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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산책

이사야/ 에스겔/창세기

by 은총가득 2021. 1. 21.

이사야서 - 구약의 복음서

 

 

 

대선지서의 시작.

 

구약 이사야서부터 말라기서까지는 선지서라고 불리운다.

그리고 선지서는 대선지서와 소선지서로 구분된다.

처음 다섯편인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서가 대선지서다.

이들을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다른 선지자들보다 위대하거나 특별한 삶을 살아서가 아니라 이들이 각 시대의 활동했던 선지자들의 선포 내용을 "포괄적"으로 서술하였고, 무엇보다 분량이 길어서이다.

 

소선지서는 그 이후 호세아로부터 말라기까지의 선지서들을 의미하고, 위의 내용과 같이 그 분량이 짧기 때문에 소선지서라고 불리운다.

 

이사야서는 구약의 '복음서'라고도 불리운다. 왜냐하면 그 내용이 '구원의 주체, 구원의 길, 종말론적 구원' 등 구약에서 가장 상세하고 광범위한 '구원'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록연대.

이사야는 아모스의 아들로 웃시야왕 (BC790-739)때부터 요담, 아핫, 히스기야를 거쳐 므낫세 시대까지 활동하였다. 따라서 이사야서의 기록연대는 BC 739-680사이라고 본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왕의 최측근 선지자)

 

 

이사야서의 위치.

아래 도표는 구약성경내 선지자들의 연표를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아래 도표는 선지서들을 시기별로 구분한 것이다.

 

 

 

아래는 선지자들의 역사적 연표이다.

 

 

시대적 배경.

분열왕국이었던 이스라엘, 이중 남방왕국 유다는 북박왕국 이스라엘, 앗수르 (앗시리아), 애굽 (이집트)등의 열방과 세력 갈들 속에 있었다. 이 때 유다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인간적인 평안을 유지하기 위하여 이방 백성들과 우호적 관계를 맺으므로 (정치적 동맹) 하나님의 미움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이방문화의 유입으로 우상을 섬기는 등 하나님 보시기에 사악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나님은 이사야의 외침을 통해 권면하고 경고한다. 하지만 말씀대로 이사야의 외침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징계를 실시한다.

 

 

내용.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그림. 이사야서의 내용>

 

<그림. 이사야 한눈에 보기>

 

 

그리고 이사야서 자체가 66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것은 성경 전체인 66권과 대비해서도 볼 수 있도록 구분이 된다.

<그림. 이사야서vs,성경전체>

 

 

 

한편, 이사야서를 전체 7구분으로 나누어 그 구조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즉, 앞부분 세편의 시 -> 역사의 이야기를 산문으로 서술 -> 뒷부분 세편의 시

<그림. 이사야서 7등분구조>

 

 

이사야서의 기록목적.

첫째,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 구속하시는 방법을 설명한다. 즉, 메시야를 예언하고, 구속의 방법을 예언한다.

둘째, 구속함을 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통치하신다는 내용을 강하게 외치고 있다.

 

 

중심사상.

핵심주제는 '구원'이다. 즉 '메시아를 통한 구원'이다. 그리고 구원의 과정을 안내하고 있다.

첫째, 거룩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방관하지 않으신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을 연단시키신다.

셋째, 하나님의 백성을 징계하심으로 불경건한 생활을 씻기신다.

넷째, 이후에 메시아를 통한 구원을 선포하신다.

다섯째, 대속의 은혜로 구속하신다.

 

 

이 내용을 종합한다면 이사야서의 중심내용은 "절망적인 백성들에게 메시아를 통하여 진정한 위로를 주신다"는 것이다.

 

 


​에스겔서 (Ezekiel)

 

 

 

 

 

에스겔의 뜻: 하나님께서 (그를) 강하게 하신다.

그의 부모는 에스겔을 낳고 기도하면서 그의 이름을 지었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의 인생은 그의 이름의 의미대로 성취가 된다.

 

에스겔의 유년기

BC622 (요시야 18년)에 태어남 - 이 시기는 요시야왕이 유다에 종교개혁을 단행하던 때였음. 에스겔은 아론의 후손으로 아버지인 부시도 제사장이었다. 즉, 제사장 가문. 따라서 어려서부터 제사장 수업을 받았을 것으로 보임.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에스겔이 13세가 될 때까지 되었으므로 유년시절 이 종교개혁을 통해 철저한 제사장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시대적 배경:

하나님과 적대적 관계로 있던 유다왕 여호야김 (예레미야가 기록했던 두루마리 성경을 화로에 넣어 태움). 이 당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갈그미스 전투를 통해 이집트를 대파함. 그 주위 인근 국가들도 속국으로 만들 때였고, 이 때 유다에서도 바벨론에 일부 귀족들이 잡혀들어감. 그 때 잡혀들어갔던 인물들중에 다니엘과 세친구도 포함.

