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틸리히
황승룡
1. 생애
틸리히(Tillich, 1886-1965)는 1886년 8월 20일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지방의 스타르체델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루터교의 목사였으며 그는 주로 쉔플리스 뉴왁과 쾍닉스의 빌크뉴왁이라는 중세풍의 도시에서 자랐다. 이러한 환경은 그의 마음에 낭만적, 신비스러운 특성으로 남아 과거에 대한 예리한 감각과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길러 주었다. 1904-1909년 사이에 그는 베를린, 튀빙켄, 할레의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수학하고 1912년 셀링의 연구로 브레슬라우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그 후 1924년 마르부르크 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거기에서 1923-1929년까지 철학교수로 있었던 하이데거를 통하여 실존주의를 접하게 된다. 틸리히는 마르부르크에서 그의 조직신학 체계를 세우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그가 미국으로 이주한 지 수년 후까지도 확정된 형식을 갖추고 있지 못했다. 1926-1929년까지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에서 종교, 사회, 철학교수로 1929년부터는 프랑크푸르트의 철학교수로 초빙되어 가르치다가 1933년 히틀러에 의해서 교수직에서 해고되었다. 그는 그 후 라인홀드 니버의 초청으로 미국에 건너가 1933년부터 미국의 유니온 신학교에서 은퇴시까지 가르치다가 은퇴 후에는 하버드, 시카고 대학에서 가르쳤고 1965년에 서거하였다.
2. 신학적 입장
현대 신학의 다양성은 근대 서구사상의 흐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현대 신학은 18세기의 기독교 고전적 전통과 휴머니즘의 전통의 종합을 시도하였고, 위대한 종합은 쉴라이에르마허와 헤겔에서 그 대표적 성취를 볼 수 있으나, 19세기의 비판적 정신은 여기에 새로운 도전의 양상을 띠고, 다양한 사상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본질을 추구하는 관념론적 입장에서 이룩되었던 위대한 종합은 본질보다는 실존의 우위성이 강조되는 실존주의나 생철학, 마르크스주의 등에 의하여 무너지고, 그 후 1914년 급변한 사회적 격동과 제1차 대전은 하나님의 나라와 현대 서구문화를 동일하게 생각하던 관념을 깨뜨렸으며 신학에 있어서 새 출발이 시도되었다. 관념론적 자유주의(Idealistic liberalism) 신학의 붕괴는 독일에서 가장 급격하게 일어났으며 후에 미국에까지 파급되었다. 이때 나타난 특징적 변화는 이성에서 계시로, 신의 내재성에서 신의 초월로, 존귀한 인간에서 약한 죄 있는 인간으로, 생의 모범이신 그리스도로부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로 바뀌었다.
이런 영향 아래서 틸리히는 관념론적 자유주의의 붕괴 위에 새롭게 신학구조를 세웠다.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새로운 신학적 형태를 창조적으로 시작한 현대의 가장 중요한 신학자 중 한 사람이다. 따라서 그는 현대 신학자 중에서도 가장 현대적 신학자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그의 전 생애를 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에 바쳤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신학적 역할에 대해서 말하기를 “지난 200여 년 동안 과학의 영향과 역할에 의해서 경시되었던 종교개혁의 교의학적 주장을 새롭게 소생시키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라고 말하고 있다.(Paul Tillich, On the Boundary : An Autobiographical Sketch, New York : Scribner's, 1966, 49.) 그러므로 그는 정통적 신학을 현대의 의미 있는 언어로 재해석하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심지어 그의 신학이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 의해서 답습적으로 쓰여지고 있을 때에도 그는 거듭해서 그의 주장들을 새롭게 해석해 가고 있었다. 틸리히는 그 자신의 언어로 현대 사상을 표현하는 초인적 힘을 가지고 있었다.
틸리히는 경계선상에 서 있었다. 틸리히는 이러한 경계선상에서 시도했던 종합, 곧 삶의 모든 영역, 종교, 정치, 문화, 도덕의 각 분야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기독교의 답변으로 종합하려는 시도, 곧 본질과 실존, 근대정신과 그리스도의 메시지의 조정이라는 의도가 그의 전 생애를 통한 신학의 흐름이며, 그는 이러한 신학을 원형적 종교언어(architypical word)의 재해석, 불트만의 비신화화(demythologization)와 대립되는 비 문자화, 곧 종교적 상징의 재해석의 방법으로 일관하였다. 이러한 독특성과 종합성이 그를 현대 신학자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신학자로 현대를 사는 지성인들에게 강한 호소력과 종교간의 대화, 철학과 신학의 결합을 시도하고, 전후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였던 실존주의와 복음의 상관관계를 이룩했다고 볼 수 있다. 진리의 내용을 변화시키지 않고 상황에 맞도록 재해석한다는 그의 신학적 방법의 위대성과 문제성이 다 여기에 기인한다.
