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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산책

솔로몬 성전 건축: 대하 4장

by 은총가득 2020. 10. 29.

대하4:1-22

 

 

 

대하3:1-17

하나님의 능력으로

찬송 208장 내 주의 나라와

 

(대하3:1-17)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2)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넷째 해 둘째 달 둘째 날 건축을 시작하였더라 (3)솔로몬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놓은 지대는 이러하니 옛날에 쓰던 자로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며 (4)그 성전 앞에 있는 낭실의 길이가 성전의 너비와 같이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백이십 규빗이니 안에는 순금으로 입혔으며 (5)그 대전 천장은 잣나무로 만들고 또 순금으로 입히고 그 위에 종려나무와 사슬 형상을 새겼고 (6)또 보석으로 성전을 꾸며 화려하게 하였으니 그 금은 바르와임 금이며 (7)또 금으로 성전과 그 들보와 문지방과 벽과 문짝에 입히고 벽에 그룹들을 아로새겼더라 (8)또 지성소를 지었으니 성전 넓이대로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도 이십 규빗이라 순금 육백 달란트로 입혔으니 (9)못 무게가 금 오십 세겔이요 다락들도 금으로 입혔더라 (10)지성소 안에 두 그룹의 형상을 새겨 만들어 금으로 입혔으니 (11)두 그룹의 날개 길이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왼쪽 그룹의 한 날개는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오른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2)오른쪽 그룹의 한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왼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3)이 두 그룹이 편 날개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그 얼굴을 내전으로 향하여 서 있으며 (14)청색 자색 홍색 실과 고운 베로 휘장문을 짓고 그 위에 그룹의 형상을 수놓았더라 (15)성전 앞에 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높이가 삼십오 규빗이요 각 기둥 꼭대기의 머리가 다섯 규빗이라 (16)성소 같이 사슬을 만들어 그 기둥 머리에 두르고 석류 백 개를 만들어 사슬에 달았으며 (17)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라 불렀더라"

성전이 예루살렘 모리아산에서 솔로몬 즉위 4년 2월 2일에 착공합니다. 만 7년동안의 대역사였습니다.

성전 건축의 장소와 시기 1-2

성전의 크기와 모양 3-17

지성소와 두 기둥 8-14

건축장소와 시기

(1-2절)

모리아 라는 이름은 여기 말고 창22:2에서 볼 수 있을 뿐이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2)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넷째 해 둘째 달 둘째 날 건축을 시작하였더라(1-2절)"

솔로몬이 건축했다는 연유로 일명 솔로몬 성전이라 불리는 성전의 위치는 모리아 산의 오르난의 타작 마당이었습니다. 이를 보통은 시온이라 부릅니다.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쳤던 곳이며,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었고, 오르난의 타작 마당은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곳으로 모두 역사적인 의미와 사건이 있던 곳입니다. 솔로몬은 그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지은 것입니다.

교회는 역사적인 의미와 사건이 있는 자리입니다. 교회가 역사적인 의미와 사건이 있는 자리라는 것은 교회 건물이 보존되어야 하는 유명한 역사적 유적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지상의 모든 교회는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의 예배를 통해 사람들이 구원의 주님과의 만남의 사건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주님이 세우신 교회의 역사적 의미가 있고, 그곳에 있는 교회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성전의 규모와 특징

(3-7절)

성전의 규모를 알려주는 치수들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놓은 지대는 이러하니 옛날에 쓰던 자로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며

옛적 규빗은 에스겔서에서 사용한 규빗입니다.

(겔40:5) "내가 본즉 집 바깥 사방으로 담이 있더라 그 사람의 손에 측량하는 장대를 잡았는데 그 길이가 팔꿈치에서 손가락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너비가 더한 자로 여섯 척이라 그 담을 측량하니 두께가 한 장대요 높이도 한 장대며"

솔로몬이 놓은 하나님의 전 지대의 규모와 크기는 다윗이 하나님께 받은 도면 그대로입니다.

