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개론)
1. 특징
성경의 모든 책들 가운데 시편만큼 다양한 종교적 체험이 기록된 것은 없다. 여기에는 이스라엘의 정신이 신앙에 관한 수많은 표현들을 통해 숨김없이 드러나 있다. 시편에는 과거 이스라엘의 통찰이 예배와 결합되어 있고, 따라서 그것은 영원성을 갖게 된다. 또한 각 개개인들의 경험이 여기에서는 이스라엘의 공동 생활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 책에는 보편성이 있는데, 이것은 수많은 역사의 단계들과 다양한 생활 환경 속에서 겪는 인간의 영적 체험들 이 복합적으로 표현될 때에 비로소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체험들은 가장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오는 감정으로 응답하려는 그들의 고유한 욕구에 의해 하나로 결합되었다.
모든 형태의 종교적 경험이 오늘날의 모진 일상생활속에 반영되며 현대의 신자들에게 투영된다. 영원성으로 인하여 이 책은 역사의 어느 시대에나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시편을 의미하는 영어의 'Psalms'는 수집물에 프살모이(Psalmoi)라는 제목을 붙인 70인 역에서 유래하였다. 주요 성서 사본들의 하나인 알렉산드라와 사본(Coder Alexandrinus)은 헬라어 프살테리온(Psalterion)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역시 시편을 뜻하는 영어 'Psalter'의 어원이 되었다. 그러나 히브리 성경에서는 '찬양들'을 뜻하는 트힐림(Tehillim)이 제목으로 사용된다.
랍비들의 문헌에서도 이와 동일한 개념이 세페르 트힐림 (Sepor Tehillim)이라는 말로 표현되는데, 그것은 '찬양의 책'을 의미한다. 몇몇 시편들은 그것들이 성가대와 예배자들에 의해 찬송으로 사용된 형적을 보여준다. 수집물 즉 시편 전체는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열망하던 바가 무엇인가를 증언한다.
2. 제목 및 저자
시편의 제목들에서 때로는 저자들이, 때로는 관계가 강조된다. 또는 시편의 저작 동기가 지적되기도 한다. 어떤 제목들은 공공예배라는 지정된 목적에 시편이 사용되었음을 말해준다. 또한 바람직한 음악 효과나 악기 사용을 지시해주는 제목들도 있다. 그런가 하면 그 시의 근본적인 성격을 1) 노래로 불리우는 찬송(미즈모르, mizmor) 2)노래 (쉬르, shir) 3)성가(마스길, maskil). 그리고 4)애가(믹담, miktam)등으로 묘사하고 있는 제목들도 있다.
서른 네 편을 제외한 모든 시편들은 몇가지 형태의 제목들을 표제어로 사용하고 있다. 제목이 있는 시편들 가운데 일흔 세 편이 'LeDavid'라는 제명(題名)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말이 한글판 개역 성경 뿐 아니라 영어 성경인 AV,RV, ASV,RSV,및 NASB에서 공(公)히 '다윗의 시'라고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히브리어의 용례로는 '다윗과 관련된', '다윗을 위해' '다윗의 문체로' 또는 '다윗에 의해 '등을 의미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제목들은, 다윗에 대한 언급이든 아니면 기타의 다른 누구에 대한 언급이든, 반드시 저자를 지칭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칠십인역(LXX) 성경은 히브리 성경에서 저자가 명시되어 있지 않은 열 다섯 편의 시편에 다윗의 이름을 첨가하고 있다. 또한 다윗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 일흔 세 편(칠십인 역에서는 여든 여덟 편)외에, 열 두 편은 아삽과, 열 두 편은 고라의 자손들과, 두 편은 솔로몬과 두 편은 각각 에단 및 모세와 연관되어 있다.
이러한 제목들은, 원전(原典)에 수록되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고대의 전승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이것들이 원전의 일부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그것들이 시편 입문을 기록하고자 하는 인간의 첫 시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3.저작 연대
저작 연대를 정확히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시편의 편집 책임자들은 당대(當代)에 사용할 찬송가집(集)을 마련키 위해 애를 썼다. 압박과 고난의 시대에 그들은 당시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과거의 활력을 재현하려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수의 시편들이 그 본래의 형태보다 더 늦은 시기의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스나이드(N.H.Snaith)는 '이십세기 성경 주석(T-wentieth Century Bible Commentary)'의 P 235에서 "바벨론 포로기 이전이나 이후에 나타나는 시편은 거의 없으며 몇몇 시편들은 그 저작 연대에 있어 일천년 이상까지 차이가 나는 요소들을 내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어떤 학자들은 대다수의 시편들이 마카비 시대에 씌여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추세는 이보다 이른 시기로 보는 것이다. '제 2성전의 찬송과 기도 집(集)이라는 표현은 수집된 시편 전체에 아직까지도 적용할 수 있는데 그것은 포로기 이후에 최종 편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양의 시편이 포로기 이전의 작품이며 몇가지 요소들은 그 기원이 다윗 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초기 및 후기의 작품을 이와 같이 인정한다면 시편은 선택된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응답한 것의 전(全) 역사를 기록한 것이기에, 그것은 더욱 더 중요한 가치를 띠게 된다.
4.시(詩)의 형식
시를 보라.
5. 시편의 주제별 분류
시편의 시들은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지 않으며 그 주제들은 인생 경험의 전반에 걸쳐있는데 주된 주제 다섯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하나님의 임재를 깨달음.
2)감사의 필요를 인식함.
3)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함.
4)역사 속에서의 하나님의 역할에 대하여 회상함.
5)대적의 손에서 건지심을 깨달음
궁켈(Gunkel)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주요 형태로 주장한다.
1)찬양 시. 2)민족적 애가. 3)(메시야의 시를 포함한) 제왕시. 4)개인적 애가. 5)개인의 감사.
6.영속적인 가치
시편은, 첫째, 이스라엘의 전(全)역사에 걸친 민족 신앙의 산 증거이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는 고난과 투쟁을 반영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이 위기의 시대에 있어 의심에서 확신에 이르는 여정을 보여준다. 그것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절망을 극복하는 것을 항상 지향하고 있다.
둘째, 시편은 예수님의 사역을 위한 중요한 배경을 이루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자라난 유대 가정에서 기도하실 때에 시편을 배우셨다. 예수님이 세례(침례)받으실 때에 시편의 언어들로 예수님의 사역이 진술되었다.
십자가 상에서 최후를 맞으셨을 때에도 예수님의 마음에 떠오른 것은 시편이었다. 신약 성경에서 시편보다 더 빈번하게 인용된 구약의 책은 없다.
세째, 시편은 예배의 필수 요소임이 입증되어 왔으며, 전세계의 성도들은 예배에서 하나님과의 개인적 교제를 할 때 그것의 도움을 받아왔다. 시편은 간구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체험을 풍부하게 해 주며 근본적인 헌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끝으로, 시편은 모든 세대에 계속해서 전해 내려 온 찬송가집이다. 이 시편처럼 오랜 세월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찬송가집은 없었다.
시편(내용분해)
Ⅰ. 제 일권(1-41편)
Ⅱ. 제 이권 (42-72편)
Ⅲ. 제 삼권 (73-89편)
Ⅳ. 제 사권 (90-106편)
Ⅴ. 제 오권 (107-150편)
시편(설교자료)
[1] 하나님의 사람
[2] 여러 형태의 자리들
[3] 참된 제자가 구할 것
[4] 시편에 나타난 그리스도
[5] '사람이 무엇이관대'라는 물음에 대하여
[6] 여호와의 율법
[7] 부활하신 목자
[8] 그리스도의 승리
[9] 온유한 자
[10] 죄의 용서
[11] 삼중(三重) 구원
[12] 기도의 때
[13] 전심으로 할 것
[14]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임하는 축복
[15] 여호와의 말씀
[15] 어리석은 자의 특징
[17] 여호와의 강림시 일어나는 현상
[18] 의인이 구할 것
[19] 영생을 얻을 자
[20] 주의 집에 준비된 것들
[21] 죄인이 잃은 것
[22] 영혼의 다양한 형태
[23] 여호와의 성실하심
[24] 하나님의 인간과의 관계
[25] 측량할 수 없는 은혜
[26] 구속받은 자의 네가지 경험
[27] 사랑과 미움의 대상
[28] 다윗의 찬송시에 나타난 하나님
[29]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
[30] 지도자가 지켜야 할 것
[31] 정직한 자에게 임할 축복
[32] 하나님을 바라는 자
[33] 더 나은 것
[34] 죄를 정복하는 방법
[35] 하나님께서 가르치실 자들
[36]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표현들
[37] 시편에 언급된 열 군데의 선한 장소
[1] 하나님의 사람
1.순수함-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함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죄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 1:1).
2. 경건함-율법을 주야로 묵상함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1:2)
3.번영함-행사가 다 형통함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시 1:3).
-이와 대조적으로 악인은,
4.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음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시 1:4).
5.심판을 견디지 못함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시 1:5).
6.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함
시1:5 (5를 보라)
7. 망할 것임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시 1:6).
[2] 여러 형태의 자리들
8.하나님의 자리(보좌)
1)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발견할 곳을 알꼬 그리하면 그 보좌 앞에 나아가서 (욥23:3).
2)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체 할찌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어늘(겔28:2).
9.오만한 자의 자리
시1:1 (1을 보라).
10. 투기의 무상의 자리
그가 손같은 것을 펴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신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이상 가운데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는 투기의 우상 곧 투기를 격발케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겔8:3).
11.강포한 자리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와지게 하고(암6:3).
12.모세의 자리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마23:2).
13.사단의 자리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계 2:13)
14. 짐승의 자리
또 다섯째가 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계 16:10)
[3] 참된 제자가 구할 것
15.주의 의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을 인하여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시5:8).
16.주의 진리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시25:5).
17.주의 길
여호와여 주의 길로 나를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인하여 평탄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 27:11)
18. 주의 이름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시 31:3).
19. 자신보다 높은 바위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시61:2).
20. 영원한 길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 139:24).
21.공평한 땅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케 하소서 주의 신이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시 143:10)
[4] 시편에 나타난 그리스도
22.이스라엘의 왕
1)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시 2:6).
2)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네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주는 원수 중에서 다스리소서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 110:1-3).
23. 여호와의 아들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시2:7).
24.인성을 소유함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시8:4,5 ;히 2:6-9를 참조하라).
25.신성을 소유함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 그러하면 왕이 너의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찌라 저는 너의 주시니 너는 저를 경배할찌어다(시 45:6,11).
26.세상을 통치함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 저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시 72:1,8).
27.거룩함
우리 방패는 여호와께 속하였고 우리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속하였음이니이다 주께서 이상 중에 주의 성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돕는 힘을 능력있는 자에게 더하며 백성 중에서 택한 자를 높였으되 (시89:18,19).
28. 영광 중에 재림하심
저가 땅을 판단하려 임하실 것임이로다 저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 백성을 판단하시리로다 (시 98:9).
29. 영원한 제사장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 110:1,4).
[5] '사람이 무엇이관대'라는 물음에 대하여
-이 물음은 성경에 다섯번 나오고 있는데 그 대답 역시 다섯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30.창조에 있어 약속의 대상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시8:4-6)
31. 심판에 있어 관심의 대상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같으니이다(시 144:3,4).
32.구원에 있어 사랑의 대상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크게 여기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욥7:17).
33.범죄에 있어 혐오의 대상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무엇이관대 의롭겠느냐 하나님은 그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 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의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하물며 악을 짓기를 물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이겠느냐 (욥15:14-16).
34. 그리스도 안에서 영접의 대상
오직 누가 어디 증거하여 가로되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잠간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시며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케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저에게 복종케 하셨은즉 복종치 않은 것이 하나도 없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저에게 복종한 것을 보지 못하고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간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히 2:6-9).
[6] 여호와의 율법
35.여호와의 율법-영혼을 소성케 함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하며(시19:7).
36.여호와의 증거-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함
시19:7 (35를 보라).
37.여호와의 교훈-마음을 기쁘게 함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시 19:8).
38. 여호와의 계명-눈을 밝게 함
시 19:8 (37을 보라)
39.여호와를 경외하는 도-영원까지 이름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시 19:9).
40.여호와의 규례-의로움
시19:9 (39를 보라).
[7] 부활하신 목자
41.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심-막달라 마리아
1)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23:2)
2)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저희와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고하니라 (눅24:10).
42. 의의 길로 인도하심-베드로
1)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3).
2)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푸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기이히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눅24:12).
43.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함께 하심-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
1)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23:4).
2)그 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리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눅24:13,17).
44.원수의 목전에서 상(床)을 베푸심-다락방의 열한 제자
1)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23:5).
2)곧 그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 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한 자들이 모여 있어 ...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눅24:33,41).
45.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게 하심 -베다니에 있던 제자들
1)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23:6).
2)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시니 저희가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눅 24:50-53).
[8] 그리스도의 승리
46.예언 성취의 승리
1)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셀라)(시24:3-6).
2)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찌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찌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슥9:9).
3)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대로 하여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무리의 대부분은 그 겉옷을 길에 펴며 다른이는 나무 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마21:6-9).
47. 십자가의 승리
1)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찌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찌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 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시24:7,8).
2)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막 16:19).
3)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 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골 2:15).
48.영광의 승리
1)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찌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찌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 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셀라)(시 24:9,10).
2)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3).
[9] 온유한 자
49. 만족을 얻음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찌어다(시22:26).
50. 인도함을 받음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 도를 가르치시리로다(시25:9)
51.교훈을 받음
시25:9 (50을 보라)
52. 땅을 차지함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시 37:11).
53.구원을 얻음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판단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셀라)(시 76:9).
54. 붙드심을 받음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시 147:6).
55. 아름답게 됨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시 149:4).
[10] 죄의 용서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시32:1)'
56. 죄사함의 확신-그리스도의 말씀에 의해
1)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9:2).
2)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히 10:17).
57. 죄사함의 보증-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행 10:43).
58. 죄사함의 획득-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롬3:24-26)
[11] 삼중(三重) 구원
59. 모든 두려움에서 건지심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시 34:4).
60.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심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시 34:6,17).
61. 모든 고난에서 건지심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시 34:19).
[12] 기도의 때
62.아침
1)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와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 5:3).
2)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나의 영혼을 버리시며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시나이까(시88:13).
3)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나의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받듦이니이다 (시143:8).
63.저녁과 아침과 정오
1)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시55:17).
2)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64.주야로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의 앞에 부르짖었사오니 (시 88:1).
65. 밤이 맞도록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눅6:12).
66. 항상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엡6:18).
67.쉬지 말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68. 때를 따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
[13] 전심으로 할 것
69.여호와께 감사함
1)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사를 전하리이다(시 9:1).
2)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의 회와 공회 중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시 111:1).
70.여호와를 구함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전심으로 주의 은혜를 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율례를 지키리이다(시 119:2,10,58,145).
71.주의 법도를 지킴
나로 깨닫게 하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긍휼 교만한 자가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시 119:34,69).
72.하나님께 돌아옴
내가 여호와인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로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렘 24:7).
[14]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임하는 축복
73.복이 있음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시2:12).
74. 주께서 보호하심
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시 5:11)
75.주께서 버리지 아니하심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시9:10).
76. 대적에게서 구원됨
1)주께 피하는 자를 그 일어나 치는 자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인자를 나타내소서 (시 17:7).
2)여호와께서 저희를 도와 건지시되 악인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연고로다(시37:40).
3)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너는 밤에 놀램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시 91:4-7).
77. 하나님께서 방패가 되심
1)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시 18:30).
2) 시 91:4 (76. 3)을 보라).
3)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시 115:9-11).
4)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잠30:5).
78. 주께서 큰 은혜를 베푸심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시31:19).
79. 죄를 받지 아니함
여호와께서 그 종들의 영혼을 구속하시나니 저에게 피하는 자는 다 죄를 받지 아니하리로다(시 34:22).
80.주께서 이루어 주심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시37:5).
81.두려움에서 해방됨
1)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시 56:11).
2)시91:4-10
82.재앙이 미치지 못함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나니(시91:10).
83.안정됨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산이 요동치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시 125:1).
84.안전함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29:25).
85. 주께서 평강으로 지켜주심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사 26:3)
86.주께서 영원한 반석이 되어주심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사26:4)
[15] 여호와의 말씀
87.순결함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시 12:6).
