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_DAUM->
tip
보통 불고기는 양파나 과일즙을 넉넉히 넣어 양념장에 푹 재우지만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불고기에는 즙을 빼주시는것이 좋답니다.
단맛은 설탕보다는 매실액이나 물엿, 올리고당으로 맞춰 물기를 최대한 줄여주시고
고기를 익힐때는 팬을 뜨겁게 달구어 빠른 시간안에 굽듯히 익혀주세요.
오븐이나 그릴에서 구우셔도 좋구요.
양념에 재운 불고기를 구입해서 쓰실 경우에는 양념장을 털어내고 고기를 익혀주세요.
양념장은 간장과 물엿을 더 넣어 졸여주시면 간단하게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실수 있답니다.
두툼한 스테이크로 즐기는 육질과는 또다른 쇠고기의 미학....
마블링이 적당한 부위를 얇게 썰어
우리네 표현에 의하면 갖은 양념을 해서 재운 고기를
구워먹는 불고기는
어른도 아이도, 외국인에게도 사랑받는 메뉴로 자리잡았답니다.
불고기는 숯불에 구워도 채소와 함께 볶아도 그 자체가 맛있는 요리이지만
다른 요리의 훌륭한 베이스가 될수도 있답니다.
불고기는 따뜻한 밥과도 잘 어울리지만
빵과도 제법 멋드러지게 맛을 내어준답니다.
달콤부드러운 불고기와 아삭한 채소가 가득~~
입을 크게 벌리고 마구마구 먹고싶은 불고기샌드위치를 소개해드릴께요^^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간단한 초대요리로도, 피크닉메뉴로도 손색없는 샌드위치~
만들기도 그닥 어렵지 않으니 꼭 한번 만들어보셔요 ^^
* 재 료 * (2인분)
소불고기감 200~300g(반근), (다진마늘1스푼,쪽파3줄기,간장2~3스푼,매실액2스푼(물엿3스푼),참기름1스푼, 깨소금1/2스푼,후추약간)호밀빵4쪽, (샌드위치용식빵) 상추,치커리4장, 양배추4~5장,양파1/4개,마요네즈,데리야끼소스
빵은 약간 거친 호밀빵을 이용해 만들었는데 샌드위치용 식빵도 괜찮답니다.
다만 빵이 너무 부드럽거나 얇으면 시간이 지나 드실땐 빵이 눅눅하고 젖는 느낌이 있으니
조금 도톰한 두께로 한번 토스트해서 만들어주세요.
입맛에 따라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주셔도 좋고
양배추샐러드가 듬뿍 들어가므로
두툼한 양상추보다는 부드러운 상추나 치커리를 넣어주시면 맛있답니다.
1. 쇠불고기감 고기는 키친타올위에 올려 핏기를 어느정도 빼주고
길이에 따라 4~5등분 썰어준비한다.
2. 쪽파는 잘게 썰어주고 간장과 매실액이나 물엿, 올리고당으로
단맛과 짠맛을 맞춰주면서 분량의 양념과 함께 조물조물 버무려준다.
(양념한 불고기는 반나절 이상 냉장숙성하면 양념이 잘 베어 더 맛있다.바로 만들때는 키위나 파인애플을 조금만 갈아 버무려주면 연육작용으로 고기가 훨씬 부드러워진다)
3. 팬을 센불에 달구어 (살짝 연기가 날정도로..)
고기를 재빨리 굽듯히 볶아 익혀준다.
(양념에 재운 불고기를 넣을땐 양념국물까지 넣지않고 고기만 건져 센불에서 볶는다)
4. 양배추와 양파는 곱게 채썰어 마요네즈1스푼과 설탕을 살짝 넣어 버무려준다.
* 쇠불고기는 고기가 얇아 센불에서 금방 익혀진답니다.
너무 오랫동안 볶으면 고기가 질겨지므로 꼭 센불에서 굽듯히 재빨리 익혀주세요.
5. 빵에 마요네즈를 적당량 발라주고
씻어서 물기를 털어낸 상추와 치커리를 깔아준다.
불고기를 듬뿍 올린 후 데리야끼소스를 뿌려주고 양배추샐러드도 올려준다.
마지막으로 남은 빵 한쪽을 올려 완성한다.
