 줄 모름.

21. 후자처상 [ 後者處上 ] 뒤 후, 놈 자, 곳 처, 위 상

남에게 앞을 양보하는 사람은 도리어 남의 위에 있게 됨. 출전 文子(문자).

22. 후조부삭 [ 朽條腐索 ] 썩을 후, 가지 조, 썩을 부, 노 삭

썩은 끈과 썩은 새끼. 아무 소용이 없는 것.

23. 후주잡기 [ 酗酒雜技 ] 주정할 후, 술 주, 섞일 잡, 재주 기

술 마시고 주정하는 짓과 잡된 노름.

24. 후진영수 [ 後進領袖 ] 뒤 후, 나아갈 진, 거느릴 영, 소매 수

後生(후생)한 少年(소년)들 가운데서 우두머리가 되는 아이.

25. 후허호흡 [ 喣噓呼吸 ] 불 후, 불 허, 부를 호, 마실 흡

道家(도가)의 養生法(양생법)으로, 體內(체내)의 舊氣(구기)를 내쉬고 新氣(신기)를 들이쉬는 일. 吐納(토납).

26. 후회막급 [ 後悔莫及 ] 뒤 후, 뉘우칠 회, 없을 막, 미칠 급

이미 잘못된 뒤에 아무리 후회하여도 어찌할 수가 없음.

후회무급 [ 後悔無及 ] 뒤 후, 뉘우칠 회, 없을 무, 미칠 급

27. 후회서제 [ 後悔噬臍 ] 뒤 후, 뉘우칠 회, 씹을 서, 배꼽 제

일이 일어난 후에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음.

‘噬臍’는 배꼽을 문다는 뜻으로, ‘미칠 수 없음’을 이름. 출전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28. 훈부지여 [ 熏腐之餘 ] 불길 훈, 썩을 부, 갈 지, 남을 여

宦官(환관), 內侍(내시), 熏子(훈자). 熏子(훈자)는 궁형을 당하고 후궁에 출사하는 사람. 一名(일명) 고자대감.

29. 훈지상화 [ 壎篪相和 ] 질나발 훈, 피리 지, 서로 상, 화할 화

훈을 불면 지가 화답한다. 형은 질나발을 불고 아우는 이에 和答(화답)하여 지를 분다.

훈과 지는 피리에 속한 악기의 이름. 壎(훈)은 흙으로 만들어 소리가 외치는 소리 같고, 篪(지)는 대로 만든 횡적의 일종이며 길이 일 척 사 촌, 또는 일 척 이 촌으로, 八孔(팔공)이 있고 소리가 어린애 울음소리 같음. 형이 훈을 불고 아우가 지를 불어 합주한다는 뜻이므로, 兄弟(형제)가 서로 和睦(화목)함을 이름. 출전 詩經(시경) 小雅(소아).

훈지아주 [ 塤篪雅奏 ] 질나발 훈, 피리 지, 고아할 아, 연주할 주

30. 훈풍수유 [ 薰風颼飅 ] 향 초 훈, 바람 풍, 바람소리 수, 바람소리 유

첫여름에 바람이 시원스럽게 부는 소리.

31. 훈호처창 [ 焄蒿悽愴 ] 김 쐴 훈, 쑥 호, 슬퍼할 처, 슬플 창

香氣(향기)가 올라가 神靈(신령)의 氣(기)가 사람을 掩襲(엄습)함.

32. 훤화지성 [ 喧譁之聲 ] 지꺼릴 훤, 시끄러울 화, 갈 지, 소리 성

시끄럽게 지껄여 떠드는 소리.

33. 훤훤주주 [ 暖暖姝姝 ] 부드러울 훤/따뜻할 난, 예쁠 주

유순하여 거역하지 않는 모양. 暖은 ‘따뜻할 난, 부드러울 훤’으로 쓰임. 출전 莊子(장자).

34. 훼가출동 [ 毁家黜洞 ] 헐 훼, 집 가, 내칠 출, 골 동

한 고을이나 한 동네에서 풍속을 어지럽힌 사람의 집을 헐어 버리고 동네 밖으로 내쫓음.

毁家黜送(훼가출송).

35. 훼가출송 [ 毁家黜送 ] 헐 훼, 집 가, 내칠 출, 보낼 송

한 고을 한 동네의 風紀(풍기)를 어지럽게 한 사람의 집을 헐고 다른 곳으로 내쫓음.

毁家黜洞(훼가출동).

36. 훼불멸성 [ 毁不滅性 ] 헐 훼, 아닐 불, 멸할 멸, 성품 성

부모상을 당하여 너무 슬퍼한 나머지 몹시 여위었으나 생명을 멸할 정도에는 이르지 않음. 출전 孝經(효경).

37. 훼사입몽 [ 虺蛇入夢 ] 살모사 훼, 긴뱀 사, 들 입, 꿈 몽

살모사나 뱀의 꿈을 꿈.

38. 훼예상반 [ 毁譽相半 ] 헐 훼, 기릴 예, 서로 상, 반 반

헐뜯는 사람과 기리는 사람이 반반임. 출전 資治通鑑(자치통감).

39. 훼예포폄 [ 毁譽褒貶 ] 헐 훼, 기릴 예, 기릴 포, 낮출 폄

毁譽(훼예). 誹謗(비방)함과 칭찬함. 비난과 명예.

