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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쉴만한 물가

방울새의 결투

by 은총가득 2020. 8. 5.

방울새의 결투    blog.daum.net/bori-yo

 

방울새

해바라기 꽃밭의 방울새(2020.08.05)

 

blog.daum.net/solocook/16888146

 

 

방울새는 무엇을 가장 즐겨 먹을까? 그건 바로 민들레다.

 

 

 

두마리가 나란히 짝지어 다니면서 민들레꽃들만 쏙쏙 골라 뽁뽁거리며 뜯어먹고 있었다.

방울새는 사람이 가까이 접근해도 이외로 도망가지 않아 근접촬영이 용이하다.

 

 

 

어?  잘 좀 찍어줘유~~~

 

 

 

방울새는 실제 보면 아주 작은 녀석이다. 날개쪽이 노랗고 검정 무늬가 있어 화려하고 귀엽다.

몸길이는 약 14㎝이고, 몸은 올리브 갈색이며 날개깃은 검은색이다. 날개의 기부는 노란색이어서 날 때 폭이
넓은 노란띠가 드러난다. 셋째날개깃 바깥 가장자리는 회백색이다. 수컷의 머리는 황록색이 강하게 돌며, 부리
기부는 검은색을 띤다. 어린새는 전체적으로 연한색을 띠고, 가슴과 배에는 어두운 색깔의 세로무늬가 있으며

날개에는 황색 부분이 있다.도시의 공원, 산지, 구릉, 농촌 등 도처에서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4월 중순부터 8월 초순에 한배에 2~5개(대개는 4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은 지 12일 후에 부화하고, 어미새가 토해낸 먹이를 새끼에게 먹인다.

 

잡초의 씨가 주식이지만 여름에는 곤충류를 먹으며, 특히 새끼를 키울 때는 곤충을 주로 먹는다.

중국 북동지방, 우수리 지방 등지에 분포하며, 한국에는 아종(亞種)인 카르두엘리스 시니카 우수리엔시스(C. s. ussuriensis)가 서식한다. (다음 백과 사전 펌)

 

 

방울새의 발을 자세히 들여다 보실래요?
민들레 줄기를 땅에 눕혀 오른쪽 발로 누르고 민들레 꽃 부분을 부리로
뽑아먹고 있지요? 재미있네요~~

이미 한송이는 다 뜯어 먹고 줄기만 댕강 남아 있는것 보이시죠?

 

 

와`~먹을것 천지네.. 내일은 친구들 몽땅 불러와야지`~~
많은 민들레 앞에서 방울이는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는듯

 

 

 

아휴`목말라`~~~저는 물 좀 마시고 올게유`~~ 포르르`~~~

 

가만히 보면 활짝 피지 않은 봉오리를 즐겨 먹는듯 하였습니다. 입에 잔뜩 뜯어 물었네요.

 

얌얌얌~~아구 맛있다... 민들레 뜯어 먹는 소리가 뽁뽁뽁 들릴 정도입니다.

 

 

 

은행나무 위로 올라가 이렇게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그곳은 민들레 군락지였는데 아주 아작을 내는구먼~~ 그래도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든지...
오늘 나의 모델을 해준 방울새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빗방울이 후둑후둑 떨어지는지라
종종걸음으로 수목원을 빠져 나와야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