3. 신학적 방법론 : 상관관계의 방법론
(1) 신학적 관점 : 메시지와 상황
교회의 기능으로서 신학은 교회의 요구에 봉사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목적에 부합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기본적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 하나는 기독교 메시지의 진리에 대한 진술(진리의 보존)과 다른 하나는 모든 새로운 시대를 위해 진술된 기독교 진리의 해석(적용)이라고 틸리히는 본다. 그러므로 신학은 진리의 보존과 적용이라고 하는 이 양극 사이에서 기독교의 근거인 영원한 진리와 이 진리의 적용이라고 하는 시대적 상황의 양극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신학적 체계가 이러한 두 가지 요구를 만족시킬 만큼 균형 있게 유지하고 있지 못하다. 대부분의 신학체계는 두 요구 중의 하나인 기독교 진리를 희생하든지, 시대적 상황을 희생하든지 그 어느 한 쪽에 비중을 두었다. 그 중의 어떤 신학은 영원한 진리를 잃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양쪽의 결함을 결합함으로써 영원한 진리를 전에 있었던 그 어떤 신학적 노작이나 전통적 개념을 가지고 새로운 상황에 따르도록 강요한다. 틸리히는 이런 경향은 유럽의 정통주의나 미국의 근본주의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틸리히가 말한 시대적 상황이란 개인이라는 집단이 살고 있는 심리적, 사회적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실존적 해석을 표현하는 과학적, 예술적, 경제적, 정치적, 윤리적 형식을 말한다. 그러므로 신학이 적절하게 말해야 되는 상황은 개인 자신의 상황도 아니며, 집단 그 자체의 상황도 아닌 실존의 창조적 해석, 즉 여러 종류의 심리학적, 사회학적 조건 아래에 있는 역사적인 모든 시기에 대해 내려야 할 해석이다. 그러므로 신학에서 응답해야 될 상황이란 어느 특정한 시기에 나타난 인간의 창조적 자기해석의 총체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미국의 근본주의와 유럽의 정통주의는 이런 임무를 거절하므로 신학의 임무를 하지 못한 것으로 틸리히는 보았다.
틸리히는 상황을 중히 여기면서도 인간 상황의 요구에 대하여 영원한 진리를 강조하는 케리그마 신학의 중요성도 받아들였다. 만약 케리그마 신학이 없었다면 신학은 상황이라는 상대성 속에서 신학 자체의 뜻을 잃어버리게 되었거나, 상황 자체가 되었을 것이다. 그 예가 독일 그리스도인의 종교적 민족주의와 미국의 인본주의자들의 종교적 진보주의를 들었다. 틸리히는 케리그마 신학에 대한 강점을 긍정하지만 상황이 신학적 활동(theological work)으로부터 결코 제거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상황이라고 부르는 극(極)이 거부될 때에는 반드시 위험한 결과가 야기되며, 상황에 대하여 대담하게 참여할 때만이 현대인의 실존적 해석을 표현하는 모든 문화 형태 속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여기에서 비로소 참된 케리그마에 포함된 자유와 정통주의의 고정화 사이에서 생겨나는 케리그마 신학의 현존의 불안정이 극복될 수 있다고 보았다. 바꾸어 말하면, 케리그마 신학은 완성을 위해서 변증신학(apologetic theory)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진리의 보존을 위한 케리그마 신학과 그 적용을 위한 변증신학 사이의 종합이 곧 그의 신학적 관점이며 관건이다.