40. 훼와획만 [ 毁瓦畫墁 ] 헐 훼, 기와 와, 그을 획, 흙손 만

기와를 헐고 흙손질한 벽에 금을 그음. 곧 남의 집에 해를 끼친다는 말. 출전 孟子(맹자).

41. 훼장삼척 [ 喙長三尺 ] 부리 훼, 길 장, 석 삼, 자 척

주둥이가 삼 척이나 된다. 허물이 드러나 감추려야 감출 수가 없다.

말을 썩 잘함. 언론이 썩 능함을 비유함. 출전 唐書(당서).

42. 훼척골립 [ 毁瘠骨立 ] 헐 훼, 여윌 척, 뼈 골, 설 립

바싹 말라서 뼈만 앙상하게 드러남. 毁瘠(훼척)은 瘦瘠(수척).

43. 휘과반일 [ 揮戈反日 ] 휘두를 휘, 창 과, 돌이킬 반/돌아올 반, 날 일

창(戈)을 휘둘러서, 지려는 해를 지지 못하게 하였다는 중국 魯(노)나라 陽公(양공)의 옛일에서 온 말. 출전 淮南子(회남자).

44. 휘막여심 [ 諱莫如深 ] 꺼릴 휘/숨길 휘, 없을 막, 같을 여, 깊을 심

남이 알까 깊이 감춤.

45. 휘장장원 [ 揮帳壯元 ] 휘두를 휘, 휘장 장, 장할 장, 으뜸 원

科擧(과거)에 첫째로 及第(급제)하여 그의 글이 科場(과장)에 揭示(게시)되어 찬양을 받는 사람.

46. 휘지비지 [ 諱之祕之 ] 꺼릴 휘, 갈 지, 숨길 비

자꾸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꺼려져 드러나지 않도록 감춘다.

‘흐지부지’라는 말로 바뀜. 諱秘(휘비).

47. 휘황찬란 [ 輝煌燦爛 ] 빛날 휘, 빛날 황, 빛날 찬, 빛날 란

光彩(광채)가 빛나서 눈이 부시게 번쩍임.

못된 꾀가 많아서 야단스럽기만 하고 믿을 수 없음.

48. 휴관치사 [ 休官致仕 ] 쉴 휴, 벼슬 관, 이를 치, 벼슬 사

늙고 쇠약해져 官職(관직)을 그만둠. 休致(휴치).

49. 휴류계수 [ 鵂鶹計數 ] 수리부엉이 휴, 올뺌이 류, 셀 계, 셈 수

부엉이 셈 치기라는 뜻으로, 계산이 분명하지 못한 사람이 셈을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부엉이가 수를 셀 때면 반드시 짝으로 하므로 하나가 없어지는 것은 알아도 짝으로 없어지는 것은 모른다 하여 이르는 말.

50. 휴수동귀 [ 攜手同歸 ] 이끌 휴, 손 수, 한가지 동, 돌아갈 귀

손을 잡고 함께 돌아감. 서로 행동을 같이 함. 去就(거취)를 같이 함.

 

 

51. 치속내사 [ 治粟內史 ] 다스릴 치, 조 속, 안 내, 사기 사.

秦代(진대) 九卿(구경)의 하나. 당시의 米穀(미곡), 財貨(재화)를 맡던 벼슬.

52. 치속도위 [ 治粟都尉 ] 다스릴 치, 조 속, 도읍 도, 벼슬 위.

漢代(한대)에 농업과 鹽鐵(염철)의 일을 관리한 벼슬.

53. 치수영웅 [ 治水英雄 ] 다스릴 치, 물 수, 꽃부리 영, 수컷 웅.

물을 다스린 영웅.

유래 및 용례

아버지의 배 속에서 튀어나온 우는 아버지 곤의 뒤를 이어 치수작업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는 아버지 鯀(곤)이 물을 막는 방법을 사용하다가 실패한 것을 보고 물길을 트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물을 막아 흐르지 못하게 막는 것보다는 물길을 가로막고 있는 높은 산 등을 뚫어 물이 잘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우임금은 치수작업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천제는 그를 돕기 위해 應龍(응룡)을 보내어 물길을 트게 하였고 치수작업을 하다가 황하에서 만나게 된 河伯(하백)은 황하의 물줄기가 그려진 그림, 즉 河圖(하도)를 건네주었다. 치수작업에 힘을 기울이느라 우는 나이 30세가 되도록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금의 浙江省(절강성) 紹興縣(소흥현) 남쪽의 塗山(도산)에서 치수작업을 할 때 만난 塗山氏(도산씨) 여자와 드디어 결혼을 하였다. 그러나 결혼한 지 겨우 나흘째 되던 날, 그는 그녀를 남겨둔 채 치수작업을 하러 떠난다. 치수작업을 하느라고 무려 13년을 밖에서 지내면서 집 앞을 몇 차례나 지나쳤지만 단 한 번도 집 안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54. 치승변미 [ 淄㴍辨味 ] 검은빛 치, 물이름 승, 분별할 변, 맛 미.

淄(치)와 㴍(승)은 齊(제)나라에 있는 강 이름. 제나라 桓公(환공)의 신하인 易牙(역아)는 맛을 잘 분간하여 치수와 승수의 물을 잘 구별하였다 함.

