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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

그대가 고픈 날은 / 용혜원

by 은총가득 2020. 5. 4.

             

                   

 

 

                  그대가  고픈 날은 / 용혜원

 

     그대가  보고픈 날은
     시간의 틈새로
     그리움이 흘러내립니다

      마음이 여린 나는
     그대를 생각하며 울 때도 많았습니다

     늘 내 곁에 와 머물고
     내 마음을 흔들어놓는
     그대를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몸이 아픈 날은
     그대의 순한 눈망울이 자꾸만
     내 가슴에 파고들어
     진한 그리움에 빠져버립니다

    그대가 보고픈 날은
    모든 길을 다 걸어서라도
    그대 곁으로 가고 싶습니다

    내 마음이 항상
    그대에게 기울어 있기에
    그대 곁에 남고 싶습니다

    그대를 보고 있으면
    내 마음에

   그대의 미소가 번지기 시작합니다

 

 


 

 

 

그리움으로 오는 사람 / 이효녕

사랑이 무엇이기에
온종일 그대 찾아들어
내 가슴에서 반짝이는지 
  
들녘에 핀 꽃을 바라보아도
그리움의 향기가 밀려오고

하늘에 별을 바라보면
눈물이 날 만큼 더 그리워
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그리움이 물결로 흐르다가 

바다에 먼 섬이 되어
물빛 그림자에 젖어

눈앞에서 아물거리며
내 가슴 위로 맴돕니다

그대
너무 그리워
가까이 다가가면

나뭇가지에
꽃으로 피어 있고
이 세상 바라보는 모든 것이
그리움의 꽃물결로 넘쳐
추억의 갈피에 남긴 사람

오늘은
하늘에 별이 되어
그리움도 반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