(대상28:11-19) "다윗이 성전의 복도와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설계도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12)또 그가 영감으로 받은 모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성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설계도를 주고 (13)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과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모든 일과 여호와의 성전을 섬기는 데에 쓰는 모든 그릇의 양식을 설명하고 (14)또 모든 섬기는 데에 쓰는 금 기구를 만들 금의 무게와 모든 섬기는 데에 쓰는 은 기구를 만들 은의 무게를 정하고 (15)또 금 등잔대들과 그 등잔 곧 각 등잔대와 그 등잔을 만들 금의 무게와 은 등잔대와 그 등잔을 만들 은의 무게를 각기 그 기구에 알맞게 하고 (16)또 진설병의 각 상을 만들 금의 무게를 정하고 은상을 만들 은도 그렇게 하고 (17)갈고리와 대접과 종지를 만들 순금과 금 잔 곧 각 잔을 만들 금의 무게와 또 은 잔 곧 각 잔을 만들 은의 무게를 정하고 (18)또 향단에 쓸 순금과 또 수레 곧 금 그룹들의 설계도대로 만들 금의 무게를 정해 주니 이 그룹들은 날개를 펴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덮는 것이더라 (19)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

"그 성전 앞에 있는 낭실의 길이가 성전의 너비와 같이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백이십 규빗이니 안에는 순금으로 입혔으며 (5)그 대전 천장은 잣나무로 만들고 또 순금으로 입히고 그 위에 종려나무와 사슬 형상을 새겼고 (6)또 보석으로 성전을 꾸며 화려하게 하였으니 그 금은 바르와임 금이며 (7)또 금으로 성전과 그 들보와 문지방과 벽과 문짝에 입히고 벽에 그룹들을 아로새겼더라(3-7절)"

낭실의 높이가 120규빗이면 약 60미터 입니다. 열왕기상에서 일러주는 중앙건물의 높이가 30규빗이니 성전의 앞부분이 탑처럼 높이 솟아 있는 모양입니다.

그 앞에는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40규빗. 왕하7:15-16에서는 23규빗)가 놓여 있습니다.

바르와임은 금의 산지로 아라비아 반도에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대전 천장은 잣나무에 바르와임에서 조달한 순금을 입혔습니다(5). 여기에 종려나무와 사슬의 형상이 새겨놓았습니다. 성전은 보석으로 화려하였습니다. 들보, 문지방, 벽, 문짝, 벽에는 금이 입혔고 벽에는 그룹들을 아로새겨 넣었습니다(7).

지성소와 두 기둥

(8-14절)

지성소의 크기와 금박시공, 못의 무게, 다락, 두 그룹, 휘장과 휘장문과 성전 앞의 두 기둥을 묘사합니다.

"또 지성소를 지었으니 성전 넓이대로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도 이십 규빗이라 순금 육백 달란트로 입혔으니 (9)못 무게가 금 오십 세겔이요 다락들도 금으로 입혔더라

지성소의 모양은 정사각형입니다. 한변이 10미터입니다.

못(9절)을 금으로 입히는 데 오십 금 세겔(600그램)이 들어갔습니다.

다락은 위쪽 벽에 붙여 만든 골방을 말합니다(왕상6:5-10).

"지성소 안에 두 그룹의 형상을 새겨 만들어 금으로 입혔으니 (11)두 그룹의 날개 길이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왼쪽 그룹의 한 날개는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오른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2)오른쪽 그룹의 한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왼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3)이 두 그룹이 편 날개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그 얼굴을 내전으로 향하여 서 있으며 (10-13절)"

나무로 만든 두 그룹이 옆으로 날개를 펴고 앞(내전)을 향해 나란히 섰습니다.

출애굽기의 회막 안에서의 두 그룹은 서로 마주보고 서 있었습니다(25:18-20)

휘장문을 묘사하였습니다.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고운 베로 휘장문을 짓고 그 위에 그룹의 형상을 수놓았더라 (14절)"

휘장문은 청색, 자색, 홍색, 고운 베실로 지어 그 위에 그룹의 형상을 수 놓았습니다.

