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떤 존재인가(창1:26-28)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창1:26-28)

 

사람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요?

칼빈은

창조주 하나님에 관한 지식(The knowledge of God the Creator)을 다루면서

‘인간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에 대해 모르면 인간도 모른다’/Without knowledge of self there is no knowledge of God, Without knowledge of God there is no knowledge of self는 유명한 말로 자신의 책 「기독교강요」를 시작합니다.

 

성경 최고의 주제인 우리 인간에 대해 공부합니다(참조: L. Berkhof<화란, 프린스턴 출신의 칼빈신학교수>, M. Eriction<미 서부 침례신학자B. Ramm 제자, 베델신대원장>, 웨인 그루뎀<일리노이주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박해경(ACTS, 백석>, 서철원<개혁, 총신, 한영 석좌> , R. Reymond, O. Wiley<웨슬리안조직신학자>).

 

Ⅰ. 인간의 기원/ Origin

 

A. 인간 창조의 성경 계시 특징

 

1) 인간 창조는 창조주 하나님의 (삼위일체적) 거룩하고 엄숙한 경륜 계획(oikonomia, counsel)이 선행합니다(창 1:26).

 

2) 인간 창조는 엄밀한 의미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직접적 창조 사역(act)이었습니다(다른 생명체 창조와 구분).

 

3)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습니다(다른 동물과 다른 특별한 독특성, 창 1:26-28).

 

4) 인간은 영적 부분과 육적 부분이라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두 가지 다른 요소(창 2:7, 몸<흙>과 생명의 숨, 생기)들을 가집니다.

 

5) 인간은 창조 즉시 만물의 영장이 되어 고양(高揚)된 지위(an exalted position)에 올랐습니다.

 

6) 인간의 단일한 통일성(성경의 증거)

(1) 성경의 증거: 행 17:26, 롬 5:12,19, 고전 15:21, 22

(2) 역사의 증거: 아담과 하와-> 홍수 이후 노아 가족-> 셈, 함, 야벳->16 자녀-> 70 종족-> 오늘날 인류 종족 분산

(3) 언어학: 바벨탑 언어 혼잡 이후 흩어진 언어(이집트 상형 문자와 수메르 설형문자를 통한 분산)

(4) 심리학: 인간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도덕성, 본능적 욕구 등 동일한 심리적 특징

(5) 자연과학(생화학, 생리학 등): 피, 인체 구조, 인간의 생리적, 생화학적 현상들에 있어 인종을 불문한 동일한 특징들

 

 

B. 두 가지 기원론(창조 신앙과 우연론에서 파생된 진화론)

 

 

비엔나 자연사박물관

1)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창조론과 우연론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론은 반드시 무신론적 진화론과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Objetions to the Theory of Evolution.

① 성경적 가르침에 명백한 위배contrary to the explicit teachings of the Word of God(창 2:7, 고전 15, 시 8:5-8):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 고양된 지적(知的), 도덕적, 종교적 권위와 하등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과 청지기

② 진화론은 적합한 사실에 기초한 이론이 전혀 아니다(The Great objection is that the theory has no adequate basis).

 

2) 성경은 인간도 다른 피조물처럼 하나님께서 분명히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창 1).

 

3) 정리: 하나님은 사람을 다른 생명과 다르게 만드셨습니다(창 1:26-28).

① preceded by a solemn divine counsel.

② an immediate act of God.

③ 하나님의 형상대로(created after a divine type).

④ The two different elements of human nature(the two fold nature/전 12:7, 마 10:28, 히 12:9)

⑤ at once in an exalted position(창 1:28, 시 8:4-9).

 

 

Ⅱ. 인간의 본질/ Nature

 

1) 인간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지으셔서 생기를 불어넣어 만든 생령입니다(창 2:7).

 

2) 인간의 본질에 대한 견해/ The Constituent Elements of Human Nature

 

① 1분설:

유물론에서 나왔습니다. 인간을 오직 물질로만 봅니다(포이에르바하, 마르크스, 엥겔스, 공산주의, 무신론)

 

② 2분설/Dichotomy:

사람을 단순히 물질적 요소와 영적 요소로 봅니다(창 2:7, 전 12:7, 마10:28,눅 8:55,고후 5:1-8, 빌 1:22-24,고전 5:3= 몸과 영혼<루아흐, 프뉴마>, 헬라 철학 플라톤, 칼빈, 데카르트, 개혁장로교)

 

③ 3분설/Trichotomy:

(히 4:12, 살전 5:23=영과 혼과 몸, 헬라 철학 영향 받은 알렉산드리아 학파, 오리겐, 이레니우스. 마르틴 루터<2분은 인간적 차원, 3분은 신학적-살전 5:23>, 워치만 니, 부흥사 다수, 성결교?)이 있습니다.

 

3) 2분설이 일반적 견해이고 3분설은 사람의 3가지 다른 측면을 말한다고 보면 됩니다(벌콥).

 

*삼분설은

(1) the soul(혼/nephesh/Psyche)과 the spirit(영/ruach/pneuma)을 구별하는 경향.

