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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및 요한신학

에스겔 37:15~28 한 목자 / 요한복음 10장의 선한목자

by 은총가득 2020. 10. 28.

에스겔 37:15~28 한 목자

 

15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6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17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18 네 민족이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뜻인지 우리에게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거든 19 너는 곧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가져다가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20 너는 그 글 쓴 막대기들을 무리의 눈앞에서 손에 잡고 21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잡혀 간 여러 나라에서 인도하며 그 사방에서 모아서 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하고 22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라 23 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더 이상 자신들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범죄 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하게 한즉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4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25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에 그들이 거주하되 그들과 그들의 자자손손이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 26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27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8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 가운데에 있으리니 내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을 열국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 37:1~14절에서 마른 뼈다귀들을 살려내어 하나님의 군대로 만들어 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는 말씀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지만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기대의 이유는 예루살렘성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희망입니다. 그 안에는 성전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실 것이라고 여겼지만 그 마저 무너진 자리에서 그들은 마른 뼈와 같이 아무른 소망이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절망의 자리에서 에스겔은 새로운 소망을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을 대언하라고 합니다. 마른 뼈들과 생기에 대언하니 큰 군대로 살아났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살려낸 자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서로 적대관계에 있는 이스라엘의 남과 북을 연합시킨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12지파로 된 한 국가였지만 솔로몬 사후에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때부터 북은 이스라엘이라고 부르고 남은 유다라고 불렀습니다. 이렇게 분단이 되어 서로 싸우기도 하고 공동의 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잠시 연합도 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원수지간이 된 것은 북 이스라엘을 앗수르가 정복하면서 혼혈정책을 쓴 것입니다. 그때부터 남 유다 사람들은 북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방인처럼 취급하였습니다. 사마리아는 유대인들이 지나가지도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15~22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여 에스겔은 또 상징적인 행위를 합니다. 나무 막대기 둘을 가지고 각각 이름을 쓰게 합니다. 하나는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이라고 쓰고 다른 하나는 요셉의 자손 에브라임과 그 짝 이스라엘이라고 쓰게 합니다. 두 나라가 원래는 이스라엘이라는 하나의 나라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두 막대기가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라는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두 막대기를 한 손에 연결하여 잡고서는 여호와의 말씀을 무리에게 전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잡혀 간 여러 나라에서 인도하며 그 사방에서 모아서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하고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함으로 다시는 두 민족으로 나누어지게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23~25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는데 이미 36장에서도 보았습니다만 맑을 물을 뿌려서 정결하게 하시고 새 영을 부어주셔서 돌아오게 하십니다. 이런 자들은 더 이상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모든 죄악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을 범죄 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하게 한즉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언약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나라를 회복하여 그 곳에 자자손손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며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고 합니다.

 

 

26~28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신다고 합니다.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여 하나님의 성소를 그 가운데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음으로 하나님의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 가운데 있을 것인데 이렇게 하심으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을 열국이 알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말씀을 문자대로 보면 지금 팔레스타인 땅에 다윗이 영원한 왕이 되어 다스린다고 보게 됩니다. 에스겔의 이 예언들이 문자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의 팔레스타인 땅에 영원히 거하며 다윗이 왕으로 다스린다는 것을 말씀하실까요? 만약 그러하다면 죽은 다윗이 어떻게 영원한 왕이 될까요? 물론 다윗 같은 왕이라고 하면 됩니다. 이것은 다윗에게 언약하신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영원히 다스리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포로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성전도 재건합니다. 그러나 북 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사마리아와 남 유다는 하나로 연합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언제 이 말씀들이 성취가 됩니까?

 

 

우리가 구약 선지자들의 예언을 볼 때에 문자적으로 보면 안 됩니다. 신약에서 이러한 성취들을 예수님과 사도들이 어떻게 보았는지를 보고 해석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을 남과 북으로 연합되게 하며 영원히 한 목자가 다스리는 그런 나라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에스겔의 이런 예언들을 신약에서 어떻게 증거 하는지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요한복음 5:39절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유대인들이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였습니다. 에스겔의 이런 예언은을 몰랐겠습니까?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성전을 재건하고 성전을 사수한 것은 에스겔서에서 예언한 다윗과 같은 왕이 오기를 기다린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부를 때에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이라고 불렀습니다. 다윗 같은 왕이 영원히 자기들을 다스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건물로 된 성전을 헐라고 하시면서 자신이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으로 인하여 사형을 받는 증거가 되었습니다(마26:61).

 

요한복음 2:19~22절입니다.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제자들조차 예수님의 이 말씀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3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심으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에스겔 37:26~28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 이 말씀을 신약에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를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신다고 합니다. 화평의 언약을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시기 위하여 어떻게 하셨습니까? 지난 주 주일 낮에 에베소서 2장의 말씀을 통하여 보았습니다. 하나님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습니다.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의 원수 된 것을 그의 육체로 허물어뜨리고 한 새 사람을 지었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구약의 모든 언약들을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완성하시고 성령을 통하여 자기 백성들에게 부어주심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성소를 세우신다는 것은 건물이 아니라 성령이 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성막과 성전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세워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실 것을 모형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막과 성전에 여호와께서 계실 수가 없습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였던 스데반 집사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으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전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하였다가 돌에 맞아 순교하였습니다(사66:1, 행7:48). 바울사도가 아테네에서 전도하면서도 이 말씀을 전하였습니다(행17:24). 그러면 어떻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성소를 짓게 하시고 한 목자가 영원히 다스리게 하시는 것입니까?

 

요한복음 1:14절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하나님의 성소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께서 육체로 계시는 동안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부활승천 하셔서 성령을 보내심으로 이제는 성령이 임하여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몸 된 성전이 됩니다(고전3:16, 6:1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소를 세우시고 영원히 그들과 함께 하시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성전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면 그러면 다윗과 같은 왕과 한 목자는 누구이겠습니까? 누가복음 1:31~33절입니다.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다윗의 왕위를 가지고 영원히 야곱의 집 즉 이스라엘을 왕으로 다스리실 분이 예수님이며 그의 나라가 무궁합니다. 그런데 이 이스라엘이 이제는 혈통적인 이스라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새롭게 창조된 자들을 말합니다.

 

에스겔 본문에서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을 하나로 연합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북 사마리아를 개처럼 취급하며 그들과 상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일부러 사마리아 마을로 들어가십니다. 사마리아의 한 우물가에서 한 여인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십니다.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는 자리입니다.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의 분열을 예수님은 한 새 사람으로 만들어 내십니다. 그러므로 그 여인이 어디서 예배하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답변하셨습니다. 남 유다 사람들은 예루살렘이라고 하고 북 이스라엘은 사마리아가 예배의 장소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요한복음 4:20~24절입니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지금 예수님을 만나고 있는 그 현장이 바로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곳이 됩니다.

 

 

요한복음 10:14~16절입니다.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예수님께서 성소가 되시고 예수님께서 한 목자가 되십니다. 유대인만이 아니라 이방인도 자기 피로 값을 주고 사셔서 성전을 만들어내십니다. 이것이 새 예루살렘입니다. 다른 말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더 이상 인종적인 차별이 없는 곳입니다. 세상의 차별이 없는 곳입니다.

 

 

에베소서 2:20~22절입니다.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하나님이 거하실 성소란 건물이 아닙니다. 성소란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몸으로 함께 지어져 가는 성도를 말합니다.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 되면 이 성소가 완성되고 그러면 주님 다시 오셔서 영원히 함께 살 것입니다. 이 날이 곧 임할 것입니다. 이 날을 바라보며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blog.daum.net/dfgi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