 

이후 여호야김은 다시 바벨론에 반란을 일으킴 (BC597년),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굴복시키고 대규모 포로를 잡아감. 이 때 여호와김의 아들인 여호야긴과 에스겔이 함께 붙잡혀감. (에스겔나이 25세).

 

포로로 붙잡혀온 지 5년이 되었을 때 (BC 592년, 야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5년), 하나님께 붙잡힌 에스겔은 예언사역을 시작. 이 때부터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하는 BC 587년까지 첫 5년은 에스겔의 예언사역의 전반기, 이후 예루살렘이 멸망이 되며 혹독한 죽음과 공포를 경험하고, 바벨론으로 붙잡혀온 유다인들을 포함하여 바벨론에 거주하는 유다인들에게 약 15년 정도 (BC 587-571)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이것이 후반기 예연사역.

 

 

유다의 바벨론 포로

1차포로: BC 605 (다니엘과 친구들)

2차포로: BC597 (에스겔, 여호야긴, 1만명)

3차포로: BC586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성전이 파괴됨)

4차포로: BC582

1차부터 4차까지의 포로로 잡혀가 있던 유다 백성들이 에스겔서의 수신자

 

 

에스겔의 메세지:

전반기의 멧세지 (예루살렘 멸망이전) - 죄에 대한 지적, 심판에 대한 예언, 회개의 촉구

후반기의 멧세지 (예루살렘 멸망이후) - 위로와 소망의 멧세지

 

 

에스겔 선지자

다니엘은 에스겔이 포로로 잡혀오기 9년전 이미 와 있었고, 다니엘은 궁중에서 사역을 했고, 에스겔은 포로생활로 시골에서 사역했음.

에스겔의 스승은 예레미야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

 

 

에스겔서

기록연대: BC 593-571

특징: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동으로 설교하는 에스겔

 

전체구조

1-24장: 유다의 멸망을 예언

(1-3장: 에스겔의 소명, 4-7장: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8-11장: 성전환상과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심, 12-19장: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20-24장: 유다의 반역과 하나님의 심판)

25-32장: 열국에 대한 심판

33장-48장: 이스라엘의 회복과 새성전

(33-39장: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 40-48장: 새성전)

 

 

 


 

창세기 개요

 

Ⅰ. 명칭

본래 구약 성경의 각 책에는 이름이 없었다. 유대인들은 각각의 책 첫머리에 나오는 단어가 그 책의 이름이었다. 본서의 이름도 이런 유대인의 관습에 의해 창세기의 첫 단어인 <베레쉬스><빼레쉬트>가 그대로 사용되었는데, 그 뜻은 태초, 시작, 기원을 의미한다. 이것이 헬라화 된 것 이 Genesio (70인역), 영어로 Genesis, 한글 개역에는 창세기라고 번역했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기원, 시작, 태초라는 의미이고, 이것은 창세기 전체의 성경을 함축적으로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다. 실제 창세기에는 세상의 기원과 함께, 인류의 기원, 결혼의 기원, 죄의 기원, 제사의 기원, 살인의 기원, 죽음의 기원, 심판의 기원, 언약의 기원, 나라의 기원, 이스라엘 민족의 기원, 전쟁의 기원 등 ‘시작’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Ⅱ. 저자

창세기의 저자는 오경의 기록자인 모세이다. 왜냐하면 구약성경 자체가 오경의 기록자가 모세임 을 증명하였고, 신약 역시 오경이 모세의 저작임을 증명한다.

요한복음 7:23에 보면 예수님께서 창세기 17장에 나오는 할례의 규례를 모세가 준 율법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원어 성경에서 두번째 책임 출애굽기가 ‘그리고’라는 말로 시작되는 것은 ‘창세기’와 ‘출애굽기’가 연결된 내용임을 나타낸다. 창세기는 출애굽기 이후의 책들의 배경으로써 필요했다. 이 일을 위해 모세는 적합한 때에 적합한 인물이었다. 또 창세기 50:10-11의 “요단강 건너편”이라는 표현은 창세기 저자가 요단 동편에 있음을 나타낸다. 이것은 모세의 저작성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준다.

 

 

Ⅲ. 기록 목적과 연대

1. 목적.