88.정미함
1)시 18:30 (77. 1)을 보라)
2)주의 말씀이 심히 정미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시 119:140).
89.정직함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 행사는 다 진실하시도다 (시 33:4).
90. 하늘을 지음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시33:6).
91.사람을 소성케 함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주는 나의 원한을 펴시고 나를 구속하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시 119:25, 50, 154).
92.영원히 하늘에 굳게 섬
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시119:89).
93.달기가 꿀보다 더함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 119:103).
94. 발에 등(燈)임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95.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함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시 119:130).
96. 진리임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오니 주의 의로운 모든 규례가 영원하리이다(시 119:160).
97.날씨를 조절함
1)그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시 147:18).
2)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 말씀을 좇는 광풍이며 (시 148:8).
[16] 어리석은 자의 특징
98.하나님이 없다고 함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 14:1).
99. 선을 행하는 자가 없음
시14:1 (98을 보라)
100.지각이 없음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시14:2).
101.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음
시 14:2 (100을 보라).
102. 더러운 자가 됨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 14:3).
103.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함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뇨 저희가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 하는도다(시 14:4).
104. 가난한 자의 경영을 부끄럽게 함
너희가 가난한 자의 경영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 피난처가 되시도다(시 14:6).
[17] 여호와의 강림시 일어나는 현상
105. 땅이 진동함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인함이로다(시 18:7).
106.산의 터가 요동함
시18:7 (105를 보라).
107. 그 발 아래가 어둑캄캄함
저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 발 아래는 어둑캄캄하도다(시 18:9).
108. 그 앞에 빽빽한 구름이 지남
그 앞에 광채로 인하여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시 18:12)
109. 우박과 숯불이 내림
시 18:12 (1108을 보라).
110. 번개가 침
그 살을 날려 저희를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파하셨도다 (시 18:14).
111. 물밑이 드러남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을 인하여 물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시 18:15).
112. 세상의 터가 나타남
시 18:15 (111을 보라).
[18] 의인이 구할 것
113.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시 19:12)
114.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시 19:13).
115.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소서
시 19:13 (114를 보라).
116.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 19:14).
[19] 영생을 얻을 자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시24:4)'
117.손이 깨끗한 자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그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 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찌라도 변치 아니하며 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 아니하는 자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이다(시 15:2-5).
118. 마음이 청결한 자
1)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시 51:7).
2)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말3:2,3).
3)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5:8)
4)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요15:3,4).
119.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는 자
1)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6:9-11).
2)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 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5:19-21).
3)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120.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계 21:8).
[20] 주의 집에 준비된 것들
121. 주의 인자하심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시 36:5).
122. 주의 성실하심
시36:5 (121을 보라).
123.주의 의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판단은 큰 바다와 일반이라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보호하시나이다(시36:6).
124. 주의 판단
시36:6 (123을 보라).
125.주의 돌보심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시 36:7).
[21] 죄인이 잃은 것
126.심적 순수성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시51:1,2,7).
127. 하나님과의 교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51:11).
128.주의 구원의 즐거움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 51:12).
129.증거의 능력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시 51:13).
130.예배에 대한 열망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주여 내 입술을 열어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시 51:14-16).
131. 주의 은택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시 51:18).
[22] 영혼의 다양한 형태
132. 신뢰하는 영혼-주께로 피함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시 57:1).
133.괴로워하는 영혼-사자 중에 처함
내 혼이 사자 중에 처하며 내가 불사르는 자 중에 누웠으니 곧 인생 중에라 저희 이는 창과 살이요 저희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시 57:4).
134.고난받는 영혼-억울한 일을 당함
저희가 내 걸음을 장애하려고 그물을 예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저희가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스스로 그 중에 빠졌도다(셀라) (시 57:6).
135. 즐거워하는 영혼-노래하고 찬송함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시 57:7).
136. 승리하는 영혼-주의 인자와 진리 중에서 기뻐함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열방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대저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시 57:9,10).
[23] 여호와의 성실하심
137.입으로 대대에 전해짐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시89:1).
138.하늘에서 견고하게 됨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웍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시 89:2).
139.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찬양됨
여호와여 주의 기사를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찬양하리이다 (시89:5).
140. 만군의 하나님을 둘러 쌈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한 자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시 89:8).
141. 기름부은 자와 함께 함
나의 성실함과 인자함이 저와 함께 하리니 내 이름을 인하여 그 뿔이 높아지리로다(시89:24).
142.기름부은 자에게서 폐하지 아니함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시 89:33).
[24] 하나님의 인간과의 관계
143. 사죄자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 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시103:3,10,12).
144.의사
시 103:3 (143을 보라).
145.구속자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시 103:4).
146.은인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 103:5).
147. 심판자
여호와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압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판단하시는도다 (시 103:6).
148.징벌자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시 103:9).
149.아버지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시 103:13).
150. 창조자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 103:14).
151.언약의 준수자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곧 그 언약을 지키고 그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시 103:17,18).
152. 통치자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시 103:19).
[25] 측량할 수 없는 은혜
153. 높이-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헤아릴 수 없는 인자하심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시 103:11).
154. 넓이-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말로 다할 수 없는 사죄하심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시103:12).
155. 깊이-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형용할 수 없는 긍휼
아비가 자뵉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시 103:13).
[26] 구속받은 자의 네 가지 경험
156. 거할 성에 들어감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할 성에 이르게 하셨도다(시107:7).
157. 죄의 사슬에서 벗어남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셨도다 (시 107:14).
158.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유됨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 107:20).
159.평온함을 얻음
광풍을 평정히 하사 물결로 잔잔케 하시는도다 (시 107:29).
[27] 사랑과 미움의 대상
(사랑하는 것)
160. 주의 법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를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 내가 거짓을 미위하며 싫어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시 119:97,113,163).
161.주의 증거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을 찌끼 같이 버리시니 그러므로 내가 주의 증거를 사랑하나이다 ... 내 심령이 주의 증거를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시119:119,167)
162.주의 계명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을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시 119:127).
163.주의 법도
내가 주의 법도 사랑함을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신 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시 119:159).
(미워하는 것)
164.두 마음 품는 자
시 119:113 (160을 보라).
165.거짓 행위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시 119:128).
166.거짓
119:163 (160을 보라).
[28] 다윗의 찬송시에 나타난 하나님
167.광대하심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광대하심을 측량치 못하리로다 (시 145:3).
168. 존귀하고 영광스러우심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사를 나는 묵상하리이다(시145:5).
169. 은혜로우시며 자비하심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자비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시 145:8).
170. 만유를 선대하심
여호와께서는 만유를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시 145:9).
171.모든 행위에 의로우심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시도다 (시 145:17).
172.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심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 도다(시 145:18).
[29]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
173. 비굴한 자를 일으키심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 (시 145:14).
174.때를 따라 식물을 주심
중생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저희에게 식물을 주시며 (시 145:15).
175.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심
손을 펴서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나이다(시145:16).
176.소원을 이루심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 145:19).
177. 기도를 들으사 구원하심
시 145:19 (176을 보라).
178. 주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심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시 145:20).
[30] 지도자가 지켜야 할 것
179.인자와 공의를 사모함
내가 인자와 공의를 찬송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내가 완전한 길에 주의하오리니 주께서 언제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시101:1,2).
180.비루한 것과 배도한 것을 배척함
나는 비루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 이요 배도자들의 행위를 미워하니 이것이 내게 붙접지 아니하리이다 (시 101:3).
181.사특한 마음을 떠남
사특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시 101:4).
182.이웃을 그윽히 허는 자를 멸함
그 이웃을 그윽히 허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로다 (시 101:5).
183. 교만한 자를 용납지 아니함
시101:5 (182를 보라).
184.충성된 자를 등용함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거하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수종하리로다(시 101:6).
185.거짓말 하는 자를 물리침
거짓 행하는 자가 내 집 안에 거하지 못하며 거짓말 하는 자가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시 101:7).
186.모든 악인을 멸함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죄악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시 101:8).
[31] 정직한 자에게 임할 축복
187.구원을 얻음
1)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시 7:10)
2) 성실히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나 사곡히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잠28:18).
188.주의 얼굴을 뵙게 됨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시 11:7).
189.주의 장막에 유함
1)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시 15:1,2).
2) 진실로 의인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가 주의 앞에 거하리이다(시 140:13).
190.의를 따라 보상받음
내가 또한 그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지켰나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 목전에 내 손의 깨끗한대로 내게 갚으셨도다 (시 18:23,24).
191.즐거움
1)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 할찌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찌어다(시 32:11).
2) 의인은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시164:10).
3)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 (시 97:11).
192. 영원한 기업
여호와께서 완전한 자의 날을 아시니 저희 기업은 영원하리로다(시 37:18).
193.평안함
완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찌어다 화평한 자의 결국은 평안이로다(시 37:37).
194. 대적자에 승리함
양 같이 저희를 음부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저희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가 아침에 저희를 다스리리니 저희 아름다움이 음부에서 소멸하여 그 거처조차 없어지려니와(시 49:14).
195. 모든 좋은 것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시84:11)
196.의로움
판단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좇으리로다 (시 94:15).
197.후손에 복이 있음
1)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시 112:2).
2)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 (잠14:11).
198.흑암중에 빛이 일어남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시 112:4)
199. 하나님의 선하심
1)여호와여 선인에게와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선을 행하소서 (시 125:4).
2)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신이 편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나의 말이 행위 정직한 자에게 유익되지 아니하냐(미 2:7)
200.완전한 지혜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잠2:7).
201.땅에 거함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잠2:21).
202. 여호와의 도가 산성이 됨
여호와의 도가 정직한 자에게는 산성이요 행악하는 자에게는 멸망이니라 (잠10:29).
203.이웃에게 복이 됨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원을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을 인하여 무너지느니라(잠11:11).
204.기도가 응답됨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잠15:8).
[32] 하나님을 바라는 자
205.수치를 당하지 않음
주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무고히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리이다(시 25:3)
206.성실과 정직으로 보호를 받음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시 25:21).
207. 강하고 담대해짐
1) 너는 여호와를 바랄찌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찌어다 (시 27:14).
2)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시 31:24).
3)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40:31).
208.여호와께서 도움과 방패가 되심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저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시 33:20).
209. 주의 인자하심을 바람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시 33:22).
210.땅을 차지함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여호와를 바라고 그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너를 들어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목도하리로다(시37:7-9,34)
211.기도의 응답을 받음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시 40:1).
212. 구원을 얻음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외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시 62:1).
213.식물(植物)을 얻음
이것들이 다 주께서 때
를 따라 식물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주께서 주신즉 저희가 취하먼 주께서 손을 펴신즉 저희가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시104:27,28).
214.의를 배움
여호와여 주의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 곧 주의 기념 이름을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사26:8,9).
[33] 더 나은 것
215. 의인의 적은 소유
의인의 적은 소유가 많은 악인의 풍부함보다 승하도다(시 37:16).
216. 주의 인자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시63:3).
217.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함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시 69:30,31).
218. 주의 궁정에서의 하루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 84:10).
219. 여호와께 피함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 (시 118:8,9).
220. 주의 입의 법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나이다(시119:72).
[34] 죄를 정복하는 방법
221.주의 말씀을 따라 삼감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 119:9)
222. 전심으로 주를 찾음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시 119:10).
223.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둠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224.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봄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시 119:18).
225. 거짓 행위를 떠남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 (시 119:29).
226. 주께 간구함
여호와의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 (시 119:41).
227. 계명을 신속히 지킴
주의 계명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치 아니 하였나이다 (시 119:60).
228.주의 법을 즐거워 함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나로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시 119:77,143).
229. 주의 법을 묵상함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시119:97,99).
230.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함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시 119:101).
231. 거짓 행위를 미워함
주의 법도로 인하여 내가 명철케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시 119:104).
232. 주의 율례를 끝까지 행함
내가 주의 율례를 길이 끝까지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시119:164)
233.주를 찬양함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내가 하루 일곱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시 119:164).
[35] 하나님께서 가르치실 자들
234.죄인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 도로 죄인을 교훈하시리로다 (시 25:8).
235.온유한 자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 도를 가르치시리로다(시 25:9).
236.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뇨 그 택한 길을 저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시 25:12).
237.경건한 자
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찌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찌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셀라) 내가 너의 갈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 32:6-8).
[36]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표현들
238. 여호와의 법(주의 법)
행위 완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시 119:1,18)
239.여호와의 증거 (주의 증거)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 내가 주의 증거에 밀접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로 수치를 당케 마소서 ... 내 마음을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치 말게 하소서 (시119:2,14,31,36).
240.주의 도
실로 저희는 불의를 행치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며 주의 도에 주의하며 (시119:3,15).
241. 주의 법도
주께서 주의 법도로 명하사 우리로 근실히 지키게 하셨나이다(시 119:4).
242. 주의 율례
내 길을 굳이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 여호와여 주의 율례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시 119:5,33)
243.주의 모든 계명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오면 내가 주의 계명의 길로 달려가리이다 ...나로 주의 계명의 첩경으로 행케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 주의 모든 계명은 신실하니이다 저희가 무고히 나를 핍박하오니 나를 도우소서 (시 119:6,32,35,86).
244.주의 판단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 ...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으로 말미 암음이니이다 (시 119:7,75).
245.주의 규례
주의 입의 모든 규례를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의 의로운 규례를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시 119:13,62,106).
246. 주의 말씀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119:9).
247. 주의 기사
나로 주의 법도의 길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기사를 묵상하리이다(시 119:27).
248. 진리의 말씀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시 119:43).
[37] 시편에 언급된 열 군데의 선한 장소
249. 하나님만의 장소
저가 흑암으로 그 숨는 곳을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시 18:11).
250.넓은 곳
1)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시 18:19).
2)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 (시 118:5)
251.거룩한 곳
1)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시 24:3).
2)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시 46:4).
3)하나님의 병거가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그 중에 계심이 시내산 성소에 계심 같도다(시68:17).
252. 주의 영광이 거하는 곳
여호와여 내가 주의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거하는 곳을 사랑하오니 (시 26:8).
253.평탄한 곳
내 발이 평탄한데 섰사오니 회중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시 26:12).
254. 은신처
1)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셀라) (시32:7).
2)주는 나의 은신처요 방패시라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시 119:114).
255. 여호와의 거하시는 곳
곧 그 거하신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을 하감하시도다(시 33:14).
256. 풍부한 곳
사람들로 우리 머리 위로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행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시 66:12).
257. 뇌성의 은은한 곳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뇌성의 은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 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셀라)(시 81:7).
258. 지존자의 은밀한 곳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시91:1).
시편 개론
1. 명칭 및 저자
히브리 성경의 세번째 부분인 성문서의 첫번째 책으로서 기도문, 신앙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히브리성경의 제목은 '테힐림' 인데, 이것은 '찬송' 혹은 찬양의 노래'를 의미한다. 영어 제목인 "Psalm" 은 '노래'를 의미하는 헬라어 제목(70인역) 'Psalmoi'에서 파생 된것이다.
시편의 저자는 다윗, 아삽, 고라의 자손들, 솔로몬, 모세 등 있다. 다윗의 시는 73편으로 가장 많고 아삽은 12편 고라의 자손들 11편 솔로몬 2편 모세1편 등이 있다. 있으며 작장 미상이 여러편이 있다.
2. 시편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
시편은 모두 5권으로 되어있다.
1-41편이 한권이고, 42-72편이 제2권이고, 73-89편이 제 3권이고, 90-106편이 제4권이며, 107-150편이 제5권이다.
시편은 모두 다섯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권의 끝은 모두 찬양으로 마무리 짓고 있다. 그러나 제1권에서 3권은 애가가 압도적이라고 한다면 , 찬양은 제4,5권이 압도적이다.
3. 문학적 형식과 배경
시편의 구성을 애통의 시, 감사의 시, 찬송시, 즉위시, 왕에 관한 시,예배에 관한 시, 지혜와 율법의 시등으로 구성된다.
a. 애통시
약 58편의 시는 애가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 중에서 42편은 개인적인 애가이며, 나머지는 공동체적인애가이다.
이러한 시들은 개인적, 혹은 집단 적인 방황의 경험으로부터 우러나 인간의 가장 깊은 고통과 소망에 과한 표현을 포함하고 있다.