淄澠之合易牙知之(치면지합역아지지). 출전 列子(열자) 說符篇(설부편).

55. 치식지간 [ 置食之間 ] 둘 치, 먹을 식, 갈 지, 사이 간.

식사하는 동안.

56. 치신기외 [ 置身其外 ] 둘 치, 몸 신, 그 기, 밖 외.

몸을 국외에 둠. 사건의 渦中(와중)에 휩쓸려 들지 않음.

57. 치신무지 [ 置身無地 ] 둘 치, 몸 신, 없을 무, 땅 지.

두렵거나 부끄러워서 몸 둘 바를 알지 못함.

58. 치실지훈 [ 治室之訓 ] 다스릴 치, 집 실, 갈 지, 가르칠 훈.

가정을 다스리는 교훈. 출전 孔叢子(공총자).

59. 치심상존 [ 穉心尙存 ] 어릴 치, 마음 심, 오히려 상, 있을 존.

어릴 적 마음이 아직까지 남아 있음.

60. 치아여론 [ 齒牙餘論 ] 이 치, 어금니 아, 남을 여, 의론할 론.

남을 칭찬함. 출전 南史(남사).

61. 치양지설 [ 致良知說 ] 이를 치, 어질 량, 알 지, 말씀 설.

양명학을 이름. 陽明學(양명학)은 明(명)나라 양명 王守仁(왕수인)이 주창한 儒敎(유교)의 학파로서, 宋儒(송유)의 性理學(성리학)에 만족하지 않고 知行合一(지행합일)의 실천을 위주로 하는 致良知說(치양지설)을 주장하였음.

62. 치여호서 [ 齒如瓠犀 ] 이 치, 같을 여, 표주박 호, 무소 서.

이가 아름답고 빛이 흼을 이름. 이가 박씨처럼 희고 가지런하여 아름다움. 출전 詩經(시경).

63. 치외법권 [ 治外法權 ] 다스릴 치, 바깥 외, 법 법, 저울추 권.

남의 나라의 국토 안에 있으면서도 그 나라의 법률을 좇지 않는 국제법상의 권리.

1.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는 국가의 국내법으로부터 면제되고 본국법에 따르는 국제법상의 권한을 말한다. 보통 면제권이라고도 하며, ① 형사재판권의 면제, ② 민사제판권의 면제가 있다. [ exterritoriality ]

2. 일반적으로는 외국인이 현재 머물고 있는 나라의 재판을 받지 않는 권리를 말하며, 국제법상으로는 외국의 원수·외교사절 및 군대·군함·군용 항공기, 국제연합의 대표자 등이 주재국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 특권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치외 법권 Basic 중학생이 알아야 할 사회· 과학상식

일반적으로 외국인이 현재 머물고 있는 나라의 재판을 받지 않는 권리. 국제법상으로는 외국의 원수 · 외교 사절 및 군대 · 군함 · 군용 항공기, UN의 대표자 등이 주재국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 특권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64. 치우애녀 [ 癡牛騃女 ] 어리석을 치, 소 우, 어리석을 애, 계집 녀.

어리석은 남녀. 일은 하지 않고 밤낮 淫蕩(음탕)한 생각에 젖어 서로 사모함을 牽牛(견우)와 織女(직녀)에 비유하는 말.

65. 치원공니 [ 致遠恐泥 ] 다스릴 치, 멀 원, 두려울 공, 진흙 니.

君子(군자)가 農圃醫卜(농포의복: 농사, 의술, 점술) 등 雜術(잡술)에 힘을 쓰면 儒道(유도)를 닦는 데 지장이 있다고 훈계한 말. 출전 論語(논어) 子張篇(자장편).

66. 치원착월 [ 癡猿捉月 ] 어리석을 치, 원숭이 원, 잡을 착, 달 월.

어리석은 원숭이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고 한다. 無謀(무모)하고 無知(무지)한 일.

67. 치이자피 [ 鴟夷子皮 ] 솔개 치, 오랑캐 이, 아들 자, 가죽 피.

范蠡(범려)가 월나라를 버리고 齊(제)나라에 가서 장사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치이자피로 바꾸고 활동하였음. ‘陶朱猗旽之富(도주의돈지부), 范蠡(범려)’를 참조.

68. 치인설몽 [ 痴人說夢 ] 어리석을 치, 사람 인, 말씀 설, 꿈 몽.

어리석은 사람이 꿈 이야기를 한다. 이야기가 조리가 닿지 아니함을 이름.

유래 및 용례

어리석은 사람은 꿈에 본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사실인 줄 알고 엉뚱하게 전한다는 것이다. 癡人(치인)은 天痴(천치)니 白痴(백치)니 하는 바보를 나타내기도 하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겸손하게 칭하는 경우를 나타낸다. 南宋(남송)의 중 慧洪(혜홍)이 지은 ≪冷齊夜話(냉제야화)≫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唐(당)나라 때 西域(서역)의 高僧(고승)이었던 僧伽(승가)가 지금의 安徽省(안휘성) 근처를 여행하고 있을 때다. 그의 하는 일이 남다른 것이 많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당신은 姓(성)이 무엇이오.” 하고 묻자, “내 성은 무엇이오.” 하고 대답했다. “어느 나라 사람이오.” 하고 묻자, “어느 나라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뒷날 당나라의 文人(문인) 李邕(이옹)이 승가를 위해 碑文(비문)을 썼을 때, 그는 승가가 농담으로 받아 넘긴 대답인 줄을 모르고 비문에 쓰기를, “大師(대사)의 성은 何(하)이고, 何國(하국) 사람이었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이야기를 쓴 다음 혜홍은 이옹에 대해 이렇게 評(평)을 내리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른바 어리석은 사람을 대하고서는 꿈을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이옹은 마침내 꿈을 참인 줄로 생각하고 있었으니 참으로 그보다 더 바보일 수가 없다.”

