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 박두진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멀리서 온다
멀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이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능금처럼 내 마음 익어요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멀리서 온다
멀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이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호흡
랄라라라 랄라라라
박두진 詩 /하늘 하늘이 내게로 온다
|
'마음의 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망을 이루는 마음의 법칙 (0) | 2020.04.06 |
---|---|
♠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것 ♠ (0) | 2020.04.05 |
칭찬의 마법 30가지 (0) | 2020.04.05 |
『 짤막한 탈무드, 마빈 토게이어』 (0) | 2020.04.04 |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 이해인 (0) | 2020.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