(2) 변증신학과 케리그마
변증신학이란 응답하는 신학(Answering theology)이다. 변증신학은 영원한 메시지의 능력 속에서 상황에 의해 제공된 방법을 사용해서 상황 속에 암시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다. 그러한즉 틸리히의 변증신학은 단순히 기독교 진리를 옹호하는 소극적 신학이 아니라 대답하는 신학으로 인간의 영원한 실존적 물음에 응답하는 신학이다. 그러므로 틸리히는 케리그마 신학은 배타적 초월성(Exclusive transcendence)을 포기하고 현재 상황에 의해서 놓여진 질문에 대답하려는 변증신학의 의도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변증신학 역시 케리그마 신학의 주장과 요구에 포함된 경고를 주의 깊게 받아들여야 한다. 만약 변증신학이 변증신학의 본질과 표준인 케리그마에 기초하지 않는다면 변증신학은 그 의미를 잃게 된다. 고전적 정통주의가 끝난 이후로 주된 주제는 기독교 메시지와 현대정신의 관계이다. 두 관계에 대립을 주장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영향력이 있어 왔지만, 그러나 대립(diastasis)보다는 일치(union), 종합(synthesis)을 찾기 위해서 노력한 사람들에 의해서 신학은 살아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기독교는 편협하고 미신적이 되었을 것이다. 메시지와 상황 그 어느 것도 제거되지 않고 서로 관계될 수 있는 신학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만일 그와 같은 방법이 찾아진다면 2세기에 걸쳐 있던 기독교와 현대 정신이라는 옛 문제가 한층 더 성공적으로 추구될 것이라고 틸리히는 말한다. 메시지와 상황을 일치시키는 이런 체계 방법으로 틸리히는 상관관계의 방법(the method of correlation)을 사용하였다. 이는 상황 속에 포함된 물음을 복음에 나타난 대답과 관계시키는 방법으로 이 방법은 변증신학처럼 물음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내는 잘못된 것도 아니며, 케리그마 신학처럼 상황적 물음과는 관계없이 대답을 주려고 하지도 않는다. 상관관계의 방법은 물음과 대답, 상황과 메시지, 인간의 실존과 하나님의 계시를 상관시키는 신학적 방법이다.
4. 신학체계
틸리히는 20세기의 최대의 조직신학자로서 많은 저서를 남겼다. 틸리히의 많은 저서 중 그의 신학의 핵심인 조직신학을 중심으로 하여 그의 신학체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틸리히는 그의 신학체계의 중심인 『조직신학』 3권을 출판하였다. 그의 조직신학은 다섯 부분으로 되어 있는 바 이 역시 상관관계의 방법에 의해서 저술되었다. 즉 이성, 존재, 실존, 생명, 역사의 역사적 정황과 삶의 정황(sitz im Leben)에서 제기되는 물음을 계시, 하나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 나라라는 기독교의 메시지로 대답하려는 시도이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첫 부분인 이성과 계시에서 그는 이성과 계시의 분석에서부터 시작된다. 철학적, 신학적 주장의 표준, 원리, 그리고 확실성을 세우기 위하여 그는 이성과 계시의 문제로 향한다. 자신의 독특한 연구방법인 상관관계의 방법에 의해서 이성이 제기하는 질문과 계시에 의한 대답의 형식을 취한다. 즉 인간상황에서 제기되는 질문(여기의 경우는 이성을 말함)과 질문에 대한 대답(계시를 뜻함)을 보게 된다.
둘째 부분인 존재와 하나님은 그의 신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존재론에 도달하게 한다. 존재론이란 존재의 탐구를 뜻한다. 틸리히의 존재론은 인간존재로부터 시작하여 존재 자체인 하나님과 관련시키고 있다.
틸리히의 신학에서 존재론은 그의 모든 사상의 근간이 되므로 그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key)이다. 물론 틸리히가 모든 부분에 적용하는 상관관계의 방법을 기억해야 한다. 존재 속에 있는 인간상황에서 야기되는 물음을 제기하고 대답은 신(god)에 대한 일반적 정의와 인간존재의 물음에 답하는 존재의 근거와 힘으로써의 기독교의 하나님론(the Christian doctrine og God)을 말한다. 첫째 부분인 이성과 계시, 둘째 부분인 존재와 하나님은 그의 『조직신학』 제 1권에 기술하고 있다.
셋째 부분은 실존과 그리스도로서 그의 『조직신학』 제2권에 기술되어 있다. 이 부분은 틸리히의 신학에 가장 중요하면서도 그의 전 신학체계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지점에 이르게 한다. 틸리히는 실존이 본질로부터 타락되었다는 실존주의자들과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 본질에서의 실존에로의 전이는 결국 소외를 초래하고 이것이 인간의 개인적 죄책과 보편적 비극이다. 여기에서 인간은 구원을 요청하고 이의 대답은 새 존재이신 그리스도 예수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새로운 존재(the New Being)이신 그리스도인 예수는 실존의 본질적 능력과 의미의 결정적 표현으로서 소외된 인간 구원의 요청에 대한 대답이다.
