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기자의 시편 해석
I. 서 론
성경 가운데 개인적인 명상을 위해서건, 공적인 예배를 위해서건 시편만큼 널 리 사용되고 애독된 책도 없을 것이다. 시편의 역사는 장구하여 시편 중 어떤 것은 그 연대가 주전 천년 이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있지만1) 이처럼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시편을 통하여 신선한 영적 자양분 을 공급바으며 깊은 감격을 맛보고 있다. 시편은 구약 성경에서 독특한 자리를 차지해 왔다.
그것은 유대인들이 종교적 삶이 시편에 의해 형성되고 발전되어 왔기 때문이다. 파이어스 드라이버스(Pi us Drijvers)는 구약에서 시편이 차지하는 위치에 관해 "우리는 구약성경이 시 편의 본거지라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시편은 구약 성경 의 난외주가 아니다. 반대로 그것은 구약성경의 정점이다. 간단히 말해서 구약 성경 전체가 시편에 투사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스라엘인들의 체험이 시편의 싯귀에 어느 하나 묘사되지 않은 것이 없다. 시편은 구약성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계시를 가장 충만하게 표현하고 있다.2) 고 그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시편의 중요성은 구약 뿐만 아니라 신약에 와서도 마찬가지로 강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약성경의 기자들이 만흔 귀절을 구약 성경의 각책에서 인용 하였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용된 것이 시편이다.
그래서 신약성경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시편의 인용귀들로 가득차 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3) 신약성경 여기 저기에 자리잡고 있는 시편의 신학적인 증언은 그것이 새로운 기독교 문학 창조의 밑거름으로서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단적으로 말해 준다.
레오폴드 사브린(Leopold Sabourin)에 따르면, 신 약성경의 구약 인용귀는 대략 360개이고 그중 112개의 구약 귀절을 신약 성경이 인용했는데 이중에서 116개가 시편에서 빌려온 것이라고 한다.5) 학자들에 따라 인용귀의 수에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인용귀의 성격에 대한 개념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컨대 이 인용귀가 시편 원문의 정확한 재현인가,아닌가? 그것이 도입 공식문 (Introductory formular) 즉, "이렇게 쓰여 있다"든지 "기록된 바"와 같은 어귀 를 지니고 나타나는가? 또는 인용문으로 주장되는 귀절이 단순히 초대 교회의 어법과 자귀적인 유사성을 지닌 데에 불과하지는 않는가? 하는 등의 문제에 대 한 견해의 차이 때문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에드워드 달글리시(Edward Dalglish)는 인용귀로 규정할 수 있는 세 가지으 기준을 제시한다. 첫째는 어떤 귀절이 앞에서 이미 인용귀로 소개되었을 때, 둘째는 그 귀절이 평범한 서술문이라고 보다는 사실상 인용귀 로 결정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길이를 지니고 있을 때, 세째로는 어법상으로 나 형식상으로나 그 귀절이 단순한 인유(allusion)로 볼 수 없을 때, 인용귀로 간주할 수 있다고 한다.6)
어쨋든 신약성경 기자들은 그들을 메시지의 내용을 보증해 줄 권위있는 전거로 서 구약 성경을 사용했었다. 따라서 그들이 구약성경을 어떻게 인용하고 해석하 였는가 하는 문제를 추적해 본다는 것은 오늘의 길잡이를 찾을 수 있다는 측면 에서 흥미롭고 의미 있는 일이 될수도 있겠다.
이 소론에서는 특히 신약 히브리 서 기자의 시편 사용법을 논의하고자 한다. 우선 히브리서 기자에 의해 채용된 시편 인용귀를 찾아본 뒤 그것이 히브리서 기자에 의해 채용된 시편 인용귀를 찾아본 뒤 그것이 히브리서에서 전반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며, 해석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에 이 그의 초점을 두려고 한다. 그러나 그 범위는 논제의 성격상 다 루어도 좋을 개개 인용 귀절의 본문 분석이나 주해로까지는 나아가지 않을 것 이다.
II. 히브리서 기자의 시편 사용과 그 성격
히브리서는 신약 성경 중 어느 책보다도 구약을 많이 인용하면서도 구약적 사 고를 혁신한 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편을 포함한 히브리서의 구약 인용 귀를 정확하게 예거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다. 왜냐하면 명백한 인용 귀와 인유를 구분한다거나, 또는 구약에서 빌려온 어법과 문체가 담긴 문장과 인용귀를 구분하는데 따르는 일반적인 어려움 외에도, 동일한 사안을 다루는데 반복해서 인용되는 귀절들이 있기 때문이다.(참조 시95:7,11.110:1,4).