본서의 기록 목적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었던 인간이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 구원받게 되는 구속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보여 주기 위한 것과, 2) 세계의 시작부터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 내려가 신정 국가를 형성하는 준비 단계에 이 르는 하나님의 계시의 역사를 간단하게 서술하는 것이다. 창세기는 하나님으로 시작해서 입관 (in a coffin) 이란 말, 즉 ‘죽음’으로 끝난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창조로 시작되어 죄악된 인간의 유한함으로 끝이나는 대조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2. 기록 연대

모세가 출애굽부터 모세가 죽기까지의 사이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출애굽 사건은 애굽의 투트모스3세(Thutmoses III, B.C. 1481~1425)를 이스라엘의 탄압자로 보고 그 아들 아멘호텝 2세 (Amenhotep, B.C. 1450(?)~1400)때 출애굽 사건이 이루어진 것으로 볼 때 약 B.C. 1446년 정도로 측 정할 수 있다. 본서의 저작 연대는 B.C. 1446년부터 40년 동안의 1407년 사이에 기록됐다고 볼 수 있다.

 

 

Ⅳ. 특징과 구조

 

1. 특징

창세기는 한마디로 모든 것의 시작을 말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창조된 우주의 시작, 인류의 기원, 가정의 시작, 종족과 민족의 시작, 안식일의 시작과 죄의 기원, 그리고 선택된 민족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시작 등 모든 것의 기원을 밝힌 책이다. 작은 시작들을 말한다면 최초의 살인, 최초의 글, 최초의 법률, 최초의 문명 등 수많은 중요한 이슈에 대한 비췸을 주신다. 창세기 전체의 맥락뿐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 하나의 커다란 줄거리를 이루는 사건은 죄의 시작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시작인데, 이것은 후에 메시아의 출현에 대한 예언과 선택된 백성 이스라엘의 형성이라는 사건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2. 구조

창세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인다. 첫 부분은 1장에서 11장까지로 인류 전체를 그 대상으로 한다. 둘째 부분은 12장에서 50장까지의 내용으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다. 첫 부분은 주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서 기록했는데 그 중요 사건은 창조, 타락, 홍수, 바벨탑(민족의 탄생)이며, 둘째 부분은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기록으로써 그 중요 인물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이다.

 

창세기의 기본 구성은 4대 사건과 4대 족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4대 사건은 창조 (1-2장), 타락 (3-5장), 대홍수 (6-10장), 바벨론 (11장) 이다. 4대 족장은 아브라함 (12-25장), 이삭(25-26장), 야 곱 (27-36장), 요셉(37-50장) 으로 구분할 수 있다.

 

 

Ⅴ. 창세기의 주제들

 

1. 창조 =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하나님은 창조된 피조세계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 인간에게 맡기셨다.

2. 우리의 결점은 인간의 타락이다. 죄에는 하나님의 형벌이 따른다. 죄의 삯은 죽음이다. 기원에 대한 창세기의 결론은 죽음이다.

3. 우리의 희망은 영원한 구원에 달려 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사역을 시 작하셨다. 여자의 후손의 약속을 주시고 (창3:15) 그 성취를 주도해 오셨다. 모든 인류를 구원 하기 위한 도구로 한 사람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한 민족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치밀하게 진행되는 과정을 보여 주신다.

4. 우리의 존재는 선교와 관계 되어져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처음부터 모든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 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의 통치자이시다. 힘과 권력이 충돌하고 난무하지만 이 과정을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신다.

 

 

VI. 창세기에 나타난 그리스도

1.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들

성경의 예수님께 대한 예언은 넓은 범위에서 좁은 범위로 좁혀간다. 예수의 혈통은 여자의 후손 (3:15), 셋의 후손 (4:25), 셈의 후손 (9:27), 아브라함의 후손 (12:3), 이삭의 후손 (21:12), 야곱의 후손 (25:23), 그리고 유다의 후손 (49:10) 으로 오신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죄없던 아담의 모습은 죄 없으신 예수님의 예표이다. 살렘왕 멜기세덱도 예수님의 영원한 제사장직의 예표이다 (히7:3). 여인의 자손, 살해된 짐승의 가죽 가죽옷 (4장), 아벨의 피의 희생 제사와 아벨의 죽음, 노아의 방주, 이삭의 제물됨, 요셉의 희생과 구덩이에서 옥좌로 옮겨진 요셉의 생애 등을 통해서 예수님의 생애를 보여주는 예표적인 사건들이다.

3. 핵심 단어는 기원이다. 거의 모든 존재의 기원을 다룬다. 우주, 인생, 인간, 안식일, 범죄, 죽음, 결혼, 구원, 가정, 예술, 도시, 언어, 희생제사 등 기원을 다루고 있다.