그룹은 사람과 동물의 모습으로 섞여 있으면서 언약궤를 지키고 서 있는 천사의 형상입니다

야긴과 보아스

(15-17절)

성전 앞의 두 기둥은 기둥머리까지 높이가 40규빗으로 20미터 높이였습니다.

"성전 앞에 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높이가 삼십오 규빗이요 각 기둥 꼭대기의 머리가 다섯 규빗이라 (16)성소 같이 사슬을 만들어 그 기둥 머리에 두르고 석류 백 개를 만들어 사슬에 달았으며 (17)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라 불렀더라(15-17절)"

기둥머리는 성소모양을 따르고 사슬로 둘렀는데 각 사슬에는 석류 백개를 만들어 달아 놓았습니다.

두 기둥은 성전 앞에 세웠고 오른쪽 것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의 것을 보아스라 하였습니다.

야긴은 '하나님이 세우신다', 보아스는 '하나님의 능력으로'인데 '하나님이 자기 힘으로 세우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집을 세워드리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헌신을 거절하였습니다.

사랑하는 다윗,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다윗이었지만 성전 만큼은 하나님 스스로 세우시고자 하셨습니다. 오늘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에만 온전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신 바를 이 때 이미 솔로몬 성전에 못을 밖아 놓으신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배의 형식과 일자가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정해서 올리면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시고 그것을 사람이 순종하여 예배를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세워진 의례는 그저 기념식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날을 정하시고,

하나님께서 순서를 정하시어

예배케 하심을 감히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대하2:1-18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대하2:1-18)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2)솔로몬이 이에 짐꾼 칠만 명과 산에서 돌을 떠낼 자 팔만 명과 일을 감독할 자 삼천 육백 명을 뽑고 (3)솔로몬이 사절을 두로 왕 후람에게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전에 내 아버지 다윗에게 백향목을 보내어 그가 거주하실 궁궐을 건축하게 한 것 같이 내게도 그리 하소서 (4)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에 아침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 하오니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니이다 (5)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6)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7)이제 청하건대 당신은 금, 은, 동,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 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 줄 아는 재주 있는 사람 하나를 내게 보내어 내 아버지 다윗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준비한 나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고 (8)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알거니와 당신의 종은 레바논에서 벌목을 잘 하나니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을 도울지라 (9)이와 같이 나를 위하여 재목을 많이 준비하게 하소서 내가 건축하려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 (10)내가 당신의 벌목하는 종들에게 찧은 밀 이만 고르와 보리 이만 고르와 포도주 이만 밧과 기름 이만 밧을 주리이다 하였더라 (11)두로 왕 후람이 솔로몬에게 답장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을 삼으셨도다 (12)후람이 또 이르되 천지를 지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송축을 받으실지로다 다윗 왕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시고 명철과 총명을 주시사 능히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을 건축하게 하시도다 (13)내가 이제 재주 있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 전에 내 아버지 후람에게 속하였던 자라 (14)이 사람은 단의 여자들 중 한 여인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라 능히 금, 은, 동, 철과 돌과 나무와 자색 청색 홍색 실과 가는 베로 일을 잘하며 또 모든 아로새기는 일에 익숙하고 모든 기묘한 양식에 능한 자이니 그에게 당신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당신의 아버지 내 주 다윗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소서 (15)내 주께서 말씀하신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는 주의 종들에게 보내소서 (16)우리가 레바논에서 당신이 쓰실 만큼 벌목하여 떼를 엮어 바다에 띄워 욥바로 보내리니 당신은 재목들을 예루살렘으로 올리소서 하였더라 (17)전에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 땅에 사는 이방 사람들을 조사하였더니 이제 솔로몬이 다시 조사하매 모두 십오만 삼천 육백 명이라 (18)그 중에서 칠만 명은 짐꾼이 되게 하였고 팔만 명은 산에서 벌목하게 하였고 삼천 육백 명은 감독으로 삼아 백성들에게 일을 시키게 하였더라"

2-7장에서는 성전건축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솔로몬 기사의 본론부입니다. 2장에서는 성전건축을 준비하는 부분이며 3-4장에서 성전을 건축하고 5-7장에서 하나님께 봉헌해 올립니다.

