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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의 검을 소유합시다

by 은총가득 2012. 7. 16.

말씀의 검을 소유합시다

엡 6:17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실 때 어떻게 찾아오실까요?

하나님과의 만남에 대해 종종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찾아오심을 떨림이나 환상이나 어떤 초자연적 계시로만 제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러 오실 때, 말씀으로 찾아오십니다.

아브라함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사도 바울도 다메섹에서 말씀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새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아파하게 합니다.

우리의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갬으로 자신의 죄를 바라보고 통회자복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은 우리에게 회개의 고통을 주기도 하고,

죄에서 자유함을 얻어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기쁨을 주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우리 속에 진리의 말씀이 들어오면, 기적과 치유가 있습니다.

내 안에 말씀이 있으면, 창조의 역사가 있습니다.

 

성경에 ‘말씀’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로고스’와 ‘레마’로 표현됩니다.

(요 1:1) 『태초에 말씀(로고스)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4) 『말씀(로고스)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저수지에 물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그 물은 저수지에 있기 때문에 나와 상관이 없습니다.

송수관을 통해 수도꼭지에 물 한 컵이 되어 마실 때 내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로고스의 말씀은 내 것이 아닙니다.

우리 심령과 영혼에 시마다 때마다 들어와야 합니다.

그 때, 바로 레마의 말씀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많은 물이 있지만 내 것이 아니듯이, 성경 말씀이 다 레마는 아닙니다.

골수가 쪼개지며 아픔이 다가옵니다. 갑자기 확 다가옵니다.

감동감화의 말씀이 나에게 다가오고, 말씀에 확신이 생깁니다.

이것이 바로 레마의 말씀입니다.

 

구약의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정을 가진 눈물의 선지자였습니다.

어떻게 그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선지자가 되었을까요?

(렘 1: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다스린 지 십 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말씀을 아는 것과 말씀이 임하는 것은 다릅니다.

말씀이 임하는 것은 말씀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말씀이 찾아와서 그 말씀으로 죄를 씻어주고, 감동을 주고, 치료해 주는 것입니다.

 

말씀이 어느 날, 레마의 말씀으로 나를 찾아와 가슴에 확 들어오는 것입니다.

(겔 1:3) 『갈대아 땅 그발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로고스의 말씀을 레마의 말씀으로 바꿔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로고스가 레마로 바뀌어 져서 불처럼 뜨거워지게 합니다.

기적과 치유의 역사를 일으키고, 감화감동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성령의 검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영적 전쟁에 필요한 구원 전신갑주로,

진리의 허리 띠, 의 흉배,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그리고 성령의 검을 말했습니다.

이 중에서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만이 유일하게 공격용 무기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방어용입니다.

 

레마의 말씀으로 영적전쟁에서 승리합시다.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레마)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내게 살아있는 말씀, 즉 레마가 바로 사단 마귀와의 영적 싸움에 승리하는 검입니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레마)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고스의 말씀을 성령님이 레마로 바꾸어 줄 때, 믿음의 거장이 됩니다.

레마의 말씀을 현실화 시킬 수 있을 때,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로고스의 말씀이 레마의 말씀으로 변화될까요?

1. 로고스가 레마의 말씀에 열려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나를 향하여 열려 있어야 합니다.

(마 26:31-15)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다 주를 버릴찌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찌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베드로는 “나는 아니다”라고 말씀을 부인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말씀의 내용이 나를 향해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향해 열려 있는 것입니다.

이 방향성 때문에 베드로는 레마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의 방향이 내가 아니라 남을 향해 있으면 레마를 듣지 못합니다.

이것은 남편이 들어야 할 말인데, 이것은 아무개가 들어야 할 말인데...라고 합니다.

그러면 레마는 결코 들려오지 않습니다.

 

말씀 앞에 자신의 생각을 조준하십시오.

말씀이 항상 나를 향하도록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8장에 간음하다 잡힌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율법에는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고 있으니 죽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요 8:5). 그러자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합니다(요 8:7). 그들은 율법을 오직 간음한 여인을 향해서만 겨냥할 뿐, 자신들을 향해 그 말씀을 조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은 “나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말씀-로고스가 누구를 향해 열려 있느냐가 중대합니다.

