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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쉴만한 물가

작은 행복 / 용혜원

by 은총가득 2010. 4. 25.

 

 

 

작은 행복 / 용혜원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라도

바람 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구의 가슴앞에서라도

바람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다면

정말 아름다운사람이 아닐까 싶다.

 

창문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이

왠지 기분좋게 느껴진다.

여기저기서 바쁜 하루를  작하는 많은 소리들.

그 소리들에 화음을 주려면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반갑게 잡아주는 정겨운 손

좋은 날을 기억해주는 작은 선물

몸이 아플 때 위로해주는 전화 한 통

기도해주는 사랑의 마음

모두 작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작은 일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작은 사랑을 나눈다면

행복과 사랑을 나누어주는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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