69. 치자다소 [ 癡者多笑 ] 어리석을 치, 놈 자, 많을 다, 웃을 소.

어리석고 못난 사람이 잘 웃는다.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도 싱겁게 웃기를 잘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70. 치장이운 [ 植杖而芸 ] 둘 치(심을 식), 지팡이 장, 말 이을 이, 김맬 운.

짚고 있던 지팡이를 땅에 꽂아 세워두고 김을 맴. 출전 論語(논어).

71. 치주고회 [ 置酒高會 ] 둘 치, 술 주, 높을 고, 모일 회.

酒宴(주연)을 성대히 베풂. 출전 漢書(한서).

72. 치지격물 [ 致知格物 ] 이를 치, 알 지, 격식 격, 만물 물.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구명(究明)하여 자기(自己)의 지식(知識)을 확고(確固)하게 함. 格物致知(격물치지)를 참조.

유래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연구(硏究)하여 자기의 지식(知識)을 다듬어 간다는 뜻으로 해석(解釋)한다. 이에 두 가지의 설이 있다. 송나라(宋--) 주자의 설과 명나라(明--)의 왕양명(王陽明)의 설이 있다. 주자의 설은 만물(萬物)은 한그루의 나무와 풀 한포기에 이르기까지 그 이치(理致)를 가지고 있어 깊이 연구(硏究)하면 속과 겉의 세밀함과 거침을 명확(明確)히 알 수가 있다는 결과론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왕양명(王陽明)의 설은 좀 다르다. 격물(格物)의 물(物)이란 사(事)다. 사란 마음의 움직임, 즉 뜻이 있는 곳을 말함이라 했다. 마음밖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심(心)을 표현(表現)한 것이다. 마음을 다스리면 모든 것을 스스로 알게 되고 다스릴 수가 있다는 설이다.

73. 치지도외 [ 置之度外 ] 둘 치, 갈 지, 법도 도, 바깥 외.

생각 밖에 내버려 두고 문제로 삼지 않음.

意中(의중)에 두지 않음. 度外視(도외시)함. 출전 後漢書(후한서).

74. 치지망역 [ 置之忘域 ] 둘 치, 갈 지, 잊을 망, 지경 역.

잊어버리고 생각하지 않음.

75. 치지물문 [ 置之勿問 ] 둘 치, 갈 지, 말 물, 물을 문.

그냥 내버려 두고 묻지도 않음.

도외시하고 묻지 않음. 불문에 붙임. 모른 체함.

치지불문 [ 置之不問 ] 둘 치, 갈 지, 아닐 불, 물을 문.

76. 치지불리 [ 置之不理 ] 둘 치, 갈 지, 아닐 불, 다스릴 리.

放任(방임)함. 돌보지 않고 버려 둠.

77. 치지사지 [ 置之死地 ] 둘 치, 갈 지, 죽을 사, 땅 지.

죽을 지경에 놓였다는 뜻.

78. 치추지지 [ 置錐之地 ] 둘 치, 송곳 추, 갈 지, 땅 지.

겨우 송곳을 꽂을 정도의 좁은 땅. 立錐之地(입추지지)와 같음.

“堯舜(요순)은 천하를 지배했었으나 그 자손은 ‘置錐之地(치추지지)’도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적은 ≪莊子(장자)≫에서 온 말. 錐(추)는 송곳, 바늘을 뜻함.

79. 치치화화 [ 哆哆和和 ] 입 딱 벌릴 치, 화할 화.

갓난아기의 옹알거리는 소리.

80. 치타설존 [ 齒墮舌存 ] 이 치, 떨어질 타, 혀 설, 있을 존.

굳은 이는 빠져도 부드러운 혀는 길이 남는다.

강한 자는 망해도 부드러운 자는 나중까지 남아 몸을 보전함.

81. 치폐설존 [ 齒敝舌存 ] 이 치, 폐할 폐, 혀 설, 있을 존.

이는 부서지고 혀는 생존한다.

굳은 것은 먼저 깨지고 부드러운 것은 오래 보존됨. 출전 說苑(설원).

82. 치행등절 [ 治行等節 ] 다스릴 치, 갈 행, 무리 등, 마디 절.

길 떠날 行狀(행장)을 수습하고 차리는 등의 절차.

83. 칙이관덕 [ 則以觀德 ] 법칙 칙, 써 이, 볼 관, 덕망 덕.

법도에 맞느냐 안 맞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덕을 判定(판정)함.

84. 친불인매 [ 親不因媒 ] 친할 친, 아닐 불, 인할 인, 중매 매.

부부 사이의 情誼(정의)는 中媒(중매)함이 없이 저절로 생김. 출전 韓詩外傳(한시외전).

85. 친생지녀 [ 親生之女 ] 친할 친, 날 생, 갈 지, 계집 녀.