 

다윗이 밧세바라는 여인을 취하려고 그 남편 우리야를 살해하자,

나단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삼하 12:1-4) 『한 성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부하고 하나는 가난하니 [2]그 부한 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가난한 자는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저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다윗이 크게 노하여 나단에게 이렇게 맹세합니다.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사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삼하 12:5-6).

그러자 나단이 다윗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당신이 그 사람이라”(삼하 12:7).

 

다윗은 말씀의 방향을 타인에게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이 바로 자신에게 하시고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의 방향을 철저히 자신에게로 맞추십시오.

말씀의 방향이 올바를 때, 레마가 들려와 창조적인 기적과 변화가 일어납니다.

 

2. 로고스가 레마로 변화하려면 말씀이 쌓여 있어야 합니다.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보혜사 성령님은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말씀을 떠올리고 그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우리 속에 많이 쌓여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부인했었으나 후에 그 말씀이 생각나 심히 통곡했습니다.

(마 26: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베드로는 예수의 로고스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서야 그 말씀이 레마로 들려왔습니다.

로고스가 많이 쌓여 있을 때, 성령님은 그 중에 하나를 사용해 내게 말씀합니다.

로고스의 말씀을 들어서 레마의 말씀으로 바꿔서 끌고가는 것입니다.

 

<간증> 귀신 들린 여자- 뺨을 치니 귀신이 떠나가고 눈을 번쩍 떴습니다.

로고스를 알고 있어도 영적 싸움에 승리하지 못하더니, 레마가 들려오니까 귀신이 나가고 영적 싸움에 승리했습니다.

 

<간증> 레마의 말씀이 일년 후에 떠올랐습니다. 100명 직원이 주일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주일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100명이 교회를 나갔습니다. 돈을 포기했습니다(히폼네스)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

3. 로고스 말씀이 레마가 되려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눅 22:31-32) 『[31]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32]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주님은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뒤에서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말씀 뒤에는 기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말씀을 지킬 능력이 없습니다.

기도로 말씀 지킬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출 17:10-12) 『[10]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11]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전쟁터에서 검을 들고 싸운 것은 여호수아였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기도가 없으면 패하고, 기도할 때 승리했습니다.

기도할 때, 로고스가 레마가 됩니다. 기도할 때, 말씀이 음성이 됩니다.

기도를 통해 로고스의 말씀을 레마의 말씀으로 받기를 바랍니다.

 

4. 로고스가 레마가 되게 하기 위해 고난과 연단을 사용합니다.

사람들은 고난과 연단의 시기를 그저 고통으로만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연단을 통해 레마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사업 실패로, 질병으로 고통 받을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마 13장에서 예수님은 4 종류의 밭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4종류의 밭은 4종류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길 가 밭, 돌 밭, 가시 밭은 열매 맺지 못하는 밭입니다.

오직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만이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옥토는 매를 많이 맞은 밭을 일컫는 말입니다.

옥토 밭은 땅을 고르고, 두드리고, 흙덩이를 부수어 낸 밭입니다.

삽과 곡괭이로 파고, 쟁기로 갈고, 쇠스랑으로 부수어야 부드러운 옥토가 만들어 집니다.

반면, 길가 밭, 돌짝 밭, 가시 밭은 그런 시련을 당하지 않은 밭입니다.

그러므로 시련과 연단을 통해 레마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밭이 만들어집니다.

고난은 저주가 아닙니다.

고난은 말씀이 들려지는 도구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찾아오는 길입니다.

(욥 42:5-6)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 실망하지 말고, 옥토 밭을 만들기 바랍니다.

고난과 시련을 많이 받아 깨어지고 부숴질 때, 아름다운 옥토 밭이 만들어지고,

거기서 레마의 말씀이 들려옵니다.

 

성령님은 고난의 현장에서 로고스의 말씀을 레마로 바꿔주십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레마의 말씀을 우리 삶 속에 현실화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결 론>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오늘 우리를 찾아오시는 레마의 말씀이 들려와야 합니다.

 

레마의 말씀이 들려오려면,

1) 우리 마음이 말씀을 향해 바르게 열려 있어야 합니다.

말씀의 방향이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2)로고스의 말씀이 많이 쌓여 있어야 합니다.

3)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4)고난과 연단을 통해 옥토밭이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로고스의 말씀이 레마로 들려올 수 있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레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말씀대로 행하고 현실화하여

영적 싸움에 승리하고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을 경험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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