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문> 1467-71년경, 한스 멤링(Hans Memling, 1435/40-1494),
‘최후의 심판 세 폭 제단화’ 목판에 유채, 단스크 나라도웨 미술관, 폴란드
<천국의 문>(부분), 1467-71년경, 한스 멤링(Hans Memling, 1435/40-1494),
‘최후의 심판 세 폭 제단화’ 오른편 날개, 242 x 180.8/90cm,
목판에 유채, 단스크 나라도웨 미술관, 폴란드
성화 해설 (출처- http://info.catholic.or.kr/)
15세기말 중세 고딕양식으로 섬세하게 조각된 천국의 문. 문 양 옆의 기둥 위에는 천사들이 천상의 음악을 연주하며 천국으로 들어오는 자들을 맞이하고 문 앞의 천사들은 천국으로 인도하고 있다. 선택 받은 이들은 지상 세계의 옷을 벗어버리고 천사가 입혀 주는 천상의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고 크리스탈로 된 ‘천국의 계단’을 밟고 영원한 빛의 세계로 들어간다. 천국의 문 앞에는 붉은 망토를 두른 성 베드로가 왼손에 천국의 열쇠를 들고, 천국에 들어오는 이들을 악수로 맞이하고 있다. 지상에서의 고된 삶을 뒤로 하고 영광스러운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들의 모습에서 온화한 평온함과 황홀감이 전해진다(박혜원 소피아) -성화사랑-
<토마스의 의심> (출처- http://info.catholic.or.kr/)
1613-15년, 피터 폴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 세 폭 제단화 중 중앙패널(143 x 123cm), 안트웨르펜 왕립미술관, 벨기에
17세기 플랑드르 바로크의 루벤스의 ‘고전기’ 작품으로 평온하고 차분한 분위기와 단순 명료한 양식과 감정과 빛의 절제된 표현이 그 특징이다. 어두운 배경에는 화면 전체에 은은하게 비추이는 빛을 받으며 서있는 그리스도가 있다. 온화한 표정의 예수는 두 손을 펼쳐 보이며 십자가에 못박힌 자국을 제자들에게 보여준다. 어둠 속의 제자는 예수를 빤히 쳐다 보고 있고, 흰 턱수염의 토마스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눈 앞에 보이는 광경이 믿기지 않는 듯 놀라는 반면, 제자 요한은 담담한 표정이다. 예수가 두른 붉은 망토는 그가 겪은 수난을 암시해준다(박혜원 소피아)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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