데리야끼소스는 마트나 인터넷 일본식품전문점에서 구하실 수 있답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사용하시려면
마늘1스푼을 기름을 살짝 두룬 팬에서 볶다가
간장1/2컵,파인애플쥬스1/2컵,물엿3~4스푼을 넣고
중불에서 농도가 날때까지 끓여준 후
차갑게 식혀주면 간단히 비슷한 맛의 소스를 만드실수 있어요
완성된 샌드위치를 대접하실땐
이렇게 옹기뚜껑을 접시로 이용해서
토마토나 오렌지등 곁들여 풍성하게 오픈샌드위치로 세팅하셔도 좋답니다.
정말 푸짐하죠? ㅎㅎㅎ
요건 입사이즈가 작으신 분이나 우아하게 드실분들은 망설여질듯해요 ^**^
하지만 양손가득 샌드위치를 잡고 입을 크게 벌려 드시는 그맛...
조금은 원시적이라해도 좋답니다 ㅋ
달콤짭잘한 불고기와 고소한 양배추샐러드가 아삭아삭 씹히는 불고기샌드위치~
도톰한 수제버거가 남부럽지 않은 샌드위치랍니다 ㅎㅎ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여기에 핫소스를 듬뿍 뿌리시거나 할라피뇨를 곁들여드셔도 베리베리 굿이랍니다 +.+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살포시 껴주시구요 ^**^
샌드위치를 꼭 샌드위치용 식빵으로 만드실 필요는 절대로~절대로 없답니다.
거칠지만 몸에 좋은 호밀빵이나 견과류나 과실이 폭폭 박힌 건강빵,
보드라운 크라상이나 조금은 딱딱하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바게트등...
여러가지 빵을 골라서 만들어보셔요~~
특히나 이렇게 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조금은 도톰하고 거친 호밀빵도 참 잘어울리는듯해요 ^^
두툼하게 만들어진 이 녀석은 자르기전에
평평한 접시나 도마를 위에 올려 묵직한 냄비같은것을 잠시 올려두셔요.
부피가 좀 진정되면 칼로 쓱쓱싹싹 말고 깔끔하게 한번에 잘라주시고
접시에 담으실땐 내용물이 보이는 쪽이 위로 오게 담아주시면
더 먹음직스럽고 풍성하게 보인답니다.
도시락으로 포장하실땐 쿠킹호일로 싸는게 사실 가장 편하긴 하지만
내용물이 보이지 않아 그닥 이쁘진 않아요~
지퍼백정도의 두툼하고 투명한 비닐이나
문방구에서 파는 A4사이즈의 투명비닐을 사셔서 포장해보셔요~~
전문 베이커리 샌드위치 못지 않게 이뿌답니다 ^^
맛있는 우리네 불고기와 샌드위치의 만남... 요녀석들 꽤 잘 어울리죠? ^**^
작년 이맘때즘인가?...
친구가 일본에서 선물을 보내줬답니다.
샌드위치와 햄버거의 레시피만 가득한 요리책이었는데
일본어를 모르는 내게 영어도 전혀 없는 순수 일본요리책을 =.=
그녀는 수화기 넘어 까르르 웃어대며....
그나마 사진이 젤루 많이 나온 책이니
대강 눈치껏 때려 맞춰가며 보라는 말을 남겼어요..
맘에 드는 책을 앞에 두고 ㅋㅋㅋ그 뜻을 다 이해하지 못하다니 ㅋㅋ
그네들이 만들어놓은 수많은 샌드위치를 보며 조금 놀란부분이 있었답니다.
재료에 따라, 빵에 따라 분류를 해 놓았는데
중간중간 꽤 많은 레시피들중
일본요리를 응용해 넣은 레시피들이 꽤 보였거든요.
일본식 우엉이나 연근조림이나 채소반찬도 훌륭한 샌드위치 재료가 되고
그들이 사랑하는 돈까스도 어김없이 다양하게 들어가있었어요.
치즈를 듬뿍 올린 바게트위에 송송썬 쪽파를 듬뿍 올려 구웠고
샌드위치를 초밥모양으로 만들어서 카나페마냥 담아내기도 했구요.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와 입맛에 맞는 자기네 요리를
적절히 변주하는 그 레시피들이
이것도저것도 아닌 어설픈 퓨전이 아닌 조화로움으로 보였답니다. ^^
샌드위치는 빵사이에 여러가지 재료들을 끼워 한입에 먹는
재밌는 요리같아요.
마치 이런저런 재료들을 밥에 다 넣어 쓱쓱비벼 한입에 먹는 비빔밥처럼~
샌드위치안에 멀 넣을지...
앞으로도 맛있는 고민을 종종 할듯해요 ㅋㅋ
http://blog.daum.net/woosoo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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