이러한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롱게네커 (Richard Longenecker)는 히브리 서에서 다음과 같은 18개의 시편 인용귀들을 추출해 낸다.
1. 히1:5(시2:7) -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하셨으며"
2. 히1:7(시104:4[LXX=103:4])"(하나님께서)말씀하시며"
3. 히1:8f(시54:6[MT=45:7f:LXX=44:6f]-'아들에 관하여는'
4. 히1:10-12(시102:25-27[MT-102:26-28:LXX=101:26-28])-'또'
5. 히1:13(시110:1[LXX=109:1])-'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하나님이 말씀) 하셨느뇨'
6. 히2:6-8(시8:5-7])-'누가 어디 증거하여 가로되'
7. 히2:12(시22:22[MT=22:23:LXX=21:22])-(예수께서)이르시되
8. 히2:7-11(시95:7-11[LXX=94:7f])-'성경이 이르신 바와 같이'
9. 히3:15(시95:7f[LXX=94:7f])-'성경에 일렀으되'
10. 히4:3(시95:11[LXX=94:11])-'그 (하나님이'말씀하신'
11. 히4:5(시95:11[LXX=94:11])- '또 다시 거기'
12. 히4:7(시95:7[LXX=94:7]0 -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13. 히5:5(시2:7)-'말씀하신 이 (즉 하나님)가 저더러 이르시되
14. 히5:6(시110:4[LXX=109:4])-'(하나님깨서) 다른 데 말씀하시되'
15. 히7:17(시110:4[LXX=109:74])-'(하나님이)증거하기를'
16. 히7:21(시110:4[LXX=109:4])-'자기에게 말씀하신자(즉,하나님)로 말미암아'
17. 히10:5-7(시40:6-8[MT=40:7-9:LXX=39:7-9])-'(종말론적 메시야가)가라사대'
18. 히13:6(시118:6[LXX=117:6]) -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다른 신약성경 기자들이 인용한 시편 귀절과 비교해 보면 히브리서 기자는 공 통점과 상이점을 동시에 보여 준다.
예컨대 시110:1(막12:36 및 평행귀절 행2: 34),시2:7(행13:33;계2:27), 시8:5이하 (엡1:22) 등은 다른 책에서도 공통으로 인용되는 귀절이다.반면에 히브리서 기자가 인용한 11개의 시편 귀절은 신약의 다른 책에서도 인용되지 않고 있다. 8) 또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시편 인용귀 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히브리서에 도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기록된 바" ,"성경에 이르기를"과 같은 인용 공식문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대신 인용귀를 도입하기 위해 어떤 동사를 사용하게 될 경우 히브리서 기자는 적접화법 형식 을 취한다.
즉 "이르시되" "말씀하시되","일렀으되"(2:12;1:5;3:5 등)와 같은 어휘를 사용하며, 때로는 "증거하여 가로되"라는 동사도 사용한다(2:6-8;7:17). 화자에 관해서는 인용귀에 발설자가 명시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후 문맥이 화 자가 누구인지를 밝혀 준다(2:6은 예외).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 자신이 화자이다(히1:5;1:7;1:8;1:10-12;1:13;4:3;4:5; 4:7;5:5;6:7;7:17;7:21)
두개의 인용귀에서는 화자가 그리스도로 나타나며 (히 2:12;10:5-7) 한 개의 인용귀에서는 성령이 화자이다(히3:7-11). 그리고 한 개 의 인용귀를 화자가 미상이며(히2:6) 또 하나의 인용귀의 경우에는 화자가 일인 칭 복수로 나타난다(히13:6), 따라서 "(인용괴의 권위는)발설자의 인격이나 지 위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9) 라는 말커스 바르트(Markus Bath)의 지적은 타당한 것이라 하겠다.