친딸.

86. 친총만기 [ 親總萬機 ] 친할 친, 다스릴 총, 일만 만, 틀 기.

임금이 모든 정치를 몸소 총괄하여 관할함.

87. 친친지도 [ 親親之道 ] 친할 친, 갈 지, 길 도.

친척을 친애하는 도리. 출전 春秋穀梁傳(춘추곡량전).

88. 친통구쾌 [ 親痛仇快 ] 친할 친, 아플 통, 원수 구, 쾌할 쾌.

자기편은 아프게 하고 적들은 통쾌하다.

자기편 사람들은 가슴 아파하고 적들은 좋아할 일 처리를 비유하는 말.

89. 칠거지악 [ 七去之惡 ] 일곱 칠, 쫓아낼 거, 갈 지, 나쁠 악.

儒敎(유교)에서 아내를 내쫓아야 할 일곱 가지 조건.

유래 및 용례

≪大戴禮記(대대례기)≫에 나오는 말이다. 不順(불순), 誣告(무고), 無子(무자), 淫行(음행), 嫉妬(질투), 惡疾(악질), 口舌(구설), 竊盜(절도) 등이다.

不順(불순):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다는 말. 誣告(무고): 거짓으로 일러바침.

無子(무자): 자식을 낳지 못함. 淫行(음행): 부정하고 음란한 행동.

嫉妬(질투): 시기심이 많고 강짜를 부리는 경우.

惡疾(악질): 전염병이나 불치병에 걸린 경우.

口舌(구설): 말이 많아서 구설수에 자주 오르는 경우.

竊盜(절도): 손이 거칠어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경우.

그렇지만 여자를 내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三不去(삼불거)’라는 것이다.

1. 부모들이 그 며느리를 사랑하는 경우는 보내지 않는다.

2. 처음 시집와서 몹시 가난하고 어렵게 살다가 뒤에 부자가 되고 지위가 높아졌을 경우에도 내치지 못한다.

3. 돌아갈 곳이 없는 여자는 내보내서는 안 된다고 했다.

90. 칠거학문 [ 七去學文 ] 일곱 칠, 갈 거, 배울 학, 글월 문.

七去之惡(칠거지악)을 아는 정도의 학문으로, 여자가 기초적 교양을 배운 것을 말함.

小學(소학) 정도를 깨친 학문.

91. 칠난팔고 [ 七難八苦 ] 일곱 칠, 어려울 난, 여덟 팔, 괴로울 고.

갖은 고난.

92. 칠년대한 [ 七年大旱 ] 일곱 칠, 해 년, 큰 대, 가물 한.

칠 년 동안이나 계속되는 큰 가뭄.

93. 칠령팔락 [ 七零八落 ] 일곱 칠, 떨어질 령, 여덟 팔, 떨어질 락.

사물이 서로 연락되지 못하고 고르지도 못함. 제각각 뿔뿔이 흩어짐. 영락함.

칠락팔락 [ 七落八落 ] 일곱 칠, 떨어질 락, 여덟 팔.

94. 칠보단장 [ 七寶丹粧 ] 일곱 칠, 보배 보, 붉을 단, 단장할 장.

여러 가지 패물로 몸단장을 함.

95. 칠보장엄 [ 七寶莊嚴 ] 일곱 칠, 보배 보, 엄할 장, 엄할 엄.

일곱 가지 보석으로 장중하게 장식함. 출전 隋書(수서).

96. 칠보지시 [ 七步之詩 ] 일곱 칠, 걸음 보, 갈 지, 시 시.

일곱 걸음을 걷는 사이에 시 한 수를 짓는 재능. 걸작의 시문을 빨리 짓는 재주.

조식이 즉석에서 풍자시를 지은 고사.

97. 칠보홍안 [ 七寶紅顔 ] 일곱 칠, 보배 보, 붉을 홍, 얼굴 안.

여러 佩物(패물)로 몸을 장식한 젊은 여자의 고운 얼굴. 七寶丹粧(칠보단장).

98. 칠신위라 [ 漆身爲癩 ] 옻 칠, 몸 신, 할 위, 문둥이 라.

몸에 옻칠을 하여 문둥이같이 꾸미고 숯을 삼켜 일부러 벙어리가 되어 남이 알아보지 못하게 한 후 복수를 하려 하다. 예양이 원수를 갚기 위해 한 일. 怨讐(원수)를 갚으려고 용모를 바꾸며 갖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음.

國士遇之國士報之(국사우지국사보지)’를 참조.

칠신위려 [ 漆身爲厲 ] 옻 칠, 몸 신, 할 위, 문둥이 려.

칠신탄탄 [ 漆身呑炭 ] 옻 칠, 몸 신, 삼킬 탄, 숯 탄.

99. 칠실지우 [ 漆室之憂 ] 옻 칠, 집 실, 갈 지, 근심 우.

깜깜한 방 아녀자의 근심. 신분에 지나친 근심을 이름.

옛날 魯(노)나라의 천한 아낙이 깜깜한 방 속에서 나랏일을 근심하였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

100. 칠십이군 [ 七十二君 ] 일곱 칠, 열 십, 두 이, 임금 군.

옛날 太山(태산)에 封禪(봉선)한 임금이 일흔두 사람 있었음을 이름.

출전 小學紺珠(소학감주).

