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열정을 회복하라

 

 

 

 

 

                    잃어버린 열정을 회복하라

 

                                                   눅 11:1-13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 청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로 대답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이며, 두 번째는 ‘어떻게 기도해야 해야 하는가’입니다. 이 가운데 특별히 오늘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라는 주님의 두 번째 가르침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강청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명령하십니다. 다시 말해, 열정적으로 구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세상 사람들도 무슨 일을 하든지 열정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열정은 사람에게 힘을 공급해주는 원천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뜨뜨미지근해서는 안됩니다.

 

(계 3:15-16)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한 분야에 성공한 사람은 그 분야에 미친 사람입니다. 열정적으로 덤벼들면 그 분야의 일인자가 됩니다. 오늘 기도도,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주지 않을지라도 그 강청함 때문에 떡을 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한 밤중의 불청객이지만, 그 강청함에 못이겨 원하는 것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열정을 가지고 구해야 합니다. 주실 때까지 구하고, 찾을 때까지 찾고, 열릴 때까지 두드리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반드시 성령을 주실 것입니다. 악한 인간도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아버지께서 그 구하는 것을 거절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열정을 가지고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1. 기도의 열정을 회복하라.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를 보십시오. 엘리야의 기도는 하늘 문을 열고 닫았습니다.

(약 5:17-18)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기도에 굶주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의 굶주림이 없으면 열정적인 기도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응답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배고픔과 굶주림이 있어야 먹고 자는 것에 대한 열정이 있습니다. 기도에 굶주림이 없기 때문에 응답이 없고, 기적이 없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방황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뜨겁게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절한 간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열정을 회복하십시오. 간절히 찾고, 두드리십시오.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해야 합니다. 기도로 문제 해결을 받으십시오. 사람의 지혜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노력이 기적을 만들지 않습니다. 오직 열정적인 기도만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 인도하고, 기적과 축복을 경험하게 합니다.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시 81:10)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시 2:8)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2. 성령의 능력을 회복하라.

에스겔 선지자는 환상을 통해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바다에 이르러 바다 물을 소성케 하는 역사를 보게 됩니다.

(겔 47:9-12) 『[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들어 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결국 성령의 능력을 회복하지 않고는 신앙생활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려면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에 붙들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은과 금은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명령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은과 금은 줄지언정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우지 못합니다. 성령의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회복합시다. 성령충만 주시기를 간절히 구하십시오. 열정적으로 매달리고 간구하며 부르짖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덧입기를 간절히 소망하십시오. 신앙생활에 열정이 없이는 아무 기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세상을 요동치게 할 능력이 성령 안에 있습니다. 소생하고 번성하는 역사, 사는 역사가 오직 성령 안에 있습니다. 풍성한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3. 예배의 열정을 회복하라.

예배의 목마름과 사모함이 있어야 합니다. 타성에 젖은 예배에서 벗어나십시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 은혜를 받은 자는 예배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과 목마름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 목마름을 회복해야 합니다. 은혜에 대한 목마름, 임재에 대한 사모함을 회복할 때입니다.

(사 55: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계 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오늘날 우리는 심각한 영적 기근에 빠져있습니다. 예배를 찾아나오는 우리 속에 갈증이 없기 때문입니다. 굶주림과 허덕임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찾아나오는 자가 하나님에 대한 기대와 설렘과 목마름이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찾겠습니까? 어떻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겠습니까? 우리는 지금 영적 거지요, 소경입니다. 그러나 그런 배고픔과 어둠을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니 문제입니다.

 

일어나 눈을 뜨고 내 안의 공허함을 직시하십시오. 타는 목마름을 느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예배는 열정이 없고, 희생이 없습니다. 감사가 없고, 목마름이 없습니다. 그러니 예배 속에서 은혜가 사라지고 기적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 목마름을 회복하십시오. 하나님은 주린 자에게 채워주시며, 목마른 자에게 마시우게 하십니다.

(시 107:9)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마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4. 말씀의 열정을 회복하라.

말씀의 사모함이 가득 차 있는 사람이 말씀을 읽고 들을 때, 그 자체로 말씀의 능력이 차오릅니다. 말씀에 대한 목마름이 없으면 은혜의 빛이 비춰올 수가 없습니다. 말씀에 대한 갈증이 있는 사람은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합니다. 끊임없이 말씀에 가까이 갑니다. 말씀에서 항상 떠나지 않습니다.

(시 19:9-10)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행 17:11-12) 『[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우리가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간절히 말씀을 사모할 때, 말씀이 우리 안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역사를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능력으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어떤 때는 말씀이 불로 다가와 내 속에 죄성을 태우고 정결하게 합니다. 어떤 때는 방망이로 다가와 내 이성의 경험과 생각을 깨뜨립니다. 또 어떤 때는 날카로운 칼로 다가와 나를 수술하고 치료합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생수로 다가와 타는 갈증을 잠재우고 만족함을 경험하게 합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힘을 공급합니다. 담대함을 줘서 어둠을 헤치고 당당히 걸어갈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을 회복하십시오. 말씀의 목마름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주린 자에게 주는 생명의 떡과 같습니다. 말씀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이김을 줍니다. 형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수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5. 전도의 열정을 회복하라.

전도는 누가할까요? 열정이 있는 사람이 전도합니다.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이 있을 때 전도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롬 9:2-3) 『[2]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고전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바울은 구원에 대한 열심과 열정으로 가득 찬 인물입니다.

(고후 11:2-27)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23]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죽음의 위협도, 매질도 영혼 구원에 대한 바울의 뜨거운 열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바울의 열심은 죽음을 초월하게 하고, 모든 것을 희생하게 했습니다. 오직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 하나로 바울은 생명을 각오했습니다.

우리 속에 이런 뜨거운 열정이 있습니까? 오늘날 개신교가 끊임없이 전도 활동을 하는데도 왜 크게 성장하지 못할까요? 열정이 없는 전도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열정이 없으면 끈기도 없고, 헌신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 영혼 구원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회복하시고, 바울과 같은 열정으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전도에 문을 두드리고, 열릴 때까지 열심을 다하십시오. 당신의 강청함으로 인해 하나님이 그 마음을 감동시키고 반드시 구원의 빛을 비춰 주실 것입니다.

   

<결 론>

신앙생활도 미쳐야 성공합니다.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모두 그런 뜨거운 열정으로 도전하고 간구하여 하나님의 응답과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당신도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십시오. 간절히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많은 교회를 돌아다녀 보아도, 요즘의 부흥성회는 예전처럼 모이지를 않습니다. 뜨거움이 사라지고 간절함이 보이지 않습니다. 말씀에 대한 열정이 식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열정이 없으면 우리는 생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살아 숨쉬는 자는 뜨거운 체온이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이제 열정을 회복되어야 할 때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기도와 예배와 말씀과 전도의 잃어버린 열정을 회복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해지기를 축원합니다. 주를 향한 간절한 사모함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 주시는 능력으로 승리하며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