이것을 바꾸어 말한다면 무디 스미드(Moody Smith)가 풀이했듯이 "히브리서의 도입 공식문은 저자가 그 본문을 하나님 자신의 말씀으 로 간주한다는 사실을 가리킨다"10) 는 뜻이다. 이와 관련하여 히브리서 기자의 구약 인용귀의 성격에 대해 "기록된 말씀은 하나님의 음성이다. 따라서 기록문 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상황과 생생하게 관련지워지며 따라서 우리는 그 말씀을 우리의 상황과 연결시켜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11) 고 말한 위스트 콧트의 논급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히브리서에 인용된 시편 본문의 출처에 관해서는 대부분의 주석가들이 칠십인 역 본문이 사용된 것으로 본다. 웨스트콧트는 히브리서 기자는 희랍어 역본을 귄위본으로 간주했으며 그가 히브리어 본문을 알았다는 흔적이 어디에도 나타나 지 않는다고 지적한다.12)
케넷 토마스(Kenneth J.Thomus)역시 히브리서에 사용 된 인용귀들이 칠십인역 본문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결론짓는다.13) 토마스는 히1:5상반절에 인용된 시2:7과 히1:13에 인용된 시109:1과 히5:6에 인 용된 시109:4등 3개의 인용귀들이 칠십인역 본문에서 축지적으로 인용되었다고 주장한다14) 이점에 대해서는 헨리 스웨테(Henry B.Swete)도 같은 입장을 취한 다. 스웨테는 히브리서 기자가 인용문의 어귀가 히브리어 성경과 다를 때에도 대체로 칠십인역을 우선적으로 따른다고 생각한다.15)롱 케네커의 분석을 따를 것 같으면 히브리서에 인용된 시편 귀절 중 10개가 맛소라 본문과 일치하는 칠 십인역에서 왔으며 (히1:5;1:7;1:8;1:13;2:6-8;2:12,5:5;5:6;7:17;10:5-7) 반면 7개의 인용귀는 칠십인역과는 일치하되 칠십인역과 상치되는 경우는 전혀 없다. 16)
한편 인용문의 출처가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맛소라 본문과 일치하고 칠십인 역과는 상치된다고 지적하는 학자도 있다.17) 조지 하워드(George Howard)는 히브리서 기자가 히브리어 본문과 형식을 사용한 것 같다고 추론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히브리서는 인용귀들이 언제나 칠십인역에서 나왔다고 규정하는 것은 옳지 않 다. 그 인용귀 중 다수는 칠십인역과 꼭 일치하지 않는다. 오히혀 그중 얼마는 전체적으로든 부분적으로든 히브리어 본문과는 일치하나 칠십인역과는 상치한다.18)
하워드는 히브리서에 인용된 구약 귀절들을 재검토해 본 결과,6개의 귀절이 히브리서 본문이나 칠십인역과 다르고(히1:7-10,12:3:7-11;10:5-7) 4개의 귀 절이 히브리어 본문 및 칠십인역과 일치하고 (히1:5'13;7:29;10:30) 세 개의 귀절이 히브리어 본문과는 일치하나 칠십인역과는 상치되고(히1:6;2:12;5:6), 1개 귀절이 칠십인역과는 일치하나 히브리어 본문과는 상치된다(히1:6-8)는 사실과 밝혀냈다.19) 철자라든자 단어 형태, 또는 특이한 술어로의 대체 등을 포함한 시편 인용귀 의 문체 변형에 관해서는, 맥클러프(J.C.McCullough)가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이러한 변형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닐뿐더라 그 출처도 불확실하다. 어떤 경 우는 저자의 고안(Vorlage)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가 문체를 다듬기 위하여 스스로 몇몇 귀절을 변경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변경들이 저자 자신의 입장에서 볼 때는 문장상의 의미 변화를 초래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또 그 문체를 변경함으로써 어떤 인용 문에 대한 자신의 특별한 해석을 정당화하려 하지도 않았다."30)
스웨테는 히브리서에 기술된 구약 인용문들이 칠십인역의 본문과 차이를 보이 는 것은 기자가 기억에 의존하여 인용했거나 임으로 풀어 썼기 때문이라고 풀 이한다.21) 그러나 키스테메이커는 다른 견해를 가진다. 그가 볼 때 히브리서 저자는 기억에 의존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기자의 인용문들이 기록된 본문과] 거의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22) 여기서 히브리서에 인용된 시편 귀절을 원문과 일일이 대조 검토하지는 않겠으 나, 문체나 어휘 변경을 포함한 히브리서 기자의 시편 사용은 다음 부분에서 살펴보려고 하는 그의 시편 해석의 원칙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할 수있다.