 

101. 칠십이후 [ 七十二候 ] 일곱 칠, 열 십, 두 이, 기후 후.

일 년의 氣候(기후)를 일흔둘로 나눈 것을 일컬음.

五日(오일)을 일 후로, 삼 후를 一氣(일기)로, 육 후를 일 개월로 함.

102. 칠언고시 [ 七言古詩 ] 일곱 칠, 말씀 언, 예 고, 시 시.

칠언으로 된 고시. 句(구)의 수가 일정하지 아니함.

103. 칠언절구 [ 七言絶句 ] 일곱 칠, 말씀 언, 끊을 절, 글귀 구.

칠언 네 구로 된 한 시.

104. 칠일칠야 [ 七日七夜 ] 일곱 칠, 날 일, 밤 야.

일주간의 晝夜(주야). 출전 莊子(장자) 庚桑楚篇(경상초편).

105. 칠자불화 [ 漆者不畵 ] 옻 칠, 놈 자, 아닐 불, 그림 화.

옻칠을 하는 사람은 그림을 그리지 아니함.

한 사람이 두 가지 技藝(기예)를 배우지 않는다는 뜻. 출전 淮南子(회남자).

106. 칠자팔서 [ 七子八壻 ] 일곱 칠, 아들 자, 여덟 팔, 사위 서.

아들 일곱과 사위 여덟. 家門(가문)이 繁昌(번창)함.

107. 칠전팔기 [ 七顚八起 ] 일곱 칠, 엎드러질 전, 여덟 팔, 일어날 기.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섬. 여러 번 실패해도 굽히지 않고 꾸준히 노력함. 출전 唐書

여러 번의 실패에도 굽히지 않고 분투하여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것.

108. 칠전팔도 [ 七顚八倒 ] 일곱 칠, 엎드러질 전, 여덟 팔, 넘어질 도.

일곱 번 여덟 번 넘어짐. 실패를 거듭하거나 몹시 고생함.

109. 칠종채갱 [ 七種菜羹 ] 일곱 칠, 씨 종, 나물 채, 국 갱.

일곱 가지 산채로 끓인 국. 음력 정월 이렛날에 먹음.

110. 칠종칠금 [ 七縱七擒 ] 일곱 칠, 놓아줄 종, 잡을 금.

諸葛亮(제갈량)이 猛獲(맹획)을 일곱 번 놓아주고 일곱 번 사로잡았다는 옛일.

마음대로 다룸. 쥐락펴락함.

칠종팔금 [ 七縱八擒 ] 일곱 칠, 놓아줄 종, 잡을 금.

유래 및 용례

≪三國志(삼국지)≫ 蜀志(촉지) 諸葛亮傳(제갈량전)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三國時代(삼국시대) 蜀(촉)나라의 劉備(유비)가 죽고 劉禪(유선)이 왕으로 올랐을 때 제갈량이 남쪽 오랑캐를 토벌하러 나섰다. 오랑캐의 두목은 옹개였는데 제갈량은 오랑캐들이 내분을 일으키게 만들어 옹개를 죽게 했고 곧 맹획이오랑캐 장수가 되었다. 猛獲(맹획)은 아주 강직하고 용감한 남방의 새로운 領袖(영수)로, 제갈량에게 사로잡히자 비겁한 방식으로 사로잡힌 바 되었다고 마음으로 승복하지 않았다. 제갈량은 맹획을 생포했다가 살려 보내기를 일곱 차례나 했다. 결국 强暴(강폭)한 맹획도 진심으로 승복하면서 다시는 촉한에 대항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였다. 제갈량은 맹획에게 촉한의 관직을 주었는데, 나중에는 그의 벼슬이 御史中丞(어사중승)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말은 마음대로 다룸, 쥐락펴락함 등을 나타내며, ‘七縱八擒(칠종팔금)’이라고도 한다.

111. 칠중보수 [ 七重寶樹 ] 일곱 칠, 무거울 중, 보배 보, 나무 수.

황금의 뿌리, 자금의 줄기, 백은의 가지, 마노의 잔가지, 산호의 잎, 백옥의 꽃, 진주의 열매 등 일곱 가지를 겹쳐 整立(정립)한 보석 나무.

112. 칠진만보 [ 七珍萬寶 ] 일곱 칠, 보배 진, 일만 만, 보배 보.

모든 진귀한 보물. 온갖 보물.

113. 칠척지구 [ 七尺之軀 ] 일곱 칠, 자 척, 갈 지, 몸 구.

신장이 칠 척 되는 몸.

114. 칠첩반상 [ 七顚八倒 ] 일곱 칠, 마루 접, 밥 반, 평상 상

밥그릇·국그릇·대접·쟁반·보시기 각각 하나, 조치 둘, 종지 셋, 접시 일곱으로 한 벌을 이룬다. 반상기(飯床器)의 하나.

115. 칠화팔렬 [ 七花八裂 ] 일곱 칠, 꽃 화, 여덟 팔, 찢을 렬.

여러 갈래로 갈라짐. 산산조각이 남.

116. 침경자서 [ 枕經藉書 ] 베개 침, 경서 경, 깔 자, 책 서.

경서를 베개로 베고, 책을 깔개로 삼다. 밤낮 독서에 깊이 耽溺(탐닉)하는 일.