(2) 영을 이성적, 도덕적 생명 원리, 혼을 인간 속의 동물적 생명 원리로 보는 경향.

(3) 일부는 혼을 영과 육의 접촉을 이루는 매개적 요소로 보기도 함.

(4) 영을 대신 관계, 혼은 대인(對人)과 대자(對自) 관계, 육은 대물(對物) 관계로 보기도.

(5) 특히 성전 구조(뜰, 성소, 지성소)와 비교하여 3분설을 주장하기도 함.

 

* Argument=

1) 루아흐/프뉴마와 네페쉬/프쉬케는 동물 세계에도 적용(전 3:21, 계 16:3)된 단어

2) “프쉬케”의 여호와께 적용(사 42:1. 렘 9:9, 암 6:8, 히 10:38)

3) 최고의 종교적 행사도 프쉬케의 일로 간주(막 12:30, 눅 1:46, 히 6:18, 19, 약 1:21)

4) 대단히 어려운 문제임.

 

* 2분설적 해석의 경우(일반적 해석, 정답은 아니고 참고 자료임)

(1) the spirit(루아흐, 프뉴마)= 인간 안에 있는 영적 요소로서 몸을 통제 하는 생명과 행동의 원리

(2) the soul(네페쉬, 프쉬케)= 같은 요소 가운데 인간 안의 행위의 주체를 지칭

 

 

Ⅲ. 영혼의 기원/ The Origin of the Soul

 

1) 선재설(先在說)/Pre-existentianism:

(1) 영혼들이 육체를 입기 이전(previous state)부터 있었다는 주장입니다(플라톤, 필로, 오리겐).

(2) 사람 영혼이 전세부터 존재했다는 주장으로 사람이 모두 죄인으로 태어난 점을 설명하는 데 유리

(3) 성경적 이론이라 보기 조금 어려움.

 

2) 유전설(遺傳說)/Traducianism:

(1) 사람의 영혼은 부모에 의해 출생될 때 전해진다(생식生殖에 의해 전달)는 주장입니다(터툴리안, 닛사의 그레고리, 아폴리나리스, 스트롱, 루터 이후 루터 교회).

(2) 잘못하다간 부모를 영혼의 창조자로 만들고 예수님의 무죄성을 주장하기 어렵게 하는 문제.

 

*Arguments(지지 논증들)

① 하나님은 오직 한번 생기를 불어넣으시지 않았는가(God but once breathed).

② 부모의 혈통으로부터 유래되는 동식물의 생명의 유비를 보라(the analogy of vegetable and animal life(But cf. Ps. 104:30).

③ 정신적 특징과 가족의 개성이 유전되지 않는가(the inheritane of mental peculiarity and family traits).

④ 도덕적, 영적 부패 타락(depravity)의 유전 설명에 유익

 

 

영혼 유전? 영혼 창조?

*반대 논증

① 기독론의 문제 발생(그리스도도 인성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마리아의 죄가 유전?)

② 영혼이 유전된다면 부모 영혼의 이중 복합체란 말인가?

 

3)창조설(創造說)/ Creationism:

 

(1) 하나님께서 각 개인의 영혼을 직접 창조하셨다고 보는 입장입니다(아리스토텔레스, 칼빈, 핫지, 벌콥).

(2) 성경은 영혼 창조의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없습니다(잉태 이전?, 잉태 순간?, 임신초기, 말기, 출생 시?, 민 16:22, 전 12:7, 사 42:5, 57:16, 슥 12:1, 히 12:9, ).

 

*Arguments(지지 논증)

① 성경의 표현과 부합(전 12:7,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 히 12:9, 모든 영의 아버지~~)

② 인간 영혼의 본질(비물질성, 영성, indivisible nature)과 더 부합

③ 유전설보다 그리스도의 인성(우리와 같으나 죄는 없으신 분) 표현에 맞다.

 

* 반대 논증

① 하나님을 직접적, 도덕적 악의 창시자로 만들려는가(스트롱)

② 부모는 단지 자식의 몸만 낳는가?

③ 하나님은 창조 사역을 중단하시지 않았는가? 그런데 어떻게 영혼이 계속 창조될 수 있는가?

 

4.정리(묵상과 적용)

 

1) 부모가 자녀 영혼의 창조자인가?

2) 선재설은 영혼이 언제 있었다고 말하는가?

3) 깊은 묵상:

영·혼의 창조와 관련하여 사람과 동물의 서로 다른 모습과 측면을 깊이 묵상해 봅시다.

4) 3 가지 기원설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임

어거스틴도 양자 조화에 대해 매우 고민!

5) 영혼이 아닌 육체는 당연히 부모의 체질을 닮습니다! 하지만 그 육체도 근원을 거술러올라가면 어디서 온 것일까요?

 

두 가지 기원론(창조 신앙과 우연론에서 파생된 진화론)

 

비엔나 자연사박물관

 

사진: 오스트리아 비엔나 자연사박물관/조덕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