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후서
디모데전서
이름.
헬라어 성경에는 '프로스 티모데온 알파'라는 표제로 되어 있다. '디모데에게 보낸 첫번째 편지'라는 의미이다.
배경
디모데전서는 디모데후서, 디도서와 함께 바울의 '목회서신'으로 불리워진다. 이 서신들이 목회서신으로 분류된 것은 형식상으로는 사적 서진이지만 내용상으로는 교회의 조직과 감독, 이단에 대한 경계, 교인들을 향한 윤리적 권면 등 전반적인 교회 치리에 관한 목회 지침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디모데전서는 에베소를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아 마케도니아에 있던 바울이 에베소에 남아서 목회를 하던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이다. 본 서신의 수신자인 디모데는 당시 어린 나이에 바울의 뒤를 이어 에베소 교회를 담임하고 있었다. 그는 어린 나이와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에베소 교회를 섬기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바울은 부성애 넘치는 위로와 격려로써 어떤 도전과 위협에도 굴하지 말고 그리스도인으로의 삶의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자신의 목회 사역을 해 나갈 것을 권면하였다 (딤전 4:5-16)
수신자
본 서신의 수신자는 디모데이다. 그는 유대인 모친 (유니게)와 헬라인 부친 사이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행16장). 그리고 외할머니는 로이스이다 (딤후1:5). 고향은 루스드라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유대인의 신앙안에서 자랐으며 성경을 배웠다. 바울은 2차 전도여행중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만났다. 그 후 디모데는 바울의 전도 여행을 따라 다니며 철저한 신앙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디모데는 바울이 가장 신임하는 제자이면서 동시에 그의 동역자가 되었다.
그는 바울과 함께 고린도 지역에 복음을 전헀고 (살전3:6, 행전 18:5), 바울로부터 데살로니가로 파송을 받아 사역하기도 했다 (살전1:1). 그리고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 함께 했고, 바울의 뒤를 이어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를 하였다. 디모데가 그곳에서 사용을 하고 있을 때 그의 연령은 그리 많지 않았다 (딤전 4:12).
기록연대
AD 62 - 65년경으로 추정한다. 바울이 1차 로마 수감에서 풀려난 때 기록되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주요 사상과 내용
사상
이 서신은 회화체로 되어 있고 열정적인 개인적 어조로 되어 있어서 그 내용을 확연히 나누기가 어렵다. 마치 즉흥적으로 연설하는 사람이 불쑥 한마디씩 던지는 식의 우연한 회화를 하는 종류의 글이다.
첫 부분에서 바울이 에베소에 디모데를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딤전 1:3-17). 마치 어려운 임무를 그만 두고자 하는 것을 말리는 것 처럼 이 소명에 대한 책임을 자주 상기시키고 있다 (딤전 1:18, 딤전 4:6, 12, 16, 딤전 5:21, 딤전 6:11, 20). 단체로써의 교회의 경건, 직무 및 교리상의 문제들이 드러나 있으며, 목회 행정의 방침을 약술하고 있다. 개인적 훈계 (딤전 4:6-6:19)의 부분에서 바울은 목사와 그 자신의 목회와의 관계, 그리고 교회 안에 있는 각 단체를 어떻게 취급하느냐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내용.
본 서신은 사도 바울의 뒤를 이어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던 디모데에게 당시 횡행하던 이단에 대해 경계시키고 교인들을 향한 윤리적 권면 등 목회상의 제반 문제에 대한 지침을 교훈하고 있다.
1) 교리적 교훈(1장) : 바울은 디모데에게 대한 문안에 이어 당시 에베소교회 내에서 횡행하던 거짓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지적하고 이들에 대해 각별히 징계 할 것을 권면한다.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를 믿고 사도로 부르심을 입어 복음 전도 사역에 헌신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면서 데모데 역시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음을 확인시키는 동시에 교리나 행실에 있어서 모범이 됨으로 디모데에게 맡겨진 사역을 완수하라고 촉구한다.
2) 공중 예배에 대한 권면(2-3장) : 바울은 초점을 교회 내에 두어 공중예배와 지도자의 자격에 대해 언급한다. 그는 우선 공중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교회 내에서 여자의 역할 및 태도에 대해 서술한다. 그리고 감독과 집사의 자질과 임무에 대해 말함으로써 교회의 건덕을 세우려 한다.
3)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계(4장) : 당시 에베소교회에는 진리에서 떠나 거짓 교훈을 가르치는 자들이 있었다. 바울은 이들이 주장하는 가르침의 허구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적 은사를 소중하게 간직할 것을 권면한다.
4) 교회 행정과 권징에 대한 교훈(5장) : 모든 성도들에 대해서 가족처럼 대할 것을 권면하고 있는 본문은 특히 장로들과 과부들에게 그 논의의 초점을 맞춘다. 여기서 바울은 이들에 대한 디모데의 자세를 제시함으로써 실제적인 가르침을 주고 있다.
5) 목회자의 의무(6장) :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의 잘못된 물질관 및 축복관을 반박하면서 물질을 개인적 사욕을 위해 사용치 말고 사랑과 교회의 건덕을 세우는데 쓰라고 강조한다. 이어서 그는 개인적인 훈계와 마지막 권면으로 본서를 끝맺는다.