117. 침과대단 [ 枕戈待旦 ] 베개 침, 창 과, 기다릴 대, 아침 단.

무기를 베고 자면서 날 밝기를 기다린다.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 태도.

118. 침류수석 [ 枕流漱石 ] 베개 침, 흐를 류, 양치질할 수, 돌 석.

억지를 부리고 둘러대다. 晉(진)나라의 孫楚(손초)가 은거하여 돌을 베개 삼고 흐르는 물로 양치질한다고 할 것을, 흐르는 물을 베개 삼고 돌로 양치질한다고 말하므로, 王濟(왕제)가 이를 나무랐던 바, 손초는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는 것은 귀를 씻기 위함이요, 돌로 양치질하는 것은 이를 닦기 위함이라고 교묘히 변명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 본디 제대로 된 표현은 ‘枕石漱流(침석수류)’이다. 지기 싫어하는 버릇. 好勝之癖(호승지벽).

119. 침명침창 [ 浸明浸昌 ] 잠길 침, 밝을 명, 창성할 창.

차츰차츰 밝아지고 힘차게 성하여 잘되어 감. 출전 漢書(한서).

120. 침묵다지 [ 沈黙多智 ] 잠길 침, 고요할 묵, 많을 다, 슬기 지.

말이 없는 가운데 더욱 지혜로움.

121. 침미침소 [ 浸微浸消 ] 잠길 침, 작을 미, 사라질 소.

점점 희미하게 되어 마침내 사라져 없어지는 일.

침미침멸 [ 浸微浸滅 ] 잠길 침, 작을 미, 멸망할 멸.

122. 침불안석 [ 寢不安席 ] 잘 침, 아닐 불, 편안 안, 자리 석.

걱정이 많아서 편안히 자지 못함.

123. 침석수류 [ 枕石漱流 ] 베개 침, 돌 석, 양치질할 수, 흐를 류.

돌을 베개 삼고 시냇물로 양치질한다. 산림 속에 隱居(은거)함을 이름.

枕流漱石(침류수석)’을 참조. 출전 晉書(진서).

124. 침선방적 [ 針線紡績 ] 바늘 침, 줄 선, 실 뽑을 방, 길쌈 적.

바느질과 길쌈.

125. 침선파부 [ 沈船破釜 ] 잠길 침, 배 선, 깨뜨릴 파, 솥 부.

배를 가라앉히고 솥을 깸. 살아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싸움을 이름.

126. 침소봉대 [ 針小棒大 ] 바늘 침, 작을 소, 막대기 봉, 큰 대.

바늘만 한 작은 것을 몽둥이처럼 크다고 말함. 작은 일을 크게 불리어 말함.

바늘을 몽둥이라고 말하듯 과장해서 말하는 것.

침소봉대 [ 鍼小棒大 ] 침 침, 작을 소, 막대기 봉, 큰 대.

127. 침식불감 [ 寢食不甘 ] 잘 침, 먹을 식, 아닐 불, 달 감.

온갖 걱정으로 잠자는 일과 먹는 일이 달지 않음. 출전 史記(사기).

128. 침식불안 [ 寢食不安 ] 잘 침, 먹을 식, 아닐 불, 편안할 안.

근심이 많아서 침식이 편하지 못함.

129. 침어낙안 [ 沈魚落雁 ] 잠길 침, 물고기 어, 떨어질 락, 기러기 안.

고기는 부끄러워서 물속으로 들어가고 기러기는 부끄러워서 땅에 떨어진다.

유래 및 용례

여자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말이다. 물고기를 물속으로 가라앉게 하고 기러기를 땅으로 떨어지게 할 만큼 그렇게 아름답다는 뜻이 되겠는데 처음부터 이러한 뜻을 지니게 된 것은 아니다. ≪莊子(장자)≫ 齊物論(제물론)에 齧缺(설결)과의 대화에서 王倪(왕예)가 말한 이야기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王倪(왕예)가 말한 이야기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사람은 소와 돼지를 먹고, 사슴은 풀을 먹으며, 지네는 뱀을 맛있어 하고, 솔개와 까마귀는 쥐를 즐겨 먹는다. 이것은 타고난 천성으로 어느 쪽이 과연 올바른 맛을 알고 있는지는 모른다. 원숭이는 猵狙(편저)라는 보기 싫은 다른 종류의 원숭이를 암컷으로 삼고, 큰 사슴은 작은 사슴 종류와 交尾(교미)를 하며 미꾸라지는 다른 물고기와 함께 논다. 毛嬙(모장)과 麗姬(여희)는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絶世美人(절세미인)이다. 그런데 물고기는 그녀들을 보면 물속으로 깊게 숨어 버리고, 새들은 높이 날아가 버리며 사슴들은 뛰어 달아난다. 이들 네 가지 중에 과연 어느 쪽이 천하의 올바른 美(미)를 알고 있다고 하겠는가. 내가 볼 때 仁義(인의)니 是非(시비)니 하는 것도 그 방법과 한계라는 것이 서로 뒤섞여 있어서 도저히 분별해 낼 수가 없다.” 물고기가 물속으로 들어가고 새가 높이 나는 것은 그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피해 달아나는 것이지, 미인이라서 그런 것도 아니고 미인이 아니라서 그런 것도 아니다. 그런데 미인이라서 그런 것으로 바꾸어 쓰게 되었고, 이 말의 對句(대구)로 ‘閉月羞花(폐월수화)’라는 말이 생겨났다. 달을 구름 속에 숨게 하고 꽃을 부끄럽게 만든다는 뜻이다. 둘 다 미인을 형용하는 말로 굳어졌다.