성전건축을 결심하고 두로왕 후람에게 지원을 요청함 1-10

후람의 승락 11-16

노무자의 계수 17-18

 

성전건축을 결심하고

후람에게 지원을 요청함(1-10절)

솔로몬이 하나님을 위해 일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먼저 건축하고 그 다음에 자기의 궁궐을 건축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1절)"

2-3절에 석공과 석재, 목수와 목재를 조달할 계획을 세웁니다.

"솔로몬이 이에 짐꾼 칠만 명과 산에서 돌을 떠낼 자 팔만 명과 일을 감독할 자 삼천 육백 명을 뽑고 (3)솔로몬이 사절을 두로 왕 후람에게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전에 내 아버지 다윗에게 백향목을 보내어 그가 거주하실 궁궐을 건축하게 한 것 같이 내게도 그리 하소서 (2-3절)"

짐꾼과 석재채취공, 감독자는 자국내에 살고 있는 이방 사람들을 동원하고 목재와 목수들은 두로왕에게 요청합니다. 두로왕은 다윗을 위해 백향목을 조달해 주었었습니다. 당시 다윗은 이스라엘에 사는 이방 사람들을 동원하였는데 솔로몬이 또 그들을 불렀습니다.

(대상22:2) "다윗이 명령하여 이스라엘 땅에 거류하는 이방 사람을 모으고 석수를 시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돌을 다듬게 하고"

성전건축에 이스라엘사람들도 예외가 아니었음이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부역꾼이 되어 일해야 했습니다.

(왕상5:13-16)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 명이라 (14)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15)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칠만 명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이며 (16)이 외에 그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 명이라 그들이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왕상5장에서는 후람이 먼저 연락해 오지만, 여기서는 성전 건축을 전적으로 솔로몬이 주도합니다.

솔로몬이 두로왕 후람에게 편지를 보내어 먼저 4,5절 에서 성전건축의 의의를 밝히고 두로왕에게 도움을 요청할 물품내역을 7절 이하에 썼습니다.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에 아침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 하오니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니이다(4절)"

우선 성전건축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일이라 합니다.

성전은 향재료를 살라 올리고, 항상 올리는 떡을 차려 놓을 곳, 절기를 따라 제사를 드릴 곳이라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규례로서 자신이 이 일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성전건축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밝힙니다.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6)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5-6절)

하나님이 크시니 성전도 커야 하는데 모든 신들보다 크시기에 모든 신전보다 크게 짓겠다는 포부입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이어서 자신을 낮춥니다. 크신 하나님의 성전을 감히 누가 건축하겠는가마는 자신은 다만 그 앞에 분향할 것이니 두로왕이 자재와 기술자를 맡아 달라 요청한 것입니다.

이어서 필요한 물품과 기술자를 언급합니다.

"이제 청하건대 당신은 금, 은, 동,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 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 줄 아는 재주 있는 사람 하나를 내게 보내어 내 아버지 다윗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준비한 나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고 (8)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알거니와 당신의 종은 레바논에서 벌목을 잘 하나니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을 도울지라 (9)이와 같이 나를 위하여 재목을 많이 준비하게 하소서 내가 건축하려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7-9절)"

솔로몬은 나무를 공급해 달라고 요청할 뿐만 아니라 쇠붙이를 다루고 천을 짜고 나무를 깎는 온갖 일을 할 유능한 사람(공교한 기능장)도 하나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내가 당신의 벌목하는 종들에게 찧은 밀 이만 고르와 보리 이만 고르와 포도주 이만 밧과 기름 이만 밧을 주리이다 하였더라 (10절)"

왕상5:11에 언급하는 사례는 후람이 해매다 받게될 지불금이었습니다.

