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에서 추방되는 아담 하와(창 3:22-24)
오늘은 창세기 3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에덴동산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하와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실과는 따먹으라고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네가 이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뱀의 꼬임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습니다. 이것 때문에 인간은 죄가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이 에덴동산에 있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추방시켜 버립니다. 이제부터 인간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지 않는 한 인간이 하나님을 찾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영혼이 하나님과 단절됨으로 죽었습니다.
아담의 육체는 930세까지 살았지만 영혼은 하나님과 단절됨으로 죽었습니다. 이것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후 아담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첫 아담이 뱀의 미혹에 빠져 선악과를 따먹었는데 후 아담이신 예수님은 승리했습니다. 우리도 아담의 혈통으로 왔기 때문에 하나님과 단절되어 죽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예수님이 회복시켜 주셔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죄악의 고통을 끊어내고 주님 안에서 항상 에덴동산을 회복하여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추방되는 아담 하와(창 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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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로힘 헨 하아담 하야 케아하드 미메누 라다아트 토브 바라 베아타 펜 이쉘라흐 야도 베라카흐 감 메에츠 하하임 베아칼 바하이 레올람
창 3: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3:22절
보라(헨) - 기본 불변사로 대개 놀람이나 당혹감을 나타내는 말이나(출 8:26) 여기선 탄식하는 말로 쓰였다. 이는 감탄사로 이어 나오는 단어나 문장을 강조하는 기능을 가지며 본문에서는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간이 선악을 알게 되었음을 탄식하는 의미로 쓰였다.
즉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지 않고 에덴동산에서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셨으나 그러한
기대가 무너졌음을 너무나 안타까워하셨던 것이다. 이 감탄사를 통해서도 우리는 당신의 백성이 당신의 뜻에서 멀어져 멸망의 길로 나아갈 때 심히 탄식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다.
아는 일에 - ‘알다(야다)’는 단순히 지적으로 아는 것뿐 아니라 체험을 통하여 익숙해지는 것까지 가리킨다. 즉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창조 시 부여하신 능력인 선을 알고 행하는 능력뿐 아니라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하여 악에 대하여도 깊이 알고 체험함으로써 익숙하게 되었던 것이다.
알아서는 안되며 알아서 불행하게 되는 것까지 아담과 하와는 알게 되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점차 선을 알고 행하는 일에는 무능하게 된 반면 악에 대해서는 점점 더 능숙하게 됨으로 인류의 불행은 더욱 가속되었다. 제3장에서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은 비극이 있은 후 이어 제4장에서 형제간에 살육이 나온다는 사실에서도 이것은 증명된다.
하나같이 되었으니 - 피조물인 인간과 창조주 하나님 간에는 그 어떤 것으로도 좁힐 수 없는 본원적 차이가 있다(사 55:8, 9). 따라서 이 말은 (1) 인간이 선악을 인식할 수 있는 영악한 도덕적 존재가 되었다는 뜻이며 (2) 인간의 경솔하고도 어리석은 범죄 행위를 한탄하는 풍자적인 말로 이해되어야 한다.
하시고(펜) - '... 하지 않도록', '... 하지 않기 위하여'란 뜻. 이 말은 생명나무 실과를 먹게 함으로 인하여 인간의 영원한 육체적 생존을 가능케 하는 생명력을 제공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이는 타락 이전엔 애초부터 죽음이란 것을 알지 못했던 인간과 하나님 간의 정상 관계가 인간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파괴되었음을 선언하는 말이다.
이 단어는 다음에 이어지는 단어와 결합하여 금지나 제거를 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이 단어는 본문에서와 같이 문장 서두에 쓰일 경우에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 데 대한 무서움이나 공포를 나타낸다 (44 : 34) 물론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가 생명나무 실과를 따먹는 일을 무서워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이러한 강렬한 표현을 통하여 하나님의 지극히 큰 우려를 보여 주는 것이다.
실로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죄를 지은 불행한 상태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못함을 아시고 생명나무 실과를 따먹고 영생할 수 있는 원인 자체를 제거하시기로 마음먹으신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금지는 이어 인간의 행복을 도모하시기 위해 에덴동산까지 폐쇄하는 결단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추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다시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음으로 행복한 상태로 영생하는 축복을 주실 것이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실낙원(失樂園)의 아픔을 장차 복락원(復樂園)에서 즐거이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을 것을 바라며 이겨나가야 한다.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는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계 22:1. 2).
23절 바예샬레헤후 아도나이 엘로힘 미간 에덴 라아보드 에트 하아다마 아쎄르 루카흐 미솸
창 3: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3:23절
내어 보내어 - '내던지다', '포기하다'는 뜻으로 죄로 말미암은 하나님과 인간 간의 관계 단절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본절은 본문의 동사가 앞절과 필연적인 관계를 갖는 결과임을 보여 주는 ‘와’ 즉 계속적 와우 (The Waw Consecutive)로 시작된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죄악의 굴레를 쓰고 불행한 상태로 영원히 사는 것을 막기 위하여 생명나무가 있는 에덴동산에서 ‘내어 보내시는’ 방법을 사용하셨음을 보여 준다.
또한 본문에서는 ‘쫓아내다’(레 18:24; 사 27:8) 나 ‘던져 버리다’ (왕상 9:7) 로도 번역되는 ‘샬라흐’가 의미를 강조하는 피엘형 (Piel)으로 사용되어 하나님께서 단호하게 쫓아 보냈음을 보여 준다. 이러한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인간이 죄 가운데서 영원히 사는 것을 막으시려는 하나님의 자비를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의 근본 된 - 직역하면 ‘그가 취하여졌던 그것으로부터 (KJV from whence he was taken)’이다. 즉 본문은 인간이 흙 즉 토지(아다마)로부터 취하여졌음을 밝힘으로써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보잘것없는 존재임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인간이 진정 존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로서 그 형상을 보존하여 나아가는 데 있다. 따라서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자녀 된 위치에서 떠난다 면 실로 흙으로 만들어져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허무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현명한 자는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 12:7)란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간다
창세기 3장 히브리어 강해]/윤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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