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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쉴만한 물가

삶의 친구

by 은총가득 2011. 12. 30.

 

 

삶의 친구    

  

 

 

 

   문득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하얀 느낌으로
   바람앞에 서 있을 때
   축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리도록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그리움 하나
  가슴에 담고
  눈물 한 방울 흘리더라도
  천금 같은 미소로 날 이해하는
  꽃 향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날

  목적지도 없는 낯선곳에서
   헤매이며 방황할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와 동행하며
   나를 나목처럼 부축해 줄
   바람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을 내밀어 줄 

소나무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을 내밀어 줄 

소나무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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