여기서는 일꾼들에게 한꺼번에 지급할 사례입니다.

후람의 승락

(11-16절)

두로에 보낸 사신으로부터 기별이 왔습니다.

후람의 장황한 축하메시지와 함께 솔로몬의 요청에 기꺼이 응하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두로 왕 후람이 솔로몬에게 답장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을 삼으셨도다 (12)후람이 또 이르되 천지를 지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송축을 받으실지로다 다윗 왕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시고 명철과 총명을 주시사 능히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을 건축하게 하시도다(11-12절)"

후람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돌립니다.

그는 다윗 왕에 대하여 더 할수 없을만큼 우호적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다윗왕에게 솔로몬과 같은 훌륭한 아들을 주셨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솔로몬의 요청에 대한 답으로 총명한 사람을 선택해 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가 단 지파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총명한 그 사람의 아버지는 두로사람입니다.

"내가 이제 재주 있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 전에 내 아버지 후람에게 속하였던 자라 (14)이 사람은 단의 여자들 중 한 여인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라 능히 금, 은, 동, 철과 돌과 나무와 자색 청색 홍색 실과 가는 베로 일을 잘하며 또 모든 아로새기는 일에 익숙하고 모든 기묘한 양식에 능한 자이니 그에게 당신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당신의 아버지 내 주 다윗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소서(13-14절)"

단 지파가 일찌기 이방인들의 세계로 진출하여 대부분이 사라진 듯해 보이지만 그 후손들 중에는 야곱의 후손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왕상 7장에서는 그를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납달리 지파와 단 지파 사이에 혼인 교류가 있었고 납달리의 과부로 있다가 두로사람을 만나 그 사이에서 유능한 기술자를 낳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왕상7:14) "그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니 놋쇠 대장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이더니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사를 하니라"

13절의 '전에 내 부친 후람에게 속하였던 자라'라는 구절을 보다 원어에 가깝게 번역하면 '내 아버지 같은 후람이라'나 '내게 있는 전문가 후람이라'라고 합니다.

그의 이름이 '히람(후람)'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수로보니게 여인도 이방세계에서 하나님을 믿는 여인으로 멀리서 자신을 찾아온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로왕 후람은 단지파 사람들을 후대해 주었을 것이고 그들 중 건축에 재능이 있는 이들을 두로의 요새들을 건설하는데 활용하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후람이 보낸 이 기술자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에 견줄만한 사람입니다. 오홀리압도 단 지파의 후손이었습니다.

(출31: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두로왕 후람이 노동자들에게 지급할 곡식과 포도주를 말씀하신 대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목재를 바다에 띠워 욥바로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신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는 주의 종들에게 보내소서 (16)우리가 레바논에서 당신이 쓰실 만큼 벌목하여 떼를 엮어 바다에 띄워 욥바로 보내리니 당신은 재목들을 예루살렘으로 올리소서 하였더라 (15-16절)"

여기서 후람은 솔로몬과 솔로몬의 사람들을 '내 주', '내 주의 종들'이라 합니다. 의례적인 호칭을 사용하였을 것입니다. 후람은 솔로몬에게 최선의 예우를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노무자의 계수

(17-18절)

2절에 언급했던 짐꾼과 노역꾼들을 계수한 결과를 다시 상세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전에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 땅에 사는 이방 사람들을 조사하였더니 이제 솔로몬이 다시 조사하매 모두 십오만 삼천 육백 명이라 (18)그 중에서 칠만 명은 짐꾼이 되게 하였고 팔만 명은 산에서 벌목하게 하였고 삼천 육백 명은 감독으로 삼아 백성들에게 일을 시키게 하였더라(17-18절)"

모두 153,600명이었습니다. 그 중 3600명은 감독자로 백성들에게 일 시키는 일을 맡았습니다.


