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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및 요한신학

예수님 예고대로 "예루살렘 성전 파괴" 장면 그림

by 은총가득 2020. 4. 7.

 

말씀이 있는 그림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 장면]

 

 

 

 

 

 

 

 

 

 

  

 

< 그림 설명 >

 

예루살렘 성전은 기원전 19년 이두매 출신 헤롯 대왕이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웅장한 규모의 증개축(增改築)을 시작하여 서기 64년에 마쳤다. 헤롯 대왕이  만들고 있던 성전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복음서에서도 자원 예물아름다운 돌로 꾸며진 빼어난 성전이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장대한 빛을 발하던 성전은 완공된 지 겨우 6년 만에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서기전 19년부터 서기 64년까지 83년을 증축하여 완성하였다.

이탈리아 낭만주의의 주요 화가로 손꼽히는 프란체스코 하예즈(Francesco Hayex, 1791~1882)는 예루살렘 성전의 몰락 광경을 실감 나게 묘사하고 있다.

 

장엄한 성전의 파괴 장면이다. 서기 70년경 로마의 티투스 황제가 이끄는 군사들에 의하여 예루살렘은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누가 21,6) 거의 허물어지게 되었다. 예루살렘은 로마군에 완전히 함락되어 성전이 파괴되고 무려 110만 명이 죽었으며 10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로마군의 포로가 되어 끌려갔다. 예루살렘은 로마의 지배가 끝날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힌다.

 
  * 대부분 십자가 처형을 당했는데, 더 이상이  십자가로 쓸나무가 없었다고 한다.
 
그림에서 유다인들은 로마 군인들에게 무참히 학살되고 있다. 높은 성전 벽에 매달린 채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사람들, 이미 벽에서 떨어져 바닥에 깔려 죽어 있는 사람들, 바닥에 주검으로 널브러져 있는 사람들, 오른쪽 앞에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 여인들 등 참혹한 광경이 그려져 있다. 동시대의 유다인 역사가 요세푸스 플라비우스는 유대인 고대사의 기록에서 이렇게 서술하였다
 
 

"이때 기근까지 퍼져 다락에는 굶주림으로 죽어 가는 여자들과 어린아이들로 가득 찼고, 거리의 길이란 길은 모두 늙은이의 시체로 채워져 있었으며, 어린아이들도 젊은이들도 굶주림으로 퉁퉁 부어서 망령처럼 거리를 헤매다가 쓰러졌다. 이런 재난에 대하여 슬퍼하는 사람도 없었고 슬프게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을 화가는 낭만주의 화가답게 현실에서 인간이 겪는 비합리적인 감정과 폭력들을 여과하지 않은 상태로 표현하고 있다. 학살 장면 가운데, 화면 왼쪽에 메노라(혹은 므노라)라는 유다인의 촛대를 빼앗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일곱 가지 촛대인 메노라는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진리의 빛을 상징한다. 이 때문에 이것을 빼앗긴다는 것은 영혼을 빼앗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유다인들에게 성전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었다. 성전의 파멸은 하나님께서 성전을 보호하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그들에게는 큰 충격과 공포를 가져다주었다.

 

 

 

 

 

 
 
 
 
 
 
 
 
 
Nicolas Poussin.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 1640s. Oil on canvas. Kunsthistorisches Museum, Vienna, Austria
 

* A.D. 70 성전이 파괴 되기전의 헤롯성전의 모습

이 성전은 B.C 19년- A.D.64년 까지 증축 83여년 동안

제 2성전(스룹바벨 성전)을 증축 한것이다.

예수님 당시 "46년 동안 지었다." 라고 한것은 증축한 것을 의미한다.

 

 

 

 

" 요한복음에서 저자는 진정한 성전은 눈에 보이는 성전, 이미 파괴된 성전이 아니라

그들이 대적하고 십자가에서 처형시킨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강조한다.

(요한복음의 기록시기를 대부분 A.D.85-90년경으로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