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체질로 바꾸라
마 9:14-17
은혜의 사람, 축복의 사람은 항상 좋은 것을 찾아 감사합니다. 불행한 사람은 어디든 무엇이든 문제를 찾아 문제를 보고 불평합니다. 좋지 못한 점을 찾는 불평의 뇌세포가 뇌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뇌는 약 140억 개의 세포로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문제점을 찾아 불평을 하다보면 점점 뇌세포가 불평 세포의 지배를 받으면서 불평의 사람이 되어갑니다. 반대로 좋은 점을 찾아 감사하기 시작하면 감사 뇌세포가 확대되어 감사코드가 형성됩니다.
그러므로 불평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불평할 환경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천국에서도 불평합니다. 반면 감사하는 사람은 지옥에서도 감사합니다. 오늘날 교회 안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왜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할까요? 그것은 우리 입에 감사와 불평원망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 3:10-11)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열심히 신앙생활하고도 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악과 선이 공존하는 것처럼 우리 입에 감사와 불평원망이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평원망에 지배를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속에 복이 임하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으면 부대가 터져 부대도 못쓰고 포도주도 버리게 됩니다. 또한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기운 생베 조각이 낡은 옷을 당기어 헤어짐이 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불평원망의 체질에는 하나님의 복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만일 불평원망 체질에 하나님의 복을 담으면 복이 그 속에 임하지 못하고 터져서 흩어져 버립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축복은 우리가 감사체질로 바뀌어야만 누릴 수 있습니다. 율법의 자루에 복음을 넣으면 복음이 못쓰게 됩니다. 하나님의 복을 불평원망 체질에 넣으면 그 복이 터져 흩어져 버립니다. 그러므로 먼저 감사체질로 바뀌어야 합니다.
(골 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살전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 불평원망의 체질이 만들어진 사람은
누가 그를 그렇게 만들어 놓았을까요?
환경이 불평원망의 체질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마귀가 불평원망을 가져다줍니다.
(요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도적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입니다. 도적이 누구입니까? 마귀가 도적입니다. 그러면 마귀가 무엇을 가지고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킬까요? 바로 불평원망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옵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구원하신 이스라엘 백성은 불평원망하다가 광야에서 멸망했습니다.
(고전 10:9-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러므로 불평원망은 마귀를 초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광야에서 고라의 무리는 모세와 아론을 비방하고 원망하다 산채로 음부에 삼킴을 당했습니다.
(민 16:11)『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민 16:31-33)『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지니라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사단은 에덴 동산에서부터 사람을 찾아와 불평과 원망을 넣어주었습니다. 하와를 찾아와 하나님을 향한 의심과 원망을 심어줍니다.
(창 3:4-5)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불평원망은 하나님의 복을 빼앗고 마귀의 지배를 받게 합니다. 마귀는 오늘도 불평원망의 도구를 가지고 두루 다니며 멸망당할 자를 찾고 있습니다.
(벧전 5:8)『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2. 감사의 체질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체질입니다.
(살전 5:18)『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빌 4:6-7)『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시 50:23)『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1)먼저 감사합시다.
미국의 개척 역사는 청교도들의 눈물어린 감사로 시작된 것입니다. 1620년 146명의 청교도들이 오직 신앙의 자유를 위해 모든 위험을 불사하고 신대륙을 향해 떠났지만, 그들이 미국 동부에 상륙했을 때 그들은 추위와 식량부족, 그리고 영양실조와 전염병으로 44명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들은 굶주림과 두려움에 시달렸습니다. 신대륙에 도착한 후 꼬박 3년이 흘러서야 처음으로 감사와 옥수수, 호박을 추수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 주지사 윌리엄 브래드퍼드는 감사절을 제정하여 모든 청교도들에게 지키게 했고, 이렇게 추수감사절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3대 대통령 제퍼슨이 추수감사절이 왕정시대(미국이 영국에게 지배받던 시기) 유물이라는 이유로 중지시켰고, 그 후 50년 이상 중단되었던 추수감사절은 링컨 대통령에 의해 부활되어 국경일로 선포되었습니다. 링컨은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험하고 고생스러운 시대에 초라한 경제력을 가졌던 우리 조상들에 비하면 우리는 지금 훨씬 편하고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의 위기는 좋은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경건한 우리 조상 청교도들이 미국 땅에 감사의 씨로 뿌린 유산을 우리 후손들이 잘 계승하도록 이 날을 국경일로 선포합니다.”
그 후로 역대 대통령들이 추수감사절에 감사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은 미국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청교도들이 처음 감사예배를 올렸을 때 그들은 아직 황무지 벌판에 있었을 때입니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감사를 발견한 것이 바로 감사절의 정신입니다. 우리도 먼저 감사하는 사람이 됩시다. 환경을 보고 감사할 것이 아니라, 주어진 모든 것에 먼저 감사할 때 축복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순간순간 감사합시다.