 

 

 

함께 세우는 성전

대하 4:1-22

 

(대하4:1-22) "솔로몬이 또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십 규빗이며 (2)또 놋을 부어 바다를 만들었으니 지름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길이의 줄을 두를 만하며 (3)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소 형상이 있는데 각 규빗에 소가 열 마리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소는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4)그 바다를 놋쇠 황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엉덩이는 다 안으로 향하였으며 (5)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 둘레는 잔 둘레와 같이 백합화의 모양으로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삼천 밧을 담겠으며 (6)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 (7)또 규례대로 금으로 등잔대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8)또 상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또 금으로 대접 백 개를 만들었고 (9)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과 뜰 문을 만들고 그 문짝에 놋을 입혔고 (10)그 바다는 성전 오른쪽 동남방에 두었더라 (11)후람이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후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할 일을 마쳤으니 (12)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기둥 머리를 가리는 그물 둘과 (13)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각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는 석류 사백 개와 (14)또 받침과 받침 위의 물두멍과 (15)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에 소 열두 마리와 (16)솥과 부삽과 고기 갈고리와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그릇들이라 후람의 아버지가 솔로몬 왕을 위하여 빛나는 놋으로 만들 때에 (17)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스레다 사이의 진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18)이와 같이 솔로몬이 이 모든 기구를 매우 많이 만들었으므로 그 놋 무게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19)솔로몬이 또 하나님의 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진설병 상들과 (20)지성소 앞에서 규례대로 불을 켤 순금 등잔대와 그 등잔이며 (21)또 순수한 금으로 만든 꽃과 등잔과 부젓가락이며 (22)또 순금으로 만든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이며 또 성전 문 곧 지성소의 문과 내전의 문을 금으로 입혔더라"

성전의 기구들 1-10

후람이 만든 기구들 11-18

금제품들 19-22

성전의 기구들

(1-10절)

청동(놋) 제단의 크기를 명시하였습니다(왕상7장, 왕상9:25, 왕하16:14이 병행본문입니다).

"솔로몬이 또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십 규빗이며(1절)"

왕상7장에서는 놋제단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성막의 놋제단은 5*5*3규빗(출27:10)이었는데 이제는 20*20*10, 높이가 10규빗으로 계단이 있어야 오를 정도가 되었습니다.

조각목에 놋을 입혔던 번제단이 이제는 전체가 청동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크기로 보아서 이 제단은 겔43:13-17에서 묘사하는 제단과 견주어 볼 만합니다.

(겔43:13-17) "제단의 크기는 이러하니라 한 자는 팔꿈치에서부터 손가락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넓이가 더한 것이라 제단 밑받침의 높이는 한 척이요 그 사방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며 그 가로 둘린 턱의 너비는 한 뼘이니 이는 제단 밑받침이요 (14)이 땅에 닿은 밑받침 면에서 아래층의 높이는 두 척이요 그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며 이 아래층 면에서 이 층의 높이는 네 척이요 그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며 (15)그 번제단 위층의 높이는 네 척이며 그 번제하는 바닥에서 솟은 뿔이 넷이며 (16)그 번제하는 바닥의 길이는 열두 척이요 너비도 열두 척이니 네모 반듯하고 (17)그 아래층의 길이는 열네 척이요 너비는 열네 척이니 네모 반듯하고 그 밑받침에 둘린 턱의 너비는 반 척이며 그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니라 그 층계는 동쪽을 향하게 할지니라"

2-5절은 놋바다를 묘사합니다(왕상7:26).

"또 놋을 부어 바다를 만들었으니 지름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길이의 줄을 두를 만하며 (3)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소 형상이 있는데 각 규빗에 소가 열 마리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소는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4)그 바다를 놋쇠 황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엉덩이는 다 안으로 향하였으며 (5)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 둘레는 잔 둘레와 같이 백합화의 모양으로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삼천 밧을 담겠으며 (2-5절)"

놋 대야를 주조하여 만들었습니다. 직경이 5.2미터, 깊이가 2.6미터, 둘레가 15.6미터나 되었습니다. 놋바다는 열두마리 소형상으로 바치게 하였습다. 엉덩이가 안에서 닿게 한 것은 열두지파 모두가 협력하여 떠 받쳐야 할것을 의미합니다. 1밧은 23리터, 3천밧이면 69톤의 물을 받아 놓을 수 있었습니다.

