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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쉴만한 물가

간디와 사탕 이야기

by 은총가득 2020. 3. 31.

 

 

 

 

 

간디와 사탕 이야

 

 

어느 날 한 여인이 간디를 찾아왔다.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이가 다 썩었는데, 

아무리 타일러도 엄마 말을 듣지 않기 때문이었다.

 

제 아이는 선생님 말씀이라면 뭐든지 다 들어요. 

그러니 아이에게 한 말씀만 해 주세요."

 

뜻밖에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한 달 후에 데리고 오세요, 그때 말해주겠습니다 

하지만 한 달 후에도 간디의 대답은 똑 같았다

 

한 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아이 엄마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한 달 후 다시 간디를 찾아간 여인

기다리던 말을 들을 수가 있었다.

 

얘야, 사탕을 먹지 말아라."

 

아이는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아이 엄마는 그 한 마디를 하는데  

왜 두 달이나 필요했는지 궁금했다.

간디는 아이의 엄마에게 말했다.

 

실은 나도 사탕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런 내가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할 수가 있나요 ?

전 사탕을 끊는데 두 달이 걸렸답니다.”

                    .......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모범이 될 만한 사람인가? "