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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을 받자

by 은총가득 2010. 5. 2.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을 받자

요 3:16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 자체가 곧 사랑입니다. 사람이 세포로 구성되어 있듯이,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로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자체가 사랑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요일 4:7-10)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멸망당할 우리를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피를 흘리시며 창에 찔리고 가시관을 쓰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의 고난은 사람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고통과 고난을 깨닫고 경험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랑은 머리로 생각하고 이해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오직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육신의 부모의 은혜는 말로 다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 부모의 은혜를 알려면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고 사랑해 봐야만 알 수 있습니다. 자식을 기르면서 나를 기르신 부모님의 은혜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듣거나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어야만 가능합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예수를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줍니다.

(롬 5:5)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롬 15: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갈 5:22-23)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되면, 그 무엇도 우리를 그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습니다.

(롬 8:37-39)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경험하면, 그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됩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머리로 배우고, 이해를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에 보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 다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경험하여 그 사랑을 실천하고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라.

성령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우리 마음에 다가옵니다. 결국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소유하게 됩니다. 이 세상의 가장 강력한 힘은 하나님의 사랑 속에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 속에 다가올 때,

 

1)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모든 죄와 허물이 덮어지고 용서되며, 죄로 인한 상처와 아픔이 치유됩니다.

(벧전 4:8)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눅 6: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2)변화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인간 속에 있는 성품과 인격이 사랑으로 변화되어 악을 행치 아니하고 덕을 세우는 자가 됩니다. (롬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고전 8: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3)소망이 강력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롬 5:5)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빌 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2.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고난의 잔을 경험하는 것이 결국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우리도 바울처럼 이 하나님의 사랑이 경험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경험되면,

1)나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행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막 10:29-30)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2)세상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빌 3:7-8)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3)오직 하나님의 사랑에 매인 바 되어 살 수 있습니다.

(고후 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3.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자.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경험하면 그 사랑을 전하게 됩니다.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 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다가 죽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저주를 받아 하나님에게서 끊어질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길 원했습니다.

(롬 9:1-3) 『[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2]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또한 스데반은 죽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은 이 땅보다 하늘나라 상급을 위해 이 땅의 명예와 부를 버렸습니다. 호주 동북쪽에 뉴 헤브크레스 제도가 있습니다. 포르투칼 사람 귀로스가 17세기에 발견한 것으로 30개의 섬으로 되어 있으며 어느 섬에나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원주민들은 본래 식인종이었는데, 백인들과 접촉하면서 성격이 더욱 포악해졌습니다.

 

1839년 존 윌리암스 선교사가 선교를 위해 이 섬을 찾아갔는데 육지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죽었습니다. 다음으로 간 해리스도 똑같이 발을 들이자마자 죽었고, 세 번째로 간 존 골든 부부는 약간 토인들과 접촉은 하였으나 결국 또 먹히우고 말았습니다. 네 번째 선교사인 마크 에이너는 얼마 못가 병으로 쓰러졌고, 수년 후에 존 골든 선교사의 동생이 다시 이 섬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다행히 약간 전도를 할 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본토 말을 연구하여 성경을 번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떤 날 그가 사도행전 7장의 마지막 부분을 번역하고 있을 때 한 토인이 급한 환자가 있으니 와달라며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는 그 소리를 듣고 문을 열자마자 도끼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바로 그 때, 그의 피가 곁에 있는 원고지에 튀어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소서” 하는 성구를 적셨고, 이 성경 초안은 지금도 캐나다의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 후 마침내 일곱 번째 선교사인 로버트 선교사가 그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을 때 40년 만에 섬사람 전체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이 섬의 이름을 ‘성령의 섬’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40년 동안 끊임없이 성령이 살아 활동하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선교의 역사를 통해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기독교가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캐나다 장로교회에서 파송된 정식 선교사단이 도래한 것은 1898년이었지만, 이보다 앞서 맥켄지(William John MaKenzie)목사가 개인 선교사의 신분으로 한국에 와서 일하다가 생명을 희생한 일이 있었습니다. 맥켄지 목사는 1861년 캐나다의 노바 스코티아(Nova Scotia)주의 브리트 섬(Island of Cape Briton) 출신으로, 1891년에는 헬리팍스 장로회 신학교 (Halifax Prebyterian Colege)를 졸업하고 한국에 가서 선교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선교 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여 의학을 공부하였고, 선교회의 배경 없이 독립적 선교사로서 1893년 10월에 캐나다를 출발하여 부산을 거쳐 인천 제물포에 내항하였습니다.

 

새해가 되면서 그는 곧 서울을 떠나 2월에 황해도 솔내로 갔고 거기서 솔내교회의 초대 목사처럼 되었으며, 희생적인 헌신의 결과로 1895년 교회당을 신축하여 헌당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당은 외국인 선교기관의 재정적인 뒷받침이 없이 한국교인 스스로의 헌금으로 완공한 최초의 교회당입니다. 멕켄지 목사가 한국에 머문 기간은 길지 아니하였지만, 그는 오로지 전도에 헌신하여 우상 숭배를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을 속출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국에 온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1895년 7월 23일 너무나 무더운 여름날, 피로와 풍토병, 그리고 일사병에 걸려 고열로 신음하다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멕켄지 목사의 죽음은 캐나다 본국 교인들의 마음을 뜨겁게 뒤흔들었습니다. 그의 유서에는 한국 선교를 위하여 2천 달러의 남은 돈을 헌금하겠다는 귀절이 있었습니다. 솔내교회 교인들은 맥켄지 목사의 신앙생활을 본받아 살겠다는 결의를 표시하면서 선교사를 꼭 보내달라고 캐나다 장로회 총회에 진정서를 보냈습니다. 이에 호응하여 한국 선교의 개시를 촉구하는 글이 교회 잡지에 많이 기고되었으며 그리어슨 (Robert Grierson,)의사 부부와 푸트(W R.Foote,) 목사 부부 그리고 맥래 (Duncan M.Mcrae) 목사 등이 선교사로 선임되어 캐나다 장로회 총회의 동해안 연합노회 (The Synod of the Maritime Province)의 파송을 받아 1898년 9월 8일에 정식으로 한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후 1912년, 캐나다 선교부는 은진중학교, 명신여학교를 설립하여 민족운동의 일대 요람지가 되게 하였으며,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인의 독립운동을 지원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성공이 있지만, 진정한 성공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다 죽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붙잡힌 사람들은 자기 생명도 아끼지 않고 버린,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요, 영원히 사는 사람들입니다.

 

<결 론>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예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 사랑을 경험하게 하고 알게 하시는 분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경험하여, 세상에 널리 전하는 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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