6-8절은 물두멍, 금등대, 상과 대접을 묘사하였습니다.

"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 (7)또 규례대로 금으로 등잔대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8)또 상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또 금으로 대접 백 개를 만들었고(6-8절)"

놋바다는 제사장들이, 물두멍은 제물을 씻기 위한 것입니다. 성전 앞 좌우에 다섯 개씩 놓아 두었습니다. 원형의 그릇으로 40밧 920리터의 물을 남아 놓았습니다(왕상7:38-39).

7절의 등대는 규례를 따라 좌, 우 다섯 개씩 열개의 등대를 두었습니다.

출25:31-40에서는 하나뿐이었으나 여기서는 열개입니다.

상도 마찬가지입니다(출25:23-30).

9-10절에는 두 개의 뜰과 바다의 위치를 묘사하였습니다.

안 뜰은 제사장만 드나들 수 있고, 바깥 뜰은 여기에 언급된 여러 문을 통하여 백성들이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과 뜰 문을 만들고 그 문짝에 놋을 입혔고 (10)그 바다는 성전 오른쪽 동남방에 두었더라 (9절)"

안뜰은 바깥뜰보다 높아서 윗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헤롯성전에서는 하나의 뜻이 더 있어 '여자의 뜰'이라 불렀습니다.

성전오른쪽 동남방은 성전 전면의 낭실에서 바라볼 때 동남쪽입니다.

후람이 만든 기구들

(11-18절)

11-22절은 왕상7:40-50과 거의 일치합니다. 후람이 말한대로 충실하게 이행되었다고 합니다.

"후람이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후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할 일을 마쳤으니 (12)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기둥 머리를 가리는 그물 둘과 (13)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각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는 석류 사백 개와 (14)또 받침과 받침 위의 물두멍과 (15)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에 소 열두 마리와 (16)솥과 부삽과 고기 갈고리와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그릇들이라 후람의 아버지가 솔로몬 왕을 위하여 빛나는 놋으로 만들 때에 (17)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스레다 사이의 진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18)이와 같이 솔로몬이 이 모든 기구를 매우 많이 만들었으므로 그 놋 무게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11-18절)"

후람은 기술자로 하여금 솥, 부삽, 대접, 기둥 돌, 기둥머리의 그물, 기둥머리를 가리는 석류 4백개, 기둥 받침, 기둥 받침 위의 물두멍, 바다와 열두 마리의 소, 고기 갈고리를 놋으로 주조하여 만들었습니다.

금제품들

(19-22절)

금단, 진설병상, 등대와 화저, 불집게와 주발 등의 금제품들입니다(왕상7:48-51).

"솔로몬이 또 하나님의 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진설병 상들과 (19절)"

금단은 성소의 분향단입니다.

회막의 분향단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을 입혔었습니다(출30:1). 여기서 솔로몬은 백향목으로 만들고 금을 입혔습니다(왕상6:20).

진설병상은 10개를 만들어 진설병을 진설하게 하였습니다.

"지성소 앞에서 규례대로 불을 켤 순금 등잔대와 그 등잔이며 (20절)"

지성소 앞에 열개의 등대를 놓아 출27장에 지시한 규례를 따라 해질 때 불을 켜고 아침에 끄도록 하였습니다.

"또 순수한 금으로 만든 꽃과 등잔과 부젓가락이며 (22)또 순금으로 만든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이며 또 성전 문 곧 지성소의 문과 내전의 문을 금으로 입혔더라(21-22절)"

등대, 꽃과 등잔, 부젓가락, 불집게, 주발, 숟가락, 불그릇을 도금이 아닌 순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지성소와 내 전 사이의 문은 금박을 입혔습니다.  성소내부를 전체가 금빛으로 찬란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용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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