▶공동체적 애가( 시12,44,58,60,74,80,83,85,90편)는 패전 ,외부의 침입, 재앙, 기근과 같은 국가적인 재난시에 사용되었다.
▶개인적인 애가(3-4, 13,22,31,39,57,69, 88,139편)는 병,불공평, 압제, 개인적인 죄의 결과로 말미암는 고통의 경험에서 나왔다.
참회의 시(6,38,51,102,130,143편)가 이런한 부류에 속한다.
공동체적인 애가와 개인적인 애가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유사점이 있다.
1) 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한 간구
2) 압제의 본질을 보여주는 불평과 순결, 죄악에 대한 언급
3)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에 대한 믿음의 고백
4)하나님의 임하심을 위한 간구와 ,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5)하나님께서 들으셨음에 대한 확신
6)구원이 이루어질 때에 온 백성이 여호와를 찬양할 것에 대한 맹세
모든 애가는 오직 하나님만 상황을 변화시킬수 있다는 깨달음을 포함하고 있으며, 나님의 중재에 대한 찬양을 고대하고 있다.
b.감사의 시
애가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중재로 말미암아 방황의 경험을 넘어선 후에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찬송과 희생을 드린다. 감사의 시도 역시 두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첫번째는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찬야이요(묘사적), 두 번째는 특정한 상황에서의 하나님의 행위에 대한 찬양이다. ( 설명적) 이러한 상황에는 풍성한 추수, 혹은 원수로부터의 구원등이 포함될 수 있다.
감사의시의 일반적인 구조는
1) 하나님께 대한 찬양의 선포(서론)
2)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간구의 반복과 하나님의 임하심(본론)
3)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미래의 도우심을 위한 간구(결론)
c.찬송시
묘사적인 찬양시는 공중 예배의 배경을 가지며, 어느 특정한 사건과 관련되지 않는다. 찬송시는 우주, 세상의 왕국들, 특별히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런한 찬송시의 본질은 '창조주와 주님으로서의 하나님의 위엄', '겸손하고 약한 자에 대한 은혜'라는 두가지 주제로 묘사 될 수 있다.
찬송시의 구조는 다음과 같이 비교적 간단하다.
1) 하나님께 대한 찬송의 명령 (서론)
2) 하나님의 위엄과 자비에 대한 찬양(본론)
3) 찬송에 대한 명령의 반복(결론)
찬송시는 그 강조점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 할 수 있다.
곧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창조자로서(66:1-12, 100:, 111, 149편), 세상의 창조자로서(8편, 19:1-6,104,148편), 역사의 주관자로서(33,113, 145-147편)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다.
d.즉위시
시편은 애가, 감사의 시, 그리고 찬송의 시로 나누는 기본적인 분류외애도 몇 가지 분류가 가능하다. 각기 다른 다양한 형식을 가지고 있는 시도 그 주제와 예베에서의 사용에 따라서 나누어진다. 이스라엘의 초창기 시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용서로 묘사되는 승리의 노래로써 설명적이다. '용사로서의 하나님' 이라는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모든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확신이다. 따라서 히브리어 '여호와 말아크 (뜻: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47,93,96,99편)는 즉위시로 분류된다.
e.왕에 관한 시
여호와의 왕권에 대한 고백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다윗 왕조에 관한 시가 있다. 이 시들은 그 내용과 사용된 경우가 다양하지만, 모두 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72, 101,110편은 대관식 때 사용되었을 것이다. 20,89,144편에서는 하나님께 왕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으며, 18,21편에서 왕은 승리를 허락하신 여호와께 감사를 드린다 45편은 왕의 혼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를 위하여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들은 다윗 계통의 왕을' 하나님의 아들'(2:7), '하나님의 우편에 앉은 주'(110:1), '기름 부음 받은 자'(18,50,20:6)로 묘사함으로써 '하늘의 왕'과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였다.
f.예배 의식적 시
어떤 시들은 대화적인 노래로 볼때 예배 의식과 관련되어 있음을 암시해 준다. 15:24은 성전에 들어가는 의식이며, 24편은 언약궤와 함께 진행하는 것을 암시한다. 115편도 역시 질문과 응답의 형식으로 볼때 예배 의식적인 시이다. 성전으로 올라가는 시(120-134편) 중에서 오직 122편만이 예루살렘 순례를 위하여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134편은 찬양과 제사장의 축도를 요구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성전 예배의 절정의 순간을 반영하고 있다. '시온의 노래'(46,48,76,84,87,122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처로 선택하신 예루살렘과 시온산의 영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지혜와 율법의 시
어떤 시들은 노래나 기도로서는 분류될 수 없다. 이것들은 문학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지혜서의 형식을 띤 교훈이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물론 이러한 구별에 관한 견해에 있어서 학자들 사이에 의견은 다르지만, 36,37, 49,73,112,127,128,133편은 잠언적인 성격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 3편의 율법시(1, 19:7-14, 119편)는 주제에 있어서 이 시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독자로 하여금 그 율법에 올바르게 순종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4. 신학적인 공헌
하나님에 대한 백성들의 지식의 깊이는 기도의 시, 애가, 찬양의 시 가운데서 가장 확실하게 드러난다. 이스라엘의 시인들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때와 그렇지 않을 때에도 지금까지 경험되지 않았던 새로운 믿음의 표현을 창출해 낼수 있었다. 시편이 신학을 곧 송영인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의 찬송 위에 즉위하셨다(시22:3). 하나님의 위엄과 은혜는 단지 추상적인 개념으로 전락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문화의 제도라는 구체적인 형태를 통하여 표현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직접드러내지 않고, 그의 백성과의 관계속에서 드러내셨다. 하나님께서는 왕으로서 다스리셨고,용사로서 구원하셨고, 재판장으로서 공의를 베푸셨으며, 목자로서 양을 돌보셨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위엄과 은혜 앞에서 그들의 경외감을 표현할 수 있었고, 곤고와 애통의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친근감과 담대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 시편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연약과 관계를 유지 시킨 하나님의 성품과 함께 그 언약의 권능에 대하여 증거해주고 있다.
시편의 감화력과 목적은 신학적 주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경험과 예배를 위한 것이다. 창조주와 구속주에 대한 이스라엘의 응답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것으로써 시편의 오랜 역사 속에서 영원히 증명되고 있다.
: 성경 벌레
시편 - 개론
▣ 복있는 사람-시편 1편
본 시편의 주제는 경건한 사람의 복됨과 거룩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심판이다. 1절은 이렇게 번역해도 좋을 것이다. “오, 한 사람의 행복함이여!“ 성경의 그 어느 곳을 펼쳐도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시며(시련의 한복판에서라도) 불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슬픔을 주신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하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 있는 거룩한 사람들과, 그리스도 밖에 있는 거룩하지 못한 사람들로 이분하여 보신다.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어 구원을 받았거나 아니면 “아담 안에“ 있어 잃어버림을 당하는 둘 중의 하나이다(고전 15:22/고전 15:49 참조). 이 두 부류의 사람을 살펴보자.
1.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사람(1-3절)
태초의 창조로부터 하나님은 인간을 축복하셨다(창 1:28). 저주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다만 인간의 불순종을 통하여 세상에 죄가 들어온 후였다(창 3:14-19).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갈망하고 계신다. 에베소서 1장 3절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가 “모든 영적인 축복을 받는다“고 말한다. 주님 안에서 우리는 얼마나 부유한가! 유감스럽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기업을 누리지“ 못하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축복들을 즐기지 못한다(옵 17절). 이 구절들에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수 있는 종류의 그리스도인에 대하여 설명되어 있다.
세상과 분리된 사람(1절)-그리스도인의 생활은 걷는 것으로 비유된다(엡 4:1/엡 4:17/엡 5:2/엡 5:8/엡 5:15 참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일보를 내딛음으로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시작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의 걸음을 더멀리 걸어갈 때 성장하게 된다. 걷는 일은 행동을 뜻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일상생활에 성경의 진리들을 적용함에 있어 행동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신자들은 하나님의 뜻 밖에서 “어두운 가운데“ 행할 수는 없다(요일 1:5-7 참조).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사람은 자기의 행실을 삼가한다. 일상적으로 부딪치는 일들이 세상 안에서 이루어지지만 그의 행실은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이 구절에 나오는 일련의 대조점들을 살펴보자.
●걸음-논의-불경건함(악인, 하나님을 닮지 않음)
●서있음-길-죄인들(목표에서 빗나감, 도달하지 못함)
●앉음-자리-경멸함(거룩한 것을 업신 여김, 조롱함)젊은이가 죄 가까이 걷다가 죄를 생각하느라고 서있고 마지막으로는 “잠시 죄의 낙을 누리려고“ 앉게 되는 일은 상상력을 많이 동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히 11:25 참조). 우리는 베드로의 불순종에서 이러한 슬픈 과정을 보게 된다. 예수님은 그에게 물러가라고 말씀하셨으나(요 18:8), 그는 예수를 따라 걸어갔다(요 18:15). 다음으로는 그가 그릇된 군중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본다(요 18:18). 그리고 오래지 않아 그는 불 곁에 앉아 있다(눅 22:55)! 그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그는 곧장 유혹을 향해 걸어갔으며 세 번 주님을 부인하였다. 그리스도인이 거룩하지 못한 논의(충고, 계획)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면 그는 머지 않아 그들의 생활방식에 서 있게 되고 마침내는 주저앉아 그들에게 동의하게 된다.
말씀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사람(2절)-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사람은 죄와 세상의 일들을 기뻐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즐거워한다. 말씀을 향한 사랑과 순종은 우리의 생활에 축복을 가져온다(수 1:8 참조).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사람은 성경 말씀을 매일 연구하고, 암송하며, 읽을 뿐 아니라 주야로 말씀을 묵상한다.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조절을 받는다. 이 일로 인하여 그는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되고 성령 안에서 행하게 된다. 영혼에 있어서 “묵상“은 곧 몸의 “소화기능“과 같다. 묵상이란 말씀을 이해하고 그 말씀을 우리의 '생활에 적용하며 속 사람의 일부가 되게 하는 것이다(렘 15:16/겔 3:3/계 10:9 참조).
물가에 있는 사람(3절)-마실 물이란 하나님의 성령을 비유하는 말이다(요 7:37-39 참조). 여기서 그리스도인은 마른 땅 밑 깊숙한 곳에 숨겨진 샘으로부터 물을 얻는 나무에 비유된다. 이 세상은 헌신한 신자에게 있어서는 사막과 같아서 결코 만족을 줄 수가 없다.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일들에 영적인 뿌리를 깊이 내리고 영적인 생명수를 끌어 올려야 한다(렘 17:7-8/시 92:12-14 참조). 뿌리가 없으면 열매를 맺을 수가 없다. 뿌리보다는 잎사귀와 열매에 대해서 보다 더 관심을 가지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도 많다. 뿌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와 말씀으로 매일 시간을 보내며 성령께서 자신을 먹이시도록 허락하지 않는다면 유용성의 면에 있어서는 말라서 죽게 될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생명을 끌어내는 신자는 열매를 맺을 것이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열매 맺기를 멈추면 그것은 뿌리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막 11:12-13/막 11:20/눅 13:6-9 참조). 우리가 맺어야할 열매에 대해서는 다음 귀절들을 찾아 보라(롬 1:13/롬 6:22/갈 5:22-23/히 13:15/골 1:10).
1-3절에 제시된 거룩한 사람에 대한 완전한 모범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는 길이요(1절) 진리요(2절) 생명이시다(3절/ 요 14:6 참조).
2.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사람(4-6절)
“그렇지 않음이여!“ 참으로 무서운 심판이다! 이 말은 거룩한 사람들이 즐기고 경험하는 모든 일들이 불경건한 사람들의 생활에서는 실현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경건한 사람은 강하고 영구적이며 아름답고 유용하고 열매맺는 나무에 비유되어 있다. 그러나 불경건한 자는 겨이다! 그는 뿌리가 없고 바람에 날려가며, 하나님의 계획에 아무런 쓸모도 없을 뿐 아니라 아름다움도 결실함도 없다. 세례(침례)요한은 마태복음 3장 10-12절에서 이와 유사한 비유를 사용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탈곡 마당에 찾아와서 알곡과 쭉정이를 분리시키는 추수군으로 비유한다. “그는 겨를 불사를 것이다!“(시 35:5/욥기 21:18 참조) 이 땅에서의 전 생을 겨와 같이 보내야 하는 사람의 비극은 어떠하겠는가?
미래의 심판이 있는가? 5절에 보면 심판이 있다고 되어 있다. 물론 구약에는 우리가 신약에서 찾아볼 수 있는 미래의 심판에 대한 온전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에게는 심판이 없다(요 5:24/롬 8:1 참조). 하지만 불신자에게는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있다(히 10:27 참조). 잃어 버린 자들에 대한 심판은 요한계시록 20장 11-15절에 설명되어 있다. 그 무대에는 그리스도인들은 없을 것이며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만 있을 것이다. 심판 때에는 사악한 사람들 그대로의 본성, 즉 쭉정이로서 가치없이 잃어버려진 영혼임이 드러날 것이다. 5절은 악인이 심판 때에 서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그들이 심판의 자리에 없을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 심판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뜻이다. 책이 펼쳐질 때 이들은 무릎을 꿇고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와, 하나님의 아들에 대하여(빌 2:9-11 참조) 고백하게 될 것이다. 이들이 비록 이 세상에서 종교적인 모임의 회원이었을지라도 천국 의인의 회중에는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 7:21-23 참조).
성경의 “안다“라는 단어는 보통 “나는 열 두 제자들의 이름을 안다“고 말할 때의 지적인 이해보다 훨씬 더한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단어에는 다음 귀절들에서 볼 수 있듯이 “선택과 관심“이라는 개념이 내포되어 있다.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시며...“(딤후 2:19 참조). “내가 내 양을 알고...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같이...“(요 10:14-15 참조). 예수께서는 잃어버린 자들에게 “나는 너를 알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셨다(마 7;23 참조). 여호와는 의인의 길을 직접 계획하셨고 설계하셨으므로 알고 계신다(엡 2;10 참조). 주님은 의인들이 이 계획된 길을 갈 때에 그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신다. 거룩한 사람들의 삶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다! 그가 하는 말, 그가 행하는 일, 그가 가는 곳, 이 모든 것에는 영원한 결과가 따른다. 거룩하지 못한 사람은 “각기 제 길로 갔다“(사 53:6 참조). 의인의 가는 좁은 길은 영광으로 향하지만(잠 4:18 참조), 경건치 못한 사람들의 길은 망할 것이다.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다. 거룩하지 못한 사람은 이 땅에서 낭비하는 삶을 살며, 오는 세상에서는 멸망을 받는다! 얼마나 큰 낭비인가 !
6절은 “두가지 길“에 관한 잘 알려진 교훈을 우리 앞에 펼쳐 놓는다. 예수님은 산상설교를 이 비유로 끝맺으셨다(마 7:18- 이하). 또한 잠언 전체를 통하여 이러한 내용을 볼 수 있다(잠 2:20/잠 4:14/잠 4:24-27 등). 거룩하지 못한 사람이 잃어버림을 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에 순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모든 뜻“(행 20:27 참조)보다도 거룩하지 못한 사람들의 의견을 더 좋아한다. 그는 의인의 회중보다 거룩하지 못한 사람들과의 교제를 더 좋아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지 않으며 하루 종일 죄를 생각하며 보낸다(창 6:5 참조). 그는 이 땅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겨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신자가 시편 1편 1-3절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주님께 양보함으로 시작된다. 우리 자신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매일 양도하는 것이다(롬 12:1-2 참조). 여기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말씀으로 시간을 보내는 일도 포함되어 있다. 이 생활은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생활을 하는 것이며(물론 고립이 아니라 그 더러움에서 분리되어 있는 것) 하나님의 숨겨진 자원들을 빨아올리는 뿌리를 가진 생활이다. 얼마나 축복된 생활인가.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참된 만족을 주는 생활이다!"