디모데전서의 핵심교훈
교회내의 질서는 교리에 의하여야 된다. (교리가 바로서야 이단으로부터 자유해질 수 있다)
교회내의 경건은 개인의 경건생활이 우선되어야 한다.
디모데후서
이름.
헬라어 성경에는 '프로스 티모데온 베타'라는 표제로 되어 있다. '디모데에게 보낸 두번째 편지'라는 의미이다.
배경.
본서의 저자는 사도바울이다 (딤후1:1).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마지막 서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유언과도 같은 서신이다. 이 편지에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그리고 후시대의 모든 목회자들에게 앞으로 고통하는 시대가 올 것이니 고난을 각오하며 진리를 보수하고 전도자의 직무를 다하는 그리스도의 좋은 일군이 되라고 유언적으로 교훈한다.
본서는 바울의 마지막 서신으로 바울이 두 번째 로마 감옥에 투옥되어 있을 때 기록했다. 바울은 두번 로마 감옥에 투옥되었는데 첫 번째가 주후 62-63년경이었다. 이때 석방된 바울은 마게도냐 지방에서 전도 사역을 하던 중 디모데에게 디모데전서라는 첫 번째 서신을 보내게 된다. 이것이 주후 63년경의 일이다. 그 후 네로 황제(재위 A. D. 54-68년)가 다스리던 로마 제국에 주후 64년 7월 대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때 네로는 자신에게 몰려오는 비난을 모면하고자 이 화재를 기독교인들의 소행으로 몰아붙였다. 그리하여 기독교는 심한 박해를 받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 바울은 또다시 체포되어 두 번째로 로마 마머틴(Mamertine) 감옥에 투옥되었다. 이는 주후 66-67년경의 일이다.
즉 본서는 사도바울의 유언서와도 같은 내용의 서신이다.
기록연대
AD 66 - 67년경으로 추정한다. 본서는 바울의 2차 투옥 기간 중에 기록되었는데, 바울이 AD 67년경에 순교하였기 때문에 본서는 AD 66-67년경에 기록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딤후 4:21절에 보면 바울이 디모데에게 '겨울 전에' 마가를 자기에게 데려오라고 요청한 것을 볼 때 그가 순교하기 전에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내용과 주요사상
사상.
이 마지막 서신은 개인적 감상, 행정 정책, 회상, 교훈, 슬픔, 확신등이 뒤섞여 있다. 이 서신의 주요 목적은 바울 자신은 이미 끝나 버린 어려운 임무를 감당해야 할 디모데에게 기운을 돋우어 주기 위한 것이나, 바울은 우리를 구원하신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우리를) 부르심은 … 오직 자기 뜻과 … 은혜대로 하심 (딤후1:9)임을 상기 시키면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전쟁에 나아가는 (딤후 2:3) 심정으로 충성할 것을 말하고 있다.
개인 생활이나 교회와의 공적 관계에 있어서 항상 주의 종임을 알고 논쟁을 하지 말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진리를 이해하도록 도우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말씀을 전파하는 일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알렸다.
내용.
1) 목회적 모범
과거의 전례를 말하고 있는데(딤후1:3-8) 바울은 자기가 선조로부터 전해받은 신앙과 디모데가 그의 어머니와 외조모로부터 길러진 신앙을 칭찬했다.
그리고 비록 반대를 당하고 교회에 어려운 문제가 생겨도 우리 주를 증거하기에 부끄 러워 말라 (딤후1:8)고 권고 하면서 자기의 과거의 경험을 말하였다(딤후1:12). 또한 현재의 문제로서(딤후2:1-13) 운동 경기자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생활 규칙을 충성되 이 지켜야 주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공적 관계에 있어서(딤후2:14-26) 쓸데없는 논란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진리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영원히 강하게 서있게 하라고 권한다.
미래에 대한 전망에 있어서(딤후3:1-17)마지막 시대에 배도하는 일이 일어나 악이 만연하 고 거짓 스승이 생겨날 것을 경고한다(3:1-9). 이러한 때에 신앙을 지켜야 하는데(딤후3:10-17)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을(딤후3:12)것을 알아 바울이 보여준 꾸준한 인내를 본 받아 지킬 것과 그리고 영감으로 된 성서의 교훈을 기억하라고 명한다.
2) 마지막 권면
마지막 유언삼아 디모데에게 명하는 바는 어떤 핍박아래서도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는 (딤후4:1-2) 것이며 , 바울이 밑은바 일에 모두 충성스럽게 마치고 이제는 받을 상이 주님의 손에 놓여 있다고 자신에 대해서 최후의 양심적 증언을 하고있다(딤후4:7-8).
3) 결 론
각종 소식과 인사로 끝맺었다.
디모데후서의 핵심교훈
디모데의 가정교육은 믿음의 확신을 주었다.
성도는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을 것이다.
말세의 복음을 위하여 담대한 사명감과 고귀한 인내심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께 스임 받는 터와 그릇들이 되어야 함을 상기해야 한다.
매일 다가올 시련과 시험에 대해 최선의 싸움과 방법으로 대항해 나가야 한다.
[출처: 로뎀나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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