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맡기는 은혜
마 11:25-30
맡기는 은혜를 받으라는 말은 바로 신앙생활을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으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되 이런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길 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수고와 짐은 맡기라고 해서 맡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스스로 맡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맡겨지는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다가와야 합니다.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를 보십시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은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하나님의 일방적인 능력이 임하여 하나님의 예정된 은혜가 마리아로 하여금 성령으로 잉태되게 한 것이지, 마리아가 소원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마리아가 이 불가항력적 은혜를 받으려면 정혼자였던 요셉과의 결혼을 포기해야 합니다. 마리아의 가문이 욕을 입게 됩니다. 마리아는 율법에 따라 생명을 잃을 각오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라도 대답했습니다.
불가항력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까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잉태가 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맡기는 은혜를 받자는 말은 하나님이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부어주셔서 우리의 대소사를 맡기는 은혜를 받자는 것이지 우리의 생각과 이론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부어질 때 우리도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은혜를 나에게 부어달라고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으면 우리의 짐이 가벼워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내 의지에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신앙 생활이 쉬워집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한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니까 신앙 생활이 쉬워지는 것입니다. 기도도 내가 하는 단계 가지고는 안 됩니다. 성령이 내 속에서 기도하게 할 때 그 기도가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해야 기도 응답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은혜가 오지 않으면 맡기지 못해서 힘들고 무거운 짐을 자신이 지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모든 짐을 예수님께 맡기지 못하고 스스로 짐을 지고 삽니다. 온갖 세상 짐에다가 교회 오면 예수 이름으로 행하라는 신앙의 짐까지 있습니다. 그러니 신앙생활이 고달픕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맡기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시 37:5)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잠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바울은 죄인 중에 괴수였던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나를 사도로 만들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전 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 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그러므로 우리도 이 은혜를 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를 받아 하나님이 동행하고,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처음에는 내가 예수를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깊이 믿다보면 하나님이 일방적인 은혜를 부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아 예수를 포기할 수 없고, 사명을 포기할 수 없고, 예배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읍시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으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도 예수 그리스도께 맡겼기 때문에 찾아올 수가 없는 단계에 이릅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드린 것도 바로 이런 은혜가 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지 않으면 독자 이삭을 드리지 못합니다. 독자 이삭을 드리는 것은 자기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이성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자꾸 이해하려고 하고 설득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해와 설득으로 어떻게 독자 이삭을 드리겠습니까? 이성으로 생각하면 어떻게 처녀가 정혼자를 배신하고 생명도 무릅쓰며 예수를 잉태하겠습니까? 어떻게 모세가 자기 생명을 찾는 바로를 제 발로 찾아가겠습니까? 그러나 모세도 이런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찾는 애굽으로 다시 갈 수 있었습니다. 모세에게 이스라엘을 구원하라 명령하실 때 처음에 모세는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은혜, 포기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부어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 은혜를 받읍시다. 우리도 마리아처럼, 모세처럼, 아브라함처럼 어떤 명령에도 순종할 수 있는 불가항력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를 바랍니다. 오늘 그 은혜가 임할 때까지 부르짖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면 맡기지 않으려 해도 맡겨지니까 맡기고 신앙생활합니다. 하나님께 맡기니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면 근심 걱정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면 근심 걱정이 다 주 앞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지 않으면 근심 걱정이 당신을 덮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날마다 고달픈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이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지 못하고 주의 종이 되고, 장로가 되고, 권사가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지 않으니까 연보하지 못합니다.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지 않으니까 주 앞에 신앙생활을 맡기지 못합니다.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지 않으니까 사업도 맡기지 못하고, 자녀도 맡기지 못합니다. 순종할 능력이 없습니다. 열매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부어지면 신앙생활이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신앙생활이 소망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아 예수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 됩시다. 사명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2. 맡긴만큼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아 맡기는 은혜가 다가오면 하나님의 채우시는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맡긴 만큼 하나님이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근심 걱정을 맡기면 하나님이 평안을 채워주십니다. 하나님께 내 짐을 맡기면 하나님이 붙드시고 믿음을 채워주십니다. 하나님께 내 길과 행사를 맡기면 하나님이 성공으로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경영하시고 이루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맡긴 만큼 능력으로 채워주십니다.
아브라함에게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니까 아브라함 속에 독자 이삭도 드릴 믿음이 채워졌습니다.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니까 요셉에게 버림 받을 것도 각오하고 순교도 불사할 수 있는 순종의 은혜가 채워졌습니다. 모세에게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니까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할 사명이 채워졌습니다. 우리도 그 은혜가 임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믿음이 채워집니다. 그 은혜가 임하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지는 은혜가 부어집니다. 그 은혜가 임하면 죄에서 자유함을 얻습니다. 그 은혜가 임하면 암도 낫습니다. 그 은혜가 임하면 악성 독성 죄악성이 빠지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은혜가 임하면 기적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 그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은혜가 오늘 이 시간 강하고 강하게 넘쳐서 하나님의 능력과 믿음과 축복으로 채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의 채워짐을 입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채워짐을 입을 때 말의 권세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채워짐을 입을 때 생각 속에 영적인 생각이 자라나고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채워짐을 입을 때 꿈꾸는 것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채워짐을 입을 때 늘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복 있는 사람이 됩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 하면서도 왜 생명력이 없습니까? 왜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채워짐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채워짐을 입게 되면 우리가 말하는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잘 되는 역사, 성공하는 역사, 하나님이 동행함으로 복 있는 사람이 되는 역사, 하나님의 능력을 삶 속에 나타내는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결 론>
오늘 성령 충만을 통해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읍시다. 이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 은혜가 우리에게 다가오면 우리의 근심 걱정과 무거운 짐과 우리의 길과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고 간구하기를 바랍니다. 맡겨지는 은혜,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올 때가지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께 맡기는 은혜를 받아 모든 짐을 맡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맡긴 만큼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맡기는 자에게 맡긴 만큼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채우심을 입으면 우리 입술에 말의 권세가 나타나고, 우리 생각에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나고, 우리가 소망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복 있는 성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채우심을 입어 삶 속에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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