▣ 왕-시편 2편
시편 1편과 2편 사이에는 흥미로운 대조점들이 있다. 첫 장은 개인적이고 둘째 장은 국가적이다. 시편 1편에서 우리는 완전한 인간이신 그리스도를 보지만, 시편 2편에서 그는 왕중의 왕이시다. 1편은 유대인의 축복을 다룬다(물론 오늘날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용된다). 반면에, 2편은 이방 나라들의 심판을 제시한다. 1편과 2편에 모두 “망한다“는 단어가 나오는데, 1편 6절은 개별적인 개인에게 적용되며, 2편 12절은 반역하는 나라들에게 적용된다. 또한 두 편 모두 “묵상하다“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2편 1절에서는 “경영한다“고 번역되어 있다. 1편 2절에 나오는 묵상은 올바른 것이며 2편 1절에 나오는 것은 그릇된 종류이다! 시편 2편의 열 두 구절은 세 구절씩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각 부분마다 우리는 다른 음성을 듣게 된다.
1. 민족들의 소리(1-3절)
이것은 반역의 소리이다. “분노하다“는 단어는 “모여서 소란을 피운다“는 뜻이다. 허사를 경영하는 사람들은 이방인들(“이교도“, “백성들“)이며 하나님과 그의 규율에 대항하여 반역하고 있다. 민족들은 왕들로 말미암아 반역으로 이끌려 가고 있으며 모두들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저항하고 있다. 물론 이 소리는 시대를 내려오며 수십 세기에 걸쳐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이 마지막 때에 더욱 크게 들려온다. 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으나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규율에 대항하는 반역의 소리가 연합을 이루고 있다. 민족들이 원하는 바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으려는 것이다.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풀어버리자!“ 창세기 10장 5절에 따라서 하나님은 이방 민족들을 나라와 민족으로 나누셨다(행 17:26/신 32:8 참조). 역사는 이방 나라들이 유대인들(하나님의 백성들)을 거절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를 거부하였음을 밝혀준다. 교만한 느부갓네살처럼 이들은 자기의 길을 가고자 함으로써, 하나님이 인간의 일들을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시인하기를 거절한다(단 4:28-37 참조). 이 이방인의 반역은 교회의 설립과 더불어 더욱 맹렬하게 되었다. 사도행전 4장 23-30절은 초대교회의 박해를 말해 주고 있는데, 이는 본 시편의 부분적인 성취인 것이다. 그러나 이 마지막 때에는 “이 땅의 왕들“이 하나님께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연합함으로 이 예언의 완전한 성취를 보게 될 것이다(계 1:5/계 6:15/계 16:12-16/계 17:2/계 17:18/계 19:11-21 참조).
2. 아버지의 음성(4-6절)
하나님은 인간의 위협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하시는가? 그는 웃으신다! 이것은 거룩한 조소의 음성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람보다 위대하시며 가련한 왕들의 교만한 공격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오늘날 심판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는 십자가에서의 은혜를 통하여 말씀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웃으실“ 날이 올 것이다(시 37:1-15/시 59:1-8 참조). 산헤립이 얼마나 교만하게 하나님과 유대인들을 무시하였는지 기억해 보라, 그리고는 어느 날 갑자기 쓸어버림을 당하였다(왕하 19장). 이 일은 심판 가운데 이 세상의 나라들을 처리하기로 결정하시는 날, 다시 일어날 것이다.
또한 화를 발하시는 음성이 이어진다(5절). 다시 말하지만, 오늘날 하나님은 진노로 말씀하지 않으신다. 그는 은혜 가운데서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신다(히 1:1-2 참조). 그러나 어느날, 이 세상의 나라들에게 그의 진노를 쏟으실 것이다. “분“이라는 단어는 “맹렬한 화“라는 뜻이다. 이것은 요한계시록 6-19장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 대환란을 말한다. 이 때는 땅과 바다와 하늘과 자연계, 사람들과 나라들에게 무서운 심판이 임하는 때이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재앙과 하늘로서 온 질병에 걸려 죽을 것이다. 환란 기간 동안에 이스라엘 민족은 “정화되어서“, 믿음을 가진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시는 때를 준비할 것이다. 이 기간 동안에 수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자신들의 결정을 자신의 생명으로 인칠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음성은 선포의 음성이다(6절). 하나님은 그의 거룩한 산에 그의 기름부으신 왕을 세우실 것이다! 이 분이 그리스도이시다(사 9:6-7/단 7:13-14 참조). 주님이 아직은 영광스러운 자신의 보좌에, 또는 다윗의 보좌에 오르시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그의 보좌는 아버지의 말씀처럼 확실하다! 오늘날 그리스도는 멜기세덱 같은 “제사장-왕“이다(히 6:20-7:17 참조). 주님은 자기 백성들을 중재하시며, 어느 날 영광 중에 돌아오셔서 나라들을 심판하고 다스리기 위하여 보좌에 오르실 것이다(마 25:31-46 참조).
3. 아들의 음성(7-9절)
이 구절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그는 아버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영원한 법령을 우리에게 가르치신다. 하나님은 자기의 말씀을 성취하기로 이미 결정을 내리셨다. 따라서 인간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아버지 하나님은 언제 아들에게 이 말씀을 하셨는가? 그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가 아니라 그가 무덤에서 나왔을 때였다. 사도행전 13장 28-33절을 주의깊게 읽자. 그리스도는 장사지낸 일이 없는 새 무덤에서 나오셔서 부활의 능력에 속한 영광스러운 생명으로 일어나셨다. 이 구절은 히브리서 1:5 과 5:5 에 다시 인용된다.
그리스도께서 죄와 죽음을 이기셨으므로 그는 유업을 받으셨다(히 1:4-5 참조). 하나님은 그 아들이 세례(침례)를 받으실 때에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으며(마 3:17 참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상의 참혹한 죽음을 직면하셨을 때에도 변화산 상에서 재차 말씀하셨다(마 17:5 참조).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의 충성스러운 사역으로 말미암아 모든 나라들을 유업으로 받으셨다. 그러나 사단은 십자가를 지지 않고 이와 똑같은 왕국을 가지라고 예수님께 제안했었다(마 4:8-10 참조). 만일 예수님이 마귀에게 굴복하셨더라면 고난없이 이 나라들을 받으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아버지의 뜻 밖으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물론 그리스도께서 죄를 범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유혹은 끊임없이 있었다). 사단은 이 왕국들을 적그리스도에게 넘길 것이며, 그가 잠깐 동안 나라들을 통치할 것이다(계 13:1-10 참조).
그리스도는 언제 “땅 끝까지“ 온 땅을 자기의 소유로 받으실 것인가?(그가 오늘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그가 능력과 영광 가운데서 이 땅에 돌아오실 때이다(계 19:11-21 참조). 시편 2편 26-29절은 요한계시록 12장 5절과 19장 15절에 언급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2장 26-29절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그와 함께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말해 준다(단 2:42-44 참조).
4. 성령의 음성(10-12절)
마지막 세 구절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을 순복하려는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호소하시는 말씀이다. 성령은 인격의 모든 면으로 호소하신다!
정신(10절)-“지혜로우라...교훈을 받으라!“ “거룩하지 않은 사람의 논의“(시 1:1)는 거룩하지 못한 곁길로 인도하였다.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께는 어리석은 것이다(고전 1:18-31 참조). 우리의 세상은 그 지식을 자랑한다. 그리고 과거보다도 지식이 많아졌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혜는 줄어든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왕들과 통치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원하지 않는다.
마음(11절)-“그를 섬기라!“ 거역하고 저항하는 대신 사람들은 그리스도에게 절하고 그를 섬겨야 한다. 경건한 기쁨은 그리스도께 순복하는 데서 오는 결과이다.의지(12절)-“아들에게 입맞추라“는 말은 그에게 사랑의 헌신을 나타내어 경의를 표하라는 말이다. 입맞춤이란 사랑과 화해를 말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세상과 화해하셨다(고후 5:14-21 참조). 의와 평화는 십자가에서 서로 입을 맞추었다(시 85:10 참조). 이제 하나님은 잃어버린 죄인들을 구원하실 수가 있으시며 그의 거룩하신 법도 지키실 수 있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도록 하지는 않겠어!“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좋지 못하다. 예수께서 돌아오실 때 이들은 그 앞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수 없게 될 것이다(빌 2:10/빌 2:11 참조). 그러나 그 때는 이미 늦을 것이다! 하나님이 하셔야 했던 모든 일은 주님의 진노를 “조금만“ 타오르게 하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한 사람이 멸망하였다! 주님의 진노자 큰 심판 가운데서 이 땅을 태울 때 과연 어떠할 것인가!
시편 1편은 축복으로 시작되며 시편 2편은 축복으로 끝을 맺는다. “그를 의지하는 모든 이에게 복이 있으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주(註): 시편에서 설명하고 있는 반역은 아마겟돈전쟁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나라들이 예루살렘에 대항하여 모여들 것이나(계 16:13-16/요 3:1- ),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후로 말미암아 이들은 연합하여 주께 대항하려 할 것이다(마 24:30). 물론 그리스도는 그들을 속히 멸망시킬 것이며(계 19:19-/슥 14:1-), 예루살렘에서 그의 지상 통치를 시작하실 것이다."
▣ 인간은 무엇인가?-시편 8편
당신이 이 아름다운 시를 처음 읽을 때 “오늘날 현실적인 사람들에게 주는 멧세지는 무엇인가?“라고 의아해 할 것이다. 이 시는 창조에 나타난 인간의 지위에 대한 시적인 설명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빙산과 같이 이 시에 숨겨진 교훈은 크다고 하겠다. 시편 8편에 대한 신약의 관련 성구들의 도움에 힘입어 여기서 발견되는 몇 가지 교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시를 세 가지 관점에서 생각하려 한다.
1. 역사적인 배경
시편의 제목들이 역사적인 면과 음악적인 면의 두 가지 형식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을 눈여겨 보았을 것이다. 예를 들면, 시편 8편의 서두에서 “다윗의 시-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라고 기록되어 있다. “깃딧“이란 “포도주틀“이란 뜻으로, 아마도 추수 때에 사용되는 것을 나타내는 말인 듯하다. 그러나 음악적인 지시사항은 하박국 3장에서와 같이 앞에 나오는 시의 끝부분에 속한다고 결론짓는 성경학자들도 있다. 이 말은 9편의 처음에 나오는 “뭇랍벤“은 사실상 시편 8편의 끝에 속한다는 뜻이다.
“뭇랍벤“이란 용어는 “챔피언의 죽음“이라는 뜻으로서,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것을 가리킨다(삼상 17장). 젊은 다윗이 거인을 죽인 후, 그 날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신 그 관심에 놀라워하며 하나님과만 홀로 지새우는 것을 우리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다윗은 거인에 비교하면 “젖먹이요 풋나기“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젖먹이“를 사용하시어 적을 잠잠케 하셨다. 사무엘상 17장 4절에서 골리앗은 “챔피언“으로 불리워졌으며 40일 동안 교만스럽게도 도전하며 유대인들에게 겁을 주었다(삼상 17:16). 다윗이 적을 침묵시킬 때 사울은 이렇게 말했었다. “너는 소년이다“(삼상 17:33 ,젖먹이요 풋나기이다). 사무엘상 17장과 시편 8편 사이의 또다른 유사점은 “공중의 새“와 “들의 짐승“(삼상 17:44/시 8:7-8)이라고 한 말이다. 또한 시편 8편이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한다는 사실도 유사하다(8:1/8:9).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을 패배시켰다(삼상 17:15).
따라서, 우리는 이 시를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승리로 인해 여호와를 찬양하는 젊은 다윗을 보게 된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하나님은 왜 한 목동에게 관심을 기울이셨는가? 다윗에게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토의 놀라운 모형을 본다. 이들은 둘 다 베들레헴에서 출생하였다.둘 다 목자였으며, 둘 다 일시적으로 형제들에게 거절을 당하였다. 또한 둘 다 광야에서 적을 직면했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왕이 되기 전에 추방을 당했으며, 유배되어 있는 기간 동안 신부를 취하였다. 그리고, 둘 다 “사랑의“ 사람들이었다. 왜냐하면 “다윗“이란 이름은 “사랑받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2. 교리적인 의미
신약에서 시편을 인용하여 그리스도에게 적용할 때는 언제나 메시야와 관련된다. 시편 8편은 신약에서 몇 차례에 걸쳐 그리스도께 적용되고 있다(2절/ 마 21:16/히 2:6-8/고전 15:27/엡 1:22 참조). 이 관련성구들을 조심스럽게 읽자(특히 히브리서 2장).
시편 8편으로부터 인출되어 히브리서 2장과 고린도전서 15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주된 교훈은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는 아담이 죄로 인하여 잃어버린 모든 것을 도로 찾으셨다. 그리스도는 하늘 위에 높이 올리워지셨으며, 그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다(엡 1:19-23/히 1:1-3 참조). 하나님의 영광은 이제 더이상 천막이나 성전에 머물러 있지 않다. 영광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 저 위에“ 있다. 그리고 신자들의 마음에 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셨을 때에는 제사장이나 왕들에게 찬양을 받지 못하셨다. 성전에서 그에게 찬양을 돌린 사람들은 어린 아이들이었다!
창세기 1장 26-28절을 주의깊게 읽고 하나님은 처음 사람에게 바다의 고기와 새와 가축들을 다스리게 하셨음을 알아보자. 사실상, 인간은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을 받았으며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땅을 다스리도록 위임을 받았다.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 그는 이 왕권을 잃었다! 로마서 5장은 “왕들“에게 변화가 있음을 지적한다. 죽음이 다스리고(롬 5:14 /롬 5:17) 죄가 다스렸다(롬 5:21). 아담은 자기의 왕권을 잃었으며, 왕은 고사하고 노예였다!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오셨을 때 그는 아담이 잃은 주권을 행하셨다. 그리스도는 물고기를 다스렸고(눅 5:1-6/마 17:24-27/요 21:1-6), 새를 다스렸으며(눅 22:34), 짐승들을 다스리셨다(막 1:13/막 11:1-7 참조). 오늘날 지상의 어떤 사람도 하나님이 행하신 대로 자연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예수께서 지상에 오셨을 때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방문하시는 것“이었다(시 8:4/눅 1:68/눅 1:78 참조). 다윗이 밤의 경치를 묘사하고 있는 것에 유의하자(3절). 왜냐하면 예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는 영적으로 밤이었던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낮추시고 종이 되심으로,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예수님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으며, 잃어버린 사람들과 잃어버린 세계를 값주고 구속하셨다. 히브리서 2장 8절은 “우리가 만물이 아직 인간에게 복종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홍수가 나고 지진이 있고 재앙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본다(9절)!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은 그가 재림하실 어느 날,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영화롭게 된 이 땅을 통치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우리는 오늘날 영적으로 주님과 함께 통치한다(롬 5:17/롬 5:21 참조). 또한 주님의 왕국에서 육신적으로 그의 통치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계 1:6/계 20:4 참조).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그리스도의 사역은 다만 아담의 죄를 풀어주어 본래의 아담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훨씬 더한 것을 준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같이 만든다! 로마서 5장 9-21절에서 “더욱“이라는 말이 반복되는 것을 눈여겨 보자.
3. 실전적인 생활
찬양-만일 다윗이 자기의 지위와 승리로 인하여 하나님께 찬양할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주님을 찬양하여야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야 했던 우리는 어떤 사람들인가? 우리는 어떤 사람이기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고 하늘로 우리를 데리고 올라가시는 것인가?
지위-이 시는 인간의 존엄성을 드높인다. 5절은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지으셨다“라고 읽어야 한다. 인간은 분명히 하나님의 피조물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임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현대의 가르침은 인간을 동물로 낮춘다. 이는 하나님의 형상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세계는 혼란하다. 야고보서 3장 9절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음을 기억할 때 보다 나은 대우를 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우리가 내적으로 대단히 불안하고, 심히 잔인하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폐위시키고 인간을 저하시켰으면서도 왜 혼란 가운데 있는지 의아해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피조물로서의 책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러한 형상 가운데서 새로워진 성도로서의 책임도 잊어서는 안된다(골 3:9-10/롬 8:29 참조).
능력-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다스릴 권세를 주셨다. 이 말은 우리가 왕으로서 통치한다는 뜻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다스리며(롬 5:17), 죄와 유혹을 이기고 승리를 얻는다. 우리는 죽음도 다스리며(고전 15:54-57), 죽음은 더이상 우리를 다스리지 못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땅에 세울 주님의 왕국에서 통치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우리가 섬겨야 할 위치는 오늘 여기서의 생활과 충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마 25:14-30/눅 19:12-17 참조).
