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

행복한 가정

by 은총가득 2010. 5. 9.

 

 

 

 

  행복한 가정

                                       엡 5:22-6:4

 

 

하나님이 주신 최초의 제도는 가정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에덴의 한 가정에서 출발했습니다. 가정이 모여 하나의 사회를 이루었고, 사회가 모여 국가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아름다워야 사회가 아름다워지고 국가도 아름답게 됩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우리는 가정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가정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입니다.

 

행복은 한 가지 조건만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삶 속에서 정말 한 가지만이라도 행복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면 행복한 가정은 바로 거기서부터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아내와 남편이,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만나 정말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때 만들어집니다.

 

가정은 인간 생활의 중심점이요, 역사의 기원점이며, 삶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승점입니다. 우리는 이 가정을 잘 가꾸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행복한 만남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 가지에 성공해야 합니다.

 

1. 자녀 교육에 성공해야 합니다.

자녀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축복의 열매이며, 상급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를 하나님 안에서 올바르게 잘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 교육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1)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녀로 만들어야 합니다.

(신 4:10)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

(신 31:13)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 거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로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사 38: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날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비가 그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잠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2)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말씀이 자녀에게 지혜를 주고, 평강을 주고, 축복을 주고, 구원을 얻게 할 것입니다.

(시 1:1-2)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신 11:19-20) 『[19]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20]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

(신 32:46)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사 54: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3)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골 3: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엡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성공적인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녀에게 패배감이나 낙심을 안겨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질이나 환경이나 자신의 능력을 바라보기 보다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마 19: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4)긍정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우리 자녀는 우리가 말하는 대로 됩니다. 평소에 자녀에게 어떤 언어를 쓰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자녀에게 긍정적인 말, 희망의 말, 칭찬의 말을 해주십시오. 그러면 자녀의 입에서도 할 수 있다는 말, 감사하는 말, 순종하는 말이 나올 것입니다.

(엡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잠 18:20)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케 되느니라』

 

5)어떤 조건과 문제도 감당할 수 있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자녀가 꿈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희생하는 방법도 가르쳐야 합니다. 어떤 조건에서든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책임감을 길러야 합니다. 또한 어떤 문제를 만나든지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는 시련을 극복하는 방법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 역경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만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기도는 고난과 역경을 이길 힘을 만들어 줍니다. 기도는 문제를 감당할 지혜와 담력을 줍니다.

(골 4:2)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살전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2. 부부 관계에 성공해야 합니다.

1)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합니다.

행복한 부부 관계의 비결은 먼저 신앙을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주의 날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에 성공하고, 십일조에 성공하고,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부부의 믿음이 바로 설 때 성공하는 부부 관계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2)고치려고 하지 말고 이해와 포용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을 보기보다는 장점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단점을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장점을 바라보며 서로 이해하고 포용해야 합니다. 또한 남자와 여자는 생각하는 것이 다릅니다. 남자와 여자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잘 못 맞추면 불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차이를 잘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칭찬과 격려를 자주 해야 합니다.

행복한 부부관계는 말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사람에게 최고의 보약은 칭찬과 격려와 위로입니다. 진심어린 칭찬은 사람을 성장하게 합니다. 부부 사이에는 항상 섬김의 언어, 감사의 언어, 칭찬의 언어, 위로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자존심을 짓밟거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폭언은 부부 관계를 파괴합니다.

(잠 15: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 15:23)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은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4)여자와 남자의 역할 분담을 잘 해야 합니다.

여자에게 성경은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을 경외하라고 명령합니다.

(골 3: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엡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벧전 3:5-6)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반면, 남자에게 성경은 이렇게 명령합니다.

①부모를 떠나야 합니다. 독립해야 합니다.

②신앙의 힘으로 아내를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③인격의 힘으로 아내를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④육체의 힘으로 아내를 보호해야 합니다.

⑤경제적 힘으로 아내를 보호해야 합니다.

 

(엡 5:25-31)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 부모를 잘 섬겨서 부모 공경에 성공해야 합니다.

1)신앙으로 부모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주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는 바로 부모 구원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은 잠시면 죽음이라는 종말을 맞습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삶은 천국과 지옥이라는 영원한 삶으로 나누어 집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가장 큰 불효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를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자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섬기시되 먼저 신앙을 통해 잘 섬기시기 바랍니다. 참된 부모공경은 먼저 부모님의 영혼을 구원하여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2)물질로 부모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자식은 물질로 부모를 잘 봉양할 의무가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에서 ‘공경하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베드(דבכ)’입니다. 고대 근동에서 이 단어는 주로 ‘지속적인 노인 봉양’을 의미합니다. 즉 노인이 되어 더 이상 경제력을 갖지 못한 부모에게 ‘매년 옷과 음식을 제공하되 죽을 때까지 계속하며, 그 후에는 예를 갖추어 장사 지내는 것’까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카베드’는 부모를 섬기되, 일체의 구체적인 물질적 봉양까지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3)형제 우애와 화합으로 부모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잠언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부모가 가장 기쁘게 생각하고 즐거워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형제간에 화목한 것입니다. 형제가 서로 나뉘고 다투면 부모의 얼굴에 근심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효를 행하고자 한다면 먼저 형제 간에 화목해야 합니다.

 

4)부모님의 말씀에 경청함으로 부모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성경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고 말하고 있으며, 오늘 본문은 “너의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 22장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여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려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가는 아브라함과,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순종하여 묵묵히 제물이 되는 아들 이삭의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참으로 아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뜻을 거역하지 않고 생명의 희생을 각오하는 순종을 행했으며, 바로 거기에 ‘여호와 이레’의 축복이 예비되어 있었습니다.

 

현대인들은 ‘세대 차이’라는 말로 부모를 경시하고 자신의 마음대로 삶을 결정하고 추구하려는 경향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식의 입장에서 보면 부모님의 생각이 이치에 맞지 않더라도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부모를 공경하고 그 말에 순종하는 것이 옳습니다.

 

(골 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잠 1:8-9)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잠 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결 론>

결국 행복한 가정은 만들어지는 것이지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교육, 부부관계, 그리고 부모 공경, 이 세 가지에 성공할 때 우리는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만드는 것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훌륭한 작품일수록 더 많은 피와 땀과 눈물이 배어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한다면 반드시 기도와 눈물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자녀 교육에 성공하시고, 부부 관계에도 성공하시고, 마지막으로 부모 공경에도 성공하셔서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81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 입을 넓게 열라  (0) 2010.05.16
예수님의 계명을 사랑하라  (0) 2010.05.16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0) 2010.05.09
잃어버린 열정을 회복하라  (0) 2010.05.09
설교자 ‘설교 잘하는 방법’   (0) 20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