III. 히브리서 기자의 시편 해석의 특징
이제 우리는 히브리서 기자가 시편 해석을 어떤 원칙과 방향으로 하는 가를 고 찰하려고 한다. 히브러서 기자는 시편 인용문에서 일차적으로 자신의 기독론을 도출해 낸다. 히브리서 기자가 기독론적 견지에 시편을 사용하고 있는 점과 관 련하여 위스트콧트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참된 성격을 예증하기 위해 (히브리서 기자가) 인용한 모든 귀절이 두 귀절을 제외하고는 (삼하7:14;사8: 17f)모두 시편에서 왔다는 것은 보다 주목할 만한 일이다.23) 라고 지적한다. 이런 의미에서 히브리서 기자에게 있어,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셨다는 것은 그의 시편 해석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에 대해서 키스테메이커는 다음과 같 이 말한다. "히브리서 저자는(인용한)성경 귀절들을 오직 구약의 성취하는 빛에 서 해석하였다. 따라서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성경을 이루신 분으로 간 주한 서신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그분을 성경을 이루신 분으로 이끌어간 해석서 였다."24) 한편 시드니 소우어(Sidney G.Sower)는 히브리서의 메시야적 해석에 관한 논증을 "그리스도 증언 논증이 구약에 대한 저자의 기독론적 해석에 반복 해서 사용되는 것을 본다.25) 다음으로 히브리서 기자의 해석학적 원칙에 관해서는 말커스 바르트에 따르면 다음 세가지의 특징을 들 수 있다. 첫째는 성경 안에서 그리고 성경으로부터 들 려오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대화에 조심스러우면서도 비평적으로 귀를 기울인 다는 것이다.
둘째는 이른바 사실들(facts)이나 비인격적이고 무시간적인 가치 또는 사상, 원리들에 고나해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신비, 신실성과 자비, 위엄과 겸손, 독자성과 우주적인 통치에 관해 탐구 한다는 것이다. 세째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의 삶과 봉사에 신 실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참여하도록 촉구할 목적으로 인용귀를 사용한 다는 것이다.26) 결론적으로 바르트는 "이와 같은 석의는 본질적으로 대화식이 고 기독론적이며 설교식이다"라고 규정한다.27) 또한 히브리서의 시편 해석에 있어서 중심되는 단어(Key Word)를 "약속"으로 보는 이도 있다.
싱게(F.C.Synge )는 시편은 단순히 통회나 찬양의 소산일 뿐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약속"도 된다고 주장한다.28) 한편 히브리서 기자의 성서 해석학에는 유형론적 해석도 발견한다. 예컨대 히 2:6-8에서는 그리스도와 인간성을 동일화하기 위하여 시8:4-6을 인용한다.
히3:7-11에서는 이스라엘의 배교를 본보기로 들어 교회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시95:7-11을 인용한다. 그리고 히1:13과 5:6에서는 예수의 존귀히 들려올 리심을 강조하기 위하여 시110:4을 인용한다.
끝으로 히10:5-7(시40:6-8)에서는 옛 언약에서 거록한 새 언약으로 넘어가는 정확한 방법이 밝혀지고 있다. 그것 은 곧 단번에 드리신 바 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서이다.(참조,히9:28).
IV. 결 론
지금까지 우리는 히브리서 기자의 시편 사용법과 해석 원칙을 대략적으로나마 살펴 보았다. 히브리서 기자는 자신의 특정한 상상을 강조할 필요에 따라 인용 한 본문을 자기의 문맥에 적절히 사용하였다.
이런 면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거 의 모든 인용을 단순한 원문의 재생이나 반복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전 망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서 읽었다. 이것은 그의 시편 인용이 단순하 수사 학적 기술의 매기로나 자기의 사상을 전개하기 위한 출구로나 자기의 주장을 인 용문의 권위로 강화하려는 도구로 사용했다는 말과는 다르다. 오히려 권위로 강 화하려는 도구로 사용했다는 말과는 다르다. 오히려 그는 성경(시편)을 자기가 서 있는 사고의 기반이요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더 높은 차원의 계시를 전달하는 전거로 삼았다. 히브리서 기자는 무엇보다도 기독론적 관점에서, 그리고 기독론의 노선을 따라 시편을 해석하였다. 이 원칙에 충실하면서 그는 때로는 메시야적 해석을 때로는 유형론적 해석을 적절히 구사하고 있다. 그가 시편을 인용하는 일관된 목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아적 우월성을 드러내는 데 있다.< 가져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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