약속-이 시는 하나님께서 피조물에게 마음을 쓰고 계심을 명백히 밝힌다. 또한 히브리서 2장 6-9절에 나오는 해석은 그리스도께서 어느 날 피조 세계를죄의 속박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시사한다(롬 8:18-24 참조).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보며 그와 같이 될 때 “우리 몸이 구속될 것“도 포함해서 하는 말이다(롬 8:23/요일 3:1-3/빌 3:20-21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날 보좌에 계시다는 사실은 어느 날 모든 피조 세계가 구속을 받을 것에 대한 증거이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약속인가!
물론 시편 8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에게만 적용된다. 불신자는 “하나님의 지으신 것“을 찬양할지 모르나(3절), 구원받은 사람들은 “그의 팔“의 능력을 경험하였다.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사 53:1). 하나님은 자기의 손가락으로 우주를 창조하실 수 있으셨다. 그런데 그 우주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그의 팔을 뻗쳐야 하셨다! 하나님이 이 땅에 찾아오셔서 구원을 베푸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눅 19:44 참조). 그러나 어느 날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 이 땅을 찾아오실 것이다! 당신은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주로 영접하였는가? 당신은 그분이 당신의 생활을 다스리시도록 허락하고 있는가?"
▣ 하나님의 영광-시편 19편
이 시편의 주제는 인간에게 보이시는 하나님의 계시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인간들은 죄인들이며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는 은혜롭게도 계속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세 가지 방식으로 인간들에게 말씀하신다.
1. 하늘을 통해 말씀하심(1-6절)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과 영광은 그의 피조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대의 과학은 “자연의 법칙“을 연구하게 하며 하나님을 떠나라고 할지 모르지만 시편 기자는 천지의 경이로움을 통하여 하나님을 보았다(시 23, 128편/ 사 40:12-31 참조). 예수님은 백합화와 까마귀들에게서 아버지 하나님의 솜씨를 보셨다(마 6:24-34 참조). 낮과 밤이 하나님의 창조를 말한다(2절). 그러나 이 말은 인간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3절은 “아무 연설도 아무 언어도 없으며 그들의 음성은 들리지 않는다“라고 읽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봄으로써 창조 가운데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우리의 우주,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그 너머의 우주들은 대단히 복잡한 기계로서, 창조자와 유지할 분을 필요로 할 것이 틀림없다. 우주가 무(無)로부터 진화된 것이며 이처럼 질서있는 방식으로 배열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피조 세계는 모든 나라들에게 우주의 언어를 말한다(3-4절). 모든 곳에 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바울이 로마서 1장 18-32절을 사용한 것도 이러한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방인들은 잃어버린 자들인가?“ 이 질문은 흔히 반복되는 질문이며, 대답은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들이 전혀 복음을 듣지 못했다면 어떤 근거로 잃어버림을 당하는가? 그것은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한다. 이방인들은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와 “영원히 하나님 되심“을 알며, 자신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책임이 있음을 안다. 바울은 시편 19편 4절을 로마서 10장 18절에서 다시 사용하고 있다.
자연은 하루에도 수천의 설교들을 인간의 마음에 전파하고 있다! 매일은 빛으로 시작되어 어두움으로 옮겨가며, 깨어나고, 잠든다. 이것은 하나님이 없는 인간 생활의 모습이다. 매년 봄에서 시작하여 겨울로 이동하며, 생명에서 출발하여 죽음으로 향한다. 우리는 풀이 마르고(사 40:6-8), 나무가 베어지고(눅 13:6-9/마 3:10), 불이 쓰레기를 소멸하는(마 13:42/마 13:50) 것들을 본다. 하나님의 손 아래서 자연이 활동하고 있음은 죄인의 마음에 주는 생생한 실물교습이다. 그러나 슬픈 일은 죄인들이 보기도 원하지 않으며 듣기도 원하지 않는 것이다! 잃어버린 죄인은 이 지구상의 어떤 곳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정죄받는 위치에 있다.
2.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심(7-11절)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것이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한다(히 1:1-3 참조). 물론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인격적으로 받은 계시이다. 여기 사용된 이름은 “하나님“이 아니라 “주-여호와“ 곧 하나님에 대한 개인적인 언약의 이름이다.
성경은 무엇인가?
(1)완전한 법-성경에는 오류가 없다. 역사적인 사실이나 영적인 진리에 있어서 그러하다. 물론 성경은 인간들과 사단의 거짓말도 싣고 있으나 성경의 포괄적인 멧세지는 진리의 멧세지이다(시 119:128/시 119:160).
(2)확실한 증거-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은 분명하고 확고부동한 것이다(시 119:89 참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는 증거이며, 무엇이 참되고 옳은 일인가를 말해 준다(마 5:18).
(3)의로운 법령-“법령“ 즉 “교훈, 일상생활을 위한 규율들“이다. 어떤 규율들은 틀린 규율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옳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일상생활에 축복을 가져온다.
(4)순전한 계명-이 세상 종교의 “경전“ 중에는 육욕이 가득한 것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순전하며 죄의 문제를 다룰 때에도 역시 순전하게 다룬다. 바르게 이해되는 한, 성경 중의 그 어떤 것도 인간을 죄로 인도하는 것은 없다.
(5)여호와에 대한 정결한 경외심-“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을 향한 존경하는 마음을 산출하기 때문에 “법“을 나타내는 또다른 용어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은 인간을 정결하게 만든다. 이방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인간을 불결하게 만든다(신 4:10/벧전 2:17/시 111:10 참조).
(6)참되고 의로운 심판-하나님은 인간과 사물을 참되게 평가하시며 모든 것들을 완전히 아신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하신 바를 믿고 자신의 주관대로 행하지 않을 때 보상을 받는다. 롯은 이러한 일에 있어서 실패했으며 그래서 모든 것을 잃었다!
(7)금보다 귀한 것-성경은 참으로 보물 창고이다(시 119:72/잠 8:10/잠 16:16 참조).
(8)꿀보다 더 단 것-영적인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의 인위적인 일들에서 만족을 찾지 않는다. 말씀이 그의 영적인 식욕을 만족시킨다(시 119:103 참조).성경이 하는 일
(1)개심하게 한다-이 말은 시편 23편 3절에 나오는 “소생시킨다“와 같은 말이다. 말씀은 죄인을 자기의 죄의 길에서 돌이키게 하며, 성도를 그 방황하는 자리에서 회복시킨다. 말씀은 그를 새롭게 하며 치료한다.
(2)지혜롭게 한다(시 119:37-104/사 8:20/렘 8:9/골 1:9/약 1:5 참조).
(3)기뻐하게 한다-영적인 신자들은 말씀에서 기쁨을 발견한다(렘 15:16 참조).
(4)깨닫게 한다-“주의 말씀을 열므로...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시 119:130 참조).
(5)견디게 한다-다른 책들은 시들어가고 잊혀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견딘다.
(6)부요하게 한다-금과 은보다 낫다(잠 3:13-15 참조).
(7)만족을 준다-꿀은 몸에 만족을 준다. 말씀은 영혼에 만족을 준다.
(8)경고한다-죄를 고백하고 실수를 치료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죄를 예방하고 피하는 편이 낫다. 말씀을 알고 거기 순종하는 것은 신자를 안전한 길로 안내한다(잠 2장 참조).
(9)보상한다-돈으로는 경건한 생활이 가져다 주는 정결한 양심, 순전한 마음, 기쁨, 평화, 응답받는 기도 등의 보상을 살 수 없다. 11절은 말씀을 지키는 것안에 보상이 들어있으며, 말씀을 지켰다고 해서 상을 주는 것이 아님을 말한다. 상은 행함을 통하여 온다.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 1:25 참조).
3. 영혼을 통하여 말씀하심(12-14절)
아무도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다(렘 17:9 참조).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의 죄를 나타낼 말씀의 거울이 필요하다(약 1:22-25 참조). 시편 기자는 자신의 숨겨진 죄를 나타내달라고 하나님께 구함으로 끝을 맺는다(시 139:23-24 참조), 구약 율법은 죄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제공된 것이다(레 4, 5장/민15;22 이하 참조). 그러나 공개적인 도전과 반역의 죄에 대해서는 대신 희생해주는 것이 없었다(민 15:30-31). 시편 기자는 은밀한 잘못들을 정결케 해달라고 했을 뿐만 아니라 공개적인 죄로 내달리는 일이 없도록 막아달라고 하였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죄를 향한 이와 같은 종류의 사악한 자포자기는 노예로 떨어지게 하며 죄가 삶의 주인이 되게 한다. 로마서 6장은 “죄가 우리를 주장하게 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물론 이 일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활을 주장하여 죄를 극복할 때 이루어진다. 13절에 나오는 “큰 죄“는 “죽음에 이르는 죄 또는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는 반복된 반역을 뜻하는 것 같다. 13절에 나오는 작고 은밀한 죄들이 축적될 때 사람은 점차적으로 큰 죄에 빠져들어간다.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즉시 고백하고, 말씀과 그리스도의 피가 마음을 정결케 하도록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14절의 기도는 종일토록 우리의 입술과 우리의 마음에 있어야 마땅할 것이다. 마음의 묵상은 입의 말을 조절한다(막 7:14-23 참조). 여기서 “묵상“이라는 단어는 하프의 줄을 튕기는 음악가의 이미지를 전해 준다. 누가 우리의 마음의 음악을 조절하는가. 하나님인가 아니면 사단인가? 몸에 소화기능이 있듯이 마음에는 묵상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속 사람의 일부가 되게 하는 것이다. 마음과 정신이 하루 종일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할 때, 성령은 생활을 인도하신다. 이것이 바로 성령으로 행하는 것이며(갈 5:16 참조) 영의 생각을 갖는다는 뜻이다(롬 8:1-8 참조).
당신에게 있어서 성경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치로서 받아들여져 있는가? 이 시편을 다시 읽고 하나님께 말씀을 사랑하고, 그 안에서 살며, 말씀에 순종할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간구하라. 하나님은 축복하실 것이다."
▣ 목자의 시-시편 22, 23, 24편
이 잘 알려지고 사랑받는 세 편의 시는 각기 나름대로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있어 다른 면을 강조하는 동시에 그를 목자로 제시한다. 다음과 같이 대조해볼 수 있다.
시편 22편:
●선한 목자(요 10:11)
●십자가상에서의 과거 사역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은혜
●죄의 형벌을 치름
●구세주의 십자가
시편 23편:
●큰목자(히 13:20-21)
●보좌에서의 현재 사역
●우리를 위해 다시 사신 그리스도-능력
●죄의 권세를 극복함
●목자의 지팡이
시편 24편:
●목자장(벧전 5:4)
●왕국에서의 미래 사역
●우리를 위해 오실 그리스도-영광
●죄의 면전에서 벗어남
●절대주권자의 면류관
1. 선한 목자(22편)
이 놀라운 시편의 1-21절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22-31절에서는 그의 부활을 제시한다. 다윗 시대에 유대인들은 십자가에 대하여 몰랐기 때문에 십자가 상에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일에 대한 이같은 생생한 설명은 성령의 감동이 아니고서는 기록될 수 없는 것이다. 본 시편의 두 부분을 대조하는 일은 중요하다.
1-21절 22-23절
고난-십자가에 달리심 영광-부활
고통과 기도 찬양과 약속
원수들 가운데 교회가운에서(히 2:11-12)신약에 나오는 십자가의 이야기에서 본 장이 성취된 것을 보게 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1절: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이렇게 외치셨다(마 27:46/막 15:34).
●2절: 빛과 어두움이 교체되었다(마 27:45).
●6-8절: 사람들이 수치 중에 매달려 있는 그리스도를 비난하였다(마 27:39-44/막 15:25)이하). “나는 벌레요“라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하신 말과 같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이 되기 위하여 얼마나 겸손하셔야 했던가를 보여 주는 구절이다.
●11-12절: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베풀어지지 않았다(마 26:56). 9-10절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예수님은 처녀에게서 탄생하셨으며, 인간의 어머니(마리아)는 있었으나 인간 아버지는 없으셨다. 이러한 사실은 처녀탄생에 대한 구약의 예시이다.
●16절: 주님은 손과 발을 찔리셨다(마 27:35). “개들“이 이방인들(로마인들)을 가리키는 것에 유의하자. 12절에 나오는 “소“는 유대인을 의미할 것이다.
●17절: 그는 벌거벗음과 수치를 당하셨다(요 19:36). 18절에서 우리는 옷을 제비뽑는 것을 본다(요 19:23-24/마 27:35).
●20절: “낸 사랑“, “유일한 것“은 유일한 아들을 가리킨다(창 22:2).
●22절 이하: 이제 장면이 바뀌어 부활로 이동한다. 히브리서 2장 11-12절에서 이에 대한 신약의 설명을 찾아 보라. 그리스도는 더이상 십자가에 계시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주님의 형제(교회)들 가운데 계시다. 24절은 히브리서 5장 7절과 연관하여 읽어야 한다. 이 마지막 부분은 교회에서(22절), 이스라엘에서(23-26절) 이방인들 중에서의(27-31절) 찬양으로 가득 차 있다. 31절은 “그가 행하셨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다 이루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말미암아 구원이 성취되었다."
2. 위대한 목자(23편)
히브리서 13장 20-21절은 예수께서 오늘날 양을 돌보시는 “큰 목자“이심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우리는 주님의 양이며 우리가 그를 따를 때 그는 우리를 돌보신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단지 돌아가신 것만이 아니라 다시 부활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살고 계시다. 그는 큰 목자이시며 큰 대제사장이시다. “내게 부족함이 없도다“는 말은 23편의 주제이다. 쉼과 새로워짐에 있어서(2절), 회복과 의(3절)에 있어서, 문제가 생겼을 때의 보호(4절), 광야에서의 예비(5절), 사는 날이 끝날 때에 가야 할 집(6절), 이 모든 일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다.
물론, 여기에서는 동양의 목자와 양떼를 말한다. 이 목자들은 양들에게 매우 절친하여 양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서 안다. 목자는 양들 앞에 가면서 그들이 위험한 길로 가고 있지 않다는 확신을 준다(요 10:27-28 참조). 양들은 목자를 따라가는 한 결코 염려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가 그들을 보호할 것이며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위험한 골짜기로 갈지라도(4절) 목자가 그들 곁에 있다. 골짜기 너머에는 안식의 집이 있다. 날이 저물면 목자는 양떼를 인도하여 우리로 데리고 돌아갈 것이며, 양들이 들어갈 때에 문옆에 서서 양들을 검사할 것이다. 상처를 입었거나 연약한 양을 보면 상처를 아물게 하고 원기를 되찾게 하는 기름을 바르고 치료한다. 우리의 목자가 우리를 돌보시는 것은 얼마나 은혜스러운가!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에 대한 명칭들은 모두 이 시에 나온다. 여호와이레(“주께서 준비하신다“/창 22:13-14), 여호와라파(“여호와께서 치료하시며 회복시키실 것이다“/ 출 15:26), 여호와살롬(“주는 우리의 평화“/ 6:24), 여호와치드케누(“주는 우리의 의“/ 렘 23:6), 여호와 삼마(“주께서 거기 계시다“/ 겔 48:35), 여호와 닛시(“주는 우리의 깃발“/ 출 17:8-15), 여호와 라(“주는 나의 목자“/ 시 23:1) 등이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양에게 있어 필요한 모든 것이 되신다. 어린 아이들이 이 시를 잘못 인용하여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시니 무엇을 더 원할 것인가?“"
3. 목자장(24편)
유대의 전설에 의하면 이 시는 다윗이 법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쓴 것이라고 한다. 이 시는 아마도 합창대와 독창하는 사람들이 서로 화답하며 불러진 듯하다. 합창대가 1-2절을, 독창은 이에 응답하여 3절을, 그리고 또다른 독창하는 사람이 4절을 부르면 합창이 7절을 부르고, 또 한 사람이 “영광의 왕이 누구냐?“라고 외치면 합창이 8-9절로 응답한다. 한 목소리가 다시 “영광의 이 왕이 누구냐?“라고 하면 이 모두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영광의 왕이시로다“라고 소리쳤을 것이다. 굉장한 광경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목자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셔서 다윗의 보좌를 요구하실 때 예루살렘에서는 더 큰 놀라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 시는 왕이 시온으로 돌아오시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계 19:11-16 참조). 현재의 이 땅은 창조와 구속으로 말미암아 주님께 속한 것이긴 하지만 죄와 사단의 주권 아래 아직 그 속박으로부터 구원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어느 날 예수께서 자기의 유업을 주장하기 위해서 이 땅에 돌아오시는 일이다. 그 때에 이 땅은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찰 것이다.