130. 침어주색 [ 沈於酒色 ] 잠길 침, 어조사 어, 술 주, 빛 색.

술과 여자에 푹 빠짐.

131. 침우기마 [ 寢牛起馬 ] 잘 침, 소 우, 일어날 기, 말 마.

소는 눕는 것을 좋아하고, 말은 서 있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마다 제각기 趣味(취미)가 다름을 이르는 말.

132. 침윤지참 [ 沈潤之譖 ] 잠길 침, 젖을 윤, 갈 지, 참소할 참.

물이 스며들듯 하는 참소.

침윤지언 [ 浸潤之言 ] 잠길 침, 젖을 윤, 갈 지, 말씀 언.

유래 및 용례

이 말은 ≪論語(논어)≫ 顔淵篇(안연편)에 있는 孔子(공자)의 말이다. 공자의 제자 子張(자장)이 공자에게 “어떤 것을 가리켜밝다고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공자는 “물이 스며들듯 하는 참소와 피부로 직접 느끼는 호소가 행해지지 않으면 마음이 밝다고 말할 수 있고, 또 생각이 멀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浸潤之譖(침윤지참)’은 물이 차츰차츰 배어 들어가듯이 남을 여러 번 차츰차츰 헐뜯어서 곧이듣게 하는 讒訴(참소)이다. 물이 서서히 표가 나지 않게 스며들 듯 어떤 상대를 중상하고 謀略(모략)하면 呪術(주술)과 비슷한 결과를 낳는다. ‘膚受之愬(부수지소)’는 듣는 사람의 피부를 송곳으로 찌르듯 이성을 잃게 만드는 그런 충격적인 호소를 말한다.윗사람에게 지극히 총애를 받다 보면 그 주위에는 참소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윗사람은 태산같이 믿던 사람도 누군가 오랫동안 그 사람에 대해 좋지 못한 평을 하게 되면 결국 믿던 사람을 의심하고 버리게 된다.

133. 침윤지참 [ 浸潤之譖 ] 스며들 침, 젖을 윤, 갈 지, 참소할 참.

물이 차츰차츰 배어 들어가듯이 남을 여러 번 차츰차츰 헐뜯어서 곧이듣게 하는 讒訴(참소). 沈潤之譖(침윤지참). 출전 漢書(한서).

134. 침음양구 [ 沈吟良久 ] 잠길 침, 읊조릴 음, 어질 량, 오랠 구.

속으로 깊이 생각한 지 매우 오랜 뒤. 良久(양구): 한참 지남.

135. 침점침초 [ 寢苫枕草 ] 잘 침, 이엉 점, 베개 침, 풀 초.

부모의 상중에, 자식 된 자는 그 어버이가 초토 속에 묻혀 있음을 슬퍼하여 거적자리에 풀을 베개로 하여 居處(거처)함.

침점침괴 [ 寢苫枕塊 ] 잠잘 침, 이엉 점, 베개 침, 흙덩이 괴.

136. 침조산와 [ 沈槽産蛙] 잠길 침, 구유 조, 낳을 산, 개구리 와.

智伯(지백)이 趙襄子(조양자)의 城(성)을 水攻(수공)할 때, 城中(성중)이 물바다가 되어 솥이 물속에 오랫동안 가라앉아서 마침내 개구리가 그 안에 들끓게 되었다는 故事(고사). 출전 國語(국어).

137. 침침농욱 [ 沈浸醲郁 ] 잠길 침, 담글 침, 익은 술 농, 성할 욱.

① 濃厚(농후)한 만속에서 깊이 잠긴다는 뜻으로, 妙(묘)한 곳을 十分(십분) 玩味(완미)함을 이름. ② 謹審 (근심)이 되어 마음이 몹시 아픔.

138. 침침칠야 [ 沈沈漆夜 ] 잠길 침, 옻 칠, 밤 야.

썩 가까운 거리를 分揀(분간)하지 못할 만큼 칠흑처럼 어두운 밤.

139. 칭가유무 [ 稱家有無 ] 일컬을 칭, 집 가, 있을 유, 없을 무.

집의 형세에 따라 추렴이나 어떤 일을 알맞게 함.

140. 칭병불출 [ 稱病不出 ] 일컬을 칭, 병 병, 아닐 불, 날 출.

병을 핑계로 나가지 않음.

141. 칭신이찬 [ 秤新而爨 ] 저울 칭, 새 신, 말 이을 이, 부뚜막 찬.

땔나무를 저울로 달아 땐다는 뜻으로, 소소한 일에 너무 잔소리가 심함을 이름.

출전 淮南子(회남자).

142. 칭찬불이 [ 稱讚不已 ] 일컬을 칭, 기릴 찬, 아닐 불, 이미 이.

칭찬하여 마지않음.

143. 칭체재의 [ 稱體裁衣 ] 일컬을 칭, 몸 체, 마를 재, 옷 의.

몸에 맞춰 옷을 만든다. 누울 자리를 보아가며 발을 뻗는다는 말.

量體裁衣(양체재의). 출전 南齊書(남제서).

|작성자 조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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