넷째 부분은 생명과 성령, 다섯째 부분은 역사와 하나님 나라인데 이 부분은 그의 『조직신학』 제3권에 기술되어 있다. 이 부분은 틸리히의 조직신학 중 가장 복잡하고 난해한 부분이다.
틸리히는 여기에서도 역시 상관관계의 방법에 의해서 생명과 역사의 문제를 분석하고 제기되는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서 성령과 하나님 나라를 제시한다. 생명과 성령의 문제를 살펴보면, 생명의 모든 차원 속에 나타난 생명의 모호성과 계시 속에 현시된 성령을 논하고, 인간의 생명의 모호성 속에 제기되는 물음에 대하여 성령의 적용, 즉 하나님과의 초월적 결합을 통한 모호성 없는 생명을 논한다. 역사와 하나님 나라의 문제에 있어서 역사는 인간 본질적 자아와 하나님으로부터 근본적으로 소외된 모호성임을 논하고, 역사의 모호성에서 제기되는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논한다. 역사는 신이 인간의 자유행동과 사랑에 의해서 역사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역사의 소외는 극복되고 역사의 궁극성과 역사의 의미를 갖게 된다고 한다.
그는 이런 그의 신학체계에 대하여 『조직신학』 제1권 서두에서 기술하고 있는데 이에 충실하고 있다.
“나의 목적은 그리고 이 목적은 올바른 것으로 믿고 있는데 변증론적 견해(apologetic point of view)로 쓰여진 신학체계의 방법과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철학과의 계속적인 상관관계 속에서(in a continuous correlation with philosophy) 이루어진다. 이 체계의 모든 부분의 주제는 상관관계의 방법이며, 중요한 신학적 문제의 논의 속에서 설명되고 있는 방법의 체계적 결론이다. 나의 불타는 욕망은 교회의 안과 밖에서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제기되는 물음에 대답을 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 도움, 정확히 말해서 이것이 나의 신학체계의 목적이다.” (Paul Tillich, Systematic Theology, Vol. 1 Chicago Univ. Press, 1956, ⅶ-ⅷ.)
5. 평가
틸리히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다양하다. 어느 신학자는 그를 가리켜 20세기의 아퀴나스라 지칭한 반면에 또 다른 신학자는 20세기의 가장 위험한 신학자라고도 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성서적이라기보다는 철학적이고, 하나님론에 있어서 인격적이라기보다는 비인격적이며, 메시지에 충실하기보다는 상황에 충실하였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신학에서의 그의 중요한 역할은 신학과 철학의 상호관계성, 20세기의 인간상황에 대한 그의 관심, 과학, 예술, 사회의 영역과의 신학적 관련성, 신학자로서의 그의 예언자적 통찰, 현대 프로테스탄트의 숨마(Summa)라 할 수 있는 그의 조직신학에 대한 완성, 이런 점에서 그에게 깊은 감사를 할 뿐만 아니라 현대에서 가장 뛰어난(par excellence) 신학자라 말할 수 있다.
틸리히는 현대세계의 문제에 대해서 진정한 용기와 애정을 가지고 접근했다. 이와 같은 접근이 쉴라이에르마허 이후에 가장 완벽하고도 철저하게 신학을 재해석한 것이다. 틸리히는 오히려 쉴라이에르마허보다 더 포괄적으로, 철저하게 이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인간이 궁극적 관심을 나타내는 모든 영역에서 현대 상황의 무의미성과 현대인의 절망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가 프로테스탄트의 바탕에서 20세기의 예언자적 신학을 세우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참고 문헌
1. 파울 틸리히의 주요 저서
Biblical Religion and the Search for the Ultimate Reality, Chicago : Univ. of Chicago Press, 1955.
Christianity and the Encounter of World Religion, New York : Columbia Univ. Press, 1963.
The Courage to Be, New Haven : Yale Univ. Press, 1953.
The Dynamics of Faith, New York : Harper & Row, 1957.
Eternal Now, New York : Charles Scribner's Sons, 1963.
The Feature of Religion, edited by Jerald C. Brauer, New York : Harper & Row,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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