3절에 있는 질문은 중요하다. “누가 시온산에서 땅을 통치할 만한가 ?“ 이 질문은 요한계시록 5장에 나와 있는 질문을 생각하게 한다. “누가 이 책을 열고 인을 뗄 만한가?“ 대답은 한 가지 뿐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시편 24편 4절은 주님을 완전한 인간, 완전한 왕으로 묘사한다. 다윗은 사람을 죽였으므로 깨끗한 손을 가지지 못하였고, 육욕에 빠져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순전한 마음을 가지지 못하였다. 다윗은 백성을 계수하였을 때 헛되고 교만한 가운데 자신의 영혼을 높이 들어 올렸다. 솔로몬왕도 우상 숭배로 인하여 자격이 없었고, 히스기야 대왕조차도 교만함으로 말미암아 타락하였다. 자격이 있는 유일한 왕은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을 요구하실 때, 그는 전쟁에서 나오는 능한 왕으로 오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아마겟돈에서 세상의 나라들을 파하실 것이기 때문이다(계 19:19-21 참조). 예수께서 탄생하시기 전에 이미 그가 다윗의 보좌에 앉게 될 것이 약속되었다(눅 1:30-33 참조). 오늘날 그는 그의 아버지의 보좌에 앉아 계시지만(계 3:21), 그가 심판과 영광 중에서 돌아 오실 때 그는 다윗의 보좌를 요구하실 것이며 야곱의 집을 다스리실 것이다. 물론 그는 먼저 교회를 천국으로 데려가시기 위하여 공중에 임하실 것이다(살전 4:13-18 참조). 다음으로는 이 땅에 무서운 7년 대 환란이 있을 것인데, “야곱의 시련의 때“이다. 사단과 그의 조력자들이 최악의 발악을 할 그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심판하시고 세상을 악으로부터 구하기 위하여 돌아오실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땅은 새롭게 되고 이스라엘은 회복되며 1,000년 동안 의로운 왕국이 있을 것이다(계 20:1-5 참조).
그리스도가 당신의 선한 목자이시며, 당신이 그를 당신의 구주로 영접하였다면 그로 하여금 당신의 큰 목자가 되게 하여 당신의 삶을 안내하고 축복하시게 하라. 그러면 그가 목자장으로 돌아오실 때 당신은 그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 고백시-시편 32, 51편
이 시들의 배경은 사무엘하 11-12장에 나온다. 이 시들은 주의깊게 읽혀져야 한다. 다윗은 자기 이웃의 아내에게 육욕을 품고 간음을 하였으며, 그 남편을 술취하게 하였고 살해하였으며, 최소한 일 년 동안 이 모든 일을 숨기고 있었다. 그가 이 죄를 범할 때는 젊은이가 아니었으며 성숙한 사람으로서, 광대한 왕국을 통치하고 있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시편 51편은 다윗의 고백시이며 시편 32편은 용서의 노래이다. 요한일서 1장 5절-2장 2절은 하나님이 마련하신 정결함을 받을 대책을 알려 준다.
1. 다윗의 고백 기도(51편)
이 기도는 매우 개인적인 기도이다. “나“라는 말과 “나의 죄“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것에 유의하자. 그의 눈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과 주님을 보고 있다.
죄를 범한 댓가-육욕에 빠져 간음을 저지른 것은 순간적인 행위인 것 같다. 그러나 다윗이 치러야만 하는 댓가는 얼마나 엄청난 것이었던가! 시편 32편 3-4절에서 다윗이 죄에 대해 육체적으로 값을 치루어 병이 든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영적인 댓가 역시 컸다. 마음의 순전함을 잃었으며(1-2절), 따라서 씻음을 받고 정결해질 필요가 있었다(7절). 여기서 죄에 대하여 쓰여진 단어들을 눈여겨 보자. “죄과“란 반역하는 행위나, 하나님이 그어 놓으신 선을 지나치는 것을 의미하며 “죄악“은 내적으로 굽어있음을 뜻한다. “죄“는 목표에서 빗나가는 것, 하나님의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17절은 다윗의 마음이 더러워졌을 뿐 아니라 굳어졌음을 암시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에 죄를 품고 있으면 마음이 굳어진다. 다윗의 눈 또한 병들었고 그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죄뿐이었다(3절). 더러운 양심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하여 무엇을 알고 있을까를 궁금해 하며 방어적인 사람이 된다. 죄는 또한 귀에도 영향을 미쳤다. 왜냐하면 그는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8절).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벗어난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유익한 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다윗의 입술도 병이 났다. 더이상 간증을 하거나 전도를 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을 찬양할 수도 없었다(13-15절). 고백하지 않은 죄만큼 그리스도인의 입을 막는 것은 없다. 다윗의 정신이 병들었다. 그는 지혜를 구해야했다(6절). 속 사람(마음과 영/ 10절)은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벗어나게 됨으로써(11절) 기쁨이 없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범할 때 성령을 가져가시는 것은 아니다(요 14:16 참조).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근심케 하며 이에 따라 그와의 교제와 축복을 잃게 된다(엡 4:30-32). 우리는 죄를 범한데 대한 높은 댓가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죄를 고백한 댓가-죄를 진지하게 고백하는 일에는 회개가 내포되어 있으며, 마음의 진지한 변화를 말한다. 다윗이 죄를 감추고 있는 동안 그는 어떤 일을 모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나단이 다윗의 죄를 가지고 대면하자 다윗의 마음은 찔림을 받았고 회개하였다. 죄를 시인하는 것과 죄를 고백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고백이란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다(요일 1:9). 만일 우리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우리의 죄에 대하여 똑같이 말한다면 우리는 죄를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다윗은 죄 가운데서 태어난 자신의 죄악된 본성을 시인하는 자리에 이르렀다(5절). 오늘날에는 값싼 고백이 너무도 많다. 입술로만 “주여, 나는 죄를 범하였나이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은 고백이 아니다. 참된 고백은 상한 심령과 깊이 뉘우치는 마음(17절) 등의 값을 치루게 된다. 이 말은 우리가 고행을 행하여 용서를 얻는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마음이 심히 상하여 하나님께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 것을 뜻한다.
정결케 하는 죄의 댓가-선한 행위가 죄를 씻어주지 않는다. 종교적인 행위나 희생제사도 죄를 씻지는 못한다(16-17절).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죄를 씻어 낼 수있다(히 10:1-18/요일 1:7-2:2 참조). 용서란 값싼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댓가를 치루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것이며, 우리의 기도나 눈물로 용서를 받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씻어 내시고 완전히 깨끗하게 하시기를 즐겨하신다(1, 9절/ 사 43:25). 죄를 씻기 위하여 지불한 높은 댓가는 우리로 하여금 죄를 미워하게 하며 죄에서 돌리키도록 경고한다.
2. 하나님의 정결케 하심에 대한 다윗의 찬양(32편)
처음의 두 구절은 바울이 로마서 4장 7-8절에서 인용하고 있다. 이 구절들을 꼭 읽어 보라. “오, 그 반역이 용서를 받고, 가리워짐을 받는 자의 복됨이여!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그의 영혼에는 속임수가 없다고 간주되는 사람은 참으로 복되도다!“ 다윗은 이 모든 죄를 범했다. 그는 율법에 반역하여 불법을 행하고 하나님의 의로운 표준에 접하지 못하였다. 그는 자신의 비뚤어진 본성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하였으며, 이 모두 일들을 일 년 동안 덮어 두어 속였다. 잠언 28장 13절을 읽고 다윗의 경우에 적용해 보라.뉘우침에 대한 침묵(3-4절)-다윗이 자기의 죄를 시인하지 않고 고백하기를 거절하였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가? 고난을 당하였다. 다윗은 51편에서 볼수 있듯이 영적으로 고난을 받았으며 육체적으로도 고난을 당하였다. 그는 늙은 사람처럼 되었다. 죄를 깨우치시는 하나님의 손이 밤낮 그를 무겁게 눌렀다. 그는 가물 때의 시내처럼 “말라 붙었다.“ 자신의 증세를 보이려고 의사에게 가는 사람들 중에는 사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죄를 보여야 할 사람들이 많다. 이 말은 모든 병이 죄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고백하지 않은 죄가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뜻이다(고전 11:23-32 참조).
고백의 흐느낌(5절)-문자 그대로 말하면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기 시작하리라“가 된다. 다윗은 나단이 그에게 말했을 때 즉시로 죄를 고백하였다(삼하 12:13 참조). 그 때 그는 자신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자기의 죄를 하나씩 벗겨내도록 허락하였다. 다윗의 기도는 “일반적인 기도“가 아니었다. 그는 죄를 특별하게 고백하였다. 그가 고백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용서하셨다. 한 나이 많은 작가는 이런 말을 하였다. “당신이 자신을 조금 사용할수록 하나님은 당신을 더 많이 사용하실 수 있으시다.“ 바울은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고전 11:31 참조)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미안한 생각을 한다거나 또는 우리가 기도한다 해서 용서하시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의로우시므로, 그의 약속에 대해 신실하시고 십자가에서와 같이 의로우시므로 우리의 죄를 고백할 때 우리를 용서하신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이미 대신하여 지불하신 죄들에 대하여는 우리에게 죄값을 치르게 하시지 않으신다(롬 8:31-39 참조).
죄씻음의 노래(6-7절)-다윗의 탄식은 노래로 대치되었다. 그는 “구원의 노래들“에 둘러 싸여 있어서 어디를 보아서도 노래할 만한 이유들을 찾아내었다. 전에는 어디를 보아도 자기의 죄가 보였었다(51:3). 다윗은 우리가 찾을 만한 때에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여기에는 우리가 죄를 발견하였을 때, 그리고 하나님을 찾을 수 있을 만한 때의 두 가지 의미가 있다(사 55:6-7 참조). 만일 우리가 죄를 그대로 버려둔다면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징계하실 수밖에 없다(히 12장 참조). 다윗은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그의 피난처이시기 때문이다. 문제가 닥치려면 닥치게 하자. 그가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한 두려울 것이 없다.
확신의 외침(8-11절)-하나님은 이제 다윗에게 말씀하고 계시며 그의 길을 인도하시겠다고 확신시키신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며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도다“(시 23:3). 하나님은 무거운 막대기가 아니라 그의 눈으로 우리를 안내하시기를 원하신다. 순종하는 자녀는 아버지의 얼굴, 특히 그의 눈을 지켜보며 그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리스도인들은 아버지하나님의 시야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하며 그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살아야 한다. 9절에서 다윗은 두 가지 극단적인 예로서, 충동적으로 앞으로 내달리는 말과 고집스럽게 다리를 버티고 있는 노새를 제시한다. 그리스도인은 이들 중의 어느 하나도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사랑에 찬 순종으로 한 번에 한 걸음씩 주님과 함께 행해야 한다. 말과 노새들은 채찍과 굴레로 조절을 당해야 하고 그렇지 않고서는 가까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슬프게도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조절할 수 있기 전에 “채찍과 굴레“를 써야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정상적인 방법은 우리를 향한 그의 눈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말 못하는 동물들은 이해력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엡 5:15-17 참조).
그리스도인이 회복된 후에는 사단은 그의 평화와 확신을 해치려고 노력한다. 신자들은 과거의 죄들과 그 무서운 결과들에 대해 염려하기 시작한다. 그렇다. 불순종에는 씁쓸한 열매들이 있다. 다윗은 어떻게 이들을 발견하였던가! 그러나 10-11절에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들을 보호하시고 붙들어 주신다는 확신을 주신다. 사악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고, 슬픔은 불순종하는 성도들에게 있다. 그러나 깨끗하게 된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인애와 자비를 경험한다. 다윗이 큰 소리를 외치면서 끝을 맺고 있는 것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과거는 용서를 받았으며 현재는 즐겁다. 그리고 미래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 크리스마스의 시-시편 40편
이 시는 “크리스마스의 시“라고 부를 수 있겠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탄생을 내다보는 시이기 때문이다. 6-8절은 히브리서 10장 5-10절에서 인용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된다. 역사적으로는 다윗의 생애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을 때에 이 시가 씌어졌다. 그는 “기가 막힐 웅덩이“에 빠져서 하나님께 소리쳐 외쳤고 하나님은 그를 구원해 내셨다. 전반부에서(1-10절) 다윗은 하나님의 자비를 간증하며 자신을 주님께 새로이 헌신함으로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끝맺는 구절들에서(11-17절) 다윗은 그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적들로 말미암아 더욱 도움을 베풀어 주실 것을 위해 하나님을 부른다. 17절은 참으로 힘있는 구절이다.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신다.“ “너의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버리라 주께서 너희를 권고(돌봄)하시니라“. 이 시는 메시야에 대한 시(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는 시)이기 때문에 우리는 특히 이러한 면으로 연구할 것이다.
1. 그리스도의 탄생(6-7절)
히브리서 10장 1-18절을 주의깊게 읽자. 그 장은 죄를 씻어 버릴 수 없는 모든 히브리의 희생제사를 제쳐버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5-9절에서 기자는 이러한 희생제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죽기 위해서는 육신의 옷을 입고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셔야 했다(물론 죄가 없으시다). 그가 세상에 오셨을 때, 아들은 아버지께 이렇게 말했다. “주여, 내가 왔나이다. 책들은(구약 예언서들) 나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5절은 시편 40편 6절을 조금 다르게 인용하고 있다. “당신이 내 귀를 여셨나이다“는 말대신 “당신은 나를 위하여 몸을 준비하셨나이다“로 하였다. 물론 성경을 기록한 동일한 성령께서 그가 뜻하시는 대로 말씀을 확대하시거나 설명하실 수 있으시다. 여기에는 아무런 모순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비된 몸을 통하여 오셨다. 즉,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다(눅 1:26-38 참조).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데는 네 가지 방법을 사용하셨다. 즉, 아담의 경우와 같이 흙으로부터 만드심과, 하와와 같이 남자에게서 만드신 방법(창 2:21-25), 일반적인 출생과 같이 여자와 남자와의 결혼을 통해 만드신 방법과 그리스도의 출생처럼 남자 없이 여자에게서 만드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준비된 몸을 통하여 오셨으며 그 몸은 죄로 인하여 더럽혀진몸이 아니었다. 비록 그가 죄가 아닌 육신적인 연약함(배고픔, 고통, 피로함 등)을 느끼셨지만 육신의 죄악된 연약함에 참여하신 일은 없으셨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없는 본성을 가지지 않으셨다면 그는 세상의 구세주가 될 수 없으셨다.
“주께서 나의 귀를 통하여 들리시기를“이라는 구절에 대해서는 출애굽기 21장 1-6절과 이사야 50장 2절을 보자. 구약의 유대인은 그와 함께 머물기를 원하는 종에게 귀를 뚫게 했다. 이것은 헌신의 아름다운 상징이다. 그리스도의 탄생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에도 유의하자. 첫번 약속은 창세기 3장 15절에 있으며,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남자의 씨가 아니다. 따라서 동정녀 탄생으로 오셨다)이 사단의 씨를 패배시킬 것임을 알리셨다. 하나님은 구세주가 유대인을 통하여 오실 것이라고 아브라함에게 알리셨으며, 나중에는 유다 지파를 통하여 오실 것을 덧붙이셨다. 이사야 7장 14절은 동정녀 탄생을, 미가 5장 2절은 그가 베들레헴에서 오실 것을 알려 준다.
2. 그리스도의 생애(8-10절)
이 구절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아름답게 요약하고 있다. 그는 말씀을 사랑하셨고 말씀에 따라 생활하셨으며,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파하셨다. 아무도 예수님에 대해 죄가 있다고 고발할 수가 없었다(요 8:46 참조). 유대인들은 그를 재판할 때에 거짓 증거를 대기 위하여 거짓말장이들을 고용하였다.
가룟 유다조차 그리스도를 고발하는 그럴 듯한 핑계를 댈 수 있었을 터이나, 주님께 죄가 없음을 시인하였다(마 27:1-5 참조). 예수님은 말씀 안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기뻐하셨다. 예수께서는 “나는 언제나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일을 한다“고 말씀하셨다(요 8:23 참조). 그의 생활과 입술은 여호와의 의와 자비하심을 영화롭게 하였다.
3. 그리스도의 죽음(6절)
주님은 죄를 위한 완전한 희생물이 되시려고 육신을 입고 오셨다. 구약의 어느 곳에서도 동물의 피가 죄를 깨끗이 씻어 준다고 말하지 않는다(삼상 15:22/시 51:16-17/호 6:6/미 6:6-7 참조). 많은 유대인들이 주님을 바라보는 대신 동물을 신뢰하였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구원에 대하여 세례(침례)나 또는 교인의식에 의존하고 있는가! 6절에서는 네 가지 종류의 제물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즉, 희생제물은 어떤 종류이든 피가 있는 제물을 의미하고, 예물은 피가 없는 것으로서, 소제와 같은 것이다. 또한 번제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의미하며, 속죄제는 개인적인 죄를 다룬다.
구약의 모든 제사가(레 1-5장에 요약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번제는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하는(항복하는) 것으로서 “나는 주의 뜻을 행하는것을 기뻐한다“는 의미이다. 소제(레 2장)는 주님의 완전한 본성을 예증하는 것이며 영혼에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주님에게 공급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화목제(레 3장)는 죄인과 구세주 사이에 생겨난 하나님과의 평화를 상징하며, 이 평화는 예수께서 십자가 상에서 이루신 것이다(골 1:20/고후 5:18 참조). 속죄제(레 4장)는 우리의 본성에 있는 죄를 다루는 반면 속건죄(레 5장)는 우리가 범한 죄를 다룬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을 뿐 아니라 주님은 또한 십자가에서 우리의 옛 본성을 정죄하셨으며, 이로써 우리가 죄를 이길 수 있게 하셨다(롬 6-8장 참조).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제사들이 예수 그리스도안에 모두 속해 있다는 것이다. 단번의 제사로써 죄의 문제를 완전히, 영원히 해결하셨다. 수 천만의 어린 양과 염소들이 수 세기를 거쳐오며 할 수 없었던 일을 십자가 상에서의 짧은 여섯 시간 동안에 이루셨다. 할렐루야, 얼마나 놀라운 구세주이신가!
4. 그리스도의 부활(1-3절)
이 구절들은 어떤 문제로부터 다윗이 구원받은 것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아름다운 상징이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죄의 구덩이로 내려가셨으며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입으셨다(벧전 2:24/고후 5:21 참조). 예수께서 그의 죄없으신 몸에 전 시대의, 전 인류의 죄를 짊어지셨음을 생각할 때, “혹독한 구덩이“였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구덩이에 머물러 있지 않았으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다. 히브리서 5장 7절은 겟세마네와 갈보리의 공포가 어떠했을 것임을 말해 주며, 예수께서 “죽음에서 건져냄을 받고자“ 기도하셨음을 알린다(그는 죽으러 오셨기 때문에 “죽음으로부터“ 구원되기를 기도한 것은 아니다). 아버지는 이 기도에 응답하셨으며 죽은 자들에게서 그를 부활시키셨다.
그리스도는 오늘날 부활하셔서 더이상 죽지 않으신다. 그의 사역은 끝났으며 그의 발은 반석 위에 있다. 새로운 노래는 승리를 노래하며 하나님께 찬양한다(시 22:22-25/시 40:9-10 참조). 주님은 모든 원수들을 자기의 발 아래 두고 계신다.
● 시편 41편: 역시 메시야에 관한 시이다. 왜냐하면 9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배반한 유다에 대한 관련성구를 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3장 18절에서 이 말이 성취되고 있다. 시편 41편은 압살롬이 그에게 등을 돌리고 왕국을 탈취하려고 할 때 다윗이 쓴 시이다(삼하 15-18장 참조). 아히도벨은 다윗이 신임하는 고문들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그도 역시 압살롬의 편을 가담하였다(삼하 15:31 참조).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현명하게 충고를 했으나 이 젊은이는 그의 진언을 따르지 않았다(이것은 다윗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다). 그의 의견이 거절되자 그는 밖으로 나가 목을 매었다(삼하 17:23 참조). 유다와 같다. 사실상 아히도벨은 유다에 대한 구약의 예증이다. 그는 다윗과 가까운 친구였으며 신임받는 관리였다(유다는 제자들의 재정을 맡았었다). 그는 다윗이 그의 손녀 밧세바를 망쳐 놓았으므로 다윗에 대하여 은밀한 증오심을 품고 있었다(삼하 11:3/삼하 23:34 참조). 그는 원수와 거래하며(삼하 15:12) 싸울 병력을 요청하였고(삼하 17:1),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서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 하나님의 말씀-시편 119편
이 시는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특이하다. 이 시는 가장 긴 시이며(176절) 또한 각 행의 첫 글자를 맞춘 시이다. 성경의 번역판들이 많지만 그 대부분에서 본 시는 히브리 알파벳의 순서에 따라 22절씩 된 부분이 연속하여 나온다(알레프부분, 테트부분, 김멜부분 등). 히브리성경에서는 각 부분의 첫 절이 히브리 알파벳으로 시작된다. 예를 들면 “알레프“부분(1-8절)의 각 줄은 모두 알레프로 시작된다. “테트“부분을 살펴볼 때(65-72절), 67절을 “Til“로 시작하고 71절을 “Tis“로 바꾸어 시작한다면 각 줄 모두가 영어 문자 “T“로 시작하게 된다(히브리어의 “테트“와 같다). 유대인들은 암송하기 편리하게 하기 위해 이와같은 방법으로 썼다. 시편 119편을 암송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본 시를 쓴 사람은 자신을 325회나 말하고 있지만, 누가 썼는지 알 수 없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므로써 고난을 당하고 있으나(22, 50-53, 95, 98, 115절)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심하였다. 세 구절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경을 말하고 있다(84, 9, 132절). 하나님은 각 구절마다 언급되어 있다. 본 시는 8이란 숫자에 맞추어져 있다. 각 부분은 여덟 구절로 되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일컫는 여덟 가지 목록과 여덟 가지의 말씀에 대한 상징, 말씀에 대한 여덟 가지 신자들의 책임이 있다. 히브리어에서 8이란 수는 “풍성함, 충분한 것보다 많은“의 뜻이다. 8은 부활의 수이다(안식일 다음 날, 제 8일에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 기자는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충분하다. 성경이 있으면 당신은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진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지적하고 있다. 그는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바 살아 있는, 말씀이시다. 어떤 의미에서 시편 119편은 시편 19편 7-11절을 확대한 것이다. 본 시의 첫 아홉 구절들 가운데서 성경의 주된 명칭 여덟 개가 나오는 것을 살펴보자. 여호와의 율법(1절), 증거(2절), 도(3절), 법도(4절), 율례(5절), 계명(6절), 판단(7절), 말씀(9절) 등, 이러한 말들은 이 시에서 여러 번 반복된다.
1. 성경은 무엇인가?
깨끗하게 하는 물(9절)-이 전체 부분(9-16절)은 죄를 이긴 승리를 다룬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이 말씀을 간직하고 암송해야 할 것이다. 말씀을 읽을 때에 그에 대하여 묵상하라. 말씀은 속 사람을 정화시킨다. 이는 물이 몸을 정결케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요 15:3/엡 5:25-27 참조).
부와 보물(14, 72, 127, 162절)-가격과 가치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실제로 성경은 구입 가격은 대단치 않을 것이지만, 참으로 놀라운 보물창고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린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인가. 그리고 무엇으로 대치할 수 있는가?
동료와 친구(24절)-그는 객이었고(19절), 교만한 자들에게 거절당하였으며(21절), 방백들도 그를 거절하였다(23절). 그러나 그는 언제나 말씀으로 그의 고문이 되게 하였다(잠 6:20-22 참조).
노래(54절)-율례로부터 흘러 나오는 노래를 상상해 보라. 인생은 순례의 길이다. 우리는 거주자가 아니라 “여행자“이다. 세상의 노래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에 있어서 노래가 된다.
꿀(103절)-말씀의 맛은 달다. 그리스도인이 만족을 얻기 위하여 세상의 “꿀“을 소유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시 34:8/벧전 2:7/욥 23:12 참조).
등불(105, 130절)-세상은 어두우며 성경만이 의존하고 믿을 만한 빛이다(벧후 1:19-21 참조). 성경은 우리가 순종함으로 행할 때에 한 번에 한 걸음씩 인도한다. 요한일서 1장 5-10절은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빛가운데서 행함을 말해 준다.
많은 탈취물(162절)-가난한 군인들이 적을 무찌른 다음에 탈취물로 말미암아 부유해진다. 말씀의 부요함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먼저 사단과 육신에 대한 영적인 전투가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그것은 가치있는 전쟁이다(눅 11:14-23 참조).
기업(111절)-성경은 얼마나 귀중한 유업인가! 그리고 우리가 이러한 유업을 가지도록 하기 위하여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2. 성경이 하는 일
축복한다(1-2절)-성경은 축복을 지닌 책이다(시 1:1-3 참조).
생명을 준다(25, 37, 40, 50, 88, 93절)-“소생시킨다“는 말은 “생명을 준다“는 말이다. 베드로전서 1장 23절에는 우리가 말씀을 믿을 때에 영원한 생명을얻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경은 살아 있는 말씀이다(히 4:12). 또한 말씀은 우리가 연약하고, 용기를 잃고, 좌절했을 때 우리를 소생시킨다.
힘을 준다(28절)-말씀을 신뢰할 때 우리는 격려를 받는다(마 4:4/신 33:25 참조).
자유를 준다(45절)-이것은 자유를 주는 법이다. 죄는 우리를 지배하려 하지만(133절), 말씀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요 8:32). 참된 자유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데에 있다.
지혜롭게 한다(66, 97-104절)-사람들은 다른 책에서 지식과 사실들을 얻는다. 그러나 참된 영적인 지혜는 성경에서 발견된다. 97-104절에는 원수, 선생, 노인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얻을 수 있음을 제시한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유익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 위에 성경의 지식이 있다. 선생들은 책을 통하여 지식을 얻으며, 연로한 자들은 경험으로 지식을 얻는다. 이 둘은 다 존경을 받아야 할 것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성경을 떠나서는 온전하지 못하다.
친구들을 만든다(63절)-성경을 알고 순종하면 가장 훌륭한 친구들에게로 인도함을 받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참된 친구들이다. 세상적인 지혜와 부로써 현혹시키는 잘못된 친구들이 있으나, 그들의 우정은 우리를 곁길로 가도록 인도할 것이다. 성경에 “밀접한“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31절).
위로를 준다(50, 76, 82, 92절)-이 시편 중에서 60절 이상은 시련과 박해를 언급한다(22, 50-53, 95, 115절 등). 말씀에 순종하려는 신자는 이 세상에서 시련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에게 지속적인 위로를 준다. 위로자이신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에 적용시켜 우리를 위로하신다.
방향을 제시한다(133절)-행한다(걷는다)라는 단어가 시편 119편에 여러 번 사용된다. 말씀은 걸을 때나 달릴 때에 우리의 발걸음의 방향을 정해 준다(32절). 35절과 116-117절에 있는 기도들을 눈여겨 보자. 우리가 인도하심을 받고자 기도할 때에 여호와는 그의 말씀을 통하여 응답하신다!
3. 우리가 성경으로 해야 하는 일
사랑하라(97, 159절)-당신이 성경을 대하는 태도는 곧 그리스도를 대하는 태도이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다. 말씀은 즐거움이며(16, 24 35, 47, 70절), 실망이 아니다. 우리는 말씀을 읽는 것을 기뻐한다(14, 162절).
존중하라(72, 128절)-성경을 높이 평가하고 굳게 붙드는 것은 참된 성도의 표시이다.
연구하라(7, 12, 18, 26-27절)-최소한 12회 이상 시편 기자는 “나를 가르치소서“라고 기도한다. 성경을 매일 연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성경 연구가 언제나 쉽지만은 않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전심“을 요구하기 때문이다(2, 10, 34, 69, 145절). 우리는 다른 책들을 읽고 죄악된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성경을 읽으면 그럴 수 없다. 성경연구보다도 이 세상이나 영원 세상에서 더욱 큰 보상을 받을 만한 연구 대상은 없다.
암기하라(11절)-“최고의 목적을 위하여 최고의 위치에 있는 최상의 책이다!“ 젊은 사람들이나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이 말씀을 암기해야 한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율법을 암기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젊은이가 아니었다(수 1:8 참조). 한 주일에 한 구절을 학습한다는 것은 그 얻는 유익을 생각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어떤 신자들은 그들 마음의 보물 창고에 새로운 구절들을 간직할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
묵상하라(15, 23, 48, 78, 97, 99, 148절)-몸에는 소화 기능이 있듯이 영혼에는 묵상이 있다. 묵상한다는 것은 마음과 정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펼친다“는 뜻이다. 말씀을 검토하고 성경 구절들을 비교하며 그 놀라운 진리들을 “공급받는“ 것이다. 이 소란하고 혼란한 시대에 있어서 묵상이란 어려운 일이다. 암기하지 않으면 묵상은 불가능하다.
신뢰하라(42절)-매사에 말씀을 신뢰하라(128절). 성경은 진실하며, 온전히 신뢰할 수 있다. 성경과 더불어 논쟁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논쟁하는 것이다.
순종하라(1-8절)-말씀을 지킨다(유지한다)는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며, 명령에 따라 행하는 것이다.
선포하라(13, 26절)-순종할 때 우리는 말씀을 증거하며 주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다."
시편과 문학
서론
I 왜 성경은 문학인가?
1. 성경은 인간의 언어와 문학기법으로 기록되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로 주어진 말씀이지만 인간의 언어로 기록이 되었다. 인간의 언어와 문자로 기록됐다고 하는 점에서 문학의 포괄적 범주에 해당한다고 불 수 있다. 성경은 모든 문학이 표현하는 다양한 기법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비유, 은유, 역설, 상징 등의 표현이 많다. 시편이나 잠언 전도서 아가서 등은 세계문학의 백미요, 4복음서를 비롯한 신구약 66권이 다 훌륭한 문학작품들이다. 성경에는 시가 적지 않게 들어 있다. 구약 성경을 조금이라도 관심 있게 읽은 사람들은 시편을 비롯하여 시가서로 불리는 책들에 시문이 주로 들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예언서 가운데 들어 있는 예언은 기본적으로 시문이고, 잠언을 비롯한 지혜 문학에 속하는 책들에도 시문이 많이 들어 있으며, 심지어 오경과 역사서에도 군데군데 시문이 나온다. 시로 보면 시요, 수필로 읽으면 수필이고 소설로 읽으면 소설이다. 문학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성경은 하나의 거대한 문집이다. 루이스(C. S. Lewis)는 “건전한 의미에서 성경은 결국 문학이므로 문학으로서가 아니면 올바로 읽을 수 없다”고 했으며 프라이(Northrup Frye)는 “성경은 실제로 문학이 아니면서도 가장 문학적이다”라고 하였다.
2. 성경은 문학적 관점에서 분류되어 있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기록된 말씀이라는 것은 문학과 상관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문학은 인간의 상상력과 언어로 구성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로 쓰여 졌으며 필자가 원작자가 아니라는 점 등 비문학적 요소들이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성경은 가장 훌륭한 문학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 성경은 인간의 구체적인 삶의 양태들이 사실적 나타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적 구조와 문체를 가지기 때문이다.
현재 기독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약39권 신약27권은 지극히 문학적인 관점에서 분류다. 문학적 형식에 나타난 내용상 분류법이다. 본래 유대인들의 히브리 성경은 구약을 총24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선지서에서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를 하나의 묶음으로 분류하고 있다. 후선지서의 경우도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을 제외한 12권의 책을 하나로 보고 있다. 성문서에서도 시가서, 5개의 두루마리, 역사서로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구분법 성경의 내용상 특성, 문학적 장르 형식으로 구분한 것이다.
장르별 문학양식으로 분류해보면 이야기체(Narrative)로서 모세오경, 역사서, 복음서, 사도행전이 포함이 되며 시(Poetry)로는 시편, 잠언, 아가, 욥기서가, 강화체(Discourse)로는 신약서신서가, 예언서(Prophecy) 로는 구약 예언서와 요한계시록이 포함된다. 이러한 성경분류는 성경문학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하는 생명력 있는 구원문학인 것이다.
3. 성경이 문학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 있다.
* 성경은 불완전한 인간의 언어로 기록 복사 번역된 글이다.
* 성경은 단어 문장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 성경은 시, 역사, 서술, 법률, 예언, 묵시 등 문학 장르를 가지고 있다.
* 성경은 문학적 기법을 십분 활용했다.
* 성경은 원독자들이 사용하던 속담 우화 관용구 들이 들어 있다.
* 성경 각권은 지리, 연대, 주제, 논리적 순서로 기록이 되었다.
따라서 성경을 연구할 때 다음의 것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성경이 기록되었을 당시의 의미와 용례를 알아야 한다. (번역 사본의 한계)
* 모든 문장과 문단은 문맥을 따라 해석이 되어야 한다.
* 각권 혹은 문단의 문학 양식을 알아야 자연스럽게 해석이 된다.
* 문자적으로 보느냐, 비유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뜻이 달라질 수 있다.
* 속담 우화 관용어구 예화들은 숨은 뜻이 있게 마련이다.
II. <시편>의 문학성
1. <시편>은 산문(散文)이 아니고 운문(韻文) 곧 시다.
시의 목적은 논리적인 서술로 사상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호소해서 정서를 불러일으키려는데 있다. 그러므로 지나친 분석으로 시 자체의 자발적인 선명한 인상을 침해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오리려 정서적이 체험을 시 자체가 전달할 수 있도록 고요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미국 웨스트몬트 대학 트렘퍼 롱맨 3세 교수는 “시편은 성경 속에 있는 일종의 문학적 성소다. 시편은 하나님이 특별한 방법으로 그분의 백성을 만나는 곳이요 그분의 백성이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고 비탄해하는 곳이다. 구약의 성전이 하나님 백성의 중심에 위치했던 것처럼 시편 역시 성경 한 가운데 있다.” 고 말한다. 시편은 산문과 다를 뿐 아니라 현대시와도 다르다. 장르를 고려해야 한다. 시문학형태인 시편이나 아가 전도 잠언 등은 문학적 측면을 고려해서 읽어야 한다.
시편은 말 그대로 시다. 시는 시로 이해해야 한다. 시와 산문(散文)은 다르다. 산문은 설명이니 주제를 그냥 써내려 가면 된다. 주제를 분산시킨다. 시는 주제를 상징이나 이미지로 표현한다. 주제를 응축시킨다. 시어는 완전언어, 산문은 불완전 언어다. 시는 논리가 감추어져야 한다. 시는 체험으로 쓴다. 시는 순수해야 이해가 잘 된다. 처음 보는 것 같은 감동을 느껴야 한다. 인간의 감정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것을 든다면 시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시가 구약성경 안에 있는 것이다.
이 시편을 통해 당시의 하나님 백성들이 지닌 감정과 신앙에 대해 알게 된다.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관계를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그 말씀을 듣는 인간 사이에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이 시편의 특징이다.’ 여기에 나타나 있는 믿음의 표현들로 인하여 당시 신앙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다. 시편에는 기도 이상의 그 무엇이 들어있다. 시편은 이제 단순한 시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에게 경배하였던 조상들이 겪었던 시련과 고통들을 가장 현실성 있고 실제적인 모습으로 나타내 보이고 있는 시로서 존재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시편은 곧 우리의 신앙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각자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신앙의 끈이 이 시편을 통해 끊임없이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시편은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게끔 하는 신앙 지침서요, 신앙 고백서이며, 기도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2. <시편>은 탁월한 음악성(a rhythm of sence)을 가지고 있다.
음악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주로 음(音)으로 나타내는 소리 예술이다. 형식미와 감정 표현을 위하여 성악(聲樂)과 기악(器樂)을 결합한 예술이며, 리듬, 선율, 화성(서양음악의 경우)이 주요 요소다. 시편은 모든 예배 시 찬양이나 기도 혹은 낭독으로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탁월한 음악성을 지니고 있다. 회당에서 시편은 성경으로 읽혀지기도 했고, 기도문으로 암송되기도 했고, 혹은 찬송가로 찬양이 되기도 했다. 기독교 내에서 수세기를 거쳐 오면서 교회의 제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위치를 누렸다. 오늘날 로마 카톨릭이나 동방정교회에서는 시편서 전체를 일주일에 한번 씩 암송하고 있다. 시편을 반영하고 있는 찬송가를 노래하는 데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구약의 시편 150편은 성가와 함께 오늘날 예배의 주요 요소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편이 기록된 후 그중 116 편의 시들에 편집자의 표제나 지침이 추가 되었다. 시편의 표제들은 주로 저자나 저작 배경 또는 시의 공식적 용도나 음악적 규정 사항 들을 간략히 표기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편 표제들에 남아 있는 전문 용어들을 통해 우리는 노랫말로써 시편이 갖고 있던 음악성을 이해하고 시편 저작 및 편찬 당시의 각 시에 대한 분류 및 인식 방법이 어떠했는지를 파악 할 수 있다. 여호와의 백성이 찬양과 기도로 그분을 노래하는 목소리인 시편에서 우리는 예배의 중심에 대해 깨닫게 된다. 시편이 강조하는 예배는 하나님의 선하신 본성과 사랑 그리고 우리를 위한 그분의 놀라운 행위를 회상함으로써 살아계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예배이다.
3. <시편>은 평행법이라는 특정한 문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시편서가 음악에 맞추어 노래로 부르기 위한 것임을 염두에 둘 때 리듬이 있는 운률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시편>은 히브리인들의 시는 고유한 문화에서 유래된 고유한 운률의 원리를 갖고 있다. 영미시의 운률(韻律)은 음의 강약을 반복하는 구조를 갖지만, <시편>의 시는 대체로 사상을 반복하는 운율 구조를 갖는다. 그것을 흔히 대구법 또는 평행법(Parallelism)이라 한다. 히브리 시의 가장 큰 특징은 평행법이다. 평행법은 한 줄이나 한행이 다른 줄이나 행과 대구를 이루는 것이다.
1) 동의적 평행법(同義的 平行法)
이 구조는 첫 구절의 사상을 둘째 구절에서 반복하여 강조하는 시법이다.
(시3:1)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첫 구절의 「대적」이라는 말과 둘째 구절의 「나를 치는 자」 라는 말이, 그리고 「많은지요」와 「많소이다」라는 말이 서로 동의적 평행을 이루고 있다.
(시 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사람'과 '인자', 또 '생각하다'와 '돌보다'는 상응한다.
비슷한 낱말을 써서 같은 뜻을 거듭 표현하는 동의평행법(同義平行法) 경우이다.
2) 대조적 평행법(對照的 平行法)
정도가 다르거나 상반된 사물을 열거하여 양자의 상대를 한층 선명하게 하는 수사법의 한 가지이다.이 대조법은 어조(語調)가 비슷한 말을 병립 시키는 동의적 평행법과는 다른 방법으로서 가령 ‘빈부’ ‘대소’ ‘선악’ ‘원근’ ‘명암’ ‘미취’와 같이 서로 반대되는 말을 서로 대조시킴으로써 사물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첫 구절과 둘째 구절의 사상이 대립되거나 첫 구절은 긍정적으로 말하나 둘째 구절은 부정적으로 말하여 서로 사상이 반립 되게 한다. 이 평행법은 특히 잠언에 많이 등장한다.
시편20: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시1: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여기서는 첫 구절의「의인의 길」과 둘째 구절의「악인의 길」을,「인정하다」와 「망한다.」를 대조시켜 의인의 길은 영원하고 악인의 갈은 망한다는 사장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해 주었다.
3) 종합적 평행법(綜合的平行法)
첫 구절의 사상을 둘째 구절 안에서 확장시키는 형식이다. 다시 말하면 동의적 평행법이나 대조적 평행법 에서처럼 사상의 반복 또는 대립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첫 구절에서 완성하지 못한 사상을 둘째 구절에서 완결하는 시법이다. 이러한 논리의 연속은 구절 간의 원인→결과, 또는 결과→원인의 관계로 나타나는 것이다.
시86:1 여호와여 나는 곤고하고 궁핍하오니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이 평행법은 첫 구절이 결과가 되고 둘째 구절이 원인이 된다.
시편92:9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
여기서는 첫 구절이 원인이 되고 둘째구절이 결과가 된다.
시 98:1 새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대저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도다.
4) 상징적 평행법(象緻的平行法)
이것은 첫째 구절의 사상을 둘째 구절 안에서 비유적 포현 즉 직유나 은유에 의하여 충족, 또는 종결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재현시키기도 하는 시법이다. 상징적 평행법은 분명히 유사한 것을 묘사한다. 다시 말해 상징적 시들 가운데 있는 시구들의 하나는 신학적 또는 교훈적 가르침을 설명하기 위하여 다른 영역으로부터 두 가지 생각을 모으기 위하여 비교의 단어(--처럼. --같은)을 사용한다.
시 42:1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5) 점층적 평행법(漸層的 平行法)
이는 어떤 사상이 한 개의 시행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시행으로 연속되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시법이다. 즉 문장의 뜻이 앞으로 나아갈수록· 강해지고 깊어져 절정에 달하는 수사법의 하나이다. 시의 경우 뜻이 겹쳐 강조됨으로 읽는 이의 감정을 절정으로 이끌게 된다. 반복적 평행법이라고도 한다. 시편 29편이 좋은 예이다.
(시29:1-2)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이합체 시 :
이합체는 시의 각행을 알파벳 순서를 따라 짓거나 앞의 글자를 모으면 하나의 말이 되도록 만든 것이다. 시편 중 9개 시편은 이합체이다.(9,10.25,34,37,111,112,119,127) 그중에서도 119편은 한 연 을 이루는 8행이 같은 철자로 시작하는 전형적인 이합체시다.
4. <시편>은 메시아 사상을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
시편들 중에 여러 편의 시가 왕으로 오신 메시야(2.24.110), 종으로 오신 메시야(22~23,40,60)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118)로 오실 메시야를 묘사한 예언적인 노래다. 개인적인 탄식이나 찬양의 노래들이지만, 이 시편들조차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차원이 내재되어 있다. 우리 개인은 언약적 관계 속에서 하나님께 하나로 속한 민족의 일부다. 그리고 간간이 등장하는 메시아 시편은 신약의 메시아 사상의 열쇠가 된다. 따라서 이 시편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는 것이다.
5. 시편 감상 맛보기;
시편1편
시1편은 시편의 관문이다.
시편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하나님의 율법을 소개하고 있다.
즉 시편에 나타난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자는 시1편에 나타난 토라에 헌신해야 한다.
문학적 수사 연구
주제: 여호와의 율법과 인생
소재: 복 있는 사람과 망할 사람의 대조, 의인과 악인의 대조
구성: 4 단 또는 2 단. 기(1∼2절), 승(3절), 전(4∼5절), 결(6절). 또는 전(1∼3절), 후(4∼6절)
수사: 은유(상징), 직유, 대조, 대구, 반복(강조, 운율적 효과), 결정(結晶: crystallization: 의물(擬物).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복 있는 사람을 악인과 대조하였다.
"악인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를 동의어(구)로 열거하였고,
"(좇지)아니하며 (서지)아니하며 (앉지)아니하고"를 반복하여 강조와 운율적 효과를 더 하였다.
2절: "율법"을 반복, 강조하고, "∼하여"와 "∼하는"을 반복함으로써
"즐거워"와 "묵상"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둘째 행은 첫째 행의 내용을 반복한 동의대구(同義對句)이다.
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3절은 복된 영적 세계를 자연을 통하여 시각적으로 바꾸어 보여주는 이미지의 선명한 수사적 표현이다.
"시냇가"를 "율법", "심은"을 "묵상"에 비유하였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는
직유(直喩)의 수사(修辭)이다.
'사람'을 "나무"에 비유한 수법은 결정법(結晶法: crystallization) 또는 의물법(擬物法)의 수사(修辭)이다.
4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4절: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는 영탄적 강조이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는 직유법의 표현이다.
"악인"을 "(바람에 나는)겨"에 비유했으므로,
"바람에 나는 겨"는 과실을 맺는 나무(의인)와 대조되어, 형편없는 존재에 비유되고 있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는 불안정한 인간을 비유(直喩)했다.
인간을 "겨"에 비유한 이런 표현법은 결정법(結晶法: crystallization)에 해당된다.
또는 의물법(擬物法)의 수사로써 의인법이나 활유법과는 반대되는 표현기법이다.
인간을 동식물의 행위에 비유, 또는 비정화(非情化) 시키든가 생물을 무생물화 시켜 표현하는 기법이다.
5절: "악인(죄인)"이 "의인"과 대조되었다.
'악인'과 '의인'을 가르는 기준은 "심판"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로 이루어진다. "못하며", "못하리로다"는 강한 부정의 반복, 강조이다.
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6절: 후반부는 전반부와 날카로운 대조를 보이고 있으므로, 대조대구법의 강조표현이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이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시편23편
주제: 여호와는 나의 목자.
소재: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
수사: 은유, 상징, 점층, 현재.
구성: 4 단. 기(1절), 승(2∼3절), 전(4∼5절), 결(6절).
작자: 다윗.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푸른 초장"과 "상" [다윗의 시]
시편 23편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시편이기 때문에, 오히려 설교하기 어려운 시편이다.
뭔가 새로운 관점이 없으면, 다 아는 내용을 진부하게 전하는 꼴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푸른 초장"(1 절)과 "상" (5절)의 두 영상을 통해, 이 시편을 새롭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으로, 시편 23편은 "신뢰의 시"로서 목자이신 여호와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알려져 왔다.
v4은 목자의 영상이 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전쟁영상’이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 / 히브리어 순서는 막대기와 지팡이다. 막대기는 공격용 무기이다.
나는 두렵지 않다. - 이것도 전쟁 상황에서 한다.
v5-6엔 더 이상 목자의 영상이 없어진다. 잔칫집은 성전축제가 되는 것이다.
5절에서 "내 원수 앞에 상을 베푸시는" 영상은 단순한 목자의 영상으로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초장"과 "상"은 의미론적으로 연결되나, 배경(setting)은 다르다.
전자는 목장이지만, 후자는 잔치 집이기 때문이다.
즉, 목자가 양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듯,
잔치집 주인이 자 신의 가장 귀한 손님에게 "상 "을 베풀어 준다.
목자가 양을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는 것처럼 (2절),
주인은 손님의 머리에 "기름을 발라준다" (5절).
이리하여 시인은 "내게 부족함이 없다"(1절)고 말할 뿐 아니라,
나아가 "내 잔이 넘친다.‘ "로 마친다. (5절).
결 론
지금까지 성경의 문학적 읽기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성경의 형식은 충분히 문학적이다. 그리고 그 문학도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다. 우리가 성경을 문학적으로 읽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 더 성경에 대해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면 성경을 문학적으로 읽어보자. 신구약 성경의 문학 관습을 앎으로 더욱 유능한 성경해석자가 될 수 있다. 나아가 문학적 속성을 연구하여 성경을 아직도 어려워하는 일반 독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성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특히 시편은 신학적인 이해, 신앙적 이해와 함께 문학에 대한 지식과 달란트가 있어야 한다. 시낭송도 해 보고 문학적인 공부도 겸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시대 목회자이자 기독문인의 한 사람으로 그간의 신학과 문학적 경험을 토대로 문학을 통한 말씀의 나라를 이룩하는 일에 일조를 하고 싶다. 이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문학적 달란트를 가진 문학자 문인 성서신학자 목회자 일반 성도들 모두가 기독교 문학창달에 힘을 모아야 한다. 이 일은 하나님을 향해 사는 모든 사람들이 앞장 설 사명인 동시에 특히 교회와 기독교기관에서 모든 분야에 걸쳐 연구·개척해야 할 중대한 과제이다. 지금 시작한다 해도 먼 후일에나 빛을 보게 될 일이겠지만 기독교문학의 창달이야말로 민족복음화를 위한 지름길인 동시에 인류 자손만대에 믿음의 고리를 이어주는 삶의 젖줄이 되는 것이다. 옮겨온글
cafe.daum.net/jclm/Mxe1/7?svc=cafe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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