한 번은 자동차 왕인 헨리 포드가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머무르면서 한 고아원을 방문했는데, 고아원생들을 위해 강당을 지어줄 것을 약속하고 건물 짓는데 필요한 돈 2천 파운드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그 지역 신문에 헨리 포드에 대한 기부기사가 머릿기사로 올랐는데, 그만 내용이 잘 못 실리고 말았습니다.
“헨리 포드 회장이 고아원을 위해 2만 파운드를 기부하기로 약속하다”
2천 파운드가 갑자기 2만 파운드로 잘 못 기재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 고아원 측은 곧 바로 포드 회장을 찾아와 정중히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정정 기사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헨리 포드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두십시오. 모두가 하나님의 뜻 아니겠습니까? 신문 기사대로 2만 파운드를 내겠습니다. 대신 건물이 완공되면 강당 입구에 이렇게 써 주시기 바랍니다. <헨리포드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지어진 강당>.”
순간의 실수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 순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3)항상 감사합시다.
사도 바울은 감사의 인물입니다. 특별히 그의 감사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가시 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육체의 가시로 인해 많은 고통을 당했으며, 이것이 복음을 전할 때 조롱받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그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세 번이나 간절히 기도했지만 주님의 응답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실망하지 않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고 도리어 감사했습니다. 자신의 일이 뜻대로 풀릴 때는 누구나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내 생각대로 응답해 주시지 않을 때는 불평원망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감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주님의 뜻을 믿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4)돌이켜 감사합시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애굽에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모든 고난에 돌이켜 감사를 드립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있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창 50:20-21)『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그러므로 지나간 세월을 두고 원망불평하지 말고, 돌이켜 감사하기 바랍니다. 그러한 과거의 시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도리어 고백하며 감사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5)입술의 감사를 합시다.
감사의 말을 하면 감사의 사람이 됩니다. 어느 날 노만 빈센트 필 박사가 열차를 타고 여행중이었습니다. 그의 맞은 편에 한 중년 부부가 앉았는데, 그 부인은 계속해서 이것저것 투덜거리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좌석이 불편하다, 시트가 지저분하다, 청소가 안 되어 냄새가 난다, 심지어 승무원이 못생겼다고 갖가지 불평을 쏟아내었습니다. 이 때 부인의 불평을 듣고 있던 남편이 필 박사에게 인사를 건네며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변호사이고, 제 아내를 제조업자입니다.”
필 박사가 물었습니다.
“부인께서는 어떤 종류의 제조업에 종사하시는지요?”
그러자 남편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제 아내는 항상 불평을 만드는 제조업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불평제조업자가 아니라 감사제조업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공장에서 불평이 아닌 감사를 찍어내다 보면 늘 축복만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6)비교 감사를 합시다.
영국의 한 기자가 유명한 극작가 버나드 쇼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세계의 모든 책이 다 불타도 남아 있어야 할 책이 있다면 어떤 책일까요?”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성경의 욥기라고 생각합니다. 욥은 가난해도, 병들어도, 자식을 잃어도, 아내가 배반해도 감사할 줄 아는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모든 감사는 무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무에서 출발하면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옷 한 벌, 밥 한 끼, 숨 쉴 공기, 따뜻한 햇살.. 그것이 없을 때에 비교해 보면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이 됩니다. 무엇이든 감사할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아무 것도 없을 때와 비교해 보길 바랍니다. 그 때에 비하면 우리는 지금 정말 풍요롭고 부자가 된 것입니다. 북한에 비하면 남한이 얼마나 살기가 좋습니까? 6.25때에 비하면 지금이 얼마나 풍요롭습니까?
감사는 마귀를 확실히 물리치는 방법입니다. 감사는 우리 마음의 독소를 제거하는 약입니다. 감사는 신앙의 방부재입니다. 그러므로 감사의 체질로 바뀌기를 바랍니다.
3. 감사 체질로 바뀌어 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성령충만해야 합니다.
2)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3)입술에 절대 불평원망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감사 체질로 바뀌면 하나님의 복이 임하고, 마귀의 계교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감사는 우리 신앙이 부패하지 않는 방부재 역할을 합니다. 감사 체질로 바뀌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결 론>
덧 없이 흐르는 세월 가운데 원망할 일이 늘어가고 상황이 풀릴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을 때는 그 모든 것을 밝힐 등불을 하나 켜십시오. 바로 감사의 등불입니다. 감사를 밝혀들면 인생이 환해집니다. 감사를 밝혀들면 하나님의 은혜가 보입니다. 감사를 밝혀들면 축복이 깃들게 됩니다.마귀는 우리를 불평원망하는 체질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감사의 체질을 갖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불평원망이 모두 떠나가고 오직 감사의 체질로 변화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축복을 누리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