4. 핵심 절은 3:15, 12:3 이다.

 

[출처: 로뎀나무 아래서]


로뎀나무(대싸리, 노가주)

- 엘리야가 그늘에 앉아 죽기를 구한 나무 -

 

 

로뎀나무는 중동지역의 유목민들에게는 매우 쓸모있는 나무로서

사막에서 밤을 맞아 추울 때 장작으로 쓰면 불이 잘 붙고 꺼지지도 않는 나무이다.

- 학명 : Retama raetam
- 분류 : 콩과
- 분포지역 : 팔레스타인, 사해 부근
- 서식지 : 사막의 구릉이나 암반지역
- 크기 : 높이 2~3m

잎은 바늘 모양으로 적으며, 꽃은 백색, 이른 봄에 핀다. 긴 타원형의 열매를 맺는다. 팔레스타인 등지의 사막의 구릉이나 암석지대, 특히 사해 부근에서 번성하고 그늘을 내며 크게 자란다.

뿌리는 숯불로 사용되었으며, 기근 때 먹었다. 아라비아에서는 오늘날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카이로에서는 다른 어느 것보다 비싸게 팔린다.


로뎀나무와 엘리아에 대해서는 열왕기 19장 1-21절에 기록되어 있다.

1. 이세벧을 피해 브엘세바로(왕상 19:1-3)

이세벨은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갈멜산에서 죽인 것을 알고 사자를 보내 엘리야의 생명을 취하려 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엘리야는 그곳을 피해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로 자기 사환과 함께 도망을 쳤다.

2. 로뎀나무에서의 통곡(왕상 19:4-7)

브엘세바로 온 엘리야는 사환을 그곳에 두고 다시 남쪽으로 하룻길을 걸어서 한 로뎀나무가 있는 곳으로 갔다. 거기서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 죽기를 간구하다가 지쳐 잠이 들었는데, 그 때에 천사가 나타나서 깨운 후 숯불에 구운떡과 물을 먹여 주었다. 또 잠이 들었고 잠시 후에 다시 일어나 천사가 준 음식을 먹고 힘을 얻었다.

3. 호렙산으로(왕상 19:8-18)

로뎀나무 아래서 천사의 도움을 받은 엘리야는 40일 주야를 걸어서 하나님의 산 호렙산에 이르러 거기서 한 굴을 만나 들어갔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4. 세미한 음성으로 만나주신 하나님(왕상 19:9-14)

하나님께서는 강한 바람으로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셨고, 지진을 일으키셨고, 불길을 일으키셨다. 그 후에 세미한 음성으로 엘리야에게 말씀하시되 새로운 사명을 주셨다.

로뎀나무는 삶과 사역에 지친 사람들에게 새 힘을 공급해 준 나무이다. 갈멜산에서 바알선지 450명과 대결하여 이길 수 있었던 엘리야도 이렇게 두려움에 빠질 수도 있고 지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을 결코 실의에 빠진 채로 그대로 내 버려 두시지 않는 하나님이심을 아울러 보여 준다.

 

 

기후 풍토가 좋은 샤론평야와 아얄론 골짜기에서 자라는 로뎀나무는  2~3m정도 자라며 풍성합니다.

 

 

 

네오드케두밈 성서식물원에서 자라는 로뎀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3,4월에 걸쳐 향기로운 꽃이 나무 전체를 뒤덮습니다.

 

 

 

꽃에 가까이 다가가니 흰 나비모양의 꽃들이 다정히도 피어 있습니다.

 

 

 

꽃이 지고나면 4월경 둥글 둥글 럭비공같은 씨방이 맺힙니다.

딱딱한 씨방안에는 동그란 씨앗 하나가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씨방이 잘 여물고 바람에 흔들리면 달랑달랑 소리가 들릴것입니다.

 

 

 

4월 유대광야에 가 보았습니다.

겨울내내 우기철로 광야에 노랑꽃도 피고 풀도 제법 자랐습니다.

그러나 한달정도만 지나면 저 1m도 안되는 로뎀나무만 달랑 남을 것입니다.

건기에 접어들면 비가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란광야를 지나며 강인하게 자라는 로뎀나무를 보았습니다.

엘리야는 아마도 저렇게 작은.

보잘것 없는 로뎀나무 아래 햇빛을 피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때 엘리야는 천사를 만났습니다.

 

 

참고사항의 노란 로뎀도 선을 보입니다.

이 로뎀은 흰로뎀처럼 광야에서 자라지 않습니다.

엘리야와는 상관이 없는, 흰로뎀과 형제지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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