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고픈 날은 / 용혜원
그대가 보고픈 날은
시간의 틈새로
그리움이 흘러내립니다
마음이 여린 나는
그대를 생각하며 울 때도 많았습니다
늘 내 곁에 와 머물고
내 마음을 흔들어놓는
그대를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몸이 아픈 날은
그대의 순한 눈망울이 자꾸만
내 가슴에 파고들어
진한 그리움에 빠져버립니다
그대가 보고픈 날은
모든 길을 다 걸어서라도
그대 곁으로 가고 싶습니다
내 마음이 항상
그대에게 기울어 있기에
그대 곁에 남고 싶습니다
그대를 보고 있으면
내 마음에
그대의 미소가 번지기 시작합니다
그리움으로 오는 사람 / 이효녕
사랑이 무엇이기에
온종일 그대 찾아들어
내 가슴에서 반짝이는지
들녘에 핀 꽃을 바라보아도
그리움의 향기가 밀려오고
하늘에 별을 바라보면
눈물이 날 만큼 더 그리워
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그리움이 물결로 흐르다가
바다에 먼 섬이 되어
물빛 그림자에 젖어
눈앞에서 아물거리며
내 가슴 위로 맴돕니다
그대
너무 그리워
가까이 다가가면
나뭇가지에
꽃으로 피어 있고
이 세상 바라보는 모든 것이
그리움의 꽃물결로 넘쳐
추억의 갈피에 남긴 사람
오늘은
하